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회원님들의 차는 얼마나 오래 되었습니까 ?

잭울보스키, 2024-02-25 23:13:37

조회 수
4300
추천 수
0

사랑하는 마일모아 회원님들, 

주말 저녁 편안한 시간 보내고 계신지요 ?

오늘은 내친김에 글을 하나 올려봅니다이곳 마모 게시판에 여행과 마일모으기를 제외하고 자동차 구매에 관한 글이 자주 올라옵니다.

자동차 구매에 관한 글이 올라올 마다 우리도 차를 바꾸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굴러가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어쩌면 오늘 30년만에 집을 팔고 이사를 후기를 마모에 올린 처럼 바꾸지 않는 게으른 성격을 나름대로 포장하려는 얄팍한 변명 같기도 합니다

제게 자동차란 Point A 에서 Point B 까지 이동할 있는 도구입니다

그리고 도구에 나름대로 기대하는 것은 1) Safety , 2) Reliability, 3) Efficiency, 그리고  4) Comfort 네가지 입니다.  저는 값 비싼 차가 저의 social status 높여준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fancy 차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위의 네가지 조건만 충족시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아주 오래된, 하지만 굴러가는 두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 Vehicle #1: A 2001 Lexus RX 300 SUV (AWD) , 175,000 miles.
  • Vehicle #2: A 2005 Toyota Tacoma Crew cab, Long Bed (2WD) , 165,000 miles.

아주 오래됐죠하지만 새차일때부터 애정을 갖고 관리를 잘해주어 지금도 새차와 다름없이 굴러갑니다.  Lexus SUV 주로 타운을 돌아다니거나 AWD 라서 눈이 쌓인곳으로 하이킹을 사용합니다.  Lexus SUV 는 나름 fancy 한 비싼 차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20여년전 이 차를 구입했을때는 돈을 더주고라도 튼튼하고 믿을만한 차를  사서 오래동안 사용하자 하는게 주된 이유였고 그이유에 걸맞게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트럭은 주로 눈이 없는 산길을 다니는 하이킹 용이나 베드에 캐노피가 있어 캠핑을 갈때면 텐트대신 트럭베드에 에어 매트리스를 깔고 자는데 텐트처럼 비가 오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치고 걷고 일이 없어 아주 편합니다.

하지만 차들이 제가 위에 적시한 네가지 기준을 충족시키는지 의문이 듭니다..

Lexus 운전하기 편합니다하지만 Safety 면에서는 요즘 나오는 차들이 각종 안전장치가 많아서 새차가 안전한지 , 아니면 예전에 튼튼하게 만들어서 안전한지는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Efficiency 요즘 나오는 차들이 연비가 높으니 비할바가 못됩니다. Reliability 비교적 고장없이 가지만 23년이나 되다보니 사실 불안하기도 합니다.

Toyota Tacoma comfort 에서는 요즘 트럭에 비해 뒤지지는 않지만 fuel efficiency, reliability , safety 뒤쳐지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습니다.  명품이나 사치품에 관심이 없는 아내도 요즘은 새차가 안전한 같던데 우리도 차를 바꾸어야 할까 ? 하는 말을 가끔 꺼냅니다만 나름 굴러가고 바꾸는것도 귀찮은 일이라 그냥 저냥 타고 다닙니다

이제는 차를 바꿔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회원님들의 의견을 묻고싶습니다.

88 댓글

쌤킴

2024-02-25 23:40:31

앗 형님 졌습니다.. 

저는 2008년형 미니밴 하나 몰고 있는데 마일은 비슷합니다.. 아내가 맨날 바꿔달라고 어찌나 궁시렁궁시렁대는지.. 사실 연비도 안좋고 해서 차를 알아보고 있긴 합니다만.. 제가 모는 차라면 걍 버틸 때까지 타지 싶은데 가족이 타는 차라.. 고민고민 중입니당.. ㅎㅎ (2006년 쏘나타를 작년에 보내주긴 했습니다.. 에어콘이 고장나서리.. 수리비가 차값이라 접었죠..)

 

저라면 일단 퍼틸 때까지 가보즈아~! 하겠습니다요.. ㅎㅎ

잭울보스키

2024-02-26 08:07:45

퍼질때 까지 가지고 있자니 머지않아 애물단지가 될것 같고, 와이프는 팔아봤자 돈 몇푼 받겠냐며 그냥 가지고 겨울에 산에 갈때 사용하고 한대 새로 사자고 하는데 또 생각해보니 은퇴한 부부가 차를 3대씩이나 가지고 있는것도 부담스럽네요. 2년전까지 3대였다가 와이프도 은퇴하면서 두대로 줄였거든요.

OneAday

2024-02-25 23:42:01

저는 2003년형 혼다 오딧세이 미니밴을 탑니다. ^^ 고장없이 그동안 잘 버텨주었는데 이제 떠나보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효누

2024-02-25 23:47:55

집안에 대부분 새차 이지만,, (2017생 이후)

2004생이 아직까지 부모님댁에서 생생하게 있습니다. 요즘은 많이 안타고 새워져있긴 하지만,

공교롭게도 얘도 Lexus es330 입니다. 새차로 애지중지 타서 170k 탔네요.

라이트닝

2024-02-25 23:59:53

오래된 차가 기능이 적어서 고장도 덜나는 것 같고요.
Safety feature는 없다가 있는 차를 타면 도움은 될 수 있는데, 있는 차를 계속 타면 더 나태해지기 쉽다고 생각됩니다.
있다가 없는 차를 타면 운전 못하실 분들 많으실 수도 있어요.
 

잭울보스키

2024-02-26 08:14:19

앗 랏님, 저희도 2004년 코롤라 가지고 있다가 2년전에 팔았습니다.  아이들 하이스쿨때 운전면허 따고 4만 마일정도 된 차를 사주었는데 큰애, 작은애 졸업할때 까지 잘 타고 다녔고 와이프 은퇴하고 나서 차 세대씩이나 필요가 없어 처분했습니다.  2년전만 해도 중고차가 귀해 내놓자 마자 2시간 만에 팔렸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 차도 Dash 에 있는 시계가 말씀하신대로 작동이 되다 , 안되다 했었는데 제가 유튜브 보고 뜯어서 고쳤습니다.  오래 돼서 납땜한 부분이 말라 접촉 불량이라 그렇더군요.

라이트닝

2024-02-26 08:29:46

큰 문제는 아니었군요.

kyrie09

2024-02-26 00:29:55

전 2016년 셰비 콜로라도가 190,000 되어가는데

그것도 팬데믹 동안에 2년 정도 평소보다 적게 뛰어서 마일이 예상보다는 적네요. 

아직 2-3년 정도는 괜찮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탑니다.

전 차는 토요타 4Runner 였는데 20만 마일 넘으니 차가 돈 달라고 징징대서 바꿨네요. ㅎㅎ

나도내가부럽다

2024-02-26 01:16:21

저도 20만마일 4Runner. 새차로 사서 지금도 타고 있습니다. 아무 고장이 없는게 신기합니다.

physi

2024-02-26 00:45:33

지금은 

1. 2022 Audi A8 - 15k miles

2. 2018 Tesla M3 - 58k miles

3. 2012 Acura MDX - 99k miles

이렇게 3대 굴리고 있습니다.

 

저도 그냥 마음에 드는 차가 있으면 정비 잘 해주고, 정붙이며 오래 타자는 쪽인데요. 대신 P2는 3년마다 타보고 싶은 차(주로 유러피언)를 리스하게끔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제가 사고싶어서 큰 맘 먹고 산거고요. MDX는 아버지께서 은퇴전까지 타시던걸 물려 받았어요. 마일리지도 적고, 3rd row가 아쉬운게.. 처분하기 아까워서요. 

 

결혼 전 제가 몰던 2008 Scion tC는 2014년 170k 조금 넘기고 처분했고, P2가 결혼 전 타던 2008 Lexus IS250은 2022년까지 거의 290k 타고 처분했습니다. (300k 못채운게 한인데.. ㅠㅠ 차량소유주 P2께서 워낙 강경하게 중고차값이 미쳤을 때 처분 해야한다 주장해서..)

지금 테슬라는 조금 더 패밀리용인 테슬라로 바꿀 의향은 있는데,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 모델 X가 될지 Cybertruck이 될지 잘 모르겠네요. 새 모델3 나오면서 워낙 중고가격이 떨어져버려서.. 애매하고 씁쓸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조심스럽게 제 의견을 드리면 두대중 한대는 선제적으로 최신 차량으로 교체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혹시 둘다 동시에 교체를 해야하는 상황이 갑작스래 오게 되면 경제적 타격뿐 아니라 적응의 문제도 있을거 같습니다. 굳이 뽑자면 2001년 Lexus RX300를 다른 최신 AWD SUV로 교체 하시는게 어떨까요? 새 집 장만 하신지 얼마 안되신 상황에서 지금 익숙한 Tacoma는 여러가지로 쓸모도 많으실거 같아서요.

잭울보스키

2024-02-26 08:19:32

말씀하신 부분에 동의합니다. 저희 생각에도 트럭은 가지고 있고, Lexus 를 교체할 생각인데 얼마전 지인이 모는 현대 산타페 PHEV LE 를 몰아봤는데 아주 좋더군요. 지인인 작년에초에 프리미엄을 얹어주고 6개월을 기다려 받아왔는데 요즘은 같은 모델 차량이 프리미엄도 없어지고 , 오히려 리베이트를 받을수 있어 구매환경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덕구온천

2024-02-26 00:51:16

자차 이외에도 여행다니시면서 렌트로도 여러 차종을 타보셨을 것 같긴 합니다만, 요즘 나오는 차들은 대부분 1) 레인유지, 2) 블라인드스팟모니터, 3) 차간격 유지하며 따라가는 오토크루즈 4) 전면충돌방지, 5)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정도 기능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거 없는 차 타다가 있는 차 타니 신세계더라구요. 너무 편하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Safety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RX말고 조금 더 작게 나온 NX 하이브리드 같은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잭울보스키

2024-02-26 08:21:16

네. 저희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safety 인데 요즘 나오는 차들보면 신기한 기능이 정말 많더군요.

복수국적자

2024-02-26 02:46:21

저는 역이민 하면서 CA 주에서 타던차를 한국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2006년 Toyota Land Crusier 4.7L 8Cyl 입니다. 마일리지는 이제 53,000 마일입니다. 미국에서도 거의 집안 Garage에 parking 해놓았었고 한국에서도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해 놓는지라 아직도 새차와 같이 페인트 스크래치 난곳이 거의없고 실내장식이나 Seat도 가죽이 거의 새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아직까지는 기계적인 문제는 한번도 없고 전기적인 문제만(Dash Board에 불이 들어오는정도) 조금 있었습니다. 강릉에서 특별히 장거리 운전도 안하고 마트에 가끔 장보러 다니는것뿐이어서(년 3,000마일정도) 관리만 잘해주면 저의 생애 마지막 차량이 될것 같습니다.^^

N703ND

2024-02-26 03:45:10

2003 토요타 하이랜더 탑니다. 169k 마일인 듯요. 대학 졸업하면 차 바꿀 생각으로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달라스초이

2024-02-26 04:07:43

미국에서 가장 오래 탄 차는 2006년형 Buick Rendezvous 였습니다. 2020년 여름까지 탔으니 14년 이상, 235000 마일을 몰았습니다. 14년 정든 차를 $500에 파는데, 마음이 짜~안 하더군요.  차도 오래타면 반려동물처럼 반려차가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은 두번째로 오래된 차인 Chevy Traverse 2012년형을 158000 마일 운전하고 있습니다.  

상상이상

2024-02-26 05:17:55

2009 Acura RDX 125k마일 아직도 출퇴근용으로 잘 타고 있네요. 연비가 안좋은거 빼고는 2009년 당시 풀옵션과 터보차라서 힘도 좋구요 아주 만족합니다. 

고래의꿈

2024-02-26 05:50:59

제 차는 2008년 Mini clubman 인데 연비도 좋고 만족스럽게 앞으로 몇년은 더 탈생각입니다. 

P2는 작년에 2005년 Toyota 4Runner 팔고 지금은 테슬라로 바꿨어요. 바꾸고 보니 요즘 차는 여러 가지 옵션이 정말 다르던데요. 

DaMoa봐

2024-02-26 06:58:05

2004년형 Honda CR-V 출퇴근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364K 마일 정도 일겁니다     9학년 딸에게 대학교가면 물려줄거라니까 기겁을 합니다

안전성에 문제만 아니고 굴러만 가면 탑니다

미니멀라이프

2024-02-26 08:07:49

 저희 Toyota  Sienna 260K  정도라고 자랑(?)하려 했더니 더 강자가 계셨네요. 아직 차는 잘나가서 더 타고 싶긴 한데, 어딘가에서 비가 새더라고요. ㅎㅎ. 이제 보내줄 때가 된거 같아요. 

DaMoa봐

2024-02-26 08:30:55

제 차도 비가 새서  ㅋㅋㅋ   차량용 씰러로 막으니 새차 됬습니다 ㅋㅋ

미니멀라이프

2024-02-26 08:32:22

앗! 솔깃합니다! ^^

DaMoa봐

2024-02-26 08:35:21

하지만  뼈마디가 쑤신지 삐그덕 되기는 합니다  ㅋㅋㅋ

잭울보스키

2024-02-26 08:25:14

20년동안 364k 마일이면 일년에 18000 마일 정도 뛰셨군요.   364K 마일이라니 대단하십니다.  귀하신 따님에게는 물려주신다는 거는 농담이시겠지요 ? ㅎㅎ

DaMoa봐

2024-02-26 08:33:12

농담반 진담반 입니다.  딸에게 물려 준다고 하면서  "곱게 타야해?"  하니까  "왜?"  합니다

"니 동생 물려줘야쥐!!!"      

shine

2024-02-26 09:01:08

혼다가 1 million 마일 뛴 차량 같은 모델 최신형으로 준다는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어찌 혼다 본사랑 쇼부봐서 하프밀리언 딜 한번 해 보는게 어떨지요. 찾아보니 2003년식 어코드 1밀리언 차량이 나왔네요. 

Image

DaMoa봐

2024-02-26 09:08:14

넘사벽이군요   ㅎㅎ  살짝 더 타서 400K되면 도전해보겠습니다 ㅋㅋ

마음힐리언스

2024-02-26 10:40:27

 TRIP A, TRIP B, TRIP AUTO, 혹시 이게 무슨 의미인가요? ^^

명이

2024-02-27 12:04:03

trip A trip B 는 운전자가 리셋할 수 있는 마일리지, Trip ODO는 출고후 누적 마일로 운전자가 조작 불가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유 후 trip A reset, 오일 교환 후 trip B reset 하고 있습니다.

두리뭉실

2024-02-26 07:09:20

중고차만 타고다니다, 어느샌가 새차를 연속으로 타고 다니는데,

중고차를 다시 알아보고 있네요...ㅎ

된장찌개

2024-02-26 07:55:57

신형 차량이 과연 필요할 것인가에 대한 제 생각은 Yes 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돌발 상황까지 굳이 가지 않더라도 운전에 필요한 주변의 반응 속도와 공간 인지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저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겪는 공통 사항입니다. 요즘 나오는 차량은 많은 운행 보조 장치의 발달로 차체 자체의 강성을 제외하더라도 나열하신 1) Safety , 2) Reliability, 3) Efficiency, 그리고  4) Comfort을 (2번은 아닐수도 있어서 뺍니다) 모두 만족한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별로 살펴 보시고, 한 두 종류는 렌터카도 일주일 정도 몰아보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잭울보스키

2024-02-26 08:27:35

좋은 지적이십니다.  나이가 들면 인지능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요즘 전보다 운전을 좀더 천천히 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달라진걸 느낍니다.

우미

2024-02-27 14:01:39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차가 문제가 아니라, 제가 문제가 될것 같더라구요. 

점점 나이가 들면서 시력도 나빠지고, 반응속도도 느려지고. 

그 부족해 지는 부분을 차의 센서와 SW에 조금은 의존을 해야 늙어서도 운전할때 남에게 피해 안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차할때 긁고, 뒤에서 받고...  등등) 

된장찌개

2024-02-27 14:28:03

맞습니다. 최근 몇 년간 확실히 제 자신이 이전 같지 않음을 인지하고, 차의 도움을 받아야 겠다고 확신했습니다. 실제로도 최신형 차량에 주행 보조, 안전 장치를 잔뜩 넣은 차로 바꾸고 난 뒤에는 아찔한 경험을 거의 하지 않게 된 것은 큰 수확이라고 생각해요.

단거중독

2024-02-26 07:58:37

선생님 존경스럽습니다. 렉서스, 토요타도 대단하네요..

Monica

2024-02-26 07:59:55

저희는 몇년전까지만 해도 Nissan 200SX 주인이였습니다.  ㅋㅋ.   고물상에 500불인가 팔아먹었어요.   

흰색

2024-02-26 08:13:03

저에게 자동차란 보스키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이동수단. 딱 거기 까지 입니다. 그리고 옵션을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 저는 무조건 기본 트림입니다.

2008년 Honda CRV를 타고 있습니다. 15년이 넘었지만 주행거리가 짧아서 현재 100,000마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 3~4년 전 부터 뭔가 하나씩 망가져서 주행중 멈추거나 아침에 시동이 안걸리는 불편을 몇번 겪은적 있습니다.

바꿔야지 하는 생각이 그때마다 들지만, 정비소를 다녀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잘 달립니다.

로컬 위주의 단거리 주행이 대부분이라 살살 몇년 더 타려고요. 지금 딱히 엄청 사고 싶은 차가 눈에 띄는것도 아니고 딜러들이 기세 높은것도 있고 차값도 비싸고...

잭울보스키

2024-02-26 08:31:39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희 차들은 딱히 속을 썩이지 않아 더 바꾸고 싶은 마음이 없나 봅니다.  트럭같은 경우는 오일 체인지 와 타이어 , 그리고 딜러에서 권하는 메인터넌스 를 제외하고는 고장이 난적이 한번도 없어 돈을 들인적이 없구요, 렉서스는 간혹 수리를 위해 딜러에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아주 드문일이라 굳이 바꿔야하나 하는게 고민입니다.

우리동네ml대장

2024-02-26 08:15:43

IIHS가 small overlap test를 시작한 것이 2012년 입니다.

그 전에 만들어진 차량들은 높은 확률로 (1) Safety 를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잭울보스키

2024-02-26 08:33:57

small overlap test 가 뭔지 모르겠지만 중고차는 2012년이후가 좋겠군요.

우리동네ml대장

2024-02-26 08:40:14

테스트가 나온게 2012년이고, 제조사들마다 대응을 시작해서 실제로 좋은 테스트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게 2016년 모델들 언저리부터인 것 같습니다. 일예로 Lexus RX의 경우 2016년식부터 small overlap test 대응입니다.

실제 도로에서의 크래쉬는 moderate overlap보다는 small overlap 이 더 많다고 합니다.

사망사고도 small overlap 에서 많이 나고요.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https://www.iihs.org/ratings/vehicle/Toyota/camry-4-door-sedan/2013 Poor 받았죠. ㅜ.ㅜ

nysky

2024-02-26 08:16:48

저는 인생에 차 바꾸는게 큰 재미인지라, ㅎ 3년 리스로 계속 바꿔가면서 탔습니다. 신기술 써보는것도 좋아하고요. 

한 차를 너무 오래타면 슬슬 고장도 자주나고 좀 질리기도 하고요. 단 새차만 타다보니, 문콕이라든지 이런거에 좀 신경이 쓰이긴 합니다. 운동삼아 저 멀리 주차도 하고 관심법으로 저 차가 어떤거 보면서 파킹하고 그럽니다. 

요즘엔 테슬라가 앞차의 주행상황이나 돌발상황에서의 사람감지등을 잘 도와주니까 틈틈히 도움되서 좋더라구요. 

마음힐리언스

2024-02-26 10:41:25

nysky님의 비머 유러피안 딜리버리 글이 생각나네요.. ^^b

nysky

2024-02-26 11:01:02

ㅎㅎ 어느덧 그때가 10년이 넘어갔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 

리얼님

2024-02-26 08:25:15

여기서 함부로 마일얘기하기엔 저희집 차는 아직 멀었네요. 2014년 RAV4 (이제 7만 갓 넘음. 저도 20만에 도전해보고 싶음), 2017 파일럿 (8만5천). 20만 30만 넘게 타시는분들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차가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은게 기본이겠지만 주인의 마음도 중요한거 같애요. 어느순간 바꾸고 싶을때가 있으실테고 바꿀수 있음에도 또 아끼는 마음으로 고쳐주고 또 달리고.. 다들 안전 운전 하세요~ 

잭울보스키

2024-02-26 08:36:20

30만 마일 넘게 타신 분들도 존경스럽고 한데 아직까지 2001년도 저희 차보다 오래된 차를 가지고 계신분들은 없나요 ?  1900년대에 만든 차를 타고 계신분들이 있으신지 궁금하군요.

actch

2024-02-26 08:58:43

20여년된 toyota sienna 150,000 miles

15년된 honda civic 200,000 miles

최근에 순차적으로 보냈습니다. 기본적으로 년간 수리비가 $2000 미만이면, 계속 타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돌이켜보면 그것도 모든면에서 가성비를 따지자면 10년정도 최대 15년정도 인 듯 싶어요. 

복숭아

2024-02-26 09:11:03

장기적으로 보면 차 캐시로 주고 사서 오래타는게 좋은거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버는 돈은 적구 돈들어갈데 많은 저희같은 starting family는 당장 월페이먼트 작은게 필요해서 항상 리스 좋은 딜만 타고 다녀요 ㅎㅎ

차 파이낸싱하면 너무 월페이먼트 비싸지더라구요ㅠㅠ 그러니 캐시로 내는게 좋겠지만 그만큼의 캐시는 없고, 

중고차는 고칠 자신이 없구요ㅠㅠㅋㅋ

저도 차는 a에서 b로 이동수단에 불과하고, 차 고치는것도 일이고 해서 그냥 제일 싼걸로 3년마다 리스가 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차는 못비벼도 집 오래된걸론 비빌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전 집은 1939년에 지어진거, 이번집은 1950년에 지어진거예요.. ㅋㅋㅋ

잭팟유저

2024-02-26 21:45:40

저희집은 갑오경장 이전에 지은집입니다.

오래된 집에 사시는 분 글타래 한번 만들면 재밌을꺼 같네요

복숭아

2024-02-26 22:05:05

우와 갑오경장을 찾아봐야했어요, 비비지도 못하겠습니다 ㅋㅋㅋ

저희집은 완전 신축이네요 ㅋㅋㅋ

잭팟유저

2024-02-26 22:17:42

보스톤을 비롯한 뉴욕 필라델피아 쪽 집들은 오래된집 많구 보스톤 다운타운에 가보면 1700년대에 지어진 빌딩도 많아요. 엘레베이트도 타기전에 미닫이 철문 손으로 열고 타고 내리고 철창살로 되어 오르락 내리락 케이블도 다 보이구요. 이런 빌딩에 비하면 저희집은 신축이라 비비지도 못해요.

잭울보스키

2024-02-26 22:08:12

1939 년에 지은 집은 어떤집일까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건축자재는 더 튼튼하고 좋았을거 같습니다.

philip0hong

2024-02-26 09:15:38

2004 SAAB 9-3: 140k miles
2005 Toyota Camry: 130k miles

2008 SAAB 9-5: 130k miles
2016 Crysler T&C: 180k miles
T&C하고 Camry만 새거 사서 저만큼 탄거고 SAAB두대는 모두 중고로 사서 타고 있습니다.

루시드

2024-02-26 09:20:23

늘 45개월 리스로만 타고 있습니다.(6개월 연장 포함) 뽑기 잘못해서 Lemon걸려도 리스는 해결이 가능하니 신경쓸 필요도 없고, 차가 슬슬 맛이 갈때쯤에 새차로 바꿀수 있어 좋구요. 

세운전자상가

2024-02-26 09:25:40

사이버트럭으로 바꾸시면 요구조건을 다 충족하시겠네요. F150 라이트닝도 괜찮을 거 같구요...

쭈욱

2024-02-26 09:41:52

제차도 꽤 되었다고 했는데 한해 모자르네요. 02어코드 165k입니다. 새차로 사서 큰 수리없이 잘 탔는데 작년말부터 하부 rust덕에 서브프레임부터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갈고 있습니다. 반년만에 수리비만 3천불 훌쩍넘어갔네요. 애착이 크지만 그때 포기했어야했나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본전(?)뽑으려 다음 에미션테스트까지만 더 굴러가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 동료가 99코롤라를 330k+타고 있는데 그분차는 오일만 보충해주면 된다고 들었습니다.

heesohn

2024-02-26 10:01:02

제 차가 잭울보스키님차보다 딱 1년 더 됐네요. 소나타와 모델3를 주로 타고 짐 옮기거나 공항 오고갈때 혹은 허드렛일용으로 쓰는 2000년형 렉서스 RX300 (240K) 가 있습니다. 저도 가족으로부터 얻은 차인데 1999년에 구입하셨으니 1900년에 생산 된 차가 맞겠네요. 거의 트럭처럼 썼던 차라 차 상태가 썩 좋진 않지만 제가 가진 다른 차들 보단 커서 나름 필요할때는 잘 쓰고 있습니다. 연비는 메롱이지만 왠만한 수리는 다 되어 있어서 빨간불 없이 타기는 하는데요. 그래도 워낙 오래 된 차라 조만간 다른 SUV로 바꾸긴 해야 할 듯 하네요. 들은 이야기인데 1900년형 차들은 켈리포니아 스모그테스트가 다른 방식으로 적용된다고 하더군요. 제 차는 1년 차이로 피했다는... ㅎㅎ

잭울보스키

2024-02-26 22:14:44

앗 같은 패밀리가 계셨군요.  반갑습니다. ㅎㅎ 제 렉서스는 타이어, 오일체인지, 배터리 , 브레이크 패드 등등 정상적인 메인터넌스 를 제외하고는 지난 10년간 3500불 정도 들어갔으니 괜찮은 성적인데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heesohn

2024-02-26 22:37:19

길에서도 잘 보기 힘든데 마모에 같은 모델 가진 분이

있을 줄은 저도 몰랐네요. 원래는 처분할까 했는데

집 정원 만들고 가구 살때 운반용으로 잘 썼고 보험도

안 비싸서 배터리만 안 닳을 정도로만 탑니다.

근래에 얼터네이터 교체했고 점화 플러그 교체하고

타이어 바꾸고 뭐 그 정도로만 손 봤구요. 

 

요샌 이 차도 보험이 많이 올라서 그냥 가지고 있기도

그래서 전기차 살때 헌차 넘기고 인센티브 받는 그런

오퍼에 등록해서 이제 작별할까 싶은데요.

근데 이것도 저번 텍스 기준으로는 해당이 되는데 

다음부터는 안 되서 돈이 안 나오니 애매합니다.

아니면 그냥 좀 몇년 좀 더 타도.... ㅎㅎ 

정혜원

2024-02-26 10:10:32

저는 극단적으로 차 욕심이 없어서 타다가 수리비가 너무 올라가면 바꿉니다

관리도 엔진오일 바꿔주는 정도입니다

보통 10년 12만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OffroadGP418

2024-02-26 10:21:42

2015년식 도요타 아발론 현재 200k miles 찍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데 중간에 산소센서 한번 바꿔준거 말고는 엔진오일과 기본 오일류만 교환해서 타고 있습니다. 

브레이크액 / CVT 미션오일 정도는 5만마일마다 교환해주고 있구요, 신기한건 브레이크패드를 변경한 이력이 없습니다..

신기해서 입고할때마다 브레이크패드 체크하는데 50% 이상 남아있어요..  페북그룹보면 300k 은 그냥 우습게 넘기더라구요. 

관계자에게 들은 얘기지만 차량을 설계할때 해당 브랜드에서 플래그십 모델은 가능한 오버스펙으로 설계하고 판다고 들어서 

캠리와 코롤라랑 고민 많이 했는데 아발론으로 결정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kaidou

2024-02-26 10:21:49

아 부끄럽네요.... 저도 오래 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장 오래탄게 어코드 10년이네요 ㅠㅠ

먀먀

2024-02-26 10:30:19

저도 차에 관해 잭울보스키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다만 p2는 거기에 더해 신차는 돈낭비다 .. 라는 생각이 커서 중고차를 항상 사러 다녔고 10만마일 밑으로는 보지도 않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ㅎㅎㅎ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웠기도 했고 주변에 차를 쉽게 맡길수 있는 좋은 메케닉이 계신것도 한몫 했네요. 지금은 조~~~~금 나아져서 이런 차를 몹니다. ㅎㅎ 

2007년 시빅 19만 (이 차도 중고로 12만에 샀는데 고장 일도 없었습니다 ㅎㅎ)

2015년  오디세이 55000(집에서 일하는지라 차를 쓸일이 거의 없어요) 

차는 살때 무조건 페이오프하고 있습니다. 

노부부

2024-02-26 10:36:01

2

저희는 자동차 1= 2011년형 11만+

            자동차 2= 2010년형, 10만+  된 걸  2020년형으로  바꿈

           자동차 3= 2004년형, 12만+ 필요 없어서  자동차 2 바꿀 때 함께 처분.

 

앞으로 계획은: 자동차 1 = 수리비가 너무 많아져서 처분을 해야되면, 그냥 팔고 새 차 살 계획 없음. 우버 이용

                                          우버가 불편하면, 아마도 리스?

                        자동차 2= 차가 죽을 때 까지 탈 예정.

상상이상

2024-02-26 10:46:11

노부부님 재테크 & 주식 관련들을 많이 읽었는데요, 차량 후기를 보니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잭울보스키

2024-02-26 22:19:28

흠.. 차 한대는 직접 소유하시고 나머지 한대는 공유 서비스나 리스하신다는 계획도 저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괜찮아 보입니다.  리스는 저는 경험이 없어 잘 모르는데 괜히 남의 차를 빌려타는거 같아 조심스러워져서 심적으로 부담이 갔었거든요.  특히 리스를 하시려고 하는 이유가 있나요 ?

Cruiser

2024-02-26 10:40:49

2005년 캠리 380K 마일 아직도 잘 굴러갑니다. 아마 차 퍼지기 전까지는 계속 탈듯하네요. 메이저로 바꾼건 스타터, 워터펌프, 휠베어링 정도네요. 최신차들의 화려한 안전보조 장치가 가끔은 부럽지만 또 잘 굴러가니 새차 사기가 아까워요.

1708966384742.jpg

정혜원

2024-02-26 11:45:54

저는 이런 것 참 멋지게 보입니다.

사고나서 찌그러진 것 말고 연식이 그대로 보이는 낡은 차 30만 이상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참 멋있게 보입니다.

편견이겠으나 토요다 계열이 이런 차들이 많더군요.

리얼님

2024-02-26 12:29:33

+1 저도요. 너무 멋져보입니다.  잘 관리하셨나보네요. 

저희아버지 캠리는 2010형 17만인데 좀 비리비리거려서 아부지가 툴툴 거리십니다. 그래도 캠리인데 20만까지는 잘 달려줘야되는거 아니냐고... 차는 뽑기운도 어느정도는 필요한거라고 말씀드리지만 많이 아쉬워하시네요. 

shine

2024-02-26 11:53:54

이런건 그냥 fully respect죠. 대단하시네요. 토요타니까 아마 타이밍벨트가 아니고 체인일텐데 380K가 되도록 체인도 안갈아도 되면 그건 고무적 소식이네요. 

DaMoa봐

2024-02-26 17:22:50

역시 일본차 인가  싶습니다   대단한 차네요   지금 까지 1등이십니다  ㅋㅋ

잭울보스키

2024-02-26 22:20:57

와 진정한 승자십니다.  이정도면 가족과 같아서 나중에 헤어질때 섭섭하시겠습니다.

 

trip

2024-02-26 11:01:44

차 한대는 2001년에 샀던 CRV2002 모델인데요. 지금까지 가지고 다닙니다 (220K ish). 이젠 가족이란 생각이 들어요 ㅋㅋ  고딩 아들이 그차를 몰던 첫날은 감격스럽기까지. 다른 차는 그동안 바뀌었구요. 비머는 6년쯤 몰았는데 타이밍벨트가 끊어지면서 엔진 사망; 5년 딱 지나니까 문제들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기아 소렌토로 바꾸었고 p2가 스피드가 나지 않는다고 첨엔 불평을 했는데 뭐 아무래도 그렇겠죠. 저희도 말씀하신것처럼 안전상이유로 차를 사려고 합니다. CRV는 문제가 없는게 아닌데 그냥 몰고 다니는거 라서요. 제네시스로 보고 있어요. 

정혜원

2024-02-26 11:52:31

저도 지금 소렌토 4인용 타는데 차 자체는 불만이 없는데 장거리 여행에는 좀 작은 듯 하여 다음에는 서브어번 타고 싶습니다.

나드리

2024-02-26 11:05:34

2000산 어코드 250K까지 타다가 트랜스미션센서가 나간감에 얼마전에 없앴습니다만....오래된차는 보내기가 가족을 보내는거 같아서 어려웠습니다. 큰 고장없었고요 간단한건 DIY로... .새차는 항상 p2가 가지는데 요즘은 safety feature가 급좋아져서 만족중입니다. 아무래도 점점 반응속도도 느려지고 시야도 전같지 않아서...사고 몇번 막아준적도 있거요. 경제적인 측면에선 별 문제도 없을듯하고 그냥 계속 타시라고 권하고 싶지만 나이도 있으시고 하나정도는 새차타시는거 더 추천합니다.  

 

wonpal

2024-02-26 12:00:28

2011 BMW 535i, 

2010년 7월부터 178000마일 달렸구요. 

아직 쌩쌩합니다. 

memories

2024-02-26 12:17:16

예전 2003 소나타 저도 30만 까지는 아니지만 21만 조금 넘게 탔었네요. ㅎㅎ 잘나가긴 했는데 외장에 녹이 많이 생겨서 처분하고 지금의 카덴자를 영입했네요..

 

sonata.jpg

용이아빠

2024-02-26 12:24:54

저도 차는 이동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해서 '끝날때까지 타자' 주의 이기는 합니다만, 새로 나온 차들이 편의성, 안전 등에서 좋기는 하더라구요.

2003년 혼다 어코드 15만마일 정도 탔는데 2018년 사슴이랑 충돌 후 카맥스에 넘겼습니다.  새로 어코드 하이브리드 2019년 구입했는데 아주 편하네요.

그 후론, 10년, 10만 마일 정도 타면 바꿀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운전 험하기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 목숨은 내가 보호하자는 마음이 많이 들기도 하고요.)

ucintpr

2024-02-26 15:31:27

07년 Nissan Altima 3.5 240k을 넘겨 가는데, 이제는 더 버티기 힘들듯 해서, 올 해 안에 어떻게 이별할지 생각 중입니다. 

엔진은 3.5라 여전히 부드럽고 조용한데, 미션은 고질병 많은 cvt 라 이젠 자꾸 슬립이 납니다.  23년 산타페 xrt 초저가(?)로 리스 했는데, 지나친 편의사양도 부담스럽고 엔진 힘도 비교가 되서 여전히 알티마를 타는게 편하더군요. 

길버트

2024-02-26 16:10:51

역시 예상대로 일본차량이 많네요.

1. 2001 Lexus ES300 약 240,000 miles
2. 2017 Lexus GS350 약 120,000 miles

3. 2023 Tesla Y LR 약 48,000 miles

4. 2019 Mercedes GLS 약 100,000 miles

테슬라만 제외하고 모두 메뉴얼대로 관리하고 있으나 ES300 은 누유가 시작되어 돈 들어가기 시작하네요..

 

크리스박

2024-02-26 19:14:43

미국에서는 차에 돈 들어가는게 생활이라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원래 차에 그다지 관심 없는 P2가 이번에 차를 바꾸는데 딱 2가지를 이야기 하더라고요.

밝은 head lamp, safety features.

제가 모는 TM3를 가끔 타보더니 요즘 확실히 나이가 들면서 눈도 어두워지고, 운전하다가 잠시 딴생각하기도 하고 하는데 위에 2가지는 있었으면 하더라고요.

하.지.만 EV는 안되...해서 아무튼 골라서 바꿨는데 좋다고 하긴 합니다. 

그리고 요즘 차 safety는 예전하고 비교할수가 없어서 아무래도 좀더 안심이 되는 부분도 있고요.

사고를 내지않는것도 중요하고, 사고를 당해도 적게 다치는게 중요하다고 행각해서 저는 그래도 요즘 차를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잭울보스키

2024-02-26 22:23:27

네.  제 아내도 같은 얘기를 합니다.  요즘차들이 각종 안전기능이 많아서 우리도 차를 바꿔야 되지 않겠냐고 합니다.

후륵

2024-02-26 19:17:22

저는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해서 7~8년 주기로 새차로 바꾸고 있습니다. 마일로 따지면 대략 50k-60k 정도씩 타는것 같네요 ^^

꿈꾸는소년

2024-02-26 20:01:03

감가삼각 있는 자산이라고 생각해서 파이낸스는 안 받는걸로 원칙으로 캐쉬 모아서 새차사서 오래타려고 하고 있습니다. 워런티도 따로 사지 않는걸로요. 첫차가 140k 두번째차가 2.5k 되었네요. 첫차가 고장이 안나서 아직 바꾸지 않아도 되어서 좋네요. 새차가 안전면에서 좋긴한데 그 반면 오래된차는 좀 더 능동적으로 주의하게 되니 그런면에서 좋더라고요. 오래된차는 부품 가는 비용이 들지만 보험비/등록비가 새차보다 워낙 저렴하다보니 체감상의 유지비가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네요.

Bhalral

2024-02-26 21:22:25

와이프가 처녀 때 타던 2007 RAV4 아직 타고 있네요. 전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차를 사 본 적이 없어요. 제가 원하는 차는 남이 운전해주고 내가 차 관리를 할 필요 없는 겁니다 ㅋㅋ. 죽기 전에 달성할 수 있을까요?

잭울보스키

2024-02-26 22:27:09

우버나 택시를 타셔도 남이 운전하고 차 관리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그런 뜻으로 하신 말씀이 아닌걸 알지만... ㅎㅎ

타캄튼

2024-02-27 10:43:11

아뉘 Tacoma면 트럭 아닙니까..? 몇년전에 penrose에서 마주친 한국인 부부 분들이 트럭을 몰고 계셨어서 인상깊었는데 혹시 잭 울보스키님이셨을수도 있겠습니다..ㅎㅎ 

AZRPP50

2024-02-27 13:19:38

20년 남짓 지난 차량이면 아무리 정비/관리를 잘 해온 차량이어도 조금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리라 생각합니다.

차량이 많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노후되면 반드시 생기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새 차로 바꾸면 최소한 차량의 노후화로 인한 문제들을 피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고로 3만마일 조금 넘은 차를 장만해서 28만마일 정도까지 소유했었는데요 제가 경험했던 정비 문제가 아닌 차량 노후로 인해 생긴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산연도 이후 3년차 - 16년차)

 

- 엔진룸 플라스틱 부품: Air intake hose - 열/시간에 의한 변형으로 금이 생겨서 갈라짐 - 엔진으로 공기가 공급이 잘 안되니 엔진 체크 경고등 점등 - 제 경우는 뒤편 가려진 부분에 크랙이 생기것이라 한 번에 발견하지 못하고 세 번째 점검할 때 우연히 갈라진 부분 발견 - 교체는 쉽습니다.


- 스타터: 23-24만 마일 정도 되면 슬슬 시동이 한 번에 안 걸리고 헛 도는 현상 발생 -> 모터의 구조적 한계 때문에 모터 브러시 마모로 인해 쌓인 찌꺼기 때문에 언젠가는 반드시 생기는 현상입니다. - 응급 처치로 스타터 부분 톡톡 두드려 주라는 이유가 이것 때문입니다.

 

- 오토 도어락: 도어락을 움직여주는 모터가 노후되거나 액추에이터 부분의 녹/접촉 불량으로 인해 key fob 배터리를 새 것으로 갈아도 잘 열리지 않는 현상이 생깁니다.

 

- 도색 벗겨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 부식현상 시작, 심지어는 글로브 박스 안쪽 나사가 풀려서 없어져서 진동 잡음 발생 등등이 기억나네요

목록

Page 1 / 103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17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51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60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2666
new 20600

직장인에게 가성비 좋은 MBA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2
돈쓰는선비 2024-05-03 426
new 20599

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14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399
new 20598

GS 포지션으로 미국 밖 다른 나라로 나가서 일할때 가족중 미국 영주권자는 영주권이 어떻게 될까요

| 질문-기타 12
민트바라기 2024-05-03 907
new 20597

기아 자동차 보험 가격

| 질문-기타 5
BugBite 2024-05-03 417
updated 20596

인도인 동료가 좋아할만한 한국음식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45
Strangers 2024-05-02 1988
updated 20595

오피스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낮잠 주무시는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45
playoff 2024-05-02 3948
new 20594

집 판매 수익으로 새집 Mortgage 갚기 VS Cash Saving account 이자 받기, 뭐가 나을까요?

| 질문-기타 6
놀궁리 2024-05-03 849
updated 20593

인천공항에서 리무진 콜벤 서비스업체

| 질문-기타 7
흙돌이 2024-05-03 802
new 20592

보험으로 지붕수리 비용 커버 되지 않을때: 변호사 선임해서 보험사하고 크래임 진행해도 될까요?

| 질문-기타 14
  • file
빅보스 2024-05-03 775
updated 20591

topcashback referral

| 질문-기타 917
bangnyo 2016-03-09 29081
updated 20590

고속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어요. 무얼 해야 할까요? (토탈 예상)

| 질문-기타 51
달콤한인생 2024-05-01 3135
updated 20589

2019 오딧세이 혼다 서비스 코드 A(B)145 질문입니다.

| 질문-기타 15
ALMI 2024-05-02 561
updated 20588

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 질문-기타 5
  • file
Riverside 2024-04-28 1124
updated 20587

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 질문-기타 26
쟌슨빌 2024-04-16 2983
updated 20586

집 창문이 끝까지 닫히지 않습니다.

| 질문-기타 14
  • file
Krystal 2024-05-02 1398
new 20585

운행중 엔진꺼짐 현상

| 질문-기타 8
Oneshot 2024-05-03 794
updated 20584

출산휴가 유급/무급 회사의 규정에 관한 질문

| 질문-기타 7
돌고도는핫딜 2024-05-03 806
updated 20583

Academia research job 관련: 연봉 네고 가능 여부?

| 질문-기타 25
bibisyc1106 2024-05-01 2232
updated 20582

어디 은행의 체킹 어카운트 쓰시나요?

| 질문-기타 40
망고주스 2024-04-24 3220
  20581

세탁실에 있는 가스라인 살아 있을까요? + 삼성 washer dryer combo 가격이 좋네요

| 질문-기타 9
소바 2024-05-02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