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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아이와 함께하는 뉴올리언스 여행 일정 및 맛집 공유 #1

바람 | 2024.01.15 17:36:1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양질의 정보를 얻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뉴올리언스 여행 일정 및 맛집 공유입니다. 저처럼 아이와 함께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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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1. 프렌치 쿼터 (잭슨 스퀘어, 세인트 루이스 대성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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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향이 남아있는 지역으로 뉴올리언스를 대표하는 관광지라 기본적으로 많은 분들이 가실 것 같습니다. 고풍스러운 건물도 많고 곳곳에 갤러리, 맛집도 많습니다. 거리에 버스킹하는, 상당한 수준의 재즈 뮤지션도 많아서 그냥 거리를 걷기만 해도 어깨춤이 절로 나옵니다.

 

유명한 카페 드 몽드도 잭슨 스퀘어 근처에 있어서 잭슨 스퀘어 구경하고 후술할 카페 드 몽드에서 간식 먹으심 딱 좋습니다.

 

 

2. 오두본 수족관 및 곤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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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가 붙어있는데 저는 수족관만 갔습니다. 뉴올리언스에 있는 볼거리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규모가 큰 편은 아닙니다. 휙휙 둘러보면 한 시간 안에도 다 볼 수 있지만 아이 데리고 천천히 둘러보면 반나절 정도 볼 수 있습니다.

 

가오리 만져보는 체험도 할 수 있고 1층에 작지만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 공간도 있어서 아이는 신나게 잘 놀더라고요. 수족관에 식당도 있습니다. 음식이 아주 훌륭한 편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치킨 텐더 같은 거 팔아서 간단히 한 끼 해결하기도 좋습니다. 

 

3. Children’s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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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엔 왠만큼 큰 도시에는 대부분 Children’s museum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다른 도시에 가면 Children’s museum를 가곤 합니다.

 

Children’s museum 자체는 큰 편이 아니지만 큰 공원 (시티 파크) 안에 위치해 있고 공원에 작은 호수와 오리배도 있고 또 이번에 가진 않았지만 스토리랜드라는 작은 놀이 공원도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하루 잡고 놀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아이와 조식먹고 느긋하게 와서 Children’s museum에서만 온종일 놀다가 갔습니다. Museum 앞에 강이 흐르고 공원이 보여서 거기서 보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웠습니다.

 

Museum 내 식당음식도 맛있었어요. 피쉬 타코가 맛있었습니다! (아이는 치킨 텐더 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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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차 세계대전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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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기대하지 않았지만 좋았던 곳 중 하나입니다. 수족관, Children’s museum은 나이가 좀 있는 아이들(십대)은 지루할 수 있는데 이 박물관은 남녀노소 고루 즐길 만 합니다.

 

비행기도 많고 박물관 구성이 좋습니다. 설명도 꼼꼼하게 되어있고 무엇보다 여러 건물, 관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각 건물마다 테마가 있어 좋고 유익했어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세계대전 때 희생된 사람들 (안네의 일기 저자인 안네 가족 등)에 관한 별도의 전시관을 만들어 둔 것도 좋았습니다.

 

그 외 잠수정 체험 같은 것도 있습니다.

 

 

5. Swamp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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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가 늪지대 근처에 위치해있다보니 늪지대 투어가 유명합니다. 보통 투어 장소가 도시에서 좀 떨어져있는데 주요 관광지나 호텔 근처에서 픽업해주는 투어들도 있습니다. 5세 미만 아이는 참가 어려운 투어도 있지만 찾아보면 전 연령 가능한 투어도 있습니다.

 

늪지대 자체도 신기하지만 주요 포인트는 악어입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악어들이 동면을 하기도 하고 따뜻한 곳으로 이주하기도 해서 따뜻한 날이 아니면 악어를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도 악어는 한 마리도 보지 못했어요. 다만 라쿤들은 많이 보았습니다. (라쿤투어)

 

그래도 배를 타고 늪지대를 구경하고 라쿤, 새, 거북이 등 야생동물을 보는 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한 번쯤은 해볼만 한 것 같아요. 여름에는 악어를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6. 증기선 (재즈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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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증기선이라고 합니다. 2시간 동안 미시시피 강을 따라 배를 타고 가는 건데 재즈 밴드가 라이브로 공연을 합니다.

 

식사 옵션도 있으나 맛집이 너무 많아서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저는 공연만 즐겼습니다.

 

한 가지 팁이라면 공연 밴드가 식사를 하는 홀에서 공연을 하는데 식사를 하지 않아도 그 홀에 들어가서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하얀 식탁보를 덮어놓고 번호가 적혀있는 식사 테이블 외에 식탁보가 없는 테이블이 있는데 그곳엔 크루즈 탑승한 누구나 앉아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공연 팀 바로 옆줄)

 

겨울이라 밤엔 쌀쌀해서 실내에서 공연보며 맥주 한 잔 했는데 공연도 도시의 야경도 멋졌습니다. 여름엔 밖에 앉아서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Preservation Hall

 

저는 가지 못했지만, 재즈 공연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재즈 공연으로 유명한 바 중에 나이 제한이 있는 곳도 있는데 이 곳은 나이 제한이 없어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줄을 서서 구매할 수도 있고 그렇게 하는 게 더 싸다고 들었는데 성수기에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

 


(먹거리는 2탄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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