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4와 아이폰15이 거의 서로 드잡이하면서 경쟁하는것 같습니다. 한국엔 최근 단통법 폐지로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바도 커진것 같구요.
셀폰 관련 글타래를 볼때마다 결국 미국 빅3와 최신 셀폰 결합상품은 결국 약정기간+할부라는 자본주의의 재밌는 pricing때문에 주목을 받는것 같습니다. 사람들 생각이 그렇잖아요.. 차살때 월 페이먼트 550에서 50불만 더내면 한티어 높은 차를 산다고 말하면 "그까짓것 달 50불 내지뭐 외식 한번도 안되는 돈)" 근데 60개월이면 가볍게 3천달러가 되죠.
이에 대해 최근 아마존이 물건팔때 새롭게 등장한 페이먼트 플랜이 신기해보입니다. 이번에 나온 s24도 이게 적용되네요. 512 AI모델에 150불 아마존 크레딧을 적용시켜주면서 페이먼트도 12개월 apr 0%로 끊어줍니다.
이러면 달에 한 80불(150불 프로모 적용)내면서 굳이 메이저 통신사 3년 혹은 2년 묶여 있는게 아니라 80불에 20불짜리 MVNO플랜에 물리는게 낫지 않은가 하는 잡생각도 드네요.
아시다시피 메이져 통신사 트레이드인 프로모는 결국 제일 비싼 요금제를 2년혹은 3년동안 가입해야 하니까요. 결국 한달에 100불가량 들겁니다.
메이져 통신사의 경우에는 할부라는 점도 있지만, 트인 가치를 높게 해줘서 실질적인 금액을 적게 내게 유도하는 것도 있고, MVNO 와 달리 QoS (여러대의 기기가 동시에 데이터 접속시 우선순위) 순위도 높다는 점 때문에 메이져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많지요.
물론 저 같은 가난뱅이 월급쟁이는 그냥 MVNO 를 씁니다만 'ㅅ';;;;
트레이드인 밸류 쳐주는것도 결국 조삼모사라 생각합니다. 결국 통신사는 가장 비싼 플랜을 사실상 강제가입시켜서 뽑아먹을것 다 뽑아먹는거죠.. 소비자는 마치 엄청난 디스카운트를 받은것처럼 느끼지만 2년 3년동안 내는 통신비 총액을 보면 2년에 2천달러 3년에 3천달러 넘는경우가 허다합니다.
전 트레이드 인 밸류도 통신사 끼고 하는게 아니라 삼성공홈같은곳에서 언락폰 팔때 적용시키는게 차라리 낫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네,, 저 역시 메이져 통신사 안쓴지가 근 15년째네요. 살면서 별로 불편은 못느끼겠네요.
그렇죠. 근데 보통 사람은 이런저런 귀찮은거 싫고 + 당장 눈에 보기에 가격이 좋으니 메이저 통신사를 쓰는거죠.
여기에 더해서 mvno 쓰면 잘 안터진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주변에 좀 보입니다. 근데 실제로는 (저희 동네 한정) T-mobile mvno가 짱입니다. ㅋㅋㅋ T-mobile 이 mvno정책이 괜찮아서 prioritization 에서 신경쓰여본 적이 없고요. 결론은 지역 by 지역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물론 폰이 LTE band 12, 71 그리고 5G n71밴드 꼭 지원 해야함) T-mobile mvno가 sweet spot이더라고요.
t mobile 15불 connect플랜 쓰고 있는 1인으로 통화에 어려움 겪었던 적은 거의 없었네요. 다만 사람 겁나 많은 공항 터미널안에서 잠시 먹통된적이 있긴해요. 그외에는 딱히 없네요.
저도 Shine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트인벨류는 좋지만, 무제한 요금제 중에서도 비싼거 써야 해서 결국은 더 비싼거 같아요...
저는 그냥 폰 사서 비지블사용중인데 크게 불편함 없이 사용중입니다.
물론 메이저 통신사가 잘터지긴 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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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값이면 사실 말씀하신 대로 post paid가 나을 수도 있겠네요. (수정 --> 아래 리플들 보니 같은 값이 아니네요.)
한번 mvno의 장점을 살펴본다면... 기계가 언락돼있는 장점이 있고요. 가금 mvno들은 번호이동할 때 핫딜이 뜨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거 줏어먹기 괜찮은 장점이 있습니다 (flexibility).
원글의 내용에 따르면 아마존 할부는 1년이면 끝나죠. 통신사 약정은 2~3년간 유지되어야 하구요.
실제로는 차이가 꽤 납니다.
가장 차이가 커지는 1라인인 경우, 버라이존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 트인 1천불 해주는 조건으로 월 100불짜리 플랜을 구입해서 36개월간 유지 하는데, 이 경우 전화기값+플랜으로 3년 동안 3300불이 필요한 반면,
버라이존 MVNO 중 하나인 비지블은 한달 25불이라서 3년 플랜 비용만 900불이고, 전화기를 트인 없이 구매해도 1300불이니 2200불로 가능하거든요.
제 경우에는 더 저렴하게 쓰느라 민트를 쓰는데 1년 플랜으로 월 15불, 즉 연간 180불에 쓰고 있네요. 전화기는 베바에서 2022년 블프 때 아이폰 X 트인으로 픽셀 7을 100불도 안되는 가격에 사서 쓰고 있지요.
지금 아마존에서 하는 s24 프로모하면 플러스모델을 150불할인해서 사는거니까 사실상 한당 80x12=960에 기계값은 끝나구요.
대략 20불짜리 mvno플랜 가입하면 일년 240 2년 480. 960+480=1440불이죠
메이져 통신사 택해서 트레이드인 시켜도 전액 할인은 아닌걸로 아닌데 대충 다 받는다 해도 70불짜리 플랜에 세금 붙이면 대략 85달러 정도 나와요. 이것만 24개월 내도 200불이 넘어갑니다.
물론 메이져 통신사가 좋은 점이 분명 있긴한데, 마치 s24 on us 이런 문구에 너무 현혹될 필요도 없다봐요. 통신사들이 땅파서 장사하는게 아니니까요.
결국 제 주장은 이거에요. 통신사가 써먹는 selling point가 "아이폰 삼성 갤럭시 상위모델 전화기 천달러도 넘는데 이거 한방에 사기는 후달리지? 그럼 우리가 거의 공짜로 쳐줄테니까 한달에 100불정도 내는 우리플랜 가입해라"죠.
근데 아마존에서 150불 아마존 기카 주면서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내걸었습니다. 그러면 한방에 천불이상 지출하는 장애물도 사실상 사라진건데 그래도 통신사 프로모션이 어떤 점이 더 나은지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방금 ATT deal찾아보니 미니멈 75.99플랜을 36개월 가입조건하는 거네요. 그것도 s24가격 다 깍아주는것도 아니구요. 플랜+택스만 해도 90불은 나오겠고 트인하고 남은 잔액더하면 월페이먼트 100불은 무조건 넘으니 3년 3600달러+를 ATT에 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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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님 글의 요지는 36개월 동안 백불이냐 1년 동안만 백불이냐의 차이죠.
그리고 낳는 건 알이나 새끼를...
혼자 쓰시는 분들은 메이저 통신사 플랜 비용이 너무 비싸서 확실히 말씀하신 MVNO 서비스가 금전적으로는 유리한 게 맞는 것 같고요.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쓰는 경우라면 플랜 비용에서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진 않아서 어차피 오래 붙어서 쓸 거면 메이저 통신사에서 프로모션 잘 활용해 구매하는 게 얼추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저렴해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통신사 핫딜 기준으로 비교 해보자면 Mvno도 핫딜 떴을 때 기준으로는 더 좋아집니다. 나온지 1~2년 된 아이폰 받고, 플랜 쓰다가, 또 다른 핫딜 떴을 때 갈아타고, 아이폰 중고로 팔고, 이런 싸이클 돌리면 (좀 귀찮긴 할 듯 합니다) 거의 무료로 쓰시더라구요.
물론 그렇죠. 저도 버라이존 쓰면서 아이폰 새로 나오면 돈 안 내고 바꾸고, 먼저 쓰던 아이폰 팔아서 몇 백불씩 남기고 그렇게 씁니다. 다만 친구들 여럿 묶여 있으니 제 마음대로 MVNO 핫딜 따라 왔다 갔다 하기엔 무리가 있어요. 그런 면에서 패밀리 플랜을 쓰면 메이저 통신사에 묶여 있는 게 플랜 요금도 큰 차이 없으면서 더 편합니다. 단지 싱글 라인이면 플랜 요금이 차이가 몇 배가 돼버리니까 완전히 다른 얘기죠.
저도 이런경우라서 프로모션 잘타기 나름인것 같아요.
라인당 가격이 $20 정도라서 새플랜으로 가긴 싫고
기기변경시기가 되긴했는데 최근에 갈아탈곳이 없어서 대기중 입니다...
오늘기준 티모빌의 경우 4인 묶음으로 가입했을때 Go5Gplus가 185달러죠. 달 15불짜리 mvno플랜하고 비교하면 너무 현실성이 떨어지니 같은 레벨에 있는 4line/100달러 티모밀 essential plan하고 비교하면 월에 85불씩 년에 천달러씩 요금을 더 내죠. 근데 대부분의 고가폰 프로모션은 essential plan으로는 안됩니다.
물론 1인보다 3-4인이 묶이면 지출이 줄 수는 있어도, 3명이 트인끼워서 고가셀폰 3천불 할인받았다고 좋아할 필요도 없는게, 3년동안 사실상 거의 같은 수준의 같은 통신회사 플랜보다 딱 3천불을 요금으로 더 내야 하기 때문에 통신사 입장에서는 별로 손해보는 장사도 아닙니다. 그리고 이렇게 3-4인으로 묶으면 할인을 받는건 사실이지만 그 중 한명이라도 이탈하면 프로모션 자체가 깨지기 때문에 나름 고충이 있죠.
메이저 통신사들 사이에서도 또 같은 통신사 내에서도 어떤 요금제를 가지고 있느냐 그리고 어떤 프로모션을 받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버라이존은 몇 명이 묶여도 디대부분의 바이스 프로모션은 각 라인별로 따로 움직이는데 티모빌은 라인 하나만 나가도 전체 프로모션이 깨지나봐요? 제 경우엔 지금 7명이서 $145 내고 있습니다. 그 중 몇 라인은 디바이스 프로모션 때문에 살짝 비싼 플랜을 사용 중이기도 하고, 또 어떤 라인은 플랜이 상관 없는 디바이스 프로모션을 받아서 가장 저렴한 요금을 내고 있습니다. 비싼 모델을 사느라 프로모션을 받고도 추가금을 살짝 내는 라인도 있고요. 시간이 지나면 끝나게 될 프로모션도 있습니다. 물론 가장 저렴한 MVNO와 비교하면 더 비싼 건 당연하겠지만 그만큼 따라오는 Perk들도 있으니 충분히 감안할 만하고, 앞서 말했다시피 메이저 통신사의 어드밴티지들과 패밀리로 묶여서 이동이 용이하지 않다는 점 생각하면 이 정도 가격차는 기꺼이 감당합니다.
제 댓글의 포인트는 메이저 통신사를 쓴다고 해서 꼭 MVNO 대비 연 천불씩 더 내고 하진 않는다는 말이었습니다.
아마존 5개월 할부는 no application 이니까 괜찮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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