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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재미없고 진부한 소재를 꺼내는 사람들은 일단 오른칸에 있는 사람들이 99.9% 확실하고....    ^_^

며칠전, '댁의 난방비는 어쩌구 저쩌구'의 댓글을 쓰면서, 다음의 댓글을 쓰고 나서....

 

KBS 가요무대에 마지막을 장식하는 가수는 언제나  '이미자' , '김정구' , '현인'  '은방울 자매' 등등등..... 

당대 트로트 가수들이 등장해서 노래 한곡 부르고 가요무대의 막을 내리는 데....

김정구 옹이 마지막 타자로 출연해서  " 두만강~~~ 푸른물에~~~ 노젓는 뱃~사~공" 한 곡 때리시고 

이런 노래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KBS 가요무대 기억하시나요?

 

요런 글을 쓰고 나서, 시간이 남아서 '가요무대'에 대해서 조금 인터넷으로 찾았더니......

 

장년세대를 위한,  철지난 옛 노래만 줄창 했던 ( 소위 뽕짝 트로트 풍) 음악 프로그램인 KBS 가요무대에....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이 가요무대에,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이,  KBS 가요무대에서 불러졌다고 하네요...   

 

이미 신승훈, 강수지, 녹색지대의 노래들도  KBS 가요무대에서 열창되었다고 실록은 전합니다...

KBS 가요톱10이 아닌 KBS 가요무대에서 라니 라니 라니 라니 라니 라니 ....  ( Echo Out  혹은 Fade Out ? )

 

이 정보를 읽는순간 엄청난 쇼크를 받았습니다.   솔직하게 까놓고 말해서.....

요즘 유행어로  " 나는 누구일까요?, 여기는 어디인가요?, 지금은 언제인가요? 당신은 누구신가요? '라는 경구를 웅얼웅얼 거렸습니다.  

 

저는 그래도 무슨일이 있어도,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은 KBS 가요톱10의 노래로 언제나 기억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기억할래요.    

(심한 부정, 이중 부정은 강한 긍정.... 맞지요? 맞다고 믿겠습니다.)

조선실록을 조금 더 뒤져보았더니,  이 노래는 1994년 3월에 발표되었다고 실록은 전합니다.    ^_^

30년 묵은 100% 원액 명가 아이리쉬 스카치 위스키도 아니고......  

 

아참,  저는 제 머리속에 있던 노래, 익숙한 노래, 흥얼거리던 노래, 듣던 노래, 보았던 동영상만 즐기겠습니다. 

백종우, 김민경, 김정은이 불렀던  '칵테일 사랑'으로 말이지요.   

저작권 소송이라던지, 원작/원곡, 립싱크 분쟁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언급 자제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미국 TV에서 캐피털 원 카드 광고가 언제나 " What's in your wallet? " 으로 끝나지만....

여러분들은 더 이상 "영 건"이 아니라고 느낄때가 언제였을까?  - 괜히 궁금해 지는군요.  나만 그런가?

 

만약에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뭔 소리여~, 어쩌면 저렇게 진부한 말을 골라서 할 수 있을까?   나는 젊고 싱싱해 ! "

굳게 믿으시는 소위 '젊은 분'(Young Blood)들은

위의 궁금한 것이 해당되지 않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노파심에서....

 

^_^

 

 

한때는 시대를 풍미 하였던  '오렌지족' 세대가 되고 싶었던

그러나 시대를 조금 늦게 (혹은 일찍?) 태어나서 오렌지족이 되지 못했던 

라이너스가.....

 

。^‿^。

 

 

그러고 보니,  내일 2월 14일이 발렌타인 데이군요. 

서양 명절이기는 하지만.....

 

내가 무작정 좋아했었던,

나를 가끔은 좋아했었던, 

지금 내 곁에는 없는,

그대들을 생각하면서.....

 

To all the PEOPLE I would share my chocolate with.

In case you ever foolishly forget: I am never not thinking about you.

Hand on the Bible, don't know how I got you. But I couldn't ask for more.

 

HAPPY VALENTINE'S DAY ! 

 

37 댓글

calypso

2024-02-13 12:13:37

저의 최애 프로그램이 가요무대인데요. 최근엔 주로 젊은층 가수가 많이 나와서 더 보기가 좋습니다. 

사벌찬

2024-02-13 12:27:00

게임하다보면 저보다 많이 어린분들과 채팅할일 생기는데 ^_^ 또는 ^^ 쓰면 아재취급받고 오히려 작정하고 쓰는 경우에는 일부러 비꼬거나 어그로끌때더군요. 덕분에 라이너스님글에서 ^_^ 볼때마다 흠칫흠칫합니다 ㅎㅎ

된장찌개

2024-02-13 12:27:47

가요무대에 나온 가수들을 보고 ㅠ.ㅜ 털썩했더랬죠...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4-02-13 12:35:13

"으잌 마로니에 ㅋㅋ" 이러면서, '나는 해당사항 아니구나 난 역시 뉴진스 좋아하는 MZ세대'

 

 

이러다가 문득 막상 자신들의 카테고리를 굳이 mz라 나누지 않는 찐 z세대들은, 마로니에가 누군지 조차 모른다는 현타가 올때요.

 

시애틀시장

2024-02-13 13:50:42

밀레니얼도 마로니에는 몰라요ㅋㅋ

라이트닝

2024-02-13 12:46:03

옛 기억은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좀 있더라고요.
저는 대체로 유치원 다니던 시절 이후로는 기억을 하고 있는데, 제 형 같은 경우는 그 이전도 기억하고 있어서 놀랍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기억력을 가지고 추정을 하면 기억을 잘하는 사람들이 약간 더 노인 취급을 받기가 쉬운 것 같습니다. 

늙었다고 느낄때는 눈이 잘 안보일때인 것 같은데요.
해마다 점점 불편해지니 이렇게 점점 늙어가는구나 싶더라고요.

하와와

2024-02-13 12:49:00

어르신 MZ 세대 모두 선생님이 말씀하신것 거의 해석이 불가능할듯 합니다 ㅎㅎ 일단 영건부터... 탑건은 알고있습니다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4-02-13 12:56:35

이럴땐 휴먼 아재체 번역 크롬 익스텐션을 달면....

HA체.png

2n2y

2024-02-13 14:24:57

--a


^o^;

시애틀시장

2024-02-13 13:49:40

밀레니얼 세대고 가요톱텐 마로니에 처음 들어봤고 오렌지족은 기사같은데서 본거 같은데 이제는 HOT(제가 아는 제일 오래된 가수…)가 가요무대 나온다고 해도 이해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워낙 많이 흘렀으니까요ㅋㅋ

남쪽

2024-02-13 15:40:03

무슨얘기 하시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

moondiva

2024-02-22 15:01:44

하하하... 정말 한줄 댓글이 이렇게 웃길 수 있군요.

너무너무 귀여우세요!  한참을 웃었어요. 분명 원글님이 뭔 얘기하시는지 다 아실거 같은데^^

오번사는사람

2024-02-13 15:41:05

한국계 회사인데 나이가 너무 많아서 부담스럽대요ㅠㅠㅠ 그정도는 아닌거 같은디...

Bard

2024-02-13 15:50:32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우리가 TV에서 보던 마로니에가 실제 마로니에가 아니라는 것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ㅠㅜ

 

마로니에 립싱크 사건

정혜원

2024-02-13 15:54:28

립싱크 레벌을 넘어 사기였지요

Blackbear

2024-02-22 00:36:27

https://youtu.be/OxgGCBrlyRQ?si=lVpU4AODN8TgG4gy 
본인이 설명해 주시는데 옆에서 듣고 있는 사람이 유희열이라는 아이러니...

정혜원

2024-02-13 15:51:21

쌍팔년도를 1988로 아시는 분들 보고 깜놀 

첫직장 생활 하는데 후배들이 동물원하길래 창경원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rondine

2024-02-13 15:58:07

올려주신 덕분에 오늘 새로 배웠네요: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18/2018071800079.html?outputType=amp

열정으뜸

2024-02-13 18:25:58

와 링크 감사합니다. 저도 1988년이라고 생각했어요. 단기를 썼었던 시절이 있었군요. 

poooh

2024-02-13 23:26:17

이글 읽기 전까지  저도 쌍팔년이  1988년 인줄 알았습니다.

Caliseoul

2024-02-13 16:03:26

앗 뜨끔 

열정으뜸

2024-02-13 18:27:32

어릴 때 좋아하던 음식이 소화가 안 되어서 못 먹을 때랑 임영웅이 노래 참 잘 한다! 생각했을 때요 *^_____^* ㅎㅎ 마일리 사이러스가 Nothing else matters 랑 Zombie 커버 ( https://youtu.be/l81u-oSIAp4?feature=shared ) 하는 걸 보고 얘는 도대체 몇 살인가 찾아볼 때도요 ㅠ_ㅠ 

날아라호빵맨

2024-02-13 19:11:01

저는 학교에서 계속 일하고 있는데, 요즘 대학원생들은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애들이 있어서, 한 번씩 깜짝 놀랍니다...

쿠드롱

2024-02-13 19:23:19

한국에서 일할때.. 야근하다가 휴게실에 사발면 먹으러 갔다가 9/11 로 World Trade Center 무너지는 거 생라이브로 봤다고 하니까 눈을 휘둥그레 뜨던 미국 인턴이 생각나네요.

heesohn

2024-02-13 23:34:28

제가 이 글을 올린 게 벌써 3년이네요.  

길보드 설명하려니 리어카에서 막히고

카세트 테잎에서 막힙니다. 😀 

https://www.milemoa.com/bbs/board/8526188

산으로강으로

2024-02-22 00:24:26

축구 얘기 도중 2002년 월드컵 공감을 못할때 입니다.

실험중

2024-02-22 00:28:20

소녀시대/원더걸스를 보고 아이돌을 꿈꿨다는 요즘 어린아이돌 인터뷰 볼때요... 

Opeth

2024-02-22 01:05:52

이런 글 클릭할때요.. 앗차차차

그대가그대를

2024-02-22 01:06:20

아차차

Dan

2024-02-22 07:13:51

LOL이나 로아같은 오락하는데 화면에서 보여지는 장면을 제 눈과 머리와 손이 따라가지 못하는걸 느낄때요. (각자 프로세스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엄청나거나 아예 이해를 못해서 전달이 안되고 머리가 하얗게....) 

으리으리

2024-02-22 07:18:29

근데 young guns가 젊은이? 같은 뜻 같은데... 이 말의 유래가 무엇이지요? 검색하니 영화만나오는데

으리으리

2024-02-22 07:32:53

자답입니다. 한글로 "영건"치니까 나오네요.

 

'영건(young gun)'은 단지 어린 선수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영건'은 어린 선수이면서 유망주나 기대주라는 의미를 좀 더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영건(young gun)'의 영어 단어 '영(young)'은 '젊은, 어린, 한창인, 청년의, 경험 없는' 등의 뜻을 가진다.

kaidou

2024-02-22 11:24:39

운동/스키타다가 무릎이 이상하게 아프기 시작하더라구요. 아 내가 더이상 얼라가 아니구나 느꼈습니다. 

노래 이런것도 공감이 좀 가네요. 러브홀릭

노래 우연히 누가 리메이크한거 들었는데 추억이 ㅎㅎ..

물론 뉴진스는 여전히 사랑입니다. 

poooh

2024-02-22 15:03:25

저는 아이브가  좀더 좋아요!

kaidou

2024-02-22 17:30:07

장원영 유명하죠... 인정합니다. 

Blackbear

2024-02-22 11:29:58

최근 유행하는 노래와 가수를 모르기 시작했을 때요.

무릉도원

2024-02-22 15:41:54

20대, 30대들이 저와 함께 있는걸 불편해하는걸 느낄 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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