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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 이대로도 괜찮을까요?

마아일려네어, 2024-02-26 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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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보다 의미있는 의견을 받고자, 댓글에서 제안하신대로 지출 비용 / 기울기 (?) 업데이트 해봅니다.

 

고정 비용:

  • 모기지: $6k
  • 교육비: $3.5k
  • 차보험: $250
  • 부모님 용돈: $500-1k
  • 가족 식비: $700-1k
  • 유틸: $500
  • 통신비: $120


기울기: 정확한 트래킹이 힘들어 대략적인 주식/은태계좌 총합만 쓰겠습니다. 

  • 18년 $50k
  • 19년 $150k
  • 20년 $300k
  • 21년 $50k (+ 집구매로 300k 다운)
  • 22년 $200k
  • 23년 $300k (+ 집 equity 850k+)
  • 24년 오늘 계좌 확인해보니 $520k 정도 되네요. (최근에 너무 올라서 큰 의미는 없겠네요)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히 요약하자면,
예를 들어 연봉 200k 받으면 70-100k 정도는 일단 저축하고 투자합니다 (부수입이나 보너스는 거의 100% 투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행이 큰 씀씀이인데, 마일모아 덕분에 마일/포인트+단타매매 수익으로 일년에 한두번 나가는게 전부입니다. 작년에는 한국 등 다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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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 폭등으로 인해, 은퇴 고민 글이 많이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상황과 고민도 조금 털어놓을까 합니다 (개인정보지만 과감하게 공개합니다.)

상황:

  • 나이 40대초반. 외벌이. p3 p4 있습니다.
  • 은퇴계좌 (401k + ira +hsa): 250k
  • 주식계좌 : 150k
  • 연봉: 200k+
  • 보너스가 조금 있지만, 들죽날쭉이라 포함 시키지 않겠습니다.

고민:

  • 베이에 집이 있고 가격은 올랐다지만, 론이 아직도 너무 많이 남았네요. 팔고 옮겨야 할까요? 아니면 싼곳으로 집을 사서 이주할까요? 
  • 한편으로는 은퇴계좌가 부족해보여서 메가백도어라는걸 시작해봤는데, 최대한 많이 넣으면 10년안에 얼마나 모일지 모르겠습니다. 1m 이상은 모을 수 있겠지요?

 

은퇴 고민 많이 올려주시는데 제가 써놓고도 초라하네요.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이 많은 가장입니다.

104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조이스

2024-02-26 18:59:46

부동산은 지금이 가장 쌀 때라는 말이 있던데요.

401k ira hsa 다 빼고 주식도 다 빼서 집을 두채 지금 사서 자녀에게 물려 주시죠

마아일려네어

2024-02-26 19:03:31

감사합니다. 올해는 주식이 좋을거라는 전망이 많더라고요. 반면에 부동산은 이자율때문에 주춤할거라규 전망하고요. 적당한 시기에 정리하고 다운페이 마련해서 타주로 이동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조이스

2024-02-27 06:05:43

타주로 왜 이사를 하실 생각을 하실까요? 목적이 “애가 둘이라 은퇴계좌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서부에 집 하나씩 물려주고 싶은 바램입니다.” 아니셨나요?

만약 아니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도코

2024-02-26 19:04:00

집값 얼마에 사면 될까요.

조이스

2024-02-27 06:08:12

서부 시세에 맞춰서 사야겠죠

지금 가지신 재산이 400k 시니 200k 씩 다운 해서 두채 사셔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댓글로 보니 목적이 서부 두채가 아닌 것 같아서 제 의견을 철회 해야겠네요

마아일려네어

2024-02-27 10:00:46

서부 두채 맞습니다. 애들 하나씩 나눠주는게 목표입니다. 베이에 하나 있으니. 영끌 한번 더 해서 시애틀쪽 생각 중입니다. 

케어

2024-02-26 19:04:12

농담으로 하시는 말씀인가요;;;

조이스

2024-02-27 06:08:47

아닙니다. 목적이 서부 집 두채 이신 줄 알았습니다

자작나무

2024-02-27 05:27:28

수정하겠습니다. 원글을 제가 잘 안읽었네요.. 

조이스

2024-02-27 06:03:26

위에 목적이 서부에 집 두채 자녀에게 남기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마아일려네어

2024-02-27 13:16:54

목적이라기 보다 목표입니다. 목적은 '잘 은퇴하기' 정도 되겠네요.
물론 주식을 사둔다던지 다른 방식으로 증여할 수도 있겠지만, 부동산을 론째로 넘겨주는 방법이 좋아보이더라고요.

애들이 서부에서 자리잡거나 하면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도코

2024-02-26 19:02:35

(사족으로 요즘 개인적으로 이렇게 본인의 자산을 공유하는게 유행처럼 번지는데 솔직히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유하시는 건 자유라서 존중은 합니다.)

 

결국 이 snapshot으로는 충분한 정보가 없어요. 저축 좀 하고 계시면 잘하고 계신거구요. 결국 저축율과 저축금액 및 포트폴리오 구성이 성패를 좌우하겠죠. 화이팅입니다.

마아일려네어

2024-02-26 19:06:41

401k t/r 양쪽으로 붓고 있는데, 인덱스만 사면 부족함이 있을까요? 주식은 nvda나 tsla, goog, tqqq 약간씩 들고 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서로 자극도 되고 투자정보 공유도 많이 이뤄지는 장점이 있는거 같아요. 다른 분들 준비를 보면서 많이 되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도코

2024-02-26 19:17:35

스스로 자극이 되신다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게 모순적인게 자산을 공유한다고 해서 특별히 조언을 전문성 있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고, 전문성이 있는 사람은 주로 직업윤리 특성상 이런 공개게시판에서 어짜피 구체적 조언을 하지 않게 되거든요.  그래서 많은 걸 바라지 않고 그냥 공유하는 것이라면 자유지만 달리는 댓글들이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지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마아일려네어

2024-02-26 19:36:28

저도 궁금하긴 한데요. 겨우 이만치 모은 자산으로 전문성 있는 사람에게 조언받는게 가능 한가요? 피같은 제돈 다 피로 빨려버리는거 아닐지.. 은행에도 가야할테고요. 

남들 따라하다보면 되지 않을까요?

도코

2024-02-26 19:47:26

투자에 대해서는 본인 재산을 공개 안해도 얼마든지 정보공유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특정숫자를 앞에 놓고 관련 정보공유를 하면 전문가들에게는 financial/tax advice영역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서 꺼려하게 되구요.

아무래도 자산이 많으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 되겠지만 flat fee로 조언 받는 방식도 있어요.

제가 2020년도에 여기서 쓴 글 제목이 '피를 피하시오'라는 글도 있었기 때문에 그 심정 저도 잘 알죠.

동시에 돈은 목표와 "my precious"가 아닌 수단과 도구로 대해야 제 역할을 해주는게 역설적인 진실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마아일려네어

2024-02-26 22:49:21

덕분에 '피를 피하시오' 글 오랜만에 다시 보고 왔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살면서 느낀점이 잘하는 사람/이미 경험해본 사람 따라만 해도 중간 이상 간다는 법입니다.

하바드 간 형/누나 보고 따라 공부하믄 어디 주립대라도 가지 않나.. 하는 식이죠.

은퇴도 마찬가지 일거 같은데, 조언을 받는 사람들의 실력/실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나요?

역설적으로 financial advising 일을 하시는거 보면 은퇴 하신거도 아니고, 얼마나 투자를 잘하고 있는지 서로 비교해볼 수도 없으니 말이죠.

경험이라는게 물론 바이어스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나쁜아이

2024-03-03 06:59:02

도코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 분 나중에 이불킥 하실 것 같아요. 은퇴 안한 financial advisor 돈이 없어서 안하나요? ㅋㅋㅋ 모두의 상황이 같은 건 아니죠. 직장이 그렇게 불행하면 그만두세요. 오직 마일"만" 밀리어네어님

케어

2024-02-26 19:07:58

집은 주거환경에 불만이 없으면 그냥 계셔도 될것 같아요. (이율 낮았을때 lock 하셨다면 더 좋구요)

Retirement contribution 한 ~15% 이상 꾸준히 할수 있으면 괜찮을듯 싶습니다.


마아일려네어

2024-02-26 20:24:20

네네 조언감사합니다. 2.875에 론 받아서 쉽게 못팔겠네요. 근데 집에 불만이 많습니다. 베이에 저같은 월급쟁이가 살만한 낡은 집 뻔하지 않겠습니까?

 

은퇴계좌는 25% 정도하면 매칭까지 더해서 메가백도어 69k 정도 채우겟더라고요.  Espp도 11%정도 해서 열심열심 모읍니다. 

2n2y

2024-02-26 19:55:38

저도 위에 도코님과 같은 의견인게 절대적인 금액은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사람마다 다르니 말씀하신 400K 가 충분할수도 있고 부족할수도 있고

10년내로 600K 더 모으실려면 1년에 60K, 연봉 200K 시면 401K에 30% 넣어도 될테니 (Traditional 10%, 매치 10%, 메가백도어 10%) 어렵진 않아 보입니다. 여유 있으시면 Traditional 대신 Roth로 넣으셔도 되구요.

화이팅! 

마아일려네어

2024-02-26 20:25:33

네 화이팅입니다. 401k t/r 둘다 넣고 있고요. 라이프스타일은 짠돌이입니다. 

노부부

2024-02-26 22:01:28

2

아주 잘하고 계십니다.

짠돌이시라니, 마음에 드네요^^

이미 investment calculator 돌려보셨겠지만, 10년에 1M, 20년에 2M 얼마든지 달성하시겠어요.

물론 중간에 주식장의 하락장에선 힘들 수 있지만 젊으시니 잘 견뎌내시면 좋은 결과 얻으실거에요.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마아일려네어

2024-02-26 22:25:45

네 칭찬/격려 감사합니다!

잭울보스키

2024-02-26 23:13:45

13년, 15년후에는 자녀분들이 대학에 갈 나이가 될텐데 2년동안은 두명의 학비를 준비하셔야 하니 그 부분도 생각해보셔야 할겁니다. 물론 전액 장학금에 생활비까지 받고, 나머지는 론 받으면 되지만 그래도 부모로서 어느정도는 준비를 하고 계셔야겠지요. 

 

가능하시면 첫째 대학가기전에 사시는 집을 페이 오프하시면 학자금 준비에 좀 여유가 있으실테고 자녀분들 졸업하고 취직하면 그때 사시던 집 정리하셔서 이사가시는 방법도 괜찮을듯 합니다.  20년후 베이 지역의 주택가격은 당연히 많이 올랐을테고 그 돈으로 조용하고 안전한 곳을 골라 은퇴하시면 되구요.  지금 당장은 모기지 페이먼트가 좀 부담이 되시겠지만 월급은 계속 올라갈테고 페이먼트는 고정이니까 점점 괜찮아 지실겁니다.  투자도 열심히 하고 계시니 자산도 불어날테구요. 

 

마아일려네어

2024-02-27 10:57:35

네, 학비가 많이 걱정됩니다. 529 계좌를 작년에 만들어봤는데, 많이 넣을 여유는 없네요. 집 구매 계획이 엎어지면 왕창 넣을 생각입니다.

맞습니다. 영끌해서 집 사둔게 든든하고요, 모기지 페이먼트도 차차 부담이 줄거라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좋은 그림인데, 더 좋은 방법 없을까 요즘 고민이 많아지게 됩니다.

사과

2024-02-27 08:25:14

마아일네어님. 제 댓글도 전적으로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시고, 모든 결정은 본인이 하셔야 한다는점.

1. 집: 베이에 프라이머리집. 일단 굳. 애들 크는 동안은 안정된 프라이머리 있어야죠.

하지만, 애들에게 집두채 각각 물려준다는건 아직 시기상조. 

지금의 베이가 수십년후의 베이와 같을수 없고, 아이들의 인생이 어디로 갈지 모름. 

2. 은퇴연금: 은퇴연금 맥스로 넣고 메가 백도어까지 하니 매우 좋음. 쭈욱 꽉꽉 채워 가시길.

3. 인컴과 부동산: 베이에서 모든게 비싸서 싱글인컴이 힘들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인컴이 든든하니 혹시라도 DTI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당장 베이에 세컨홈을 사긴 힘들수 있고,타주에 캐시플로 나는 수익성 부동산을 사는 투자는 가능할것도 같습니다. 산호세에서 동부나 남부로 그렇게 작은집 하나씩 투자형으로 늘리시는 분들 계시고요.

종잣돈을 모아 투자부동산으로 하시려면, 한두해는 은퇴연금에 꽉채우지 않고 개별주식으로 잠시 모으거나, 아니면 401k론 5만불 가능하니 그쪽도. ..여러가지 방법들 있고요

4. 주식: 이제 금리인상이 멈추어가는 싯점에서 다시 유동성이 슬슬 풀리고 있고, 주식은 다시 상승장에 들어가니, 당분간 다음 투자의 종잣돈 모으는데는 주식도 너무 좋을것같습니다. 지금 아직 오르지 않은 기대주 우량주들이 아직 많잖아요. 미친변동성의 코인은 감히 이야기 하기 힘들지만, 유동성이 풀리면 늘 코인이 미친듯이 올라가니, 반감기 다가오는 빗코도 종종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도 감히 아직 선뜻 크게는 못들어가고 조심조심 보초병만 세워두었는데... 두루두루 살펴보시고, 좋은 우량주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5. P2의 경제활동: 피투의 경제활동 적극 권장. 주식이나 에어비앤비 운영이나 타주투자 부동산이나 능력과 레벨에따라 배워가며 적극 함께 자산을 일궈가시길.

마아일려네어

2024-02-27 10:08:10

사과님의 정성스러운 의견 감사합니다. 


베이 두채 아니고 시애틀 쪽 구매해서 이주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력있는 동네 같아요. 부동산투자도 재미있을거 같은데 아직 애들이 어려서 엄두가 안나네요. P2한테도 권해봤는데 반응이 없고요. 다른분들 어떻게 하고 있나 째려보고 있습니다. 


나이는 들고 인컴은 늘었는데, 제가 투자를 잘 하고 있나 어디에 분산투자를 해야하나.. 은퇴계좌(529포함)가 먼저인가 종잣돈이 먼저인가 고민이 많아집니다.

BugBite

2024-03-05 15:04:48

사과님 물어보고 싶었던 것인데요. 이미 traditional ira 가 있는 경우는 메가 백도어가 가능한가요? 어디서 읽어보니 이미 TIRA가 있으면 백도어를 하면 나중에 세금보고시 복잡해진다고 하는데. 혹시 이에 대해 아시는 바가 있는지요?

사과

2024-03-05 16:38:39

저희 회사가 메가백도어가 안되는데라 저는 잘 모릅니다. 아마도 @쌤킴 님이나 @도쿠님  @Shine님등 은퇴연금 분야에 전문가이신 분들께 여쭈어보심이 좋겠습니다. 

마아일려네어

2024-03-07 14:30:49

메가 백도어는 회사에서 지원을 해줘야 401k의 일부로 가능합니다. 세후로 불입한걸 백도어처럼 로스에다가 넣어주는 식이죠.
백도어는 개인 tira->rira로 넘기는 거죠.
세금 보고가 복잡해지는(?) 부분은 큰 그림에서 보자면 서류 한장 더 내는건데요.
터보 텍스 같은 툴에서는 질문이 여러개가 쏟아지는데, 내가 맞게 대답하고 있는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시간 투자하셔서 하시면 되는 정도이고요, 크게 어려울건 없습니다.

에타

2024-02-27 10:04:29

이것은 순전히 개인선택 문제이긴 한데요. 외벌이를 맞벌이로 바꾸시는 것만큼 확실한 은퇴준비는 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소셜연금이 많아지구요. 또 버는 돈이 늘어나니 그만큼 은퇴계좌나 저축계좌에 넣을 여력이 커집니다. 무엇보다 절약을 하는데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지만 버는 돈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물론 맞벌이인 만큼 글쓴이님도 해야할 일 종류가 훨씬 많아지긴 하구요. 맞벌이 부부가 아이들 액티비티 스케줄링 하려면 머리 깨집니다. 하지만 불가능의 영역은 절대 아니고 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가 3살인만큼 슬슬 맞벌이를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물론 이것은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선택이긴 합니다.

마아일려네어

2024-02-27 10:09:29

사실 제가 꾸준히 맞벌이 푸시중입니다. 

비믈리

2024-02-27 11:21:40

태양을 피하고 싶으신가요?  개인 생각으로 등산, 물놀이 등 시애틀 좋은 도시인건 확실한데 지난 몇년동안 너무 하락세인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테크쪽이시라면 아직까지 좋은 지역이 있으니 고려해보셔도 될거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투자는 목적도 중요하지만 진행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베이는 HCOLA이라서 매달 얼마 저축이 가능하신지 모르겠지만 매달 투자용 금액 목적을 잡으셨나요?  저는 투자용 집을 사보기도 했는데 제 성격상 맞지 않는다는걸 경험하고 주식 투자에만 하고 있습니다.  이자율이 3% 밑으로 좋으니 그냥 갖고 가시는게 어떨까 해요.

 

메가백도어 하시면 1m은 충분하실거 같아요.  잘하시고 계신것 같습니다.

마아일려네어

2024-02-27 13:22:26

네, 하드웨어 회사 다니고요. 말씀하신대로 리빙코스트가 커서 사실상 적자 경영입니다.

영끌로 집사고, 메가백도어나 espp 넣느라 캐시가 거의 없어요.
일상은 0apr 카드빚내고, rsu 베스팅 스케줄만 보면서, 숨만 겨우 쉬고 살아가는 식이죠.
숨통이 조금 트일만 하니, 다시 한번 영끌해 볼까 고민 중인거에요.

말그대로 거지 같이 사니까, 5년 남짓 일하니 자산이 조금이나마 모이더라고요.
잘하고있다고 말씀해주시니 힘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Carlton

2024-02-27 13:21:04

몇 세에 은퇴계획을 하고 계신지가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요.. 60세 전에 은퇴계획이시면 부족할거고, 60세 넘어서 하실 계획이시면 문제없으실 거구요

마아일려네어

2024-02-27 13:23:04

50대에 은퇴 당할까봐 그게 제일 걱정되요. 테크쪽 계시는 분들 많이 그러실거 같아요.

2n2y

2024-03-03 06:04:12

아 이거 공감가네요

10년은 어찌 버틸 자신 있는데 그 후는 어쩌나

주위를 둘러보면 다들 어린애들 뿐이고

Carlton

2024-02-27 13:25:44

ㅠ ㅠ 이 부분은 저도 뭐라 드릴 말씀이.. 모두 화이팅입니다.

마아일려네어

2024-02-27 17:15:48

화이팅요!

나쁜아이

2024-03-03 05:05: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도 별로 잘나지 않구만.....(가족같아서 하는 얘기^^)

마아일려네어

2024-03-03 09:46:49

조언 감사합니다. 

kaidou

2024-03-03 11:44:09

@마일모아

힘내세요 (?). 

마일모아

2024-03-03 11:46:00

여러분들이 연락주셔서 이미 조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찐돌

2024-03-03 07:02:30

요즘 자산 가격이 워낙 뻥튀기 되어 있다보니, 저라면, 현재 자산에서 50%정도는 디스카운트해서 생각하겠습니다. 금융 위기 이전에, 제가 살던 도시는, 거의 60%정도의 주민이 downpayment가 50%이상이라, 부동산 시장이 crash하는 일은 없을거라던 전문가가 있었습니다. 금융 위기가 벌어졌더니, 왠걸 제 집도 45% 수준으로 떨어지네요. 길지 않은 제 인생에서 보면 10년에 한번씩은 이런 시기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럴때도 어느정도 용이하게 넘어가려면, 근데 은퇴했다면 다른 선택지도 없는 상황이라면, 자산에 좀 많은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많지 않은 재산 눈물 흘리면서 50% 할인 가격에 안 팔아도 되기 때문이죠. 

 

요즘 주식 시장은 너무 고평가 되어서, 잔액을 보고 있는 제 맘이 흐뭇하긴 하지만, 1~2년 전 가격이 어땠었는지, 테슬라는 이전에 어땠었는지 생각한다면, 너무 과신은 금물일것 같습니다. 베이 지역에서 거주하시기에는, 약간은 무례하지만 연봉이 너무 작습니다. 회사가 리모트에 호의적이고, 연봉 조정도 하지 않겠다면 좀더 저렴한 주로 옮기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제 경험상으로는, 여유돈으로 투자하는 것이고, 주식 시장이 좋던 나쁘던 잊어버리고 살수 있는 것입니다. 시장 상황은 펀더멘털이나, 회사의 미래 가치와는 상관없이 마구 흔들리고 그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뚝심이 필요합니다. 그 뚝심은 현금 흐름에서 나오는데, 현재 연봉은 그 부분이 좋지 않아요. 

 

저도 무척 알뜰하게 사는 편이긴 한데, 미국 생활비는 많은 부분이 주거비, 차량등등, 크고 줄이기 쉽지 않습니다. Grocery같은건 아껴봐야 얼마 안되고, 먹는걸 저질로 바꾸는건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다른 식으로 여유현금을 만드셔야 할것 같아요. 

나쁜아이

2024-03-03 07:04:11

동의합니다. 원글 양반처럼 자기 자산 조금 올랐다고 테뉴어 교수 월급 쥐꼬리라 무시하는 그런 심성이면 절대 성공 못하죠. 

 https://www.milemoa.com/bbs/board/10752902

짱돌아이

2024-03-03 07:25:40

와우 무슨 말을 이렇게 심하게 하시나 해서 링크주신거 가서 봤더니 후덜덜 하네요…

나쁜아이

2024-03-03 07:48:17

"가족같아서" 하는 얘기입니다. 원글님 아마 이해하실 거에요

짱돌아이

2024-03-03 09:03:49

그래도 원글님 댓글에서 작게나마 사과도 하셨는데… 그냥 조그마한 에피소드로 넘어가길 바래봅니다. 

프리

2024-03-03 09:42:43

이미 사과도 하셨고 마모님도 글 올리셨는데 구지 이렇게까지 하셔야 하나요? 

마아일려네어

2024-03-03 09:51:37

제가 무시할 생각은 아니었습니다만. 자산은 잘 오르고 있네요 다행입니다. 은퇴 성공을 못한다 하시니 조금 슬프네요. 


혹시 인컴이 낮으신가요? 삶에 자세를 바꿔보시면 좋습니다. 저도 게으르지만 아이들이 태어난 이후로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도코

2024-03-03 09:59:22

자꾸 남의 소득이나 자산 떠보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좋게 해석하려고 해도 과도한 호기심 및 게시판에서 자꾸 남의 개인신상을 요구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계신 것 같구요.

안좋게 해석하면 지속되는 도발 및 어그로로 해석하게 되네요.

짱돌아이

2024-03-03 10:25:07

혹시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으셔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제가 조금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3자의 입장에서 봐도 발언들이 상대방을 무시해서 자신의 자존감을 채우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지 상대방을 위한 진심어린 충고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감히 충고드릴 입장은 아닌것 같습니다만—이미 누군가의 부모이신 것 같으니요—부디 이곳 커뮤니티 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조금더 사려깊은 발언을 하실수 있길 바래봅니다. 

kaidou

2024-03-03 11:45:04

그만 하시죠..  보기 참 안 좋아요. 

호크아이

2024-03-03 14:17:58

@마일모아 님께서 힘든 시간 보내시면서, 이 글과 다른글에서도 계속 중재를 하고 계시는데, 계속 이렇게 끌고가시는게 참 아쉽습니다. 이만큼 하셨으면 되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삼냥이집사

2024-03-03 10:36:42

울지말고 말씀해보세요 선생님 ㅠㅠ

마아일려네어

2024-03-03 09:46:18

맞습니다. 베이에서 200k면 쥐꼬리네요…일용직이나 우버라도 뛰어서 현금을 더 만들어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려고 투자도 열심히 하고요. 덕분인지 23년도 텍스보고시에는 차일드 크레딧도 못받을뻔 했네요.

Opeth

2024-03-03 10:06:25

감히 댓글을 올려봅니다. 분명히 세상에는 나보다 잘 벌고 잘 나고 심지어 운이 좋아보이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 사람들을 보면 나의 상황이 아쉬울 수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충분히 열심히 살고 계시고 사실 자산이나 연봉도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부러운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 지금 받는 연봉이 쥐꼬리라는건 솔직히 너무나도 자신을 내려치시는거에요.. 사람마다 인생은 다 다르니까요. 제가 댓글을 다는 이유는 투자나 돈에 너무 신경과 시간을 몰두하고 자책하거나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아이들도 지금 너무 귀여울 때니까요. :) 이 시간은 다시 안 오니까..

마아일려네어

2024-03-03 10:24:02

하나 하나 옳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주변에서 많이 배우자 하는 생각입니다. 투자든 회사일이든 말이죠. 게시판 예절 같은것도 배워야겠지만 자주 못들어오다보니 모자란 부분이 많다고 핑계를 좀 대겠습니다 (며칠간은 참 많이 들어왔네요;;).  


올려치고 내려치는게 어디있겠습니까. 현실을 받아들이고 노력 할 부분이 있으면 더 노력해야겠죠. 이렇게 다른분들이 지적해주거나 응원해주시면 더 힘내야죠. 

원투

2024-03-03 13:31:04

결국은 자산이 증가하는 기울기를 계속 트래킹하면 어느정도 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성실한 노부부님 과 프리몬님의 글을 보면서 모든 것이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구나를 배웠습니다. 

40대 초/중반에 은퇴준비를 알게 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저와 P2가 가지고 있는 자산 (부동산, 401K, 크레딧카드 빚, 현금) 을 총정리해서 엑셀로 만들어서 매달/매년 얼마나 증가했는지 체크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경우, 40대 초반에 싱글홈 하나 있었는데 펜더믹 포함 5년이 지나서, 현재 싱글홈 두채가 되었고 401K 도 40만불 가량 증가했더군요.

마아일려네어

2024-03-03 14:52:10

맞습니다. 저도 게시판에서 다른분들 글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기울기 말씀하셨는데, 재미있는 아이디어네요. 자주 체크해보기는 했지만, 기록해두고 증가분을 따져본적은 없거든요. 확실한건 코비드 거치면서 집도 사고 메가백도어도 시작해보면서 자산이 많이 늘긴 했습니다. 돈이 많이 풀린 덕택이겠지요. 기회되면 대강이라도 정리해서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Prodigy

2024-03-03 14:36:08

저보다 훨씬 상황이 좋으시네요. 부럽습니다. 메가백도어도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죠. 

제 플랜에 은퇴는 없습니다. 악착같이 회사에서 버티는게 목표입니다.

마아일려네어

2024-03-03 14:48:07

Prodigy님 제가 듣기로는 실력 있으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도 은퇴 안당하는게 목표인데 언제 당할지 모르니 최선을 다해봅니다. 화이팅 합시다! 메가 백도어는 작년부터 시작했습니다. 

킵샤프

2024-03-03 15:05:04

마일모아에서 은퇴에 대한 조언이나 적당한 관련 글 나오는것은 바람직해 보이는데 구체적인 연봉이나 자산 (부동산, 주식) 이야기는 피했으면 하네요.

은퇴 가이드라인이나 방법론적인 논의는 좋은데 구체적으로 연봉 수십만불에 집 여러채로 불린 이야기 하면 열심히 살다가 현타오는 분들 많을거에요.

구체적인 돈 액수 이야기 시작하면 감정 상하기 쉬운것은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아니면 연봉/자산 자랑 카테고리를 따로 파서 들어가고 싶은 분들만 가서 보게끔 하는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마아일려네어

2024-03-03 15:53:27

물론 방법론적인 논의도 좋습니다만, 저는 반대로 생각해왔습니다. 어느정도 구체적인 넘버 없이는 은퇴준비를 잘 하고 있는지 없는지는 타인이 조언할 수가 없지 않을까 하고요. 예를 들어 은퇴연금을 잘하고 있는지 더 해야할지 아니면 캐시로 다운페이를 더 모을지 고민이라고 논의하는데, 얼마나 모았고 얼마나 모을 수 있을지 대충이라도 알아야 옆에서 조언을 주실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자랑으로 생각되서 현타가 오시는 분들이 있겠다 하시니 조금 억울한 측면도 있네요. 먹고 싶은거 안먹고 사고 싶은거 안사고 모은 건데 말이죠. 제가 밈주식이나 코인처럼 투기성 짙은 투자한것도 아닌데다 사치하는 모습 보여주는 것도 아닌데요. 연봉 올려보려고 분야도 바꾸고 이직도 했어요. 


게시판 특성상 여행다녀온 자랑 하는건 괜찮은데, 은퇴계좌 모으고 집사는건 구체적으로 얘기했다가는 위화감(?)이 생기는.. 특수한 공감대가 있다면 제가 무시할수는 없겠지요. 제가 댓글로 실수한 부분도 있고, 여기 게시판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걱정해주시는만큼 서로 감정상하는 일은 없도록 조심 하겠습니다. 

도코

2024-03-03 16:18:33

여행후기/자랑과 비교를 하셨지만 다소 차이점이 있어요.

'이만큼 주고 다녀왔는데 잘 했나요' 라며 조언을 얻는게 후기의 목표는 아니잖아요.

게시판에서 실수라고 하셨지만 반복해서 다른 분을 평가하려고 하는 경향도 보이셨구요.

그건 뭐 알아서 하시는거고, 제가 뭐라고 계속 언급할 필요는 없지만 억울하다는 식의 방어는 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지금도 위화감 등의 표현을 쓰시면서 이 커뮤니티의 공감대가 일반적이지 않고 '특수하'다고 표현하는 것도 문제는 본인이 아니라 타인에게 있다고 읽어지기도 하구요.

지금 보니 2016년에 회원이 되셨던데 8년동안 게시판의 성격을 잘 이해못하셨다니 설득력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아무튼, 제가 쓰신 원글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피드백은 못드렸는데, 원글에서 매우 중요한 정보가 빠져 있어요. (다시 보니 위에 피드백을 드렸는데 이해를 못하신건지 답변을 안하시고 다른 내용의 댓글을 다셨더군요.) 자산이 대략 얼마라고 공개하셨지만, 얼마를 지출/저축하고 계신지 말씀을 안하셨기 때문에 과연 속도가 빠른지 느린지 알 수가 없고 그 누구도 현실적인 조언을 해드릴 수 없어요. 그 정보 없이 이 글에 댓글이 이렇게 달린 것은 그냥 두리뭉실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대화는 아니었다는 것을 반증해주고 있어요.

 

마아일려네어

2024-03-03 16:44:10

게시판 활동을 많이 안하긴 했습니다. 뭐 설득력 없다하시니 핑계대자면 그렇다는거고요. 아마 며칠 사이 활동이 몇년치 보다 많을거 같아요. 예전에는 질문글 올리고도 답변 달아주시는데 못챙겨본적도 있고요. 


위에서 원투님이 말씀 해주신 기울기나, 지출/저축 부분은 다시 한번 업데이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킵샤프

2024-03-03 16:21:51

더 나은 조언을 받기 위해 세세히 공개하는 것은 맞는데 아마 표현하시는 방법 때문에 문제가 생겼던것 같아요.

다만 요즘 게시판에 자산공개 분위기가 도드라져서 좀 우려가 되더군요..

 

베이지역이 고액 연봉이 고액 연봉이 아닌 곳이라 고민하는 분들이 참 많은것 같아요.

정말 열심히 살아오신 모습이 글에서 느껴지는데 화이팅 합니다 미아일려네어님.

라이트닝

2024-03-04 16:25:18

자꾸 절대적 자산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절대적인 자산은 자랑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절대적인 자산 이야기를 하신다고 하셔도 은퇴에 충분하냐 아니냐 말씀드릴 수가 없고요.
그 자산을 매년 얼마만큼 적립하셔서 몇 년동안 지금 자산을 모았다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이 모든 것은 상대적으로 표현하실 수가 있습니다.

연봉의 30%를 10년간 저축을 해서 연봉의 700%를 모았다.
생활비는 연봉의 70%가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현재 모은 자산이 생활비의 10배가 되는 것이니 아직 조기 은퇴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 수가 있거든요.
 
연봉의 90%를 10년간 모아서 연봉의 2000%를 모았다.
생활비는 연봉의 10%이다.

이러면 x200이라서 은퇴하고도 남을 수치가 됩니다.

은퇴는 절대적인 자산으로 하시는 것이 아니고 생활비 대비 자산이 x25 - 50 이런 단계일 때 하실 수 있는 것이죠.

은퇴하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많이 버시던지, 많이 아끼시던지요.

둘 중 잘하시는 것을 하시면 되고요.

은퇴 후에는 많이 버는 능력이 없어지므로 아끼시는 능력이 더 중요해지거든요.
그래서, 많이 아끼셔서 모으신 분들이 더 좋은 능력을 가지고 계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운동하자

2024-03-04 17:32:49

은퇴에 대해서 매번 새로운걸 배우는데 이번 내용은 머리속에 오래남을거 같습니다.  

마아일려네어

2024-03-04 18:13:11

'자랑의 영역'은 동의하기 힘듭니다만 (기울기나 지출을 보고 싶어하신 분들이 계셔서 업데이트 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은퇴준비는 많이 벌고 많이 아끼는데 있다고 봅니다. 한가지만 하는게 아니고요. 되려 후자가 더 중요하죠.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아껴사는데 문제 없으면, 은퇴가능한 자산 범위도 좀 더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겠죠.

라이트닝

2024-03-04 18:40:39

그 기울기나 지출도 %로 충분히 이야기하실 수 있거든요.

지금 올리신 모든 자료에서 연봉을 x로 놓은 이후에 x로 표현이 불가능한 것이 있을까요?

마아일려네어

2024-03-04 22:59:12

구체적인 금액 없이는 의미없는 논의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집을 한채 샀어요. 어딘지는 얼마짜린지는 괜히 위화감들까봐 말씀 못드리겠네요. 다운페이는 삼년 모았고요. 제가 잘 샀을까요?" 하면
"잘 사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요즘 집값 오르는 추세에요" 하는 의미 없는 답글이나 달리지 않겠습니까?
 

단언컨대 제 글을 보고,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고 더 노력하는 분도 계실테고. 자산 자랑하는 글이네 재수없다 하며 넘기는 분도 계실테죠.

그분들의 10년후 20년후는 제가 말씀 안드려도 되겠죠.
위화감도 들고 위기감도 들어야 발전이 있지 않겠습니까? 뒤돌아보셔야죠 내가 잘하고 있나 뭐부터 바꿔야할까.
한편으로는 인플레이션 시대에 $200k+ 연봉 받으면서 거지같이 돈 모으는 모습에 위화감 드신다면 오히려 큰일이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친한 친구에게도 쉽게 밝히지 못할 내용도 물어보고 논의할 수 있는 익명성이야 말로, 온라인 게시판의 장점이겠죠.

 

그리고 저는 100k를 벌던 200k를 벌던 최소금액만 쓰고, 나머지는 재투자 하자는 생각이라 비율은 %는 따지기 애매하긴 합니다 (아래에서 도코 님도 지적하셨지만).
예를 들어 보너스도 주식으로 받아서 매년 변동이 크고요. 내년에 큰애가 학교를 가면 학비에 절반이 줄어들테지만 저는 거의 그대로 투자할 생각입니다.

도코

2024-03-04 23:08:24

스스로 열심히 하시는 건 존중하고 칭찬해드립니다.

 

근데 '나는 잘하고 있는가'라는 묻는 식으로 시작하셔서 결국은 '나는 나 대로 할거다'로 이어지면... 이 글타래의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도움을 원하시는게 아니고, 어떻게 하면 현실적으로 더 잘 할 수 있을까도 아니고, 과연 어떻게 더 하면 될까도 아니고, 나는 이대로 계속 쭉 할거라는 말씀 같은데요. 결국 이 글로 본인이 더 노력하는게 아니라 글을 보고 타인이 노력하거나 반응하는 것이 주 목적으로 보입니다. 매우 흥미로운 전개이지만 결국 생산적이지 않은 대화가 되었네요.

마아일려네어

2024-03-04 23:28:51

글쎄요. 짧게 쓰겠습니다 운동 중이라.

예를 들어, 페이오프 시기라던지 맞벌이시 어려움, 주식시장 분위기 등등 각자 경험에 비추어 말씀 나눠주셨고요. 저도 정성스런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며 되돌아봤습니다. 제게는 생산적이네요. 누군가는 이글타래 보고 새롭게 배우는 부분도 있을테고요.  

 

비생산적인 대화도 있겠죠.

라이트닝

2024-03-05 00:00:31

네, 잘 알겠습니다.

도코

2024-03-04 19:49:11

참고로 저는 지출을 보고 싶다고 말한 적은 없습니다.. 랏님 말씀처럼 처음부터 구체적인 숫자는 별 도움 안된다는 입장이었구요.

다만 원글에서 '은퇴준비 이대로 괜찮을까요'라고 물어보셨고, 그 답을 알기 원하시면 자산만 갖고는 알 수 없고, 수입/지출을 알아야 가늠이 가능해진다고 말씀드린거구요.

여전히 저는 구체적인 숫자는 별 도움이 안된다는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공개 게시판에서는요.

Musso

2024-03-04 17:08:48

눈팅만 줄곳하다 얼마전에 얼씨구나하고 가입한 무쏘입니다. 저는 지금 사진에서 가장 피크인 40대 중반인데 마이일려네어님이나 여기 고소득 선배님들의 주옥같은 말씀들 너무 감사하네요. 저도 FIRE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도 막상 일을 안하면 내 삶의 가치를 어디서 찾을수있을까 싶기도하고요. 어디 다른 댓글에서 일단 Financial independence (FI)만 달성해놓으면 더이상 paycheck to paycheck 인생이 아닌 자기 결정권이 생기니 그땐 더 편한 마음으로 일을 더 다닐수있지 읺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너무 결과에 연연하지말고 그 달성하는 과정자체를 즐기라는데 참 쉽지않네요. 저는 매일 가즈야만 외치고 있습니다. ^^; 여기 고수님들의 주옥같은 말씀을 보고있자니 제 마음가짐 자체를 바로잡아야겠구나 싶네요. 항상 좋은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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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일려네어

2024-03-04 18:08:30

Musso님께서는 그래프에서 어느 시기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처음부터 부자가 아닌 이상, 경제적 각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많이 벌면 좋겠지만, 중요한건 은태계좌나 주식계좌에 얼마나 채워넣는가 하는 부분이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은퇴하기 전에는 월급쟁이라면 paycheck to paycheck 인생이 아닐까요?
수중에 쓸돈이 있으면 씁니다. 먼저 쓰고 남은걸 저축하면 그만큼 늦어지죠.
같이 화이팅 하시죠!

Musso

2024-03-05 13:03:25

실질적인 조언 감사드려요. 명심할께요!

2n2y

2024-03-04 20:47:19

좋은 그래프이네요

16세부터 줄어드는건 대학을 안가는 건가요? ;;; 

30년 준비해서 30년 일하고 30년 마무리 한다라

어떻게 보면 45세가 딱 중간이기도 하네요. 

Musso

2024-03-05 13:11:00

죄송해요, 그닥 전 생각없이 올렸어요. ^^;

그냥 한국 노동청에서 발표한 에버리지인거같아요.

개개인에 따라서 deviation이 심할꺼같아요.

https://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093

킵샤프

2024-03-04 23:25:49

45부터 흑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이유는 뭘까요. 아이들 대학 다니는 4년 정도는 반짝 줄어들수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커리어의 장점은 45-55라고 보면 45 피크는 너무 이른듯해요ㅎㅎ

Musso

2024-03-05 13:19:04

네, 제가 지금 정점에 있다고 믿고싶지 않습니다. ㅠㅠ

 

Screenshot_20240305_141747_Chrome.jpg

마아일려네어

2024-03-05 15:07:52

그럼요. 게다가 피크가 꼭지점일 필요는 없죠. 피크를 오래 누리기시 바랍니다. 40대 화이팅입니다!

사과

2024-03-05 16:40:21

ㅋㅋㅋㅋㅋㅋㅋ마음에 와 닿아서 미치겠닥ㅁㅋㅋㅋㅋㅋ

도코

2024-03-04 18:33:43

숫자를 업데잇해주셨네요. 근데 약간 수입/지출이 안맞는 것 같아서 제가 제대로 읽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봉 $200k에서 고정지출 $140k이라고 치면 $60k인데 세금이 빠진 느낌이 있고, $70-100k는 세금을 제외하고도 안맞는 느낌이에요.

아무튼 $50-60k를 꾸준히 저축 + 성장형 포트폴리오라고 치면 잘 하고 계시네요.

마아일려네어

2024-03-04 19:40:33

네 주식보너스가 좀 있어요. 캐시보너스였던 적도 있었고, 금액은 들쭉 날쭉입니다. 

도코

2024-03-04 19:51:32

최대한 열심히 하시면 되겠네요. 다만 저축 금액은 약간 운(?)에 맡기는 느낌이 있으셔서 구체적으로 저축비율과 투자포트폴리오 비율을 설정해놓고 꾸준히 하시면 조금 더 좋은 결과를 장기적으로 얻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마아일려네어

2024-03-04 22:22:11

저축 금액 부분은 잘못 느끼신거 같습니다 (비율보다 대략적인 금액을 마구 나열해서 그럴까요?).
운에 맡긴다기 보다, 쓰는 돈은 최소화하고 나머지는 전부 투자하는지라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단기 투자 수익도 거의 대부분 재투자입니다.

주식 계좌에서 수익이 많이 내서 은퇴계좌로 지속적으로 넘기는 형태죠. 저보다는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얀말

2024-03-04 23:50:30

숫자가 조금 이상한데요.
연봉 이십만불이면 집에 가져오는 돈이 넷으로 만불에서 만이산천불일텐데
그럼 지출내역후에는 남는 돈이 없는데요...

마아일려네어

2024-03-05 00:42:59

위에 비믈리님 댓글에 답했듯, "일상은 0apr 카드빚내고, rsu 베스팅 스케줄만 보면서, 숨만 겨우 쉬고 살아가는" 식이죠.
주식 장기/단기 투자로 수익도 냅니다. 물론 손해보는 티커도 있습니다만, 어느정도 도움이 됩니다.

LGTM

2024-03-05 01:50:43

댓글이 후끈하군요. 저도 뒷북 의견 드립니다.

일단, 집을 아주 기가막힌 타이밍에 잘 사셨네요! 이자율 2.875%에 모기지 (프라퍼티 택스 포함이죠?) $6K/mo 라면 미래가 정말 불투명하던 2021년 코로나 저점에 스타팅 싱글홈을 사신 것 같네요. 그리고 베이 지역 싱글홈들 가격이 크게 올랐죠. 그러니 이 집은 당분간 절대 파시면 안 됩니다. 진짜 운 좋게 잘 잡으신거에요. 저도 좀 직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20만불대 연봉 수준에선 최대로 영끌하신 건데 이건 정말 잘 하신 겁니다. 첫 집은 영끌 적극 추천입니다. 시애틀 이주도 괜찮은 옵션이긴 한데 집을 팔기 너무 아깝습니다. 시애틀이 단위 면적 당 집 값이 베이 절반인 것은 맞지만 대신 집이 또 커서 여전히 거기도 ~$2M은 줘야 합니다.

 

아직 자녀가 어리니 교육비가 좀 들어가네요. 이 부분을 빨리 $2K 이하로 줄이면 좋겠습니다. 부모님 용돈도 조금 많아 보이는데 줄일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른 고정 지출은 제 기준으로나 일반적인 베이 같은 HCOL 지역 생활비론 굉장히 알뜰히 사십니다. 프라이머리 집을 마련하셨으니 가능한 모든 세금 혜택 계좌를 맥스하면 좋겠네요. 메가백도어, 백도어, HSA까지 다 채우면 8만불이 넘고요. 캘리니까 529는 과감히 포기. 인터넷 검색에서 간단히 찾아볼 수 있는 복리 계산기로 하면 $1M은 생각보다 빨리 모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오지랖을 떨자면 어떻게 해서든 연봉 더 주는 회사로 옮겨보세요. 투자 성향이 꽤 공격적인데 TQQQ 같은 건 저라면 안 합니다.

 

논란의 여지는 있겠는데 저는 이렇게 정확한 숫자를 제시하는게 훨씬 이해도 쉽고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생활비가 비싼 지역은 미국 평균 수치나 비율 같은 걸로 말을 하면 너무 두리뭉실해져서 은퇴 설계에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평균적인 미국 숫자와 비교하면 위화감도 들고 여러 논란도 만들죠(...) 하지만 어느 정도 현실적인 숫자는 나와야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생활비, 연봉 등이 선형적이지 않아서죠. 그래서 어느 정도 절대적인 숫자는 도움이 됩니다.

마아일려네어

2024-03-05 12:38:06

집산 타이밍은 운이 좋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집은 팔기 아까운데, 세컨홈을 살 생각하니 영영끌을 해야겠더라고요. 론이 잘 나올지도 모르겠고요.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올 여름이면 교육비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큰애가 킨더 가거든요. 얼마나 다행인지.. 이직은 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당분간은 계획이 없지만, 옳은 말씀이세요. 적당한 시기에 이직하는게 가정경제에 큰 보탬이 됩니다. 생각만 하던 플랜도 구체화되기도 하고요. TQQQ는 얼마 안되고 단기 투자입니다.

넘버를 얘기하는게 논의에 도움이 된다는 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입장을 가지신 분들도 이해하려 노력하겠습니다.

덕구온천

2024-03-05 12:42:35

어디에 가든 교과서적으로 있는 말인데, 가장 큰 투자는 본인이 오래 직장생활하도록 가꾸는거라고들 많이 하는데, 정말 맞는 말이에요. 번아웃 와서 혹은 배움을 멈춰서 그만두는 일이 없도록, P2님도 stay-at-home mom으로도 번아웃 올 수 있어요. 그럼 건강도 나빠질 수 있고. 제가 비슷한 수입이던 시절에 비해 모기지 부분이 너무 큰게 참 안타까운데 그게 요즘 미친 베이집값이니 참 할많하않입니다...

마아일려네어

2024-03-05 15:05:13

맞습니다. 원래 집에서 주부하는게 쉬운일이 아니지요. 적성도 있는거 같아요.
애들이 어리니까 신경도 많이 쓰이고요. 여러모로 커리어 리스타트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직장 생활은 가능한 오래 하는게 목표입니다만, 제 마음 같지 않을까봐 걱정입니다. 그러니 열심히 모아둬야죠.

나PD

2024-03-05 13:19:31

조언을 구하시면서 조언해주시는분들 댓글엔 반박만하시네요...

마아일려네어

2024-03-05 15:06:39

아무래도 게시판 통해서 소통하다보니 그런가 보네요.

사과

2024-03-05 16:41:57

잘 하구 계세여...계속 마이 벌고 투자 열심히 하고 부지런히 달려달려

마아일려네어

2024-03-05 18:00:04

네네 격려 감사합니다. 오늘 주식 줍줍 하셨나요?

10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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