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중 한명이 많이 아파요. 뇌졸증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하다, 최근에 암인걸 알게되었는데, 임신중이라 상황이 많이 안 좋습니다. 다니던 병원에서 리퍼럴 받아, 존홉으로 가게 되었고, 저 병원에서 아이를 낳고 ( 주수보다 일찍 낳아야 하는지라 프리미 베이비입니다) 바로 암치료에 들어간다고 해요.
태어난 아이가 니큐에 있어야 하는 관계로, 또 환자가 바로 암치료에 들어가야 하기에, 존홉 근처로 단기렌트를 알아 보기로 했어요. 렌트 기간은 약 6개월 정도로 예상하구요.
지금 시부모님이 렌트나 에어비앤비를 알아보시는데, 존홉 근처가 많이 위험한 지역인지라 근처 어느 도시로 지역을 정해야, 병원 왕복이 편하고,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지내기 좋은지 알고 싶어하세요. 저나 시부모님이나 MD가 거주지가 아닌지라, 지도만 보고 지역선정을 잘 못하겠습니다.
지역 페북에 글 올려 알아봤는데, Elicott City와 Columbia 두 지역을 추천 받았습니다.
더 자세한 추천지역이나 에어비앤비, 단기 렌트정보를 알고 계신 분들도 답글로 정보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아기랑 엄마가 빨리 건강해지길 바래요ㅜㅜ 제가 지역은 모르지만 혹시 추천받은 지역에 furnished finder가 있는지 찾아보세요. 단기렌트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에요.
잘 회복되시길…
알려주신 Elkridge도 알아 볼게요. 감사합니다.
한국 분들이 많이 사시고 커뮤니티가 많이 발전되어 있는곳은 Elicott city인데요, 존홉까지는 차로 최소한 30-40분이라 거리가 아주 가깝지는 않습니다. Columbia는 예전보다는 많이 안 좋아졌다고 들어서 잘 알아보시고 가시는걸 추천드리구요. 그래도 병원이랑 조금이나마 더 가까운 곳이라면 Mt. Washington지역이나 Timonium/Towson 지역, 또는 더 가깝게는 Canton지역이 있습니다.
치안만 괜찮다면 추천하신 지역들 다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볼티모어 카운티 지역들은 시티에 비하면 평화롭지만 그래도 동양인이 외지에서 와서 살기엔 꽤 터프해보입니다.
지역추천 감사합니다.
한인이 많이 사는 곳으로, 주거 환경은 엘리콧시티>엘크리지>콜럼비아, 병원까지의 교통을 생각하면 엘크리지가 가장 좋습니다. 다만 엘크리지는 타운에 따라 분위기 차이가 큽니다. 렌트 주소가 있으면, Redfin에 들어가서 School Rating을 함 보시기 바랍니다. (학군에 따라 타운 분위기가 정해지는 것을 무시 못하기에 그렇습니다)
부디 산모 아기 건강하게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스쿨레이팅은 생각 못했네요. 확인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볼티모어 시티 안에 사는 사람입니다.
이 위에는 아예 볼티모어 밖에 엘리콧시티 콜롬비아 엘커리지 등등 외곽을 추천하는데, 사실 병간호 하는 가족이 왔다갔다 하기에는 멀고 번거로워요. 병원위치에서 저 도시 외곽으로 들어갔다 나갔다 할때 트래픽잼도 꽤 있구요. 편도 1시간 잡아야 할수도 있어요. 매일매일 방문해야 되고 또 여차하면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달려가야 하니 볼티모어 시티 내에 최대한 가깝게 지내는걸 추천드려요.
한국인들은 좀 기준이 높아서 볼티모어 위험하다 위험하다 하는데, 웨스트볼티모어나 기차역 근처 등 우범지역 몇군데만 피하면 (어차피 갈일없음) 볼티모어 시내 안에서도 살기 괜찮은 동네들이 많아요. 예를 들어 Peterson Park 바로 주변, Canton, Locust Point, Riverside, Brewers Hill, Upper Fells Point 등등에는 백인 아시안 젊은 전문직 커플들이 많이들 살고 동네도 아기자기 예쁘고 집값도 상당히 비싸고 괜찮은 곳이예요. 이쪽에서 airbnb나 furnished finder로 단기 렌트 잡아서 살면 별 문제 없을거예요. 특히 피터슨 파크 근처는 도보도 가능할정도로 병원도 완전 가깝고 큰 파크가 있으니 아이들 놀기도 좋고 하니 6개월 살기에는 알맞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이쪽에서 애기랑 가족이 1년 정도 살았는데 전혀 아무 문제 없었어요.
자세한 지역정보 정말 감사드려요. 제 시부모님은 미국분들이신데, 볼티모어가 디씨같다고 생각하셨다가, 범죄율이 생각보다 높다는걸 아시곤, 걱정을 많이 하세요. 태어날 아기도 있지만, 어린 손주들이 두명 또 있는지라, 아무래도 안전에 신경이 많이 쓰시는것 같아요. 알려주신 내용중에 피터슨 파크 근처가 많이 좋아 보이네요. 조카들도 좋아 할것 같구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https://www.hopkinsmedicine.org/patient-care/patients-visitors/hotels-housing
큰 병원은 세계각국에서 오는 환자들로 housing program이 있을 겁니다.
혹시 재정에 문제가 있으시면 꼭 Social Worker 하고 얘기 하시고 long-term housing assistance program 신청할 수 있을 겁니다.
산모와 아기가 잘 치료 받으시길 기도드립니다.
Johns Hopkins has negotiated discounted rates for patients and families with a number of hotels near our hospitals. When requesting reservations, ask about specific offers for patients at the hospital you plan to visit.
Many hotels in and around downtown Baltimore offer complimentary shuttle services for Johns Hopkins patients and their family members.
Please see our complete list of hotels near The Johns Hopkins Hospital, Johns Hopkins Bayview Medical Center, Johns Hopkins Green Spring Station, Johns Hopkins White Marsh, and the Baltimore/Washington International Thurgood Marshall Airport. Please note that rates do not include tax and are subject to change without notice.
Need to stay longer than a week or need special accommodations? Short- and long-term housing options are available near the Johns Hopkins Hospital.
The Hackerman-Patz Patient and Family Pavilion is a “home away from home” for adult cancer patients and their families. The pavilion is across the street from the Harry and Jeanette Weinberg Building on the main hospital campus. Comprised of 29 suites and 10 one-bedroom apartments, the Pavilion offers affordable short- and long-term housing for Kimmel Cancer Center patients and their caregivers, and can accommodate other Johns Hopkins patients when space allows. Outpatients must have a caregiver stay with them, and all guests must be 12 years or older.
The Residence Inn Baltimore at the Johns Hopkins Medical Campus is located at 800 North Wolfe Street, two blocks from The Johns Hopkins Hospital. Featuring spacious studios and one-and two-bedroom suites, the Residence Inn also provides fully-equipped kitchens, a complimentary grocery delivery service (upon request), a 24-hour fitness center and a patient and visitor shuttle.
If you need to relocate to Baltimore for several weeks or months, there are several long-term housing options to choose from. Most are within 2 to 5 miles of The Johns Hopkins Hospital. For information on leasing options, contact the properties directly, or your medical/surgical coordinator or social worker can help you with a referral. All of these properties offer furnished apartments:
The Children’s House is located within a half block walking distance to the Children’s Center and has been providing exceptional accommodations for more than 25 years to pediatric patients and their families. The house serves 15 families every night in a home-away-from-home environment, while offering an array of services to support families during their stay. For more information, call 410-614-2560.
The Ronald McDonald House just 1 mile from Johns Hopkins Children’s Center has been serving families for more than 40 years in a warm and welcoming environment that feels like “the Ritz meets Disney meets Grandma's house.”
With 55 guest rooms, it accommodates patients age 21 and younger and their families who have traveled more than 30 miles for treatment at the hospital (patients with oncology and shock trauma conditions are exempt from the mileage requirement). There is no charge to stay.
For more information, call 410-528-1010, ext. 108 or 119.
몰랐던 정보인데 감사드려요. 시부모님께 전달하겠습니다.
볼티모어 시티안에 살고있어요.
존홉 본원으로 가시는지 베이뷰캠퍼스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존홉 본원을 기점으로 Orleans St 북쪽으로는 치안이 매우 좋지 않아 비추이고요.
Orleans St 남쪽으로 패터슨 공원을 끼고 어퍼 펠스 포인트, 펠스 포인트, 캔튼, 브루어스 힐, 하이랜드 타운 이 정도가 병원이랑 가깝고 추천할 만하겠네요. 대신에 주차가 조금 빡셀 수 있습니다.
https://www.furnishedfinder.com/ 는 Healthcare 종사자들이 많이들 이용하는 사이트입니다!
본원으로 간다고 알아요. 캔튼이 여러번 나오네요. 꼭 알아볼게요. 감사드려요!
잠시만. 머물 곳이 필요하시다면.
병원 근처의 Ronald McDonald house 를 찾아보세요.
https://rmhcmaryland.org/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저도 원주세요님의 의견주신 것과 같이 의료 이용을 위해서 6개월 단기체류하시는 것이면 볼티모어 시내에 거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기가 니큐에 들어가고 산모가 산후 암치료를 받게 되면 병원에 자주 (if not 매일) 가셔야 할 텐데, 엘리콧이 한국인이 장기로 살기에는 아주 좋은 환경이지만, 홉킨스 본원까지 환자나 가족이 왔다갔다 하기에는 너무 멀어요. 퇴근 시간에는 홉킨스에서 엘리콧 시티 돌아오는데 거의 1시간 걸릴 수도 있구요. 특히나 emergency로 병원에 가야할 일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을 고려하면, 홉킨스에서 가까이 사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홉킨스 클리닉의 경우 과에 따라 다른데, 암센터는 메인 캠퍼스에 있지만, 외래 종류에 따라 Timonium근처에 있는 Green Spring Station에 있는 클리닉에서 환자를 보기도 해요. (여긴 본원에서 차로 15-20분 정도 걸려요). 저라면 칸톤에 차 파킹 1대 딸려있는 타운하우스 (여기서는 "row home"이라고 불리는)나 아파트 중에 furnished된 단기렌트로 찾아볼 것 같아요. 펠스 포인트도 괜찮구요. 병원은 차로 왔다갔다 하시구요. 엘리콧은 한인 마트, 한국 음식 등의 한인 인프라가 좋고 학군 좋은 것이 장점인데, 시부모님이 미국 분이시고 학교 갈 아기가 없으면 그게 그렇게 큰 장점이 아닐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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