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아이와 한국행 좌석 질문입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18개월 이면 이제 딱 힘든 시기 (18-36 또는 42개월 사이) 에 들어서는 건 맞는데

일단 타면 내릴 수도 없어서 어떻게든 잘 갈 수 있어요.

아내도 걱정이 많아서요,,ㅜㅜ 

아 출발 도시는 뉴욕 jfk 에서 탈 생각입니다.,

버지니아 달라스 공항이 1시간 거리 뉴욕이 3시간거리인데 달라스공항은 이코노미 2석이 5000불이 넘네요..ㅜㅜ 비지니스는 1석이 뭐 거의9500불,,, 

비지니스 1좌석 쓰기는 다소 좁을 수 있고.. 그렇다고 안 사도 되는 자리를 사면서 까지 이코노미 2자리로 하는 것도.. 제 기준으로는 내키지 않아요 (이코노미 2좌석 샀는데.. 그 날 따라 빈자리 가 꽤 있기라도 하면....)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도 없으니

둘 중에 골라야 한다면 그래도 비지니스 1자리 로 할 것 같아요

(프리미엄 이코노미 가 있었어도 팔걸이 안 올라가서 18개월 자녀와 타기에는 적절하지 않고요.)

저는 부모님 께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에게도 영향이 간다고 생각합니다.

즐기는 마음으로 타면 힘들지 않을 수는 없어도 의외로 잘 탈 수 있어요.

자녀 분의 추가 좌석 을 살 의향도 있으시다면

(요즘 말도 많고 탈 도 많지만 그럼에도..)

에어 프레미아 도 괜찮은 대안 입니다.

계시는 곳 에서 가기에 JFK 보다는 EWR 이 훨씬 나을 것이고요.

에프 가 생각이 있으면 EWR 선에 노르웨이 항공 출신 중고 기재를 넣진 않을테니

그렇다면 일반 이코노미 가 타 항공사 프리미엄 이코노미 수준 이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를 고르면 미 국내선 협동체 퍼스트 수준입니다.

(다만, 이건 팔걸이 고정이라 아이를 눕히기는 어렵습니다.)

에프의 가장 큰 문제가 제 시간에 잘 안 간다는 건데

여행 와 있는 것이 아니니 어느 정도 대처 가 될 거에요.

서울 인천에서 YP131 이 와야 귀국편 YP132 가 가니까

이게 몇 시에 출발 하나 추적을 해 보면서

EWR 공항 나가는 시간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랩차일드를 레비뉴 10%로 말고 마일 10%로 안되나요? +_+  600불 보단 6250마일이 나을듯 한데요;; 

체이스 30만 포인트 하고 차액은 현금으로 같이 결제 하려 합니다.

이렇게 걱정해주시는 남편분이 참 마음이 아름다워요.

비지니스 장점은 승무원분들이 좀 더 신경써주시고+아이가 편하게 누워갈 수 있고+ 혹시나 여유좌석이 있으면 아이 자는동안 어머니도 주무실 수 있는데요.

단점은 일단 실제로 비지니스하시는분들이 많이 타셔서 컴터로 업무를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아이가 큰소리를 내도 아무내색 없는 점잖은 분들이지만, 좀 많이 눈치보이고 미안해질 수 있습니다. 만약에 만석이면 18개월 아이와 엄마 같이 눕기엔 좌석이 좁습니다. 그리고 18개월 아들은 가만있지 않는 시기라서, 비지니스의 넓은 공간을 엄청 탐색합니다. 여유좌석이 있더라도 아기가 잠든게 아니라면 어머님께서 같이 앉아서 못돌아다니게 제어해야합니다 ㅎㅎㅎ 

혹시 IAD에서 아틀란타 경유해서 가는 델타 이코노미는 어떨까요?

다른게 아니라, 델타는 좌석 발밑에 leg rest를 놓는것이 가능해요. 댄공/아시아나는 모두 안전상의 이유로 불허합니다.

레그레스트 설치하면 아기들은 이코노미 좌석을 비지니스처럼 만들어서 발뻗고 잠을 자기 수월해요.

예를 들면 https://www.themotherlandblog.com/2019/06/traveling-with-kids-a-review-of-the-jetkids-bedbox.html 이렇게요. 

이런 고급스러운 것도 있지만, (https://www.stokke.com/USA/en-us/travel/jetkids/5345.html) 그냥 아마존에 찾아보시면 바람불어서 넣을 수 있는 저렴한 것도 있습니다.   

찾아보니 아틀란타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델타가 밤비행기이니, 아기가 밤잠 잘 자는 아기라면 거의 내내 편히 누워 재우면서 가실 수 있을듯 합니다.

아이가 밤에 잘 자면 꼭 밤비행기로 가시구요 .

혹시 길게 못자고 계속 울고 그러면 이코노미 타시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서서 안고 달래줘야 할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어떻게든 가게 되어 있고 민폐는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 운다고 뭐라하는 사람들은 어른이 아닌분들이니까요. ㅎ

경제적으로 허락하신다면 무조건 비즈석 강추입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방금 예약 완료 하였습니다.

조언을 듣고 비지니스  새벽 1시 비행으로 하였습니다.

댓글 주신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남는 빈자리가 있다면 센스있게 자리를 옮겨주시던지, 아니면 아이를 피해 ㅎㅎ 도망가시던지 하시더라구요. 만석 아니길 기원합니다. 

비즈니스 1좌석에 lap child 구입시, 비즈니스 만석만 아니면 비즈 두좌석을 주기 때문에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돈 아낀다고 15개월에 랩차일드로 이코노미 탔다가 극강 힘듦을 겪고 돌아올땐 추가금 지불+좌석 업그레이드 마일리지 차감해서 프레스티지석 타고 왔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저도 이때 이코노미 2좌석할지, 비즈 1좌석할지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했었습니다. 만석 아니어서 비즈 두좌석 배정 받았고, 저 화장실 갈 때 승무원분이 아이 봐주시기도 하고... 아이도 저도 편하게 왔습니다. 알고보니 저희 애는 발 뻗어야… 자는 애더라고요. 한국 들어갈때는 남편도 있었는데… 혼자 비즈 타고 돌아오는 비행이 100배 수월했답니다 ㅋㅋㅋ ”남편보다 비즈!!ㅋㅋ“라고 외쳤었죠 하하. 남편분의 센스에 와이프분이 감동하실 것 같아요. 만석이 아니기를 빕니다!

죄송하지만 묻어가는 질문입니다.

AA 에서 검색해보면 JAL 1등석이 2자리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2인으로 검색하면 당연히(?) 되는데 2인 + 랩 차일드 1인으로 하면 안보이더라고요.

원래 이러는건가요?

경험상 AA 에 풀리는 JAL 1등석은 2자리를 넘지 않는거 같은데, 만일 그렇다면 포기....인가요?

저라면 보일때 빨리 예약부터 하고 전화해서 랩차일드 추가할거같아요 ;.; 안되면 (24시간 안에) 취소하면 되죠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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