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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지바에서 새해 맞이

세넓갈많, 2024-01-08 19: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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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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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칸쿤 지바에서 맞이했습니다. 워낙 잘 알려져 있고, 많이 가시는 곳이지만 새해를 맞는건 조금 다른 경험이었기에 짧게나마 공유해봅니다.

 

호텔 예약은 일년전부터 예약을 해둔거라 오르기 전 포인트로 예약했고, 스위트 업그레이드를 써서 오래전부터 컨시어지에게 업그레이드를 부탁해뒀습니다. 연말 성수기라 업그레이드 사용이 어려울줄 알았는데 서둘러서 해서인지 클럽타워 3층 코너 스위트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했습니다.

Screenshot 2024-01-07 at 11.35.40 AM.png

입구에서부터 글로벌리스트라고 문에 이런 환영띠를 걸어뒀네요. 

글로벌리스트 코로나 때 절반 숙박 프로모션으로 달성한 후에 어떻게든 계속 글로벌리스트 유지중입니다. 우리가 직접 쓸 기회는 많지 않지만, 한국 부모님과 다른 가족들에게 한번 씩 방 예약 해주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유지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렇게 환영 받으니 글로벌리스트 유지할만합니다. 

Screenshot 2024-01-07 at 11.43.41 AM.png

방에서 바라보는 뷰입니다. 

저 풀은 머무는 내내 물이 차가워서 수영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레스토랑들에 정보는 다른 후기들에도 많이 있는데, 저희는 그냥저냥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올인클루시브를 왔더니 10살 딸아이가 너무 신기하다고 이것저것 엄청 먹어댑니다. 저녁마다 2차를 달렸습니다. 부페 갔다가 문게이트 아시안 식당 가서 튜나 스시 등을 추가로 또 먹고 다녔습니다. 부페는 아침은 괜찮았는데 저녁에는 먹을게 너무 없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저희한테 잘 맞아서 세네번을 갔었습니다. 알프레도 파스타, 오일 파스타, 피자 왠만한 음식은 다 맛있었습니다. 뉴이어 이브날에는 스페셜하게 코스 요리가 제공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대기가 2시간 정도 되었습니다. 배고파서 부페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이탈리안에서 정식으로 저녁식사 ^^. 올인클 왜 좋은지 글이 얼마전 올라 왔었는데 먹는거 좋아하는 저희 가족에게는 이런게 너무 좋은 점입니다. 코스로 에피타이저부터 메인까지 나름 괜찮았는데, 스테이크는 너무 질겨서 아내는 먹다 말았지만 뉴이어 이브에 나름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부페와 이탈리안에서 먹는 스테이크들이 너무 질겨서 스테이크하우스는 가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후기에서도 스테이크 너무 질기다는 글들 봤는데 저도 스테이크가 가장 실망스러운 음식이었습니다. 

Screenshot 2024-01-07 at 11.57.41 AM.png

투명한 커버를 깨서 먹을수 있게 나름 고급스럽게 나온 후식 아이스크림입니다.

Screenshot 2024-01-07 at 11.57.50 AM.png

 

 

뉴이어 카운트다운

2023 마지막 밤에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카운트다운 파티가 열렸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시끄러운 음악에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뚱아리를 살짝 흔들어봤습니다. 딸아이가 엄마 아빠 왜이러지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더군요. ㅎㅎ

젊은 여성들은 한껏 멋 부리고 파티 참석하고, 호텔에서도 할리우드 theme으로 파티 장소를 꾸며놔서 뉴이어 파티 기분 내기에 충분했습니다.

 

Screenshot 2024-01-07 at 11.49.27 AM.png

Screenshot 2024-01-07 at 11.49.01 AM.png

Screenshot 2024-01-07 at 11.49.54 AM.png

 

Screenshot 2024-01-07 at 11.50.20 AM.png

 

다음날 해돋이를 보면 좋았겠지만, 과도한 음주가무로 일찍 일어 날수가 없었네요. 

 

성수기라서 식당 웨이팅도 있고 조금 번잡했지만, 새해를 이런 곳에서 맞는것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다시 올까하고 봤는데, 제가 원하는 날에는 칸쿤 지역 하얏 리조트들이 포인트 숙박을 막아두거나 아예 가능한 방이 없다고 나오네요. 

2 댓글

여유있는부자

2024-01-08 20:36:14

지바 다녀온지 몇년지나 가물가물 한데 사진보니 또 가고 싶네요. 내년에 다시 간다는 목표로 마일 잘 모아둬야겠습니다 ㅎㅎ 사진 잘 봤습니다!

세넓갈많

2024-01-08 21:00:49

포인트가 너무 올라서 이제 포성비가 별로 안나오는거 같아요. 뉴이어때 가려고 알아보는데 칸쿤은 없고 푼타카나 어른 2 일박에 6만6천 포인트네요. 후덜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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