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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Fidelity와 관계가 깊어지면 좋은 점 (Hub 은행)

라이트닝 | 2024.02.13 19:28:3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미 Fidelity 관련 글은 많이 올라왔는데요.
이 글은 Hub로 사용하시면 좋은 관점에서 한 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Fidelity를 허브(Hub)로 사용하게 되면 은행거래의 스트레스가 대부분 사라집니다.
시중 은행에서는 이자를 안주거나 거의 안주는 것도 스트레스인데, 현금을 움직이려고 하면 하루 이틀씩 지연하면서 그 동안의 이자까지 착복하거든요.

물론 Fidelity도 마냥 좋은 것은 아니라서 하루 아침에 가차없이 ban 당하기도 하고요.
이유도 안 알려줍니다.
브로커리지계에서 Chase 비슷하게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관계를 좋게 가져가려면 투자를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정도만 유추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Premium(250k), Private client group(1M) 같이 자산을 기반으로 얻는 티어도 있고요.
Active trader(250k + 120 거래), Active trader VIP(1M + 500 거래)로 얻는 티어도 있고요.

이전에는 명확하게 Active trader면 터보 택스 primium 공짜로 준다고 나와 있었는데, 지금은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Fidelity 맘이 되어 버렸습니다.
자산이 많아도 못받은 사람도 있고, 별로 없어도 받은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Fidelity와 관계가 좋아지면 ACH pull/mobile check deposit hold하는 시간이 짧아지기 시작합니다.
기본 5 business day로 시작하는데, 나중에는 1 business day까지 줄어들거든요.

재미있는 것은 계좌별로 다 달라요.
투자가 좀 되어 있는 계좌가 아무래도 담보가 있어서 그런지 1 business day까지 줄어들더군요.

Mobile check deposit limit이 10만부터 시작인데 25만 정도면 그 계좌는 관계가 좋은 계좌라고 볼 수 있고요.
ACH pull이나 mobile check deposit이 다음날 clear된다면 괜찮은 관계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정도 단계에 이르면 현금 이동을 거의 Fidelity를 이용하게 됩니다.
뱅보를 위해서 잠시 여는 은행은 얼마나 hold하는지도 모르고, 얼마나 오래 붙잡고 있다가 ACH push로 보낼지도 모르거든요.
Chase 같은 경우는 instant transfer도 되긴 하지만 처음 계좌 등록하고 보내면 바로 pending 뜨고요.
Wire transfer도 계좌 등록한 날 보내면 바로 pending에 취소도 안되는 상태로 만들어버려서 은행 방문해도 안 풀어줘서 전화 걸어서 겨우 pending을 풀었습니다.

Fidelity는 wire transfer는 등록과 동시에 바로 보내실 수 있고요.
수수료도 없습니다.
International wire transfer도 공짜라고 하는데, 저는 써보지는 않았습니다.

MMF 이자율은 최고는 아니지만 automatic redemption이 되는 것을 생각하면 그정도는 감수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금액이 커지면 더 좋은 곳(Vanguard, Merrill)로 옮겨야죠.

ACH push도 same day ACH를 지원해서 당일에 잘 도착하고요.
ACH pull도 도착하면 무사히 들어왔다고 이메일이 옵니다. 보통 당일에 도착하게 되고 상대 은행에서도 당일에 빠져요.
이 상태가 되고나서 1-4 business hold가 추가로 붙습니다.
Mobile check deposit도 비슷한 속도를 자랑하는데요.
당일에 빠지는 은행이 많습니다.
좀 작은 Charles Schwab이나 Discover 같은 곳은 다음날 빠져나가더군요.

일반 은행도 한 두개는 필요한데요.
Chase Sapphire/CPC나 BOA tier 있으시면 이 은행들은 fee 면제가 자동이니 같이 쓰시기 좋죠.
은행 하나는 incoming wire transfer fee가 없는 상태로 만들어두시면 편리하고요.
현금 필요하시면 바로 Fidelity에서 wire transfer로 보내시면 되는거죠.
꼭 이 두 은행이 아니더라도 브로커리지 연계해서 tier를 주는 곳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Zelle이 지원안되는 단점은 있는데, 이 역시 다른 은행에 wire transfer로 보낸 후에 Zelle로 보내면 해결은 됩니다.

언젠가부터 은행 본연의 기능보다는 브로커리지가 좋은 곳에 관심이 더 가게 되었는데요.
브로커리지가 괜찮으면 은행 서비스에 좀 더 관대해지더라고요.

보너스 받는 목적이라면 좀 떨어지는 서비스는 감수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시중 은행은 wire transfer만 fee 없이 제 시간에 들어오면 크게 더 기대를 안하게 되더라고요.
이 목적으로는 Chase와 BOA 둘 다 괜찮습니다.

전에 비건e님께서 당하신 Fidelity 계좌 번호 누출 사건도 있어서, Fidelity도 한 번 꼬이면 복잡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그러니 Debit card lock해두시고, 듣도 보도 못한 ACH pull이 발생하면 바로 계좌 close 후에 새로 여시는 것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투자용 계좌와 현금 출납용 계좌는 따로 운영하시는 것이 좋고요.
Hold 시간 때문에 받는 것은 투자용 계좌를 사용하시더라도, 빠져나갈 때는 현금 출납용 계좌로 옮기셔서 하시면 좋겠죠.
가급적이면 투자용 계좌 check는 타인에게는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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