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MR 포인트 날린거 같습니다.

거루나루, 2024-01-30 15:22:08

조회 수
4205
추천 수
0

아멕스 연회비가 점점 늘어가고, 500불이상의 연회비를 내야하는 카드들이 많아지면서 저와 P2의 Annual Fee가 있는 카드들을 정리하려고 계획중이었습니다.

우선 Hilton 카드는 무료 카드로 다운그레이드하고 골드와 플랫티넘은 무료카드가 없는 관계로 계좌를 닫아야겠다고 계획을 하였습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당연히 생각해야 할 MR포인트의 이동이나 유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네요.

최근에 여행을 계획하지도 않고, MR포인트를 사용할 방법이 딱히 마땅치가 않아 포인트 사용에 대해서 완전 무신경해져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아무튼 아멕스 Chat으로 상담원과 이야기를 하였고, 먼저 Hilton 카드를 연회비 없는 카드로 변경하고, 골드카드는 연회비가 없는 카드가 없다고 하여서 그럼 Close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의례적으로 Disclosure를 받았고, 대충 읽어보고 알았다고 하니 계좌가 Close되었습니다.

그러고 한 2주 정도 지나서 제 Amex계좌를 정리하려고 했는데, Platinum이다 보니 다른 곳으로 연결되어서 채팅을 하게되었는데 Close를 하게 되어도 이미 결제한 연회비는 Prorate되서 돌려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1년더 사용하고 계좌를 닫겠다고 얘기하고, 그냥 홀드를 했는데 생각해보니 이미 닫은 Gold카드도 똑같은 상황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P2계좌를 확인하다가 MR포인트가 몽땅 사라진걸 발견했네요.

급하게 서비스 센터랑 채팅을 하면서 알아보니..MR포인트를 유지할 계좌가 없으면 포인트가 날라갈 수 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MR포인트가 15만이 넘게 있었는데..잠깐 어이가 상실되었다가..정신을 차려보니 얘네들이 좀 괴씸하기도하고..멍청한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채팅말미에 "내가 너네 회사 카드를 얼마나 오랬동안 성실히 유지하면서 쌓아온 포인트인데, 어떻게 경고 한마디 없이 날려버릴 수가 있느냐?"

"거진 10년간 너네 회사 카드를 사용해왔는데, 너무 실망스러운 조치다. 정말 너무 실망스럽다"

라고 말하니 뭔가 시간이 좀 걸리더니 무슨 케이스ID를 만들었다고 1주일있다가 확인해보라는데,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ㅠㅠ)이 있으신 분들은 경험을 공유해주시면 좋겠네요. 너무 어이가 없다보니 좀 멍하네요..;;;

25 댓글

비건e

2024-01-30 15:49:50

Amex checking에 MR 킵하실 수 있습니다. 유지비도 없고 대신 파트너사로 트랜스퍼 안됩니다. 카드 닫으시기 전에 amex checking 여시고 MR이랑 연결된 것 확인하시고 카드 닫으시면 해결책이 될 것 같습니다. 

거루나루

2024-01-30 15:54:41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 방법이 있는지 몰랐네요. 상담원이랑 통화해보니 자기들이 해줄수 있는건 없다네요. 그냥 그런 키 체인지는 다큐먼트 외에 따로 설명을 해달라는 고객요청이 있었다고 보고해달라고 하고 말았습니다. 속이 상당히 쓰리네요. 

비건e

2024-01-30 16:02:44

네 원래 포인트는 본인이 관리하시는거니까 닫으려고 하기전에 알아보셨으면 방법을 찾으셨을텐데 아깝네요. 앞으로라도 이 방법 기억해두세요. 

우찌모을겨

2024-01-30 16:07:15

연회비 없는 Everyday카드도 있습니다.

비즈라면 BBP도 있구요

플라타너스

2024-01-30 16:10:25

우찌모을겨님... 안녕하세요... 저도 그 에브리데이 카드를 여기서 얼핏 배워서.... 미리미리 만들어놔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저도 원글님 같은 일을 하지 말란 법이 없을 거 같은 느낌이라 .... 근데, 한국이었다면 최소한, 너가 이런 포인트가 없어지는데, 그래도 닫을래? 라고 물어보며 포인트 리마인드 해줬을 텐데..... 미국에선 그렇게 작은 성의조차 없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요.......ㅠㅠ 너무나 각자도생 느낌 ㅠㅠ

우찌모을겨

2024-01-30 16:16:29

안녕하세요..

전 다행히 (?) 에불데이 카드를 30년이 넘는 히스토리 땀시 못닫아서..

플라타너스

2024-01-30 16:20:11

ㅋ... 초보라 또 질문..... 근데... 다행히에 ?있는 이유와, 연히비 없는데 못 닫는 게 혹 문제 있는 거 있을까요? (잘 몰라서 한번에 알아듣거나 패쑤 못해서... 귀찮게 해드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우찌모을겨

2024-01-30 16:27:24

크레딧 히스토리의 평균 기간을 늘려주는데 있어 상당한 역활을 해주고 있는 덕에 닫고 싶어도 못닫아서 원글님과 같은 사태는 안벌어질거라는 의미에서 다행히라는...

마모전에는 카드를 많이 열고 닫지는 않았지만..

마모 이후로 열고 닫고를 반복하다 보니 각 카드의 기간이 아주 길지 않게 되더라구요

거루나루

2024-01-30 16:45:20

아아 에브리데이로 갔어야 하는데 말이죠 ㅠㅠ 후회 또 후회입니다..

엘라엘라

2024-01-30 16:29:06

오 이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플랫을 골드로 낮추면서 찝찝했는데… 체킹어카운트 만드는 방법도 있군요! 파트너사로 트랜스퍼 안되면 그냥 가지고만 있는건가요…?ㅎㅎ

비건e

2024-01-30 16:45:10

네 mr유지용입니다. 마일모아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아멕스체킹 열고 mr 링크(자동으로 되는지 요청해야하는지는 확실치 않지만)하고 유지하는 경우 조금 보았고요. Mr을 쓰고 싶을 때 (트랜스퍼하고 싶을 때) 적절한 카드 만드셔서 때에 맞춰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멕스체킹도 사인업으로 mr 보너스를 주니까 여실 때 챙기시고요. 저는 아멕스체킹만들 때 mr 받은거 가지고 있는거라 카드 mr이 체킹으로 어떻게 넘어가는지 잘 모르지만 아멕스에 확인 요청하면 될 것 같습니다. 

거루나루

2024-01-30 16:46:46

유지하는데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나요? 체이스 같은 경우는 디렉트 디파짓 없으면 월에 비용을 청구했던 것 같아서요.

비건e

2024-01-30 16:54:55

네 현재는 없어요. 저 0불인채로 일년 다되가는데 아무 일 없어요. 그래도 policy는 바뀔 수 있으니까 관심있으시면 어카운트 인포 다 읽어보세요. 현재는 사인업 보너스가 없나보네요. https://www.americanexpress.com/en-us/banking/checking-account/

Apply for an online checking account with no fee to open, no monthly fees, and no minimum balance requirements.

라이트닝

2024-01-30 19:50:18

$0은 노란불입니다.
$0.01로 해두세요.

보통은 1센트면 안닫는데 $1을 요구하는 은행이 좀 있습니다.

$0로 오래 방치하시면 언제 닫혀도 할말이 없죠.

이자 조금이라도 나오는 계좌면 저는 보통 한달에 1센트 정도 나올 정도 두는 편입니다.
이자가 충분히 나오는 계좌면 조금 더 두고요.
이자가 안나오는 계좌면 $0.01입니다.

비건e

2024-01-30 22:05:13

네 가끔씩 닫혀도 되는 계좌면 $0 해놓는데 몇달 후에 닫히는 곳도 있더라고요. 아멕스 체킹은 mr이 좀 있으니까 그 것도 asset으로 쳐서 안 닫히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돈 좀 넣어놓고 안전한게 좋겠네요. 고맙습니다.

라이트닝

2024-01-30 22:07:52

기록상으로도 스스로 닫는 것과 은행이 닫는 것이 다르더라고요.
특별히 악영향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닫을 은행은 직접 닫는 것이 낫겠다 싶습니다.

라이트닝

2024-01-30 19:51:36

온라인 은행은 그런 fee 받으면 경쟁력이 없어지니까요.
지점 있는 은행이나 monthly fee에 waive 조건을 걸더라고요.

플라타너스

2024-01-30 16:08:15

얼마나 허망하실지......... 전 타향살이가 힘든 탓이 젤 큰 거 같은데, 메모리가 넘 꽉 차서... 당연히 생각할 내용을 못하고 일처리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더라고요. ...... 거루님도 그러셨을 거 같아요. 연회비 늘어가는 거에 대한 부담에 메모리가 다 쓰이는 바람에..... 아, 정말 얼마나 어이가 없으실지........ ㅠㅠ 

거루나루

2024-01-30 16:43:54

약간 현타 비슷하게 왔습니다. 부랴부랴 오퍼보고 카드 만들고, 스펜딩 채우고, 그동안 색깔예쁘다고 P2께서 주력카드로 이용하신 바람에 쌓여있는 포인트도 꽤되었는데.. 이렇게 날려버리고 나니 아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네요. 그나마 제 어카운트는 안날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싸게 배웠다고 생각해야지요..

정말 말씀하신대로 하나에 꽃혀있다보니 다른게 잘 생각이 안나게 되는 거 같아요. 좀 어이가 없네요 ㅎㅎ

엘라엘라

2024-01-30 16:29:48

케이스 열어주었으니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포인트 다 챙겨먹기 힘드네요 ㅎㅎ

거루나루

2024-01-30 16:44:55

그다지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만..복원해주면 충성의 의미로 비싼 연회비 카드 질러볼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요즘은 정말 포인트 쓸데도 없고..그냥 기프트카드로 바꿔서 애플제품이나 하나 살껄 그랬네요..

세계일주가즈야

2024-01-30 18:57:03

저도 꼼꼼히 잘 유지 한다고 생각했는데 작년에 비즈 어카운트 열고 MR 6만 받는 싸인업 했는데 5천을 2개월 이상 유지해야 하는데 아멕스 페이가 이 비즈 체킹으로 나갔네요. ㅠㅠ 카드 페이 못해서 피내고 이자 낸것보다 낮다고 자기 위안 합니다.  훌훌 틀어 버리세요.

shilph

2024-01-31 12:30:09

아... ㅠㅠ 

[8/7/23] 발랄하게 써보는 Q&A - 자주 나오는 질문 모음 (마지막 업뎃: 9/20/23) - 마일모아 게시판 (milemoa.com) 

여기도 적었지만 이런 포인트는 유지 카드가 없으면 소멸됩니다. 아멕스는 MR 카드가 하나라도 있었으면 괜찮았을텐데... ㅠㅠ

Monica

2024-01-31 12:36:05

MR 포인트 저도 100,000 날린적 있습니다.   ㅠㅠ. 마일 게임의 일부라 생각 하시고 너무 안타까워 마시길...

마쌓두

2024-01-31 13:17:22

저도 aa마일리지랑 mr포인트 각각 10만 정도씩 날렸습니다. 어찌나 화가 나고 아깝고 자책했었는지 모르네요..... 근데 그게 한 5년 정도 지나니까 기억도 안나고 잘 지내고 있었네요. 지금 방금 님 글 읽기 전까지는.... 다시 생각나니까 아까워요어엉엉어엉 ㅠㅠ

그때 저도 채팅하고 다 해봤는데 못 돌려 받았어요. aa 같은 경우는 돈 좀 더 내고 비행기 타면 다시 돌려주는 뭔가도 시도 했는데 비행기 못타서 결국엔 더 낸 돈까지 날렸었죠...... 이런 저같은 사람 보면서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시길...

목록

Page 1 / 383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44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821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43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6180
new 114972

보라보라 가기전에 사인업 못받더라도 아멕스 브릴리언트 만들어야할까요?

| 질문-카드 5
라이프타임 2024-06-03 85
new 114971

메리어트 브릴리언트 카드 레스토랑 크레디트 적용 시점 관련

| 질문-카드 5
마이크 2024-06-03 229
new 114970

포항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 정보 33
이론머스크 2024-06-03 2782
new 114969

혹시 집 마루 공사 해보신 분 있나요? 마루공사가 제대로 안 된거 같아요.

| 질문-기타 9
  • file
꼼꼼히 2024-06-03 275
new 114968

아이폰 13 미니 혹은 옛 핸드폰 쓰시는 분들, 배터리 광탈 어떻게 버티세요?

| 잡담 26
복숭아 2024-06-03 784
updated 114967

올해 집 보험 인상률이 40% 가량 됩니다 ㅠㅠ

| 잡담 30
JoshuaR 2024-05-17 5060
new 114966

플로리다 sargassum seaweed 올해 상황 어떤지요?

| 질문-기타
상상이상 2024-06-03 37
updated 114965

중부 뉴저지 학군, 동네 잘 아시는분들 있으신가요?

| 질문-기타 19
JJun 2021-02-17 5492
updated 114964

아멕스 플랫 Saks 크레딧 사용 정보 공유

| 정보 78
역전의명수 2022-08-28 9340
updated 114963

Citi Business AA platinum 카드 신청 후기

| 정보-카드 12
Victor 2023-04-15 2069
new 114962

어린 아이 (~1살)와 함께 하는 올인클루시브는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여행 9
위히 2024-06-03 331
new 114961

점점 산으로 가는 테슬라 서비스 집에는 알아서 가세요!

| 정보-기타 3
리버웍 2024-06-03 638
updated 114960

[댓글로 이어짐] Skypass KAL 대한항공 라운지 쿠폰 나눔

| 나눔 140
ReitnorF 2024-01-14 4434
new 114959

에어 캐나다 후기 2024년 5월 (Air Canada)

| 후기 5
좋은씨앗 2024-06-03 563
new 114958

7월에 백만년만에 한국에 여행갑니다: 국내선 비행기, 렌트카, 셀폰 인증?

| 질문 18
캘리드리머 2024-06-03 1464
updated 114957

한국 출생신고 안한 아들에 대한 2중국적 자동 취득 관계

| 질문-기타 35
인생역전 2024-05-31 2625
new 114956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13
스티븐스 2024-06-03 1627
updated 114955

마적단님들아, 그 길로 가지마오!!!

| 잡담 15
  • file
playoff 2024-06-01 3540
updated 114954

[업데이트: 좌석 잡았습니다ㅡ> 연결편 결항으로 일등석 취소 ㅜㅜ] 6월 JAL 일등석 풀릴까요?

| 질문-항공 17
미치마우스 2024-05-12 2361
new 114953

리엔트리 퍼밋 신청 이후 3달째 업데이트 x. 그냥 기다리면 될까요?

| 질문-기타 2
NCS 2024-06-03 99
updated 114952

IHG 어카운트 해킹 피해사례(update) - 범인 체포 중

| 정보-호텔 5
  • file
감사합니다 2024-06-01 1588
updated 114951

한국 호텔 어매니티 or 할만한 것들 질문 (콘래드 vs Jw반포 - with 5살 아이)

| 질문-호텔 10
하아안 2024-06-02 863
updated 114950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8) - 사진으로 보는 주관적 한국 호텔 후기 2탄 (feat. 반리엇, 르메르디앙, 신라, 그랜드하얏, 부산파크장 등등)

| 후기 28
  • file
미스죵 2024-06-02 1473
updated 114949

[사진으로만 보는] Mt. Rushmore, Badlands NP, Theodore Roosevelt NP

| 정보-여행 9
  • file
개골개골 2024-06-01 860
updated 114948

[5/21/24] 발빠른 늬우스 - Cardless 아비앙카 라이프마일 카드 정식 발행 (조금 수정)

| 정보-카드 27
  • file
shilph 2024-05-21 2149
updated 114947

AA ICN-DFW-DCA 구간 수화물 규정 문의 드립니다

| 질문-항공 11
kempff 2024-06-02 283
updated 114946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110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3931
updated 114945

(아멕스오퍼) Marriott Bonvoy: $300+/ $100 or $120 back

| 정보-호텔 226
  • file
24시간 2020-09-24 119767
new 114944

메리엇 5박 서울에서 호캉스로 어떻게 쓰는게 좋을까요?

| 질문-호텔
김춘배 2024-06-03 163
updated 114943

(카드 신청 후) 크레딧 freeze 푼 후에 다시 체이스에 전화해야 할 때 질문이 있습니다.

| 질문-카드 12
  • file
하와이안거북이 2024-02-26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