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업데이트) Bluebird Pre-authorized Check 쓰실 때 주의하세요 (ACH 관련)

새나라소년 | 2013.05.07 11:03:3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업데이트: 6/13/2013)


2-3일 내에 돌려준다는 건 거짓부렁이었고, stop payment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키아님께서 아래 댓글에 말씀하신대로 최대 180일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상담원마다 말이 다른 것이 이 쪽 세계인 것 같아서 5/15부터 처음에는 매일 전화하다가 나중에는 매주 한 번씩 전화해서 status 확인해달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전화 걸어서 내일 모레면 처음 stop payment request한지 한 달 된다고, 이 돈 세이빙에 넣었으면 이자 좀 벌었을텐데 정말 짜증난다 그랬더니 수퍼바이저랑 얘기하고 바로 넣어주네요.

제 블루버드 어카운트 들어가서 입금된 것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바로 해줄 수 있는 것을 왜 한 달 동안이나 지체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x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시간 질질 끌면서 돈 굴리고 자기들이 이자 버는 게 아닌가 하는 억울한 생각도 들고요.

오늘 통화한 상담원은 이 사람하고만 세 번째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통화할 때마다 이름, 날짜, 시간 다 적어놨었구요.

저는 사실 이번에 많이 데인 것 같아서 입금된 돈으로 다음 달 렌트비 내고 블루버드랑 안녕하려구요.

내일쯤 다시 전화해서 한달간 이자랑, 체크 안된다고 아파트 매니저가 부과한 $25 크레딧해달라고 요구해보려구요. 

사실 아파트 매니저도 처음엔 Late Fee 안물린다고 하더니 며칠 후에 저희 집 문에 $25 내라고 종이를 끼워놨더군요.

당연히 따지려고 했지만 당시에는 블루버드에서 돈 돌려받는게 우선인 것 같아서 거기에 신경쓰느라고 $25는 그냥 내버렸습니다.

아 그리고 Dispute Department가 이런 거 처리해주는 부서인데 직통 전화가 877-486-5972입니다.

이 부서는 직원이 대여섯명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몇 번 전화하다 보니 똑같은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받더라구요.

저 같은 일이 없으셔야 하겠지만, 혹시나 다른 마적단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업데이트합니다.


---------------------------------------------------------------------------------------------------------------------------------------------------


이번 달에 처음으로 렌트비를 Bluebird personal check으로 냈습니다.

Pre-authrization Code 도 받고 다 잘 했는데 매니저가 바운스됐다고 하더군요.

Late fee는 안물릴테니 Money Order나 Cashier's Check으로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그거 은행가서 받으려면 fee를 또 내야되니 좀 짜증이 났습니다.


Bluebird에 전화했더니 아무도 정답을 못찾습니다.

그러다 제 머리에 번뜩 생각이 나는 게 요새 게시판에 올라오는 ACH 관련 글들이었습니다.

아파트 매니저에게 확인해보니 작년 8월부터 우리 아파트가 ACH를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답니다.

노티스를 줬는데 대충 보고 흘려버렸던 거죠.

작년 8월에는 그냥 일반 체크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다시 Bluebird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Bluebird Personal Check에 있는 routing number와 account number는 제 account가 아니기 때문에 ACH로 프로세스가 되지 않는답니다.

Bluebird에서 제가 체크를 써놓고 돈을 더 써버리는 overdraft를 방지하기 위해서 먼저 돈을 빼서 홀드하고 있는데 이 계좌는 제 계좌가 아닌 제 3자, 또는 은행의 계좌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Bluebird가 Wells Fargo에서 돈을 홀드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돈을 홀드하고 있는 은행이 누구인지에 관한 부분은 서포트 직원 별로 말이 다릅니다. 한 사람은 Wells Fargo라고 했고, 다른 사람은 Amex 소유의 Centurion Bank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Bluebird Personal Check를 Deposit 하기 위해서는 ACH 또는 Electronic Transfer가 아닌 Normal Compensation Process를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옛날부터 하던 방식으로 Check 받는 사람 (제 경우에는 아파트 주인)이 직접 자기가 거래하는 은행 (이 경우에는 Bank of America)에 가서 Check를 Deposit한 후,

Bank of America에서 '제 돈을 홀드하고 있는 은행'으로 (이 경우 Wells Fargo 또는 Centurion Bank) Check를 우편으로 보내면,

Wells Fargo나 Centurion Bank에서 우편으로 Check를 받고 확인을 한 후 Bank of America의 아파트 주인 계좌로 송금을 해준다고 합니다.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깁니다.

이번 달을 제외하고 지난 두 달간 Bluebird의 Pay Bills 서비스를 통해서 우리 아파트를 Payee로 등록하고 (List에 없기 때문에) Bluebird에서 우편으로 Check를 우리 아파트 사무실로 보내도록 했습니다.

지난 두 달간은 아무 문제가 없었던 거죠.

그래서 Bluebird에 또 전화해서 물어봅니다.

그랬더니 Pay Bills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Centurion Bank가 Check를 직접 Issue하는 것이기 때문에 ACH를 통해 프로세싱을 해도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돈을 Centurion Bank가 가지고 있고, 물론 제 이름이 Check에 있기는 하지만, 실제 Issuer는 Centurion Bank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꽤 다뤄진 이야기라서 반복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만, 최근에 다들 공짜로 오더하신 Pre-authorized Check를 쓰실 때 주의해야 할 점과 관련된 사항이고,

또한 블루버드 서포트와 통화를 통해서 확답을 받은 내용이라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차원에서 글을 씁니다.

정리하자면,

Bluebird Personal Check (with Pre-authrization Code): 체크 받는 사람이 ACH나 Electronic Transfer로 Deposit을 하는 경우라면 사용하셔서는 안됩니다. 직접 은행에 가셔서 Normal Compensation Process를 거치는 경우에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간의 거래에서는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회사와의 거래, 특히 ACH를 사용하는 아파트나 데이케어에서는 사용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Bluebird Pay Bills: List에 없는 Payee라도 Manually Add하시고, Bluebird가 Check를 우편으로 보내도록 하시면 됩니다. 이 경우 ACH를 사용하는 아파트나 데이케어로도 보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단점은 우편으로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분실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것 때문에 Personal Check를 직접 써서 주는 게 좋은 점이라고 생각했는데, ACH 때문에 물건너 갔네요.

댓글 [25]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5,136] 분류

쓰기
1 / 5757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