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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준비 상태

비믈리, 2024-02-20 16:48:56

조회 수
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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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글 처음 올립니다.  중딩때와서 한글문법이 허술한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올해 50이 되고 가족은 와이프와 8살 딸입니다.  30년 동안 일을 해왔고 번아웃은 넘었고 까맣게 타서 머리엔 은퇴 생각밖에 없습니다.

게시판에 정확한 금액 숫자를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허용된다면 글 올린 뒤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

유명한 은퇴 계산기 여러 개로 아래와 같이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습니다.

- 현재한달 지출 = $10,500 (크카 생활비 모기지 포함, 플러스 비상용이나 용돈 $1,500)

- 올해 2024년 은퇴 - 은퇴기간은 45년으로 설정 (95살)

- 62세 소셜 금액 받는가는 가정

- 빚은 모기지밖에 없습니다 (2051년 페이오프)

 

지금 은퇴한다는 설정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는 100% 찬스라고 나오는데 자꾸 뭐가 빠졌나라는 생각으로 두렵습니다.  지난 데이터 시뮬레이션이기 때문에 미래를 보장할 수는 없다는 점도 두려움을 보태는 거 같습니다. 

 

은퇴 후 현재와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고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습니다.  몇 개월이나 몇 년후 다시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은 아직까진 없습니다.  제 직종이 1년 정도 갭이 생기면 뒤쳐지는 필드라 오래 기다릴수록 일에 다시 뛰어드는건 불리할 거 같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거처럼 30년 동안 버릇처럼 해온 일을 하루아침에 그만 둔다라는 자체가 심리적으로 쉽진 않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13 댓글

시애틀시장

2024-02-20 16:59:11

은퇴를 하기엔 자녀분이 8살이라는거 때문에 걸리는게 아닐까요…

도코

2024-02-20 17:09:25

좋은 포인트인데 두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 대학비: 오히려 일찍 은퇴하고 소득을 줄이면 따님의 대학비 보조금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는 점이 역설적으로 더 좋게 적용될 수가 있어요.

2. 어른이 될 때까지의 소요되는 비용: 이건 이미 충분한 금융자산이 되시는 걸로 추측할 수 있구요.

비믈리

2024-02-20 17:27:36

네 그부분도 있는거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지출도 줄어든다고 하지만 전 지금 생각으론 여행도 더 많이 다니고 싶고 딸에게도 아빠처럼 돈 걱정하고 자란 경험을 주고 싶지 않은거 같습니다.

도코

2024-02-20 16:59:22

(미리 감사드립니다 --> 이건 지워주세요.. 금기어입니다.;;)

숫자는 허용이 되겠지만 공개게시판에 올리지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95세까지 시뮬레이션 돌리고 100% 라고 나오면 아마 조만간 은퇴하셔도 문제 없으실 것 같아요.

다르게 한번 돌려보시려면 모기지를 최대한 빨리 갚은 뒤 남은 금융자산 + 줄어든 지출 기준으로 한번 더 돌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따님의 대학비 지출도 모델링 한번 해보시구요.

만약에 전문가의 리뷰를 받으시려면 flat fee로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 외에 여러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올릴 수 밖에 없어서 '정답'을 도출 할 수 있는 답변은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번아웃을 넘어서 까맣게 타셨으면 머리는 이미 잿빛이 되셨을 가능성 있지만 은퇴를 하실 수 있을 확률이 높으시니 축하드립니다.

 

비믈리

2024-02-20 17:23:16

그 부분 지웠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올리진 않았는데 말씀주신것 처럼 현재 모기지를 페이오프 + 줄어든 자산 +줄어든 지출 기준 시나리오도 돌려봤는데 오히려 이 시나리오가 더 좋은 결과를 주더라고요.  운이 좋아 이자율이 낮아서 페이오프는 안할거 같습니다.

 

딸의 대학비는 현재 딸 앞으로 투자를 조금씩하고 있고 529도 넣고 있는데 10년후 대학비가 얼마나 더 오를지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은퇴는 사는 지역, 라이프 스타일, 생각관점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말씀하신것 처럼 정답은 없겠네요.  은퇴에 대한 결정에 대한 "자신감"을 받고 싶은 생각이 있는거 같습니다.

 

머리는 아직까지 검은 머리가 흰머리보다 80:20 비율로 이기고 있는데 나이가 들어서 자산 비율이 바뀌는거처럼 리발란싱될 현실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코

2024-02-20 17:26:56

포트폴리오에서는 glide path가 유용하지만 머리에 관해서는 다른 의미로 glide path만 없으면 성공이라고 생각됩니다. ㅎㅎ

본격적으로 은퇴시점에 대해서 고민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비믈리

2024-02-20 17:34:17

그렇네요.  glide path가 없길 바랄뿐입니다.  비율이 악화 된다면 긴축정책으로 염색약을 풀겠습니다.

Oneshot

2024-02-20 17:26:18

45년 일하실계획이면 앞으로 15년은 남았네요. 소셜운 은퇴이후 받는게 좋지않을까요? 그때까지 모기지페이오프를 하든 싼데로 옮기든해서 매달내는 돈을 줄여야 은퇴할때 홀가분할고 같아요. 안그럼 은퇴하고도 걱정이죠..

비믈리

2024-02-20 17:29:44

아.  올해 은퇴후 45년 동안 은퇴생활을 하겠다는 말이였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Oneshot

2024-02-20 18:03:21

제가 45년을 일할기간으로 착각했네요.. 은퇴시 가장큰문제는 보험이겠네요. 아이가 8살이면 너무 어리기도 하구요 - 니 아부지 뭐하시노? 노십니데이.. 나 어렸을때부터 쭈욱~~  - 이런사태도 예상됩니다. 학교에 청소하시는 한국인 아주모니가 계셨는데.. 남편이 일찍 퇴직해서 보험때문에 65까지 일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비믈리

2024-02-20 18:30:46

수년동안 재택근무를 해와서 딸은 아빠가 매일 집에 있고 일은 안한다고 생각하고 있을수도 있어요. ㅎㅎ  의료보험 말씀이시죠?  보험비는 원글 매달 지출에 포함되어 있어요.  45년동안 계속 지출금액으로 잡았는데 medicare 해택을 보기 시작하면 매달 지출이 좀 내려가겠네요.

세운전자상가

2024-02-20 17:33:34

아까 본 글은 45년도에 은퇴한다고 보여서 21년 더 일하시려나 했습니다.

따님도 8살이니 은퇴하시고 육아담당 하셔도 좋지 않을까요?

비믈리

2024-02-20 17:41:14

제 글이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수정올렸습니다.  듣기론 자식이 18살 후 부모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 총 1년도 안됀다고 하네요.  시간 같이 보낼수 있을때 같이 보내는게 후회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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