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Disclaimer: 마일모아에서는 정치 시사 종교 금지입니다. 마일모아에 계시는 학부모님들을 위한 SAT/ACT와 대학입시에 관한 글이므로 정치나 시사 쪽으로 끌고가려는 댓글은 지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몇년간 SAT/ACT가 대학입시 불평등을 야기하는 문재점이라는 지적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서 상당수의 대학교 입시에서 SAT/ACT점수가 배제되어 있거나 유명무실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코비드 팬데믹때는 대다수의 대학이 SAT/ACT 자체를 입시에 고려 대상에서 제외해서 SAT/ACT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는듯 했습니다. 그래서  EC (과외활동) 와 GPA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여기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했습니다. 

 

이렇듯 사실상 죽은지 알았던 SAT/ACT가 다시 재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월 17일자 뉴욕타임즈 더 데일리 팟캐스트 인용 


https://www.nytimes.com/2024/01/17/podcasts/the-daily/the-war-on-the-sat.html

 

1. MIT에서 작년부터 SAT/ACT를 다시 입시에 정식으로 포함을 했고 이는 결과적으로 더 나은 college diversity를 만드는데 기여를 했음. Affirmative action 을 대체한다는 느낌? https://news.mit.edu/2022/stuart-schmill-sat-act-requirement-0328
2. GPA 인플레이션이 심해짐. 모두가 다 A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니 변별력이 떨어짐. 게다가 학교마다 수준차가 존재함.
3. 같은 학교애서 같은 GPA를 맞은 학생중 SAT/ACT점수가 우수한 학생의 대학 성취도가 더욱 높음. 그러므로 대학 입장에서는 SAT/ACT의 가중치를 높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됌.
4. EC 과외활동이 더 많은 불평등에 대한 부작용을 쏟아내고 있음. 있는 집 vs 없는 집
5. 즉 SAT/ACT가 가진 있는 집과 없는 집의 차이가 있는 집 >> 없는 집 정도라면 EC 과외 활동은 있는 집 >>>> 없는 집 정도의 차이가 될 수 있음.
6. SAT/ACT가 표준화 된 시험이라는 점이 다시 각광 받는 중.

 

물론 지금도 SAT/ACT점수를 거의 모든 상위권 학생들은 제출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SAT/ACT가 가지는 합격 여부의 비중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글을 적습니다. 

 

중고등학교 아이들 가진 학부모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ale.JPG

38 댓글

손님만석

2024-01-19 17:10:16

저도 그 Daily Podcast들었는데 거기서도 SAT스코어를 한팩터로 Heuristic evaluation을 한다고 해도 탈락자들에게 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들이 SAT를 사용하는데 주저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실제로 Harvard 가 Affirmative action 의 target이 되서 법정제출 서류에서 입학사정에 사용되면서 노출된 SAT점수는 인종별로 너무 심하게 차이가 나서 한때 신문에 도배되었었습니다. (이게 전체 학생이 아니라 Harvard 입학생 기준입니다.) Podcast에서 인종에 비해 SAT 점수가 좋은 학생을 뽑는다고 하는데 오히려 또 다른 역차별로 반드시 소송감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리노

2024-01-19 18:34:51

SAT를 가르쳐본 사람들이 늘 하는 말이 시간과 돈만 투자하면 그 어떤 인종의 학생을 가르쳐도 특정한 점수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건 굉장히 쉽다는 얘깁니다. 그 점수가 딱 저 회색라인 바로 아래 정도구요.

 

올려주신 이런 그래프를 처음 보시는 대다수 동양인 학부모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왜 하늘색 초록색 파랑색은 저렇게 낮아도 받아주는데 빨간색은 이렇게 높아야만 하는가?' 인데요 실제로 현장에서 입시과정을 관찰하거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사람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회색에 속하는 집단과 빨강에 속하는 집단의 자원투자가 엄청나게 비뚤어진 상황에서 왜 회색라인은 자원인풋에 비해 이렇게 미적지근한 아웃풋을 내는 것으로도 충분한데 빨강은 저런 어마어마한 인풋 대 아웃풋을 요구하는가' 라는 겁니다. 진짜 스캔들은 이건데 동양인부모들은 그걸 몰라요. 마치 저 하늘색 초록색 파랑색을 없애면 빨강과 회색이 수렴이라도 할 것처럼 말입니다. 빨강과 회색의 거리는 의도적으로 설계된 거리라 무슨 짓을 해도 유지될 거리인데 말이죠.

손님만석

2024-01-19 18:55:48

저 그래프는 인종별 Cap을 줬기 때문에 당연히 나타나는 그래프이구요. 

"빨강은 저런 어마어마한 인풋을 요구하는가에 대해" 대법원이 이미 판결로 이건 빨강과 회색에 대한 불이익이므로 불법이다라고 판결한 사항입니다. 

 

이제 대학들은 빨강을 뽑지 않을 이유를 찾기로 한것인데 이걸 원글님이 인용한 뉴욕타임즈는 표준테스트 결과를 역이용하자는 것으로 제안했다는 것입니다. 

리노님이 얘기하시는 Deep State 같은 류의 이야기에대해서는 더 이상 코멘트 하지 않겠습니다.

리노

2024-01-19 19:08:15

아니 그냥 수치와 통계로 다 나와있는 걸 음모론이라 하시면..

손님만석님처럼 빨강과 회색을 같은 배를 탄 피해자로 묶는 프레이밍을 믿었던 부모들도 인종AA 없애봤자 도움이 안된다는 걸 조금씩 깨닫고 계십니다.

https://www.latimes.com/california/story/2023-11-26/post-affirmative-action-asian-american-students-stress-college-admissions

ex610

2024-01-19 20:22:53

제가 고등학생 아이들이 있어 미국 대입에 관심이 많은데요.. 최근 몇년간 근처 고등학교 아시안 학생들 (주로 아이 친구들) 대학 입학 결과를 보면, 확실히 AA 없어진후 AA폐지가 활발히 논의되었던 최근 몇년간, 아시안 학생들의 아이비리그 입학률이 높아졌어요. 물론 샘플수가 너무 적기때문에 제 경험만 가지고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요. 그런데 기사를 찾아봐도 하버드의 아시안 합격률은 확실히 증가한 것 같네요. 

 

https://www.nbcnews.com/news/asian-america/harvard-admits-record-number-asian-american-students-black-latino-admi-rcna77923

 

 

리노

2024-01-19 20:35:58

이거는 인종AA없어진 후의 합격통계가 아니에요. 상승의 이유는 그 전 해와 달리 시험성적을 위주로 뽑았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복합적인 요소 때문인거죠. 가장 유력한 이유로는 실제 졸업생인 부모를 가진 아시아계 지원자들이 더 늘어났기 때문일 거구요.

ex610

2024-01-19 21:09:37

Class of 2027 admission은 대법원 판결이 나온 이후의 합격통계는 아닌데요.. 이미 소송 자체는 그보다 훨씬 이전에 시작된거고, 2022년 9월에 이미 대법원에서 폐지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https://www.nbcnews.com/politics/supreme-court/supreme-court-hears-challenges-affirmative-action-college-admissions-rcna54564

 

이 상황에서 Class of 2027 통계가 나왔는데요.. 아시안 학생 합격률은 2.1%나 상승했죠.  이에는 말씀하신대로 다른 복합적인 요소가 있을수도 있지만, 이 복합적인 요소를 정확히 알긴 힘들다고 봅니다. 다만, Class of 2027의 아시안 학생 합격률이 29.9%이고 이는 바로 그 전해 대비 2.1%라는 꽤 큰 상승이라는 점과, 이에 반해 흑인과 라티노의 합격률은 감소했다는 수치를 보면 AA 폐지 논의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것도 큰 무리는 아닐것 같네요.

 

방금 공유해주신 LA Times 기사를 전부 다 읽어보았는데요.. 미국대학들이 Admission을 어떻게 결정하는지는 AA폐지 이전이나 이후나 명확하기는 어려운데, 바로 이 점때문에 여전히 아시안 부모와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내용일뿐이네요. 기사 내용과 윗 댓글에서 말씀하신것과는 약간 결이 다른 것으로 보여져요. 

 

심지어 기사내에는 "Several admissions consultants said in Korean and English that the end of affirmative action could improve Asian American students’ chances of getting into elite colleges."라는 내용도 있구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안 학부모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해보았는데, 일단 동부 ivy 대학들 기준으로는 예전보다 아시안 학생들 합격률이 좀 높아진것에는 대부분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옳은 것이냐 아니냐는 다른 내용이구요. 

shine

2024-01-19 21:18:10

수치와 그에 관한 분석도 결국 해석나름입니다. 2.1%가 엄청난 수치처럼 보일수 있구요 아닐수도 있는거죠. 하버드 학부가 1년에 몇천명씩 선발하는 곳이 아닙니다. 대략 1600명정도인데 여기 2%라봤자 결국 아시아계 학생이 30명정도가 더 선발되는 거구요, 이 30명을 아시아계 인구중 한인비율로 환산하면 일년에 "많아야" 4-5명정도의 한인학생들이 더 선발된다는 거네요.

 

그리고 기사의 컨설턴트들의 저런 이야기가 결국 아시아계 학생들을 과잉경쟁으로 이끌수도 있습니다. 

 

사견이지만 그게 SAT건 뭐건 아시아계 학생들 입학비율을 2%상승시키겠다고 오히려 백인들 기득권 유지에 길터주는 역학을 "공정"의 이름으로 수행하는게 맞는건지 후에 역사가 판단해 주겠죠. 

ex610

2024-01-19 21:28:16

LA Times의 논조는 AA를 없애건 안없애건, 컨설턴트가 저런 이야기를 하건 안하건, 아시안들은 스스로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 쪽에 가까워요. AA가 있으면 있어서 불만, 없어지면 그래도 대학이 어떻게 학생을 뽑는지 몰라서 불안. AA를 없애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것도 사실은 아시안들이었죠. 백인들이 이런 프레임을 만들어 아시아계 학생들을 과잉경쟁으로 내몬다고 생각하는 것도 일견 맞는 말인지 몰라도, 사실은 결국 아시아에서 이민온 아시안 부모들이 미국에 많아지면서 자초한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shine

2024-01-19 21:57:14

백인들이 무슨 프레임을 만들었는지 분명치 않습니다. 이미 아이비+에 아시아학생비율은 전체 미국내 아시아 인구비율의 몇배를 넘은지 오래구요. 그렇다고 백인+유대계가 뭉쳐서 아시아계 입학자들 수를 줄여야 한다고 말한적도 거의 없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기존에 "합의"된 비율에 따라서 기득권을 유지하는거라고 봐야겠죠. 그런데 이 "합의"된 비율에 끊임없이 균열을 내기를 바라는게 아시아계 학부모들 (특히 중국과 한국계 학부모들이죠)이고 이들의 논리는, 성적으로 줄세우는게 제일 공정하다입니다.

 

백인들이 "먼저" 프레임을 만들었다기 보다는 아시아계 학부모들이 끊임없이 제기하는 불공정 프레임을 지렛대삼아 백인 기득권이 소수자들사이에 균열을 내면서 자신들의 파이를 확장시키려는 것이겠죠.

 

아시아계가 2.1% 늘었다고 했지 백인과 유대계 혹은 그들 legacy입학이 줄었다는 내용은 전혀 없는게 그것을 잘 말해주는 겁니다. 결국 아시아계 2.1%가 늘면, 흑인과 라티노의 지금도 얼마안되는 비율에서 한 4-5%를 가져와서 한 2%를 아시아계에서 나누고 나머지 3%를 백인과 유대계가 가져가는 구도가 유력할거고, 실제로 이렇게 해야만 백인+유대계의 엄청난 돈줄이 유지되니, 아시아계도 여기서 더 이상 급격한 비율변화를 요구할 수 없게 될 겁니다. 

 

그럼 그 2% 늘리겠다고 흑인 라티노 혹은 더 소수자그룹의 기존 입학 비율을 가져오는게 궁극적으로 이땅에 사는 마이너 인종으로 도움이 될지는 잘 생각해봐야죠. 이미 AA폐지에 아시아계 학부모들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건 기록된 역사가 된거고  그 후과가 어찌될지는 지켜봐야겠죠. 

ex610

2024-01-19 23:06:42

맞아요. 결국 AA폐지 요구는 흑인과 라티노의 얼마 안되는 비중만 빼앗아오는 결과를 가져왔죠. 이게 생각보다 얼마 안되서, AA 폐지 이후에도 아시안들은 여전히 스트레스를 받는다라는게 LA Times 내용인 것 같구요. 

 

백인 합격자의 43%가 Athelte, Legacy, Dean's Interest List (donor), and Children of Faculty and Staff  (ALDC)에서 나오는 현실에서 AA 폐지를 해봐야 백인의 합격율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사립대학에서 ALDC를 고려하는 것이 정당한 것이냐 아니냐라는 것은 또 별도의 주제가 될 것 같구요. 다만, 이걸 백인들의 음모론으로 몰아가는 건 좀 너무 나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리노

2024-01-19 21:44:26

다음해에 일어날 인종AA폐지판결을 예상하고 미리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가기 위해 비공식적으로 방침을 바꾸는 그런 일은 아이비리그 입시방침에서는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현재 판결 이후로도 비공식적으로 인종다양성을 유지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게 하버드에요.

 

인종AA를 없애서 동양인 합격자의 비율이 늘어나는가? 라는 단순한 질문의 답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Yes가 될 겁니다. 수많은 동양인부모님은 그 미세한 상승률의 수혜자가 다른 동양인학생이 아닌 본인 자녀들이 될 것이라 희망했을 거구요. 하지만 실제로 돌아가는 걸 보니 그 빵가루 주워먹는 것도 쉽지 않겠단 말이죠. 기사의 요지는 단순한 불확실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아니고 그 불확실성이 수행하는 분명한 목표인 (어떤 식으로도 꾸준히 계속될) 동양인 지원자 차별을 인지하는 것에서 오는 스트레스입니다.

ex610

2024-01-19 22:32:44

"인종AA를 없애서 동양인 합격자의 비율이 늘어나는가? 라는 단순한 질문의 답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Yes가 될 겁니다" -> 제가 말씀드린 것도 같은 내용이에요. 그걸 바라고 아시안들이 AA 폐지를 요구한 것이구요. 

 

다만 문제는 AA폐지해봤자 생각보다 그 효과가 크지 않더라. 그 이유는 White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Athelte, Legacy, Dean's Interest List (donor), and Children of Faculty and Staff 때문이죠. 하버드 White 입학생의 43%가 이 ALDC로 들어오니 AA를 폐지해봐야 빵가루가 양이 얼마 안되는 거죠. 

 

https://www.nbcnews.com/news/us-news/study-harvard-finds-43-percent-white-students-are-legacy-athletes-n1060361

 

그렇다면 이 ALDC를 말씀하신 "꾸준히 계속될 동양인 지원자 차별"로 봐야할지 아닌지, 또 AA 폐지를 요구한 아시안들이 오히려 흑인, 라티노에게 차별을 강요한 것은 아닌지 좀 생각해봐야할 문제인 것 같아요. 

shine

2024-01-19 19:55:36

어차피 객관적 점수라는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건 신화일 따름이에요. 모두가 같은 포맷으로 시험을 본다고 해서 "수평"고사라는 말이 있는데 그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누구나 다 압니다. 그렇다고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을 비롯한 아시아계 학부모들이 Asian American자녀들에게 쏟아붇는 돈과 시간을 폄하하자는게 아닙니다. 

 

주관적인 요소들은 다 제끼고 (가령 AA) 누구나 다 인정하는 빼박 점수를 선발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삼자라고 하면 어떤 인종집단에게 유리해질까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 이런 이야기할때 소위 내셔널 랭킹 25위권 이하 학교들은 관심의 대상도 아니잖아요? 더더욱 솔직히 말해 아이비+ 학교들 혹은 "탑"주립에 아시아계 학생들이 더 많이 들어가는가가 관심이겠죠. 

 

근데요. 이미 그런 학교들에 아시아계 학생들은 미국 전체 인구중 아시아계 인구보다 몇배는 더 overrepresented된 상황이죠. 여기서 성적으로 줄세워서 "우수"학생들을 뽑아가는 게 아이비+의 일반적인 선발과정이 된다면 (그래도 주립은 주정부 세금분배이슈가 있어서 대놓고 그리는 못할겁니다) 어떤 미래가 펼쳐지나면요.

 

 

아이비 학부기준 아시아계 학생이 한 50%를 훌쩍 넘을테고 남은 40퍼센트가 "비"아시아계로 채워져야 겠죠. 그렇게 많이 아시아계 학생들을 뽑아도 정작 탑스쿨을 지망하는 아시아계 학부모들은 만족하지 못할수 있습니다. 여전히 이 입시는 불공정하다고 그들은 여기겠죠.

 

그럼 지금 한 30%이쪽/저쪽인 아이비의 아시아계 학생비율이  50%를 상회했다고 칩시다.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지나? 아이비+ 사립들은 돈이 말라가겠죠. 이 학교들의 예산이 거의 절반이 기부금입니다. 그리고 그 기부금의 상당수는 유대계와 백인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오구요. 학부생들중 유대계+백인이 줄어드는데 학교의 돈이 늘어날 가능성은 대체로 제로에 수렴합니다. 그리되면 최우수 학부/대학원생에 천문학적 돈으로 유지된 이들 학교의 prestige는 전혀 다른 국면을 맞게 되겠죠. 왜냐 대개 아시아계 부모들은 내 자식을 여기보내서 나름 20-30만불을 투자한뒤 그거에 몇배에 달하는 ROI를 뽑을려고 하지, 내 전재산을 이학교에 donate하거나 이런 생각이 거의 없거든요. 학교에 기부하는게 문화의 일부가 아닌 동아시아 교육의 영향도 있구요. 

 

결국 아시아계 학부모들이 원하는 그림은 하버드가 세계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모으는 그 천문학적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내 알바 아니고, 그저 내 자식 합격하면 풀 투이션 낼 준비를 하겠다는 거죠. 이 목적을 위해 입시제도는 가급적이면 성적으로 줄세우기를 하기를 바라는거구요.

 

감히 말하건대 이 인식자체가 오류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이비+ 를 쉴드치는게 아니라 저들 학교는 처음부터 "공부만 잘하면 우리가 데려다 최고의 교육을 제공해주겠다. 돈 걱정은 안해도 된다." 이런 motto로 만들어진 학교들이 아니거든요. 원래부터 돈많은 귀족 자제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학교이고 지금도 그 본질적 방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죠. 한국의 소위 "서카포"처럼 재원이 절대분이 국가로부터 나와서 학생들은 그저 성적으로 증명하기만 하면 그 학교가 주는 유무형의 프레스티지를 평생 rent seeking할수 있는 그런 구조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버드 유펜 총장이 왜 최근 관뒀겠어요? 학내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너무 강해서 일까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게 그들의 사임의 dagger는 donor들의 기부철회입니다. 저런 대학의 총장들이 재임시 학교 총 자산이 줄어드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리노님이 링크에 건 LA times 분석기사는 그런 의미에서 의미심장하죠. "너희들이 원하는 대로 성적으로 줄세우면 어쩌면 너희들이 속한 인종의 입학이 "조금"은 늘어날수 있지, 그런데 이제 너희들이 원하는 성적 줄세우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너희들은 같은 인종내에서 (즉 아시아계 학생들 사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기존보다 더 crazy한 super human이 되어야 할지 몰라" 이게 저 기사가 바라보는 미래라고 생각됩니다. 

 

아시아계 학생들이 늘어나는 대신 IVY+학교의 기부는 빠른 속도로 줄고, 아시아계 학생들 사이 내부경쟁이 더 치열해지는데 정작 합격해서 간 아이비 학교들은 우리가 그 가치를 뽑아먹기 원했던 그 그림의 아이비가 아니라면... 이게 누구에게 궁극적으로 이득일까요?

 

고로 정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곳은 저런 1년 다 합쳐도 입학생 15000명 남짓될만한 아이비가 아니라 공립교육일텐데 말이죠.  

MCI-C

2024-01-19 20:36:00

맞아요. COVID 이후로 고등학교에서 최악의 reading level. Math score 가 나오고 있고, 엄청난 수의 자퇴생들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말 상위 소수의 문제는,

딱히 나하고는 먼 문제로만 보이기는 합니다. 

ex610

2024-01-19 21:23:00

그런데 SAT/ACT 성적으로 줄세우기를 하는게 오히려 Diversity에 도움이 된다는게 NY Times Podcast 내용/주장이구요. 이유는 성적으로 줄세우기를 하지 않으면 EC에 더 투자를 해야하는데 이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중/하층에서 정말 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거죠. EC로 좋은 대학갈 수준을 만들려면, 정말 엄청난 시간과 노력과 비용 투자를 해야하는 것은 맞긴 합니다. 

shine

2024-01-19 22:09:27

제가 이 바닥에 있으면서 경험한건 아이비 입학사정에서 학교측이 진심이건 아니건 간에 그들이 정의하는 Diversity의 개념은 ex610님이 말하는 diversity개념과는 상이하다는 겁니다. 결국 이런거잖아요. ec는 드는 유무형의 돈과 시간으로 따지면 소수자/저소득층에 더 불리하니 그냥 줄세워서 뽑으면 흑인 라티노 포함 소수자층에서 SAT에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이 나와서 결국 diversity에 기여한다는 건데요.

 

저들 엘리트 스쿨이 말하는 diversity는 "주어진 조건속에서 어떤 학생이 자신의 기회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해왔나"는 기준을 통해 다양한 인종/종교/경제적 배경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겁니다. 이걸 믿건 아니건 간에요. 이들이 이런 기준으로 20-30%의 "저득점" 학생들을 선발하고 이들을 일종의 다양성의 전시효과로 사용하고 있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별개의 문제구요.

 

성적 줄세우기가 더 다양성에 효율적이라면, 자원이 부족한 공립고등학교에서 어떤 흑인 혹은 라티노학생이 "전 학교교육만 충실히 했는데 SAT 만점이 나왔답니다, 즉 쌍팔년도 "교과서만 보고도 학력고사 325/340" 이런 서사가 나와야겠죠. 근데 그건 그 자체가 문제입니다. 리소스가 부족한 학군과 학교의 학생중에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는게 다양성의 중핵이 되어야지, 그 중 제일 잘하는 아이들을 표준점수로 선발하는게 다양성에 도움이 될거라 믿는건, 그 정의부터 다시 세워야 할 문제입니다. 

ex610

2024-01-19 22:44:46

NYT Podcast에서의 주장은 그렇게까지 단순하진 않구요. SAT등 표준 점수로'만' 선발하자는게 아니고 최근에 SAT/ACT 점수를 아예 대학들이 고려하지 않았었는데, SAT'도' 다른 요소들과 더불어 고려하는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지 않나? 라고 주장하네요. 그리고 인종 구별없이 줄세우기가 아니고 AA를 고려한 상태, 즉, 같은 인종별 그룹에서 SAT 잘하는 애들을 좀 더 고려하는게 대학 입학평가에 좀 더 나은 방법이 아닌가? 라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shine

2024-01-20 06:05:08

최근에 대학들이 SAT/ACT점수를 고려하지 않았던 건 그 시험자체에 큰 결함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코로나로 인해 시험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졌다고 판단해서 20년도 가을 지원 즉 class of 2025부터 2-3년간 점수내는건 옵셔널로 하던가 아예 점수내는걸 폐지했던 거죠. 그걸 그냥 포스트 코로나에 원래대로 돌리는 건데, AA의 폐지와 더불어 이게 무슨 굉장히 공정한 입학사정 도구로 재주목받는것처럼 보이는것 자체가 별 의미없죠. 이 시험자체가 그간 그 포맷이 변한건 거의 없거든요. 

 

그럼 SAT/ACT를 고려하면 뭐 지금보다 되게 공정하게 되는건가? 그냥 pre-COVID에 했던것에 AA폐지란 변수만 적용되겠죠. 

 

여기 글타래의 논의가 결국 초탑스쿨만 이야기하는 것이라 무슨 SAT/ACT가 잘하는 "아이를" 선별하는 하나의 기준처럼 여겨지는 것 자체가 일종의 bias입니다. 훨씬 많은 학교에서는 이런 수평고사 비스무리한 시험을 잘하는 아이를 선별하는 기준보다는 학생의 문해력이나 퍼포먼스의 median을 구성하는 지표로 사용합니다. 즉 "ACT 34 cut"이 중요한게 아니라 특정해에 입학한 학생들의 ACT점수가 "고르게" 분포되는게 훨씬 중요하다는 겁니다. 지금 논란처럼 아시아계 학생들의 시험점수가 타 인종보다 월등히 높고, 흑인 라티노들의 점수가 월등히 낮은게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여러 배경의 학생그룹의 성적의 편차가 어느정도 관리될수 있냐가 더 중요한거죠. 

 

말씀하신대로 흑인 라티노그룹 학생들중에 SAT/ACT고득점자가 많이 나와서 인종간 시험점수 평균의 격차가 좀 완화되면 그게 diversity에 기여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건가요? 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럴라면 이 시험이 대학에서 수학능력을 측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전체적 합의가 있어야겠고 아울러 이 시험이 공립교육의 리소스 수준에서도 아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설계되어 있는 시험인지에 대해서도 합의가 있어야 겠죠. 전 둘다 아니라고 봅니다. 

ex610

2024-01-20 08:03:35

반대로 SAT/ACT를 없애면 Diversity에 기여할 수 있을까요?

 

GPA, EC, Essay, 선생님 추천서등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되는데, GPA의 경우 AP, IB 코스가 없거나 적은 많은 저소득층 학교가 불리하죠. EC역시 고가의 Private 레슨을 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 학생이 불리하구요. Essay 역시 고가의 Consultant나 editor를 고용할 수 없는 저소득층이 불리합니다. 추천서도 학급당 학생수가 많고 여러 문제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저소득 지역 공립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잘 써주시기가 어렵겠죠.

 

반면 SAT는 Khan Academy의 Free Tool이 있고, 온라인에 무료 튜터링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제 아이도 SAT 온라인 튜터링 Volunteer를 하는데 (schoolhouse.world) 3년간 14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70+ 세션을 무료로 튜터링했어요. Schoolhouse.world 가보시면 58k이상의 학생이 그동안 무료로 수업을 받았다는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흑인 라티노 학생들의 SAT/ACT 평균 점수가 낮은 것은 사실이나, 위의 다른 요소들보다는 그나마 공립 교육의 리소스 수준에서도 고소득층 아이들과의 편차를 줄이기 쉬운것도 사실이구요. 

 

MIT Admission Dean의 주장으로는 코로나 전에 SAT/ACT가 required 였던 시절에도 MIT는 one of the most diverse한 학교였고, sat/act가 이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었으니, 이제 다시 팬데믹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저는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보이고 납득이 가는데요...

 

"Before the pandemic, considering testing (alongside other factors) helped us expand access to MIT, and we are very proud of the diversity and talent of the undergraduate student body. There is currently no majority race or ethnicity among MIT’s undergraduates. If you look at research published in The New York Times a few years ago, there is more economic diversity and intergenerational mobility at MIT than at comparable institutions; nearly 20 percent of our students are the first-generation in their family to attend college, as I was. We think that if testing helped us do this before the pandemic, it can help us continue to do it now. So, that is how we will evaluate success in the years to come."

 

 

아래는 MIT 뉴스에서 발췌했습니다. 

 

https://news.mit.edu/2022/stuart-schmill-sat-act-requirement-0328

 

However, what we have found is that the way we use the SAT/ACT increases access to MIT for students from these groups relative to other things we can consider. The reason for this is that educational inequality impacts all aspects of a prospective student’s preparation and application, not just test-taking. As I wrote, low-income students, underrepresented students of color, and other disadvantaged populations often do not attend schools that offer advanced coursework (and if they do, they are less likely to be able to take it). They often cannot afford expensive enrichment opportunities, cannot expect lengthy letters of recommendation from their overburdened teachers, or cannot otherwise benefit from this kind of educational capital. Meanwhile, we know that the pandemic was most disruptive to our least-resourced students, who may have had no consistent coursework or grading for nearly two years now. 

 

shine

2024-01-20 09:27:52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는데요. 2가지만 이야기하죠.

 

ex610님의 말씀은 그냥 미국 4천개학교중 대략 15개 대학교정도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그 학교에 학생들 구성이 diverse되는 것과 미국의 공립대학 사립대학의 교육이 diverse되는것은 사실상 아무 관계가 없다는 걸 모두가 인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SAT를 없애자는게 아닙니다. 현재 입시제도하에서 대략 10-15개 초탑스쿨 입학전형이 하나부터 열까지 공정하게 보이게 할 방법은 없습니다. 다른 댓글에서 이미 적었듯이 그 학교들이 공정하게 학생들을 선발하는것은 근간으로 세워진 대학도 아니구요. 앞으로도 아닐겁니다. ec등이 가져올 부작용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저도 100% 동의하구요. 

 

pre COVID시기 한 20-30년간 아시아계 학생들의 시험점수는 라티노 흑인들보다 훨씬 높았죠. 자 이제 코비드가 끝났고 학교들은 다시 SAT/ACT점수를 받습니다. 그럼 같은 일이 벌어지겠죠. 애초 이 글타래에서 나온 모든 논의는 이 인종간 점수격차가 "공정"하지 않다는 것에 기반하고 있죠. 그래서 어떻게 해서라도 객관적으로 나오는 점수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걸 전제로 삼고 있는 거구요. 전 이 전제자체가 오류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태어날때부터 아예 물고 나오는 수저가 다르다는 표현은 진부하기 짝이없고 5마일만 떨어진 2개의 공립학교사이에서 메꿀수 없는 학력격차가 발생하고 집값차 2배는 기본으로 깔고가는 세팅에서, 무슨 보조 tool을 가지고 흑인 라티노의 SAT점수를 t상승시켜 뭔가 현재 점수격차를 완화하겠다는 생각자체가 별 효능이 없다는 겁니다. 

 

그럼 EC기반으로 가자구요? 이 부분에서도 뭔가 사람들이 착각하나본데, 대략 15개 정도 초탑스쿨 사립대에 입학하는 아시아계 학생들의 ec 스펙과 라티노 흑인들의 ec스펙이 비슷할까요? 이미 넘사벽으로 차이납니다. 라티노/흑인학생들이 10-11학년때부터 무슨 고등학생들이 논문내고 무늬만 있는 NGO만들어서 회장자리 돌려하면서 스펙쌓고 그럴까요? 어차피 EC건 SAT건 인종간 스펙의 경우 이미 되돌릴수 없을정도의 차이가 존재하죠. 저야말로 묻고 싶네요. 고등학생이 논문내고 학외단체 회장까지 해야 하는 작금의 탑사립대 입학현실을 만든게 누구인지에 대해서요. 이미 초탑스쿨에서는 흑인 라티노 학생들의 ec에 대해서도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즉 주어진 조건에서 학업외 활동의 기회를 가장 잘 이용한 학생을 선발하는 기준으로요. 아시아계 학생들의 EC경쟁이 이제 손쓸수없는 수준이 되어버린건 흑인 라티노학생들의 존재가 아니라 자기들끼리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가 제일 크겠죠. 왜 그게 타인종학생의 선발의 숨은 기준으로 작용해야 되는지 도무지 모르겠군요.

 

그럼 대안이 뭐냐구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공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돈을 더 많이 써야 하고, 그 기간을 감내하면서 AA가 없어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학은 저런 아시아계 학부모들의 요구의 휘둘리면 안됩니다.  

 

 

ex610

2024-01-20 10:03:58

저도 shine님 말씀에 공감하는데요..

 

애초에 제가 shine님 글에 댓글을 달았던건 "결국 아시아계 학부모들이 원하는 그림은 하버드가 세계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모으는 그 천문학적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내 알바 아니고, 그저 내 자식 합격하면 풀 투이션 낼 준비를 하겠다는 거죠. 이 목적을 위해 입시제도는 가급적이면 성적으로 줄세우기를 하기를 바라는거구요." 이렇게 말씀하신것에 대한 대답이었어요. SAT/ACT 점수를 고려하는 것이, 하버드등 IVY 스쿨에서의 diversity에 도움이 되느냐? 라는 질문에 저는 "그런것 같다" 라고 말씀드린거고, 그것에 대해 shine님은 공교육이 중요하다라고 말씀하시는거구요. 

 

SAT/ACT 점수를 고려하는 것이 아이비 스쿨을 포함한 전체 4000개의 대학의 Diversity에 기여하는지는 저도 잘은 모르겠어요. 그런데 Public school들은 flagship이라고해도 acceptace rate이 대부분 50%~70%대이기때문에 입학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아서, 그에 대한 분석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것 같긴 하네요. 

마아일려네어

2024-01-19 19:13:28

살아본 사람들이 그러는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어느정도는 살게된다 하더라고요.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풍요롭게. 


근데 자원은 한정되어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현대사회에 일부는 대학이라는델 나와서도 삶을 알차고 풍요롭게 살지 못하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진짜 문제는 이건데 나말고는 그걸 몰라요” 하면서 다니도록 의도적으로 설계되어 있더라고요. 무슨짓을 해도 유지되죠. 

ex610

2024-01-20 00:16:41

 

Screenshot 2024-01-20 at 1.10.18 AM.png

 

"회색라인은 자원인풋에 비해 이렇게 미적지근한 아웃풋을 내는 것으로도 충분한데 빨강은 저런 어마어마한 인풋 대 아웃풋을 요구하는가' 라는 겁니다. 진짜 스캔들은 이건데 동양인부모들은 그걸 몰라요." -> 스캔들이라기 보단 ALDC 때문인 것으로 보는게 맞겠죠. 위는 지난 6년간 하버드 입학률 표인데요. Athlete, Legacy, Dean's Interest List, and Children of Faculty and Staff는 상대적으로 Academic Rating이 떨어져도 합격률이 엄청 높습니다. ALDC의 대다수는 백인이고, 백인 합격자의 43%는 ALDC로 들어온거구요. 동양인 부모들이 이걸 모른다기보다는, 사립대학에 ALDC를 Consider하지 말아달라고 요구하는게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걸 알기때문에 그것보다는 AA로 소송을 건 것으로 보여요. 

 

 

https://www.uclalawreview.org/race-and-privilege-misunderstood-athletics-and-selective-college-admissions-in-and-beyond-the-supreme-court-affirmative-action-cases/

 

UC Riverside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서 발췌한, Non-ALDC 학생들의 Harvard admission rate인데요.. White 학생들보다 Asian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미국내 아시안의 비율을 생각하면 백인들은 엄청난 역차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Screenshot 2024-01-20 at 1.28.43 AM.png

 

손님만석

2024-01-20 00:36:47

AA소송을 건 (재정적으로 소송을 지탱하게 해준) 주체는 백인들의 대학입학시 받은 "차별"에 대해 똑 같은 소송을 여러번 했다가 몇차례 실패한 적인 있는 단체가 "고의적으로" 아시안 학생을 모집해서 했습니다.  (이 사실이 Deep State같은 음모론은 뒷받침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AA소송 직후 여러 단체에서 Legacy 입학에 대해서도 소송을 걸어서 곧 판결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몇가지 잘못 알고 계신것이 있어 바로 잡고 싶습니다.

https://www.cnn.com/2023/07/03/us/harvard-college-legacy-admissions-lawsuit/index.html

 

ex610

2024-01-20 00:55:41

제가 드리는 말씀도 비슷한 맥락이에요. Non-ALDC 학생들의 Acceptace rate을 보면 White 학생들이 역차별을 받았다고 보는게 타당하겠죠. 그러니 백인들이 그것에 대해 소송을 했던 것이겠고요. 아시아인들을 고용했다고는 하지만,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때문에 성사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이후 Legacy에는 소송이 걸릴지 몰라도, 나머지 ADC에 대해서는 소송을 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고요.. 

bn

2024-01-19 17:16:36

한국에서 거론되는 수능 vs 학종의 쟁점과도 통하는 바가 있는 것 같아요. 

농부

2024-01-19 17:24:50

전 찬성이에요. 학교마다 켜리큘림이랑 성적이 다 다른 데 유일한 오브젝티브 데이타 입니다. 다만 저 점수 그대로 받아주길 바랄뿐입니다


의대 입학시험도 패스 페일로 바뀌었어요. 그럼 다른 연구나 봉사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쏟겠죠. 이럴경우 좋은 대학에 있으면 그런 기회 찾기가 훨씬 쉽습니다. 좋은 대학을 가면 더 좋은 기회가 있고 미국은 동문들 많이 챙겨 줍니다. 

나쁜아이

2024-01-20 10:00:52

MCAT은 P/F 아닙니다. 

MCI-C

2024-01-19 18:53:21

좀 다른 이야기지만, 저는 대학교 입시 과정에서 해야 하는 것은 이학위를 받으면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이정도 돈을 투자할 이유가 되는지, 이 학생이 성공적으로 학위를 마칠수 있는지 알려줘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 요즘은 대학에 합격이 됐다고 졸업을 할수 있는게 아니라서, 돈 낭비가 되지 않게 왜 이 학생이 입시과정에서 선택되지 않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줬으면 합니다. 

맥주한잔

2024-01-19 19:44:50

SAT/ACT를 보든 안보든 이게 좋은 소식일지 나쁜 소식일지

이게 옳으냐 틀리냐 또는 공정하냐 불공정하냐에 관한 당위성이나 미래예측이나 인과관계 등에 분석은 제가 할수 있는 영역 밖이고 사실 별 의미도 없는거 같아요.

 

입시는 그들이 판을 깔아놓으면 고등학생들은 그 깔아놓은 판에서 그냥 최선을 다할 뿐.

SAT를 보면 SAT 준비를 해야 하고 SAT를 안보면 그 시간과 노력을 다른데 투자해야 하고요.

SAT가 가진 집과 없는 집의 차이 때문에 불공정할수도 있고, EC과외활동이 더 불공정할 수도 있지만, 진짜로 가진집과 없는집의 불공정함의 차이는 이런 식으로 입시제도에 변화를 줄때 얼마나 재빨리 정보를 수집해서 입시전략을 새로 짜서 대응하느냐의 능력에서 가장 큰 불공정이 생길거 같고요.

 

SAT가 아시안 학생들이 특별히 점수가 높긴 했는데

SAT 안본다고 해도 이미 SAT 잘 볼 수 있는 환경에 있던 아시안 가정들의 경우 또 EC과외활동 쪽으로 시간과 노력 자원을 잽싸게 추가할당 할 수 있는 정보력/경제력이 대부분 이미 되시잖아요. EC과외활동 말고 또다른게 입시의 키가 된다 하면 또 금방 그에 맞춰서 적응 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전자왕

2024-01-19 19:57:22

내신 찾아 학교 옮긴 케이스는 이러면 불리할거 같네요. 90년대 후반 한국 외고 과고생들 자퇴 많이 했는데 다 떠나서 정책 크게 바뀌는 점 학샹들이 머리 아파지는거 같아요. 준비가 좀 덜되고 아쉬운 흑생들은 기회가 될지도

Monica

2024-01-20 08:26:01

마모엔 정말 똑똑하신분들 많은거 같아요...팩트 없이 그렇다고 들었다는 글들은 많지만 이렇게 비싼 글들을 풀어주시니 어찌 마모를 사랑하지 않을수가..ㅎ

좋은 글들 잘 읽고 가요. 

playoff

2024-01-20 08:29:16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C 과외활동이 더욱 많은 부작용을 만들어 낸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잘 살고 못 살고의 문제도 있지만 아이의 성향 자체가 혼자서 책 읽는것을 좋아하지만 운동 잘 못하고 음악 악기 관심없고 남들과 어울리는 것에 힘들어 해서 과외활동을 못한다하여 대학 입시에 불이익을 받는다면 이 아이가 가진 미래의 포텐셜 자체를 너무 일찍 닫아버린다는 느낌입니다. 

 

당연히 사회성이라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인것을 건과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사회성은 20대가 넘어서 느리지만 차곡 차곡 생길 수 있고 아니면 사회성이 조금 덜 필요한 직종에 정착을 할 수도 있고요. 10대에 사회성이 완료되는 사람은 많이 없겠죠? 

 

게다가 돈이 넉넉하면 EC를 구축하는데 더 많은 길을 열수 있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지요. 이는 위에 언급한대로 SAT/ACT보다 더 심한 불평등을 만들어내고 있고요. SAT/ACT의 소득에 의한 편차가 EC의 소득에 의한 편차가 적다는 부분이 어느 정도 맞고 SAT/ACT의 부활??? 로인해서 다양성이라는 부분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다면 SAT/ACT를 100%으로 하자는 말이 아니고 지금의 사회분위기인 "SAT/ACT 사망" 이 아니라 조금 더 수정 보완 발전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윗분들 토론은 최상위층 1-2% 학생들 위주라서 다른 세상 토론 같네요. 주립대만 가도 상당한 엘리트라고 생각하는 저와는 느낌이 다르네요. 주/공립대 가는 아이들에게 SAT/ACT 를 조금 더 배분한다고 하면 토론의 방향이 조금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shine

2024-01-20 10:00:58

말씀에 구구절절 다 동의하구요. 최근 한국사회에서 널리 쓰이는 말인 "평균 올려치기"라는 표현으로 제 생각을 대신하죠. 50개주 플래그쉽 주립대에만 가도 "엘리트학생"이라 불려도 아무런 문제 없지요. 근데 많은 한국부모들은 그리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의 상당수는 한국의 교육계급이 만들어낸 인식에 기반하죠. 2023년 현재 서울시내 대학 들어가기도 어려운 때에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작년에 서울 화양리에 있는 K대학에 대한 조롱섞인 글들이 다수 올라왔죠. 정작 이 대학은 상위 10%안에 들어야 가는 대학인데요. 왜냐 소위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라는 계급구조 10개 대학 바로 뒤에 있는 대학이 K대학인데, 딱 한국사람들이 지들끼리 말하는 엘리트 평균대학에서 떨어져 나간 곳이니까요.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US news ranking national 50위권만 되도 차고 넘치는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elite institution인데 그런 학교의 입학사정이 불공정하다고 아시아계 부모들/학생들이 불만을 터뜨리는 기사나 움직임 거의 본적이 없어요. 소위 "이런"학교들은 이 사람들이 염두해두는 radar바깥에 위치한 학교거든요. 그 정도 학교에 합격하기 위해 superhuman ec 스펙을 쌓을 필요도 없고, 이게 정상인거죠.

 

누가 15개 초탑스쿨 입시의 비정상을 만들었지에 대해 생각하기 보단 끊임없이 "우린 그저 있는 돈, 시간  다 털어 자식교육 시킨것 뿐인데 세상은 불공정해"라며 victim mentality를 이야기하면서 공정에 대해 말하는게 허무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현 구조에서 초탑스쿨 아시아계 입학정원은 대체로 정해졌다면 자기들끼리 그렇게 죽네 사네 경쟁안해도 결국 돌아올 파이의 총량은 거의 같을 겁니다. 가령 아시아 학생들의 SAT평균이 지금보다 20점떨어지고, 순전히 대학에 가기위해 급조한 NGO회장 경력을 끼워넣지 않으면 15개 초탑스쿨 대학들이 "아시아계 학생들이 수준이 떨어지니 이 포션을 다른 인종을 선발하는데 돌립시다. 이럴까요?" 아닙니다. 아시아계 학생들의 아이비 대학 비율이 어느정도 정착된 지난 20년간 그 비율이 크게 변한적이 없어요. 근데 그러면 내 자식이 혹여나 합격확률이 떨어질까 두려워 아무도 그렇게 하자고 못하겠죠.  

maceo

2024-01-20 21:13:45

동의합니다. 사회 생활 길어지고 보니 출신 대학에 그닥 목멜 필요없고 오히려 보다 더 근본적인 것들, 이를테면 친절함, 끈기, 회복탄력성, 호기심, 진실성 그런 것들이 더 중요하다는걸 느낍니다. 그런걸 길러주는 차원에서 EC 활동을 형편 닿는대로 지원해준다면 모를까 스펙쌓기용으로 접근하면 본말이 전도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퀄리티를 보여주는게 꼭 superhuman EC여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사과

2024-01-23 14:16:52

스탠다드 테스트는 공평하고 공정한 입시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함.

 

론더리런더리아기염소

2024-03-05 19:48:48

제가 관련업계 종사자로써의 제 의견을 가볍게 몇마디 말씀을 드리자면, 사실 저는 sat를 필수항목으로 지정하던 안하던 학생들이 체감하는 당락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2400만점이던 옛날에도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 수학빼고 영어만 따지면 1450이상은 무조건 만든다는게 저와 제주변에서는 당연했었어요. 심지어 요즘 바뀐 SAT는 점수를 만들기가 예전에 비해서 너무 쉽습니다. 수학이 예전보다 어려워 지긴 했으나 영어만 따지면 옛날과는 좀 많이 다르지요. 

그리고 다른 댓글들에서도 여러 좋은 의견 많이 말씀들 해주고 계시지만 제 지난 경험으로보면 sat는 당락에 완전 결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치지는 않았어요. 다만 우선 아이비리그를 쓰는 한국계 혹은 한국인학생들의 sat기준점이 높고 이런 점수에 관한 높은 향상성은 아시아 지원자 대부분이 은연중에 가지는 "당연함" 인것 같아요. 보통 아이비 목표료 하는 학생들이 sat  성적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  "최소 이정도는 넘어야지" 하는 선이 거의 만점에 가깝습니다. 이런 공통의 생각을 한국이 아닌 다른 아시아계 지원자들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들의 점수가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높다고 봅니다. 학교들의 공식적 입장이나 이후일어날지도 모르는 여러 소송들은 어떻게 될지 잘 모르지만, 이제까지 제 업계 경험과 데이터를 보면 아이비리그학교에 실제로 학생이 붙고 안붙고는 다른것에서 결론이 나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미국에서 재원을 등록금이 아닌 다른데에서 의존하는 사립 대학들이 소위 학교와 "핏" 이 맞는 학생을 찾기위해 이젠sat도 예전처럼 공식적으로 중요팩터로 포함하겠다고 하지만, 글쎄요.. 저는 그놈의 "핏"  은  sat를 강하게 의미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목록

Page 1 / 380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98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38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49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179
new 114269

해외에서 미국 경유시 (한국-미국 경유지-미국 도착지) 미국 경유지에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한가요?

| 질문-항공 4
매일매일여행중 2024-05-01 149
updated 114268

Tello로 역이민 가신 부모님 미국 전화번호 저렴하게 킵한 후기 (esim + wifi calling)

| 정보-은퇴 27
사골 2023-08-15 3894
new 114267

올랜도 공항 (MCO) The Club MCO (B-4) 라운지 예약 필요한가요?

| 질문-항공 3
Alcaraz 2024-05-01 117
updated 114266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44
달콤한인생 2024-05-01 2306
updated 114265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5
후니오니 2024-04-26 3199
updated 114264

[사과의 부동산 이야기] 단기렌탈 (Short term rental, STR) 세금이야기

| 정보-부동산 25
  • file
사과 2024-05-01 834
new 114263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7
  • file
느끼부엉 2024-05-01 911
new 114262

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 질문-기타 10
bibisyc1106 2024-05-01 953
updated 114261

Post 9-11 GI-Bill 마지막 학기 사용방법 문의

| 질문-기타 18
  • file
MCI-C 2024-05-01 782
updated 114260

시민권 신청시 변호사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케이스 일까요?

| 질문-기타 6
꾹꾹 2024-05-01 902
new 114259

EV Lease deal 관련 로컬 딜러십 오퍼 공유 (Subaru / Hyundai / Toyota)

| 잡담 26
OffroadGP418 2024-05-01 1148
updated 114258

Toyota bZ4X 리스딜 ($0 down, $219/m, 36months)

| 정보-기타 14
  • file
미니밴조아 2024-04-22 3361
new 114257

[업데이트] KE-AA codeshare: 국내선 연결편이 보이지 않네요??

| 질문-항공 7
XiSoMom 2024-05-01 208
updated 114256

민트모바일 (Mint Mobile) 이 T-Mobile 에 인수되었네요

| 잡담 16
  • file
플래브 2023-03-15 3112
updated 114255

EWR에서 타임스퀘어까지 우버 타는게 나을까요?

| 질문-여행 58
나바빠 2024-03-30 3002
new 114254

렌트 재계약 관련 궁금합니다: 3% 이상 렌트를 올릴려면 120일 이전에 written notice?

| 질문-기타 7
mememe 2024-05-01 907
new 114253

중고차 구매 중 Carfax 자동차 이력에서 서로 다른 등록위치에 대한 궁금증

| 질문-기타 2
  • file
위대한비니미니 2024-05-01 209
updated 114252

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21
Reborn 2024-04-30 2279
updated 114251

[5/1 종료 예정] Amex Bonvoy Brilliant: 역대 최고 오퍼 (185,000 포인트 after 6,000 스펜딩)

| 정보-카드 179
  • file
마일모아 2024-02-29 19490
new 114250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49
RoyalBlue 2024-05-01 2161
updated 114249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69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2466
updated 114248

이번 여름 한국-다낭 / 인터컨 다낭 여행 관련 질문 드립니다.

| 질문-호텔 10
마포크래프트 2024-04-17 760
updated 114247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35
  • file
눈오는강원도 2024-04-30 5928
updated 114246

다친 어깨는 100% 회복이 힘든걸까요?

| 질문-기타 27
하이하이 2024-04-30 2346
updated 114245

체이스 UR -> Virgin Atlantic 30% 프로모 시작하네요. (6/15/24까지)

| 정보-카드 12
valzza 2024-05-01 1533
updated 114244

한국 책 주문 (알라딘) - DHL 총알배송

| 정보-기타 77
ReitnorF 2020-04-19 27901
updated 114243

Bilt Rent Day

| 정보 232
어찌저찌 2022-10-29 21325
updated 114242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349
  • file
shilph 2020-09-02 74840
updated 114241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10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63
Alcaraz 2024-04-25 6963
new 114240

전기관련 질문입니다 (loose neutral 관련)

| 질문-기타
벨라아빠 2024-05-01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