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사실 저도 여농은 잘 모르고 재작년말까지도 이 선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제 페북 친구 한 명이 이 선수에게 꽃혔는지 (아님 아이오아 대학에 돈걸었던지 ) 토너먼트 내내 포스팅을 많이 해서 친숙해졌는데, 현재 여농의 최고 스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주에 NCAA 통산 득점 기록을 7년만에 갱신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미 고등학교때 여자선수 no.1 이었던 그녀가 그리 강팀이라고 할 수 없는 아이오와를 택한 이유는 Des Moin 토박이여서라군요. 서태웅같은 마인드인데, 엄청 빠르다기 보단 마치 NBA 의 제임스 하든처럼 여자 PG 치고 강한 183 cm 의 덩치로 상대선수를 파워로 압도하면서 롱 3 or 돌파 or 어시스트 가위바위보를 강제하는 플레이를 합니다. 

 

제가 이 선수를 주목하는 이유는 여자 축구 대표팀과 테일러 스위프트를 이은 새로운 여자들의 우상이 될 분위기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엄청나게 먼 거리에서 3점을 쏘기 때문에 프로 입문 준비는 완료된 셈이고요, 당장 제 생각엔 이번 NCAA 토너먼트에서 우승 -> 파리올림픽 우승 및 MVP 하면 이제 WNBA 열풍이 불지 않을까 그런 상상을 해봅니다. 이제 대학선수들도 광고에 나올 수 있어서 이미 스테이스팜 전국광고에 조연으로 나오고 있는데 반응도 좋다고 하네요. 작년에 아깝게 준우승했는데 올해 경험이 쌓였으니 과연 아이오와 대학을 우승시킬 수 있을지... 함 지켜보죠.

8 댓글

Opeth

2024-02-19 17:05:06

요새 제일 잘하고 주목도 받고 여자 NCAA 농구의 빅스타이고 프로에서의 성공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WNBA의 돌풍으로 이어질 인기까지는 모르겠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를 논할 정도의 인기일까요? 말씀하신대로 알렉스 모건부터 넘어야 할거 같습니다.

재마이

2024-02-19 17:09:02

글쵸 이제 시작이고요. 그런데 제 눈에는 워낙 스타성도 다분하고 성실해서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당장 이번 토너먼트에서 우승만 해도 꽤 인기가 올라갈 거 같아요.

여축은 이제 왠지 한 물 간 느낌도 듭니다...

Opeth

2024-02-19 17:11:39

여축은 확실히 그런감이 없잖아 있죠.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스타는 캐릭터나 외모도 겸비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케이틀린 클락이 스타성은 확실히 있어 보입니다. 문제는 WNBA가 넘 인기가 없어서... 하여튼 여기저기 성적을 내면 언론에서도 어떻게 띄워줄지 궁금합니다.

후라이

2024-02-19 17:49:09

저도 작년에 이분께 입문하여 틈틈히 살펴보고 있는데 진정 스타성 대박인 거 완전 공감합니다.

다만 저도 여농은 잘 모르지만 WNBA 진출 후 리그 전체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까는 좀 의문이 들고, 

WNBA가 (MLB 제외) 대학-프로 격차가 가장 큰 리그 중 하나라고 해서 선수 개인의 첫해 성적이 궁금해집니다. 

재마이

2024-02-19 18:31:13

글쵸 대학 여농은 백인들이 대부분인데 우리 모두 흑인이 농구를 잘한다는 걸 잘 알고 여자라고 예외일리는 없겠죠...

이 선수는 대부분 백인스타들이 프로와서 고전하는 요소인 피지컬과 슛거리에서 이미 넘어섰기에 잘 할꺼 같습니다. 

사실 전 마이클 조던이 월트보다 농구 잘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또 마케팅적인 요소도 있으니... 그런걸 넘어서 하일라이트 보면 그녀의 농구가 재밋습니다! 요새 NBA 에 완전 마음을 내러놔서 그런지 여농이 더 재밋는 거 같아요 ㅎㅎ

후라이

2024-03-12 13:26:25

실력도 실력이지만 어마무지한 swag이 바로 clark의 매력이라고 봅니다 ㅎㅎ 

재마이

2024-03-04 16:50:55

와 최종전에 팀을 승리를 이끌고 무려 1970년에 달성된 Pete Maravich 의 남자 득점 기록마저 경신합니다! 아마 당분간 클라크의 이름은 역사에 계속 기록될 듯 하네요~

그런데 이 마라비치는 무려 경기당 평득이 44.2 네요... 3점슛도 없던 시절에 키도 196 cm 정도던데 이런게 어떻게 가능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초보눈팅

2024-03-04 17:25:08

심지어 1학년 때는 못 뛰던 시절이어서 3년 동안 기록한거죠.

하이라이트보면 매직 존슨이랑 좀 비슷한데 매직이 진짜 쇼타임은 Pete라고 할 정도로 기술을 참고했다고 하네요.

목록

Page 1 / 76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61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95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52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6657
updated 15370

아이폰 13 미니 혹은 옛 핸드폰 쓰시는 분들, 배터리 광탈 어떻게 버티세요?

| 잡담 55
복숭아 2024-06-03 1823
updated 15369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34
  • file
shilph 2020-09-02 76835
updated 15368

크루즈에 노로바이러스 문제가 큰가 보네요

| 잡담 19
소서노 2024-06-03 2571
  15367

비행기가 예정보다 일찍 출발해서 놓친 경험?

| 잡담 9
aspera 2024-06-03 1340
  15366

올해 집 보험 인상률이 40% 가량 됩니다 ㅠㅠ

| 잡담 33
JoshuaR 2024-05-17 5761
  15365

마적단님들아, 그 길로 가지마오!!!

| 잡담 15
  • file
playoff 2024-06-01 3995
  15364

직장 내 부서 이동 고민입니다 + 추가 + 결론

| 잡담 30
소서노 2024-04-18 3327
  15363

힐튼 서패스 VS 어스파이어 어떤쪽 선호하세요?(1월중 선호도 조사 투표)

| 잡담 134
1stwizard 2024-01-11 15008
  15362

ANA 마일이 3년이 지나 expire 되었습니다.

| 잡담 5
Creature 2024-06-02 1612
  15361

싱가포르 항공 SQ321 (LHR-SIN) 난기류로 BKK로 회항, 다수의 부상자 발생

| 잡담 13
RBPT 2024-05-21 3165
  15360

캘리포니아 살기

| 잡담 57
찐돌 2024-05-30 6679
  15359

비트코인 가지고 계신 분들 여행 최적기시겠어요

| 잡담 127
OneAday 2016-06-16 25826
  15358

???: 정리를 못하면 박스에 잘 넣어놓기라도 해라 (청소/정리 이야기)

| 잡담 36
  • file
음악축제 2023-12-20 7443
  15357

호텔들 직원들 전화하다 말고 끊는거 너무 화나요.

| 잡담 28
Monica 2024-05-31 3171
  15356

전기차 리스 월 200불대 2024 아이오닉5

| 잡담 26
아보카도빵 2024-05-08 6286
  15355

3년 만에 계획한 여행을 취소한 사연

| 잡담 5
블랙아메리카노 2024-05-31 1618
  15354

<5월을 보내며> 영화 "3:10 to Yuma"

| 잡담 2
  • file
heat 2024-05-31 560
  15353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64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2603
  15352

코스트코에 김밥이 드디어 리필되었습니다..

| 잡담 12
  • file
단돌 2024-05-28 8736
  15351

민트 모바일 셀프 리퍼럴 꼼수 (같은 번호 유지할려면 추가 eSIM 지원 되는 핸드폰 필요)

| 잡담 3
2n2y 2024-05-30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