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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넌트가 렌트비를 안 냅니다 (루이지애나)

jeongsh00, 2024-01-09 17: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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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마일모아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저희 가정이 갑자기 이주를 하게 되어 살던 집을 렌트를 주게 되었습니다. 지난 총 22개월 동안 단 두 번 제 날짜에 렌트비를 받아보았고요, 늘 1달 분씩 밀려 있습니다. 몰기지를 내야 하는 상황인데 늘 늦으니 저희도 부담이 지속되어 다른 렌터를 구하거나 집을 팔아야 겠다 싶어 얼마 전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레터를 계약 종료 60일 전 기준으로 보냈습니다. 부득이하게 그 날짜가 12월 중순이였는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보낼 문자는 아니지 않냐면서 오히려 저희에게 불만을 표하더군요. 이제 곧 집을 비워줘야 하고 2달치 렌트비가 밀려 있는 상황이라 촉구를 하였더니 이젠 낼 돈이 없다면서 대놓고 배째라  합니다. 오늘 전화로 저희에게 이야기 하기를, 법적으로 eviction process를 진행하면 자기들이 무슨 rental assistance fund(?) 같은 것을 받을 수 있으니 진행해 달라고 하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법적 절차 등 해결방법을 알고 계신 분들께 고견을 구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15 댓글

길버트

2024-01-09 18:08:28

작은 아파트에서 랜트주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세대수가 좀 있고 매년 발생하는 일이라 담당 변호사에게 일임하는데요. 

밀린 랜트비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문서 증거로 잘 가지고 계신다면 법원에 접수 후 퇴거조치하실 수 있습니다. 

코트에 접수($50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 마다 다를 수 있겠네요) 후 서류 제출하면 법원에서 세입자에게 서류를 메일로 발송합니다. (이때 로비에 누구나 다 볼 수 있게 해당 문건을 부착해 둡니다)

이 후 재판과 판결이 나면 3일 후 warrant for removal가 발부됩니다. 

문제는 재판이 잡히는 날짜가 일정하지 않고, 그 사이 세입자가 랜트비 안내고 끝까지 버틸경우 해당 금액을 회수하기 굉장히 어렵다는 점입니다.

냉정하게 생각 하시고 진행하심을 권해드립니다. 경험상 랜트비 밀리는 사람들은 크레딧이 박살나도(이미 박살 났거나) 신경쓰지도 않고요. 빨리 내보내는게 제일 좋습니다.

jeongsh00

2024-01-09 19:56:40

그러게요. 그냥 별 탈 없이 잘 나가면 좋겠습니다. P2는 기회비용을 고려하여 변호사에게 일임하자고 하네요. 

Treasure

2024-01-09 18:11:48

저는 잘 모릅니다만 이 경우 주법이 많이 다르니 어느 주인지 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jeongsh00

2024-01-09 19:00:35

루이지애나주 입니다. 

맥주한잔

2024-01-09 18:21:19

Rental assistance 는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세입자를 돕기 위해 밀린 렌트비를 대신 내주는 정부프로그램을 얘기하는 거일 겁니다. 이게 지역마다 다 절차가 다른데, 거기는 법적으로 이빅션 프로세스가 진행이 일단 되어야만 돈이 나오나보네요. 어쩌면 변호사 구해서 법원 비용 변호사 비용 내가면서 절차를 진행해서 꼴랑 2달치 밀린 렌트 받기엔 본전도 안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는 캘리포니아의 경우밖에 몰라서 다른덴 모르지만, 거주하시는 주에서 이빅션 절차가 아주 간단한 경우엔 비용이 거의 들지 않을 수도 있고요)

 

일단 이 상황엔 세입자는 앞으로 계속 배째라 하면서 렌트 안내고 버틸 거 같습니다. 계약 종료 후 내보내면 토탈 몇달치 손해보는 상황이 되는지요? 렌트가 늦는 경우는 많았지만 아예 떼이게 되는건 2년간 토탈 3-4개월치라면 아주 큰 손실은 아니라고 할 수 있으니 그냥 깔끔하고 쉽게 내보내고 새 테넌트 찾는게 제일 좋을 거 같습니다.

jeongsh00

2024-01-09 20:03:44

4개월치가 될 것 같네요. 2년 렌트를 주었는데 집이나 깨끗이 썼길 바라는 맘이네요. 테넌트가 이사 들어온 첫 주에 냉장고 설치를 잘못하는 바람에 물이 다 세서 나무 마룻바닥이 다 부풀었는데요.. 자기 말로는 시간이 지나 마르고 나니 아무렇지도 않다면서 괜찮다는데 제 눈으로 보지 못하였으니 모르지요. ^^; 

맥주한잔

2024-01-09 21:40:53

신청하는 시점에 아직 못받은 건 주지만 앞으로 못받을 걸 미리 주진 않아요. 4개월치 받으려면 4개월치 밀린 시점에 신청해야 하고 신청하면 받기까지 얼마나 걸릴 지는 몰라요. 캘리포니아의 경우 몇달 걸리고 다른주는 더 빨리 처리될지도 모릅니다.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1-09 19:16:02

켈리포니아고, 4-5년 전에 저런 case의 힘든 테넨트 받아서, 거진 6개월간 무단거주하고, 뒤늦게 변호사 사서, eviction 진행하고 했는데

돈도 돈이고, 시간적, 정신적, 체력적으로 너무 힘든 기억이 있네요.  그뒤로 3-4간 테넨트 받을때 제대로된 사람들만 받을려고 노력 많이 했고요. (주변시세보다 더 낮게 내놓더라도..) 

 

참고로 그 문제의 테넨트가 작년인가? 개인적으로 연락와서, 그때는 정말 미안했다고.. 자기가 다시 켈리 돌아와서 집을 구하는데, eviction 기록때문에 집 구하는게 너무 힘들다고, letter하나만 써줄수있냐고...  그래서 그때 못받은 rent비, 반정도 다시 받는 조건으로 letter써서 보내주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조그만한 집하나 렌트주는거 너무 힘들어서 작년에 팔아버렸습니다 ㅎㅎ

jeongsh00

2024-01-09 19:59:23

고생하셨네요. 저희는 루이지애나주에 조그만 집 하나 인데 렌트로 맘 고생할 바엔 그냥 이번에 팔아버릴까도 생각합니다.

맥주한잔

2024-01-09 21:41:43

그래도 파시진 마세요. 렌트 몇달치 떼이긴 했지만 그래도 돈 버시고 계시잖아요 (집값상승 및 원금상환으로)

sepin

2024-01-09 21:44:37

묻어가는 질문인데요, 렌트 주실 때 보험은 어떻게 하나요??


퇴거조치에 보복성으로 작정하고 집 부숴서 반달 해놓고 나가는게 일반 집 보험으로 커버가 되나요 아님 따로 스페셜한 보험이 있나요??

맥주한잔

2024-01-10 12:03:25

그냥 집 보험인데 가입할때 실거주 아니고 렌탈프라퍼티라고 하면 오히려 커버리지 몇가지가 빠져서 (가구 등 개인 물품 도난당한거 등등은 커버 안해줘요) 보험료가 싸집니다. 작정하고 집 부수는 건 당해보진 않았지만 보험커버는 안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정하고 집 부숴도 기껏해야 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낙서하고 키친 카운터탑 깨뜨리는 정도 수준일텐데 (그런거 커버해주는 스페셜한 보험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스페셜한 비싼 보험 들고 그런걸 보험 처리 하는거보다 그냥 싼보험 들고 그런 일 생기면 보험 없이 고치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sepin

2024-01-11 13:40:17

요즘에는 모르겠는데 예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터졌을때 포클로져 보복성으로, 변기에 뭐 넣고 배관 터트리고 나가는 집주인들이 있었다는 카더라를 들어서요. 괜한 걱정이겠죠?

맥주한잔

2024-01-11 15:01:35

서브프라임 직후에 집보러 다니면서 일부러 망가뜨리고 나간 집도 본적이 있긴 해요. 변기에 뭐 넣어서 막히게 만들고 키친 카운터탑 망치로 떄려부수고 나가는 경우도 있긴 한거 같은데 돈들여서 고치려고 마음먹으면 그렇게 엄청나게 비싸게 나올만 한 것들은 아닐 거예요.

 

최근 이빅션 당한 테넌트가 보복으로 망가뜨리고 나간 집도 본적이 있는데, 그래봐야 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낙서 해놓고 나가는 정도 더라고요. 페인트야 어차피 테넌트 바뀌면 새로 해야 하는거니까 큰 손실이라고 할 수는 없고요.

 

저도 이빅션 시킨 경험이 있는데 그렇게 작정하고 망가뜨리고 나가는 경우는 없었어요. 그러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확률적으로 매우 적지 않을까 합니다.

sepin

2024-01-11 15:37:27

소중한 경험담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몇년 안으로 렌탈용 집 사는게 목표인데 이게 공부할수록 겁만 먼저 앞서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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