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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도쿄여행을 '혼자' 다녀왔습니다.
너무 좋았고 9박10일이긴한데 1박2일 한국을 다녀온 것도 있습니다
항공은 ANA 퍼스트 클래스 시카고-도쿄 였습니다.
11개월 전에 예약했었습니다.
신기재였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 아 그리고 돌아올 때는 구기재를 탔는데 구기재는 칸막이 닫는게 없더군요. 몰랐습니다.
도쿄를 처음 가봐서 시카고- 도쿄는 나리타 공항에서 내리고,
돌아올 떄는 하네다- 시카고 였는데.. 가능하면 나리타 공항에서 버스는 안 타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예상시간은 1시간 10분이었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2시간 가까이 걸리더군요 ^^:;
제 앞에 한국분들 답답해서 분통 분통 ㅎㅎ
차라리 버스보다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는게 좋아보입니다.
기내식입니다. 재패니즈 스타일로 시켜보았고, 중간에 이푸도 라멘과, 햄버거도 시켜서 먹었습니다.
1등석은 저랑 한분밖에 없어서, 옆자리에 침대를 깔아주시고, 몸만 움직여서 잘수 있었습니다.
9박10일 중 첫 여정은 3박4일 친구들과 여행이었습니다.
알고보니 2024년도가 그 친구와 만난지 20주년이더라구요. 다른 한명은 10년된 동생이었습니다.
우리 셋은 같은 대학을 다니면서 셋이 같이 살았습니다.
월세 30만원짜리 방에 각자 10만원씩 내고 우당탕탕 가끔은 싸우기도 하고, 서로의 실연을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셋 다 돈이 없어서 파스타에 고추장 비벼서 먹으면서도 맛있다고 했던 많은 추억들이 있습니다 ^^
마모에서 고마운 분 덕분에, 스윗 업글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큰 맘먹고 파크 하얏트 도쿄 4박5일을 예약했습니다. [하루는 저 혼자 자고]
스윗업글을 받아 파크 하얏트 스윗 트윈에서 잘 수 있었습니다!!
하얏트 웹사이트에서 레비뉴로 예약할 때, 스위트룸이 보인다면 전화로 바로 스윗업글을 할수 있습니다.
저 또한 파크하얏트 브랜드는 처음이었고, 거기다 스위트룸도 처음이었습니다.
파크 하얏트 스윗 트윈은 스위트룸이여서 3명까지 잘수 있었고, 엑스트라 배드를 추가해도 추가 돈을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은 다신 이런 호텔에 묵어보지 못할꺼같다고, 호텔에서 저를 한번씩 안아주었습니다 ㅋㅋㅋ
괜히 어깨가 올라갔습니다.
후지산도 보이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안에 남자용 기모노도 3개 있었는데, 체크아웃때 알았습니다 ㅎㅎ 친구들에게 말해주니까
너무 아까워 하더라구요.
이렇게 도쿄에서 첫날이 저물어가고 있었습니다..!
둘째날 파크하얏트 조식을 올리며 1탄 마무리하겠습니다.
저 푸딩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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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댓글
비비비
2024-02-07 11:52:04
여름에 도쿄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후기 감사합니다! 일등석 + 파크 하얏 부럽네요 ㅠㅠ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
LA땅부자
2024-02-07 11:57:23
ANA 일등석 부럽네요!! 요즘 예약 자체를 할수 없어서 타볼수 있으려나........... 호텔도 파크 하얏트 답게 너무 럭셔리하네요
뚜또
2024-02-07 11:58:43
후기가 너무 훈훈해요. 잘읽었습니다!!
몰디브러버
2024-02-07 14:39:09
아 친구들과 여행 넘 부럽네요, 사진 화질도 좋구요.. ANA 일등석도 넘 탐나네요.. 어떻게 뱅기표 구하신거지도 함 풀어주세요.
언젠가세계여행
2024-02-07 19:35:48
딱히 특별한게 아니라서 풀어드리기도 민망하네요 ^^:;
그냥 ANA 웹사이트에서 날짜 잡고 계속 하루하루 넘기면서 빈거 있으면 넙죽 예약했던 거라 ^^
1년전 예약이라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당근있어요
2024-02-07 15:16:57
일등석도 파크하얏도 부럽지만 무엇보다도 저렇게 함께할수 있는 오랜 친구들이 있다는게 너무 부럽네요.
(내게도 파크하얏트 스윗업글권을 가진 친구를 갖게 해주소서... ㅋㅋㅋ)
언젠가세계여행
2024-02-07 19:36:01
같은 생각입니다 ^^
카리스마범
2024-02-07 18:11:07
20년지기 친구와 일본에서 만나 놀면 얼마나 재미있으셨을까요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 마치 20년전으로 돌아간 마음으로 재밌게 지내셨을거 같아서 부럽습니다.
AQuaNtum
2024-02-07 23:29:47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혼자 일등석 타고 일본을 다녀오시다니… 너무 다 가지셨습니다 ㅎㅎㅎ
Opeth
2024-02-07 23:31:21
와 언세님...... 대박입니다
언젠가세계여행
2024-02-08 13:28:03
여기가..엑스재팬의 나라입니까?
Opeth
2024-02-08 13:33:29
쿠레나이!!!!
favor
2024-02-08 02:34:11
와~ 일등석 + 스윗 엄청 나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크리스박
2024-02-08 20:54:17
언제 예약하셨는지 모르지만 요즘 일본 예약하기 힘든데 잘 하셨네요. PHT는 아직도 제 최고로 꼽는 호텔중에 하나입니다.
Lost in translation 에서 나오는 멋진 장소가 여기인걸 알고 가보게 됬을때 정말 감동이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사족으로... 아마 옷장안에 있던건 유카타 였을겁니다. ㅎㅎ)
언젠가세계여행
2024-02-08 21:46:03
아 그게 유카타였군요 ㅎㅎ
저도 그 영화를 보고 뉴욕바를 가보고 싶었는데..
3월까지 폐쇄되었더라구요 너무 아까웠습니다!!!
혹시 이 댓글 보시는분들은 아시면 좋을듯 합니다!!!
남자주부
2024-02-08 23:45:53
언젠간 언세님처럼 혼자 일본 가보고 싶네요ㅎㅎ 멋지셔요!
Prodigy
2024-02-11 18:53:59
너무너무 좋은 곳에 좋은 친구들과의 여행이라니....꿈만 같을듯요. 앞으로 다시는 없을 여행?
언젠가세계여행
2024-02-12 20:02:26
나이들어서 친구들과 여행은 참 값진거 같습니다 ^^ 10년뒤에 캠핑카로 미국횡단하자고 했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rodigy
2024-02-13 19:33:15
그저 부럽네용. 친구들과 세계정복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