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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부양해야하는 30대의 자산관리 조언 부탁드립니다

오랭이상, 2024-02-21 10: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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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학부 마친 후 바로 대학원, 포닥 생활을 하며 경제관념이 전혀 없었는데, 감사하게도 마모 정보글 보며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최근 은퇴 준비나 투자에 관해 올라오는 글들을 읽으며, 제 상황에 대해서도 여쭙고 싶습니다.

 

저는 미국에 살고있고, 부모님은 한국에 계십니다.

아버지께서 예전에 사업을 크게 하셨다가 몇 번 엎어지시고, 제작년에 갑자기 큰병을 얻으셔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으십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계속 투자받아 사업하시느라 모아둔 돈도 없으시고, 집도 없으시네요ㅎㅎ.. 노후준비가 전혀 안되셨습니다.

저도 공부만 오래하느라 돈이 없었고, 외동이라 제 몸만 챙기면 되는줄 알았기에 이런 일에 전혀 대비가 안되있었구요.

이런 사정 이해해주는 사람 만나 결혼도 하고, 포닥생활 얼른 청산하고 회사로 들어가서 지금은 매달 150만원정도 집으로 보내고있습니다. 이 돈도 서울서 두분이 살기에 부족한 돈이지만 저한테는 적지 않구요.

맞벌이로 20만불 살짝 넘게 버니까 괜찮게 버는거같은데, 제 나이 또래 마모 다른 분들과 비교하면 조금 ..막막하네요.

 

아직 아버지 병원비 낼때 생긴 빚이 10% personal loan으로 만불 정도있습니다. 남편이 렌트는 내고있구요.

제 월급에서 한국에 돈 보내고 생활비 쓰면 한달에 $1,000불 정도 남습니다. 이거 쫌쫌 모아서 드디어 HYSA에 만불 모았네요 ㅎㅎ

401k max out을 하게되면 저축할 캐쉬가 없어서 못하지만 한달에 $1,000불정도는 붓고있습니다. 회사에 HSA plan은 없구요. 

 

저희도 언젠가 미국서 집도 사고싶고 슬슬 아이도 가지고싶은데.. 언제 down payment 모으고, 집 사고, 애도 키우고, 투자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한국에 계신 부모님 부양하셔야하는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제가 빨리 승진해서 돈을 더 버는것밖에 방법이 없는것 같은데.. 제 상황에선 이렇게 401k도 어느정도 붓고 조금씩이라도 HYSA에 비상금이랑 down payment 모으는 방법이 최선일까요?

50 댓글

된장찌개

2024-02-21 10:31:30

남의 일만은 아닌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지출을 줄이는 방법과 수입을 늘리는 방법 중에서 전자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부모님 국민 연금 가입 상태는 어떠신가요? 아직 60대 중반 이전이시라면 안 냈던 금액이나 일시불 형태로 넣거나 해서 국민 연금을 월 30만원 + 노령 연금 20만원+(추청치)를 받으시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현재 보내드리는 금액을 100만원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임대 주택을 알아보세요. 20평쯤에 보증금 1~2천만원에 월세 20만원+ 로 거주 가능하십니다. 무엇보다 본인 부부들이 건강하셔야 다음이 있어요. 미국이라 나이 들어서 왠만하면 일할 기회가 많으니 기회는 있을거예요.

호랭이상

2024-02-21 11:24:34

아버지께서 이미 연금으로 월 100만원씩 받고계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주거 문제가 제일 큰 것 같아요.. 한국은 월세집도 많이 없고 보통 큰 보증금을 요구하더라구요. 임대 주택 알아보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투하아드

2024-02-21 10: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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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상

2024-02-21 11:26:51

ㅎㅎ 한국과 미국은 돈 가치가 많이 다르다는걸 저도 이번에 느꼈습니다. 환율 변화해서 따지면 저희 부부가 월 천만원 넘게 버는거니까 저희가 엄청 잘 버는줄 아셔요..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찐돌

2024-02-21 11:54:22

제 개인적인 경험을 보태자면, 한국과 미국의 소비/지출 구조가 다르다보니, 친적들이나 가족들이 미국 와보고선, 와 물가도 싸고 돈도 잘 버니까 많이 남겠네. 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사실 다른 큰 돈 들어가는 (주거나 보험등) 항목이 있다보니, 소비 지출에 돈을 많이 못 쓰는 것인데도 말이죠. 그러다보니 한국의 친척 가족들은 나름 기대감이 크지만 미국 생활에선 돈이 별로 남지 않는데다, 사회 안전망이 부실하고 자녀를 위해선 돈을 더 저축해야 하는 데 그걸 전혀 이해를 못 하십니다. 그러다보니, 가족들의 기대감과 본인의 처지에 괴리가 크게 생겨요. 그래서 저는 제 수입을 별로 공개안합니다. 별 도움 안되요. 

 

제가 베이지역으로 이사와서 연봉 25만불쯤 받으니까, 저축하나도 못하고 까먹고 있었는데요, 돈 잘 버니까 수입차 하나 사달라고 하던 아버지가 있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킵샤프

2024-02-21 12:32:26

+1

베이지역에서 잡다한 활동 (여행, 교육, 운동, etc)이 많은 4인 가족 기준 연 25만불 소득이면 상당히 타이트하죠. 현실적으로 싼맛에 캘리 국민차인 테슬라 모3이나 모Y 택스 크레딧 받아 타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한국에서는 테슬라 타고 다니니 부자인줄 아는것이 현실..

젊은 가정이시니 물가 싼 지역으로 옮기고 지금처름 꾸준히 리모트 맞벌이하면서 투자 잘 하시면 나중에 큰 어려움은 없으실듯해요. 더불어 한국에 보내는 돈은 왠만하면 반이상 과감하게 줄이세요. (저도 실천은 못하고 있지만 정말 어려우시면) 부모님께는 최대한 죽는 소리를 해야 떡고물이라도 떨어집니다. 차마 도와달라는 말은 못하시지요ㅠ

도코

2024-02-21 12:14:04

친구와 친척에게는 물론 심지어 부모와 자녀에게 부부의 소득과 자산을 공유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말해서 좋을 시나리오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두분 맞벌이 해서 그정도면 결코 많이 버는게 아니라고 스스로 최면을 거시는 부터가 중요할 것 같아요.

쵸코대마왕

2024-02-21 10:34:28

부모님께서 한국에 재산도 없고 소득도 없으면 기초수급자가 되는지 알아보세요 (혹시 이미 신청 하셨는지) 매달 나오는 돈이 조금 있고, 의료비가 거의 안든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자제분 한국 재산이 스크리닝 되어 없어야 한다고 압니다.

호랭이상

2024-02-21 11:33:37

이게 참 복잡합니다. 기초수급자에서 오는 불이익이 있을까요? 아님 그냥 받아들이기 힘드신건지.. 너무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서 못하지만 아직 그정도는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싶으신거 같아요.

어떤날

2024-02-21 12:33:56

받아들이기 힘드시다...라고 하실 상황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찾아보시면 생각보다 혜택이 많습니다. 원글님 부모님이 지금까지 다 세금내신걸로 받는 혜택이라 생각하고 알아보시라고 하세요. 동사무소 같은데 문의하면 잘 도와주신다 하십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은, 미국에서 나가는 지출규모나 세금에 관해서 잘 모르십니다. 그냥 이렇게 번다..라고 얘기하면 한국 수준으로 생각해서 잘 버니까 이정도 받아도 문제 없다...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고 나면 한국보다 몇배가 더 듭니다.

 

저희도 여기서 제 배우자의 부모님께는 매달 얼마간씩 드리는데, P2가 제 부모님께는 안 보내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저는 매달 보내는거보다 필요하실 때 지원해드리는 편이 옳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얘기했고요.

브룻이

2024-02-21 11:44:31

남의 일 같지않아 댓글 남깁니다. 저희도 비슷한데요. 저는 일 할수 있는만큼 일해라고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60대 이제 막 되셨고요. 저는 몸 못 가눠서 못 다닐 정도 아니면 아무것도 못 해준다고 했어요. 최소 10년은 도와드릴생각없고, 선물이나 가지고 싶은 것 위주로나 진짜 힘들때 몇천불 정도 드리지 매달 나가는 돈을 계속 주는건 좀 힘들다고 말했어요. 글쓴님도 아기도 가지고 싶고 노후도 아기한테 저런 대물림 안되게 하실려면 좀 단호해지셔야할듯하네요. 매정해보여도 현실적으로 어머니가 일하러 나가시고 아버지가 기초수급 신청하던지, 서울 말고 시골로 가셔서 최소로 사서라고 해야할듯요. 


그게 아니면 평생 저런식으로 끌려다니시다가 돈 모은것도 없고 내 아이한테도 제대로 못 해주고 끝날수도 있어요. 저희 조부모님이 평생 노는 자식들 부양(?)만 하시다 할아버지가 이번에 돌아가셨는데요. 저희 엄마 삼촌 둘다 자립의지 0이고 왜 돈 더 안 주냐고 기분 나빠만 하시더라구요. 저도 저희 가족땜에 머리아픈데 (동생이랑 엄마랑 2천만원 대출/카드 터트림) 저는 기간을 정한다음에 도와주기로 마음먹고 저부터 바로 서기로.. 그래야 나중에 진짜 부모님이 아무것도 못 하고 누워있는 나이됬을때 도와줄수 있어요. 잘 생각하시길 ㅜㅜ

포트드소토

2024-02-21 12:08:37

+1.   사이다처럼 단호하면서 현명하시다 봅니다.

 

>> 나중에 진짜 부모님이 아무것도 못 하고 누워있는 나이됬을때 도와줄수 있어요

브룻이님은 30대에, 이걸 벌써 깨우치셨다니, 정말 현명하세요.

 

매달 $1000 보내는게 받는 사람은 크다고 느끼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거 20년동안 보내도, 나중에 정말 목돈 필요할때, 부모님 큰 수술비 못 도와드리거나, 더 늙어서 거동 못 할때 비싼 양로비 (간병비) 못 대주면 불효자됩니다.

매달 $1000 이 20년동안 받을 때는 얼마나 큰 돈인지 모르지만, 이걸 보내는 사람은 사실 어마어마한 투자수익 가능했던 돈을 보내는 겁니다. 

아래 복리 계산기를 보시면, 20년동안 매달 천불씩 모으면 30만불입니다.  4억원인거죠.  (나스닥 매년 +8% 가정)

https://www.bankrate.com/banking/savings/compound-savings-calculator/

 

 

호랭이상

2024-02-21 12:47:12

현명하시고 또 옳은 판단이십니다. 이야기가 복잡해져서 본문에 붙이진 않았지만, 저는 아버지께서 70대셔서 지금 생활비 드리는게 간병비이기도하고, 머지않아 또 지출이 늘어날 일이 생길것만같아 두렵네요. 원래는 300만원씩 보내달라고 하신거 이 악물고 150만원으로 내린거기도 하구요 ㅎㅎ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한국에 계신 부모님은 이곳의 지출구조를 모르시니까, 매달 천만원 넘게버는 저희 부부가 겨우 150만원 보내드리는걸로 힘들다하는게 이해하기 힘드신것같습니다. 또 외동인 제가 아픈 부모 외면하고 미국에서 혼자 잘살고있다고 생각하셔서... 이미 불효자로 찍힌거 어떻게 하면 모두가 살 수 있을까 고민이 많습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4-02-21 13:23:57

아이고 ㅜ.ㅜ 가슴이 아프네요.

정말 큰 돈 보내면서도 불효자로 찍혔다는 말에 저는 너무 안타깝습니다.

어느 순간이 되면 호이가 둘리인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받는 사람은 고마운줄 모르고, 주는 사람은 미래 세대가 성공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소중한 자원(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고 있는거예요.

저라면 어차피 불효 된거 그냥 울트라 불효로 갑니다.

브룻이

2024-02-21 13:52:37

에휴 .. 맞아요. 저도 완전 똑같은 경험하고 있습니다. 돈이 아주 남아도는줄 알고 다들 득달같이 도와달라더라구요. 저금하고 이리저리하면 남는 돈 별로 없는데 한국돈으로 계산하면 몇억 가까이 번다고 그러는데 동네마다 생활비 수준이 얼마나 다른데 이해 못 하실거구여. 저는 심지어 엄마가 “생색 더럽게 내네. 그정도도 부모한테

안하려고 했나?” 라고 하더라구요. 전 심지어 학사, 석사, 박사 튜이션은 커녕 생활비도 학사 2년차 이후엔 부모님한테 못 받은 사람인데요. 암튼 단호해지실때라고 봐요 전

댄공1A

2024-02-25 14:49:36

 “생색 더럽게 내네“ 라니, 나이든 세대가 자녀에게 정서적 학대를 하면서 그게 학대인줄도 모르고 저런말을 할수 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학사때부터 자립하신것도 대단하시고 큰 achievement 라 생각합니다. 장하다 칭찬받을 일인데요. 

단호함이 필요하다는 것에 저도 한표 드립니다. 주는 입장과 받는 입장이 이렇게나 다르네요. 주고도 욕먹고 안줘도 욕먹는다면 전 안주고 욕먹겠습니다만 사람마다 상황은 다르니까요. 

된장찌개

2024-02-21 14:55:45

제 상황도 그래요. 여태 드린 것 금액만 환산하면 한숨이 나올정도예요. 움직일 수 있을 때, 확 모았다가 드리는게 나을 뻔 했어요.


지금은 불효가 되어 버렸지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하면 부모세대와 저희 가족들 다 망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kaidou

2024-02-22 00:08:08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도 불효녀 생각하실듯 하네요. 한달에 300이라니.. 기가 찹니다.

10-50으로 낮추시고 충격요법을 가셔야 할듯요.

우리동네ml대장

2024-02-21 12:01:59

참 좋은 따님을 둔 부모님이시네요. 부럽습니다.

현실적으로 앞으로 아이도 생각이 있으시고, 집도 장만 해야할 텐데, 가장 가열차게 돈을 모아야 하는 시점에 부모님이 발목을 잡고 있는 느낌이네요.

일단 이자율 10% 인 만불짜리 론은 현금 모인걸로 갚는게 낫겠습니다. 이자율 10%면 다소 높네요.

호랭이상

2024-02-21 12:52:32

그쵸 좀 높은 것 같아요. 한번에 갚기엔 비상금도 하나 안 남기고 갚아야해서 제가 심리적으로 너무 부담인것같고 6개월 딱 잡고 갚아봐야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playoff

2024-02-21 12:03:50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는 경험하지 못한 일이라 부모님 부양에 관한 조언을 드리기 보다는 수입과 지출에 관해서 말씀을 간단하게 드려볼까 합니다. 

남편과의 경제 개념이나 목표가 비슷하다면 조인트 어카운트를 사용하는게 유리합니다. 지출을 줄이는 것에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그리고 그 금액이나 효과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게다가 렌트를 하고 계신다니 고정 지출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거비용 변동 폭이 너무 큽니다. 그러므로 3년 혹은 5년 계획을 세우셔서 수입(인컴)을 늘릴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어떤이게는 이직일 수도 있고 혹은 파트타임 잡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잔인하게 들릴수 있지만 저에게는 나와 와이프의 은퇴 계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호랭이상

2024-02-21 13:10:48

맞습니다. 결국은 어떻게든 수입을 늘려야할 것 같아요. 조인트 어카운트는 생각 안해봤는데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원래 부부는 부부위주로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됐네요. 남편에게 고맙고 미안할 뿐입니다.

라이언퀸

2024-02-21 12:18:14

남편과 통장 관리를 따로 하시는 느낌인데 합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아니면 남편과 조인트 어카운트에 구체적인 기간과 구체적인 목표 액수를 만들어서 매달 일정액을 함께 모아서 다운페이를 만드세요. 남은 돈을 저축하지 마시고, 저축하고 남은 돈을 쓰시고요. 혼자 모으는것보다 함께 모으는것이 빨리 모입니다.

호랭이상

2024-02-21 13:01:18

남편 월급에서 렌트내고 공과금내면 얼마 안남는거 같아서 신경 안쓰고 지냈어요 ㅎㅎ 조인트 어카운트를 만들면 돈의 흐름을 더 잘 볼 수 있다는거 외에 또 다른 장점이 있을까요? 언젠가 합치긴 해야할텐데 아직 딱히 이유를 못 찾아서 실행 못했습니다. 저축이 정말 중요한것같아요

비건e

2024-02-21 13:06:52

저희는 조인트 어카운트가 없는데 p1이 p2 은행 로그인 인포를 다 알아서 이자를 제일 많이 주는 곳으로 돈을 다 모읍니다. P2 월급에서 남는 돈이 적어도 이자율 높은 곳으로 같이 모으면 그게 베이스라인이 되어서 좋은 스타트가 되는 것 같아요

세운전자상가

2024-02-21 12:19:26

부모님께서 능력이 안되시는데 굳이 서울에 남아야한다는 것에서 시작해야할거 같습니다. 경기도나 지방에 가면 노인대상 임대주택 싸게 나올거 같네요.

호랭이상

2024-02-21 13:17:33

그쵸. 저도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식을 고집하시는게 이해가 안됐습니다만, 제가 한국에 없으니 6~70대 노인 두분을 이사시키는것도 쉽지않습니다.

kaidou

2024-02-22 00:06:51

사람은 돈이 없어지기 시작하면 살기 위해서 무엇이든 합니다. 좀 냉정해지세요.

부자1세대

2024-02-21 12:51:12

남 일갖지가않네요.  저도 비슷한상황 경험이 있습니다. 저의 미국생활 경험을 기반으로 감히 말씀드리자면..아직 아이들이 없을때 최대한 모으시고, 적당한 차 리스말고 PURCHASE하셔서 페이오프 시킨차로 가능한 오래 타시고, 부부 소비패턴 잘 확인하셔서 최대한 아껴서 시드머니 만드셔서 집을 사세요(주식은 P2가 해서 전 잘 모릅니다) 여기 부동산 관련 주옥같은 글들 보시고 한번 시도해보세요. 직장생활 해서 돈 모으는게 한계가 있고 또 아이들이 생기면 아무리 아끼고 싶어도 아이들한테 들어가는 기본적인 돈들이 있어서  생기는순간 지출이 더 있더라구요..(우리 아이들이 우유를 많이 먹는데..어쩔땐 우유도 아끼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니깐요..ㅎㅎ) 눈높이를 낮추고 집을 사더라도 일단 사놓고, 렌트 내는것처럼 그냥 몰게지 꼬박꼬박 내면서 살다보면 몇년흐르고 집값오르고, 집담보로 돈도 빌리고( 다른 부동산 관련 글을 참고하세요 ㅎㅎ 사과,흙돌이,맥주한잔 님 등등) 옵션이 많을겁니다. 일단 돈을 모아야해요.. 저같은경우도 정해진 인컴이 딱 있는상태에서는 그냥 아껴서 어떻게든 돈모아서 집 부터 샀습니다. 저는 원글님처럼 매달 부모님께 보내진 않았는데 금액으로 따지면 대충 비슷합니다. 저는 참고로 냉정하게 부모님한테 말씀드리진 못했어요. 현재까지도 한국 부모님을 서포트 하고있습니다. 악착같이 모아야합니다. 미국 아시잖아요..모든게 페이먼..

장래희망백수

2024-02-21 13:00:04

이미 부모님께서 님이 얼마 버는지 알고계신거같은데 현재 상황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게 낫지않을까요 ...?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300만원을 보내달라고 하신게 ...이해가 ...좀...  감출거면 다 감춰야하고 애매하게 그로스 수익만 알고계신거라 그렇게 하시는거라면 실제 주머니에 들어오는 넷, 생활비, 다 쓰고 얼마남는다 까지 정직하게 말하는게 더 나을거같은데요.. 이미 말했는데 이해를 못하시는건가요..?  월 150만원씩이나 보내드리면서 불효자로 찍혔다니.. 너무 오해의 골이 깊은건 아닌가요.. 같은 30대에 비슷하게 버는 입장에서 그거 얼마나 큰돈인지 너무 잘 아는데 보는 제가 다 너무 억울하네요 ㅠㅠ

밤양갱방토

2024-02-21 13:25:37

직장 구하자마자 부모님 부양을 위해 150만원이나 보내신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외동이라 부담도 되고 걱정도 많으시겠어요. 저도 학교생활을 오래해서 직장을 잡아 돈벌기 시작한게 늦은 나이었어요. 직업군이 연봉이 너무나 소박한지라 돈 벌어도 부모님께 보내드리지는 못하고 명절이랑 생신만 챙기는 수준인데요.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가시면서 점점 약해지시고 투정과 불만이 많아 지시더라구요. 더 큰 물에서 놀라고 유학을 적극 찬성하시던 분들이었는데, 지금은 외국 나가서 살고 있는게 부모 버린 사람처럼 생각하시더라구요. 몸이 아파지시고 나이 드시니 외롭고 힘드니까 곁에 없는 자식이 원망스럽고 그러신거 같아요. 투정이시구나~ 이렇게 적당히 걸러서 듣고 넘기려고 노력합니다;; 부모님께 연봉을 말씀하시지 마시고, 이미 아신다면 계속 순수입 (세금 보험 연금 등 고정지출 뗀 비용)이 얼마고 그 중에 150만원이 얼마나 내게 큰지 종종 상기시켜드리세요. 

rosie

2024-02-21 13:56:39

저도 외동딸에 아빠 혼자 한국에서 지내시는터라 어떤 마음이실지 공감이 되는데요.  조금 어려운 대화가 되실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서로가 sustainable한 접점을 찾으시길 추천해요.  특히 인컴이 이미 공개된 상황에서는 현실적인 대화가 필요할텐데, 결국 부모님께서 (1) 호랭이상님 가족 수입 (2) 호랭이상님 가족 미국 지출 (3) 부모님 지출 내역/계획을 이해하셔야 하죠.

 

(1) 수입을 모르셨으면 이상적이겠지만, 부모님께서 알고 계신 상황에서는 장래희망백수님 말씀처럼 연봉은 (얼마) 이지만 실제 넷 인컴 (미국 세금 많은 것, 비싼 보험료, 국민연금에 상응하는 401k등 불입)을 주지 시켜드려야 하고요.

(2) 호랭이상님 가족 지출도 정리해서 이해하실 수 있게 알려드리세요.  예를 들면 비싼 월세 (한국 대비 비쌈-> 연계해서 집 다운페이 모아야 하는 점), 자동차 구매/보험 등 유지비, 고정 생활비 (크게 나가는 항목들 위주로), 저축의 필요성 (직장 불안정 -> 비상금 필요), 고정 생활비, 등등 포함해서요.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3). 부모님께서 지출 계획을 세워서 현실적으로 budgeting을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연금 + 보내시는 돈 합치면 250만원인데, 한국에서 절대 적은 돈이 아니에요.  지역을 옮기시는게 어렵다면 주거 형태를 유지 가능한 예산 안에서 다시 살펴보시면 좋을텐데, 어르신들 이사라는게 원격(?)으로 설득하기 쉽지 않죠.  그래도 총 예산을 먼저 정해놓고 그 안에서 trade-off 하시게끔 유도하는 방법도 있어요.  현재 부모님 지출 내역을 공유 받으시거나, 대략 예상으로 최소한 얼마가 필요하실 것 같은지를 정리 해보시고요.  월별로는 집세 / 통신비 / 각종 공과금 / 식비 / 교통비 / 의료 및 간병비 / 용돈, 또 연간으로 크게 나가는 돈들이 예상되면 따로 정리해셔서 월간/연간으로 파악하시고요.  이 부분에서 부모님께서 감정이 상할 수도 있지만, 자세한 내용을 서로가 모르면 다음도 없기에 거쳐야 하는 과정이 될꺼에요.  이렇게 객관적으로 파악이 되면 실제 호랭이상님 가족 + 부모님 수입/지출 모두 sustainable한 절충안을 찾아 보시길 추천해요.

역으로 호랭이상님께서 가족 budgeting을 먼저 하시고, 부모님이 원하시는 금액이 아닌 얼마를 보내드려야 집 구매, 저축, 가족계획 등등이 가능한지를 살펴 보시고, 그 금액을 기반으로 (3)번의 절충안을 찾는 것도 방법이겠고요.

 

아마도 한 번에 이해나 설득이 되지도 않을거고 여러 차례 꽤나 불편한 대화가 오가야할텐데, 특정 시점이 되면 부모님께서 줄일 건 줄이고 혜택 받을 수 있는 건 받아야 서로가 생활이 가능하죠.  장기적으로는 호랭이상님 가족도 수입이 늘겠지만 그만큼 지출도 늘 수 밖에 없을거라 그 증가분이 부모님에게 보내야할 돈은 아닐거고요.  부모님 감정 상하셔도 휘둘리지 마시고, 꼭 객관적으로 호랭이상님 가족을 먼저 챙기면서 좋은 안 찾으시길 바래요.

호랭이상

2024-02-21 22:06:46

이렇게 정성스럽게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어려운 주제는 피하고 싶은 마음에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rosie님 글 맘에 새기고 좋은 길 찾아보겠습니다. 

푸른바다

2024-02-21 14:42:41

멀리서 여렇 살림할려면 돈을 아무리 아껴도 힘들죠? 부모님과  다 같이 좁 더라도 한집 한방에서 같이 사시면 어떨까요. 렌트비도 절약이고 장보고 먹는것도 경제적이구요 또 미국은 부모님이 기술없더라도 우버, 수퍼마켓에서 일할슈 있구요


부모님이 아이낳으시면 봐주실수도 있구요 데이케어만 하더라도 어마어마합니다


아니면 직장을 잃어서  실업자 신세라고 못도와주니 씀씀이를 아끼셔야한다고 알아서 해결해야한다고 거짓말하시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호랭이상

2024-02-21 22:08:42

부모님 모셔오는걸 생각을 안해본건아닌데..제가 영주권자이기도하고, 유일한 루트가 불법이민(미국 방문 뒤에 계속 눌러앉으시는) 밖에 없는것같아서 그건 정말 정말 최후의 보루같습니다. 

bn

2024-02-21 22:39:49

시민권 따시고 초청 하면 되는데 그거야 말로 호랭이상님도 부모님도 불행해 지시는 길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병원비와 롱텀케어 비용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더군다나 온지 얼마 안 된 이민자는 메디케이드 같은 사회보장제도 혜택도 못 받음) 서로에게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남쪽

2024-02-21 14:54:12

다른 분들이 다 잘 이야기 해 주시고 계신데요. 절대로 연봉이 얼마라는걸 말하지 마세요. 지금까지 하셨다면, 앞으로는 하지 마세요. 이게 자식 자랑 하는 metrics 으로 이해는 가지만, 너무나 요구하시는게 늘어 나고, 감당이 안 되실껍니다. 보너스 얘기도 하지 말고, 세금을 너무 많이 내서, 남는게 없다고 하세요. 지금 상황으로는 expecation management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인거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도 지난 20년 동안 미국 살면서, 다른 얘기는 해도, 연봉 얘기는 한 적이 없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형님의 조언으로 그렇게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잘한거 같아요.

stoptheseason

2024-02-21 16:06:19

남일 같지 않아서 공감이 가네요. 20대후반부터 홀어머니 경제력이 없으셔서 150씩 부양하고 있는데 (저도 외동입니다 ㅠㅜ) 나라에서 받는걸 거부하셔서... 설득하기가 힘듭니다. 이 때문인지 결혼도 늦게하길 바라시는 것 같고...

씨잉2

2024-02-21 16:34:52

정말 좋은딸님이시네요. 조금 얘기가 다르지만 저희 어머님은 80대 (?)에 실버타운으로 들어가셨어요.지금 90이 넘었는데 건강하시고 활동적이예요.한달 생활비랑 주거비랑 모든걸 다해도 밖에서 생활하는것보다 무척 절약된다고 하세요. 무엇보다 얘기할 사람이 많이생기고 조그만일도 고장나면 고쳐줄사람이오고요. 어제도 아이패드가 고장났는데(?) 관리실에서 고쳐줬다고 하시고요. 실버타운이 해결책이될질 모르지만 이런 옵션이 한국에는 있어서 정말 좋아요.

poooh

2024-02-21 22:18:28

원글님은 남편분이 대단하십니다.

원글님이 원글 부모님 서포트 하느라 한달에 150만원씩 보내신다면,

남편도 남편 부모님 서포트 하느라 똑같이 한달에 150만원씩 보내나요?

 

그렇다면 부모님을 위해서 달에 300만원씩 extra 지출이 생기는데, 이걸 다 하실 수 있으시다는게 대단 하십니다.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결혼을 하셨으면, 부모하고는 떨어지셔야 합니다.

제가 불효자 여서 그런지 모르지만, 내리사랑이라 생각 합니다.  부모는  자식을 고생해서 키우셨으면 끝 입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하면서 보답을 바라면 안됩니다. 

보답을 바라지 않을 만큼 적당히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식된 입장으로 부모를 모른체 하기는 좀그렇긴 하지만, 지금 님처럼 부모님을 서포트 하느라,

본인이 하고 싶은 것들을 못하는 피해를 보고 있는 경우는 아니라 생각 합니다. 그것도 본인이 럭져리로 살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의 자녀를 갖고 싶은것도 못하고 있는 경우라면,  더욱더 큰 일이라 생각 합니다.

 

부모님 하고 떨어 지세요.

몰디브러버

2024-02-21 22:27:38

자식이 은퇴계획인 부모님들이 많아서 문제입니다. 한달에 천불 보내기 시작했으면 더 올라가면 올라가지 금액이 적어지기 어려워요. 부모님께 효녀 되기보다 자기 가정의 우선순위를 염두에 두세요. 

kaidou

2024-02-22 00:05:26

+1 

선생

2024-02-21 22:44:39

저도 원글님 남편분이 정말 아량이 넓고 너그러우신 분 같아 보입니다. 또한 원글님도 대단하신분으로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고 죄송스럽고 그런 감정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다만 자주 연락드리고 심적으로라도 챙겨드리고 기회가 된다면 자주 방문도 하시고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전적인 부분에서는 윗글에서 말씀이 나왔던 것처럼 신체와 정신이 건강하신 부모님을 부양을 드리기에는 원글님께서 자산을 형성할 프라임 시기에 큰 희생을 치르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유쾌한C

2024-02-21 23:39:43

원글님, 

좋은 딸이 되기보단 현명한 딸이 되십시요. 본인의 가정이 우선 입니다. 

 

언젠가 아버지가 저에게 연봉이 얼마냐고 물어보시길래, 정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아버지가 제게 갑자기 화를 내셨습니다. 

"왜, 내 용돈은 이것 밖에 안 되냐?"

그 날 아버지에게 제 월급에서 반은 세금이고 대학다니는 아이들의 학비, 모기지만 간략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 후로 늘 받는 용돈을 고맙다 하시며 받으시고, 작은 용돈 벌이를 하셨고, 70 후반인 어머님은 아직도 용돈 벌러 나가십니다. 

kaidou

2024-02-22 00:04:13

마음이 아프네요. 근데 이건 좀 단호해지셔야 합니다. 본인 가정이 우선입니다. 부모님한테 다 갖다바치면 (언어선택 죄송합니다) 본인 가족이 불행해집니다. 

미국사람들은 이런건 오히려 매우 칼같은데 동양인들이 이런 문제가 매우 많더군요.

일단 왜 서울에서 사는건지요? 더이상 일 안하면 무조건 가격 저렴한 지방으로 가셔야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매우 많은 금액을 아낄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초수급을 비롯한 사회부양제도를 많이 찾으셔야 합니다. '쪽 팔려서' 안 하는 분들이 계신데, 진짜 돈이 없으면 뭐든지 하는게 사람입니다.

맞벌이 20만 (세전이라고 생각합니다)인데 월 1,000불 남는다구요? 왠만한 미국인들보다는 여전히 괜찮긴 하지만 그래도 글쓴이님 가정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거보다 많이 저축하셔야 합니다.

 

하나 정말 힘든게 뭔줄 아세요? 이렇게 주다가 어느순간 줄이거나 안 주기 시작하면 나쁜놈 나쁜년 불효자 되는거 순식간입니다.

 

정말 필요한 순간에만 도움 주시고 그 외에는 단호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찾아보면 한국에 일자리 많습니다.

비맞는땅다람쥐

2024-02-22 20:38:30

저도 30대 초반인데 남일같지 않네요… 저도 비슷하게 학부 졸업 후 대학원 다니다 석사만 받고 취업해서 부모님 부양에만 올인했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집도 없으시고 두분 다 갑자기 병을 얻으시고 몸이 아프셔서 일자리도 못 구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제가 가족 모두 부양해야했습니다… 막 졸업했을 땐 연봉도 200k 언저리였는데 부모님 빚, 생활비, 동생 학자금 명목으로 일년에 5-6만불씩 보내고 나면 401k max out 외에는 저축액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도 남는 저축액은 HYSA보다 대부분 주식에 투자해서 수익을 냈고 또 회사에서도 미친듯이 일을 해서 연봉을 꽤 많이 올려 그걸로 down payment와 결혼자금을 모았습니다. 어차피 티끌을 모아서는 답이 없으니 버는 돈을 최대한 늘리려 미친듯이 일하고 투자를 많이 공격적으로 했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사람이 코너에 몰리면 뭐든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어려운 환경에 처했지만 부정적인 생각보다 어떻게든 이겨내려는 마인드로 열심히 살다보니 이젠 직급과 연봉도 많이 올라서 매달 4천불씩 보내드려도 여유가 생겼구요. 

투자 공부 틈틈이 하시고 주변과 너무 비교하시지 마세요. 그럴수록 부정적인 생각만 늘고 힘들어져요. 화이팅입니다!! 

몰디브러버

2024-02-22 21:06:26

30대 초반이신데 매달 4천불을 보내신다구요? 와... 저희도 꽤 벌고 꽤 양가에 드리는 편인데 4천불은 허걱이네요. 효심이 대단하세요. 

하와와

2024-02-22 21:38:05

지금도 4천불이시라니 대단하십니다

지나킴왕짱

2024-02-25 11:38:19

일단 가장 급한게 부모님을 서울이 아니라 지방으로 옮기시는건 어떨까요? 지방이 훨씬 렌트랑 생활비가 저렴해요. 

푸른바다

2024-02-25 12:23:58

지금 그만큼 주시면 계속 금액을 더 늘려주셔야합니다 - 부모님이 이 돈으로 생활하고 계신데 물가는 계속 오르니까요. 또한 지금이 가장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상황인데 돈을 못모은신다면 평생 집이나 애를 키우는건 포기하셔야합니다. 아이나 집이 아니라 장기적인 생존도 힘들어보이네요. 이러다 돈으로 힘들면 부부관계도 안좋아지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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