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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에어비엔비 타율은 얼마십니까?

덕구온천, 2024-02-26 22:03:10

조회 수
3354
추천 수
0

--[댓글요약]--

 

절대다수분들 의견이 싼게 비지떡 이젠 안간다

옛날엔 괜찮은데도 많았는데 요즘 지뢰밭 피하기 쉽지 않고 그리 싸지도 않은것 같다

휴가가서 숙소 꽝될까봐 마음졸이기 싫다 등등 부정적 의견이셨습니다

 

동시에 유럽 평점 4.9이상 숙소 정도면 오래 여행할때 취사/세탁이 편해서 좋은데

그래도 청소 상태는 썩 맘에 안들고 나갈때 정리 등 귀찮게 시키는건 좀 그렇단

저 포함한 소수의견이 있는 분위기입니다

그외 슈퍼호스트에만 묵거나 가족단위 큰 여행에선 그래도 가성비 괜찮은 편이단 의견들이 또 있고

 

미국내엔 레지던스형 체인 숙소가 꽤 많아서 저는 가본 적이 없는데

미국에서 다니신 분들 평이 유럽보다 더 안좋은 느낌입니다

 

---[원글]---

 

저는 여태 에어비엔비 30번쯤 (대부분 유럽) 이용해서 3번은 황당한 일을 당했어요.

 

약 10%의 X 밟는 확률

 

밟는 X의 종류는 깨알같이 끝에 써놓은 수건/린넨미포함, 리뷰 끝난후 엉터리 클레임 청구, 투숙중 갑자기 호스트의 일방적 취소

 

이 중 1건은 에어비엔비가 해결해주지 않아서 소송예고장을 보내니 바로 해결

 

여태까진 나쁘지 않은 타율이라 생각해 계속 다니고 있어요.

 

여태 경험칙상 평점 4.93점, 리뷰최소갯수는 50개 정도가 안정권이란 기준을 가지고 있어요.

맘에 안드는 리뷰는 거의 항상 호스트가 지울수 있기 때문에 평점 이외의 나쁜 정보는 안남는다 가정

 

3번 당한 건은 4.93이상인데 꽝을 뽑은 경우란건 안 비밀

 

평점높은 집 예약하는 제 비결은 취소패널티 없는 집으로만 진짜 일찍 예약하기 .

의외로 엄청 좋은 집들은 임박해 취소나도 금방 다시 팔 수 있단 자신이 있어서 그런지 패널티 없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여러분 경험은 어떠신가요?

 

47 댓글

Alcaraz

2024-02-26 22:23:39

올해 샌디에고 여행에서 에어비엔비에서 묵었는데, 냉장고랑 싱크에 바퀴벌레가 계속 나와서 나가겠다고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결국 하루치 밖에 환불 못받았네요.

에어비엔비와 여러번 통화했는데 에어비엔비는 기본적으로 호스트편이더라구요. 바퀴벌레는 환불 사유가 아니라네요;

여행하는 시간이 아까워 그냥 포기하고 하얏트 하우스로 갔습니다.

코비드 전에는 꽤 괜찮았어요. 저는 20% 확율이네요.

 

덕구온천

2024-02-26 22:25:03

분쟁생기면 100% 호스트편이라는데 한표!

시애틀시장

2024-02-26 22:24:35

거의 항상 청소 상태가 마음에 안들어서 이제는 그냥 호텔만 가요. 호텔에 비해서 여러명 묵을 수 있는거 빼고는 장점을 모르겠어요.

덕구온천

2024-02-26 22:27:47

평점 4.93이상 집 중에서 제 기준 청소상태가 그닥이었던 경우는 한 20%쯤 되는 것 같아요. 전 장기 여행중에 한번에 3~4일 정도 숙박할때 빨래와 주방이 편해서 주로 가요.

비맞는땅다람쥐

2024-02-27 00:33:48

예전에 학생일 때는 더 자주 애용했었는데 갈수록 숙소들의 전반적인 퀄리티들이 떨어져가서 요즘엔 거의 사용을 안 하네요 ㅠㅠ.. 제 타율도 엇비슷한듯합니다 (10퍼센트 정도 확률로 꽝) - 별점과 리뷰 갯수 외에도 프로필 들어가서 몇년도부터 호스트를 시작했는지 확인해서 코비드 한참 전부터 시작하신 분들의 리스팅들이 좀 더 타율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덕구온천

2024-02-27 11:52:48

다들 공통된 의견이시네요. 예전에 비해서 많이 나빠졌다. 오래 한 분들이 좋을 확률이 더 높다에 저도 동의합니다.

하와와

2024-02-27 09:18:09

평점 높아도 청소상태는 거의 매번 꽝이고 숙박비, 서비스, 청소비 등등 받으면서 왜 이렇게 소비자에게 청소시키려고 하는지 ㅎㅎ 이제는 어이없어서 사용 안합니다.

덕구온천

2024-02-27 11:51:52

P2 최고 불만사항이 그거이긴 해요. 내가 왜 여행다니며 청소해야하냐. 근데 저는 청소 좀 하고 같은 수준의 호텔 절반이하가격이면 나쁘지 않다고 주장중이고 P2도 세탁기 (특히 건조기도) 포함된 곳은 좋아해서 가끔 X을 밟아도 계속 이용하게 되네요.

momo99

2024-02-27 09:26:04

유럽살때 독일빼고는 늘 에어비앤비 이용했는데, 모두 좋았어요. 딱 한번 오스트리아에서 황당한 일 겪었는데, 두 집이 붙은 형태의 듀플렉스의 집에 들어갔는데, 발코니도 낮은 벽하나를 두고 붙어 있더라구요. 그런가 보다 하고 지냈는데, 아이들 모두 스키캠프에 떨구고, 남편이랑 분위기 잡고 와인 한잔씩 들고 거실에 있었는데, 집 주인이 옆집에서 저희있는 발코니로 넘어와서 저랑 눈이 딱 마주친 적이 있었어요. 그 집을 택한 이유가 눈덮힌 산이 내려다 보이는 통창이 있는 거실이엇는데, 집주인까지 덤으로 딸려오는지는 몰랐지요. 집 주인이 하이 하고 다시 넘어가긴 했는데, 에어비앤비에 정식으로 항의하고, 후기에도 남겼어요. 환불받고 그럴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저희 잘때도 와서 봤을려나요… 지금 생각하니 creepy 하긴 하네요. 

덕구온천

2024-02-27 11:49:51

여태 답글주신 분들 느낌이 유럽이 더 평이 좋은 것 같아요. 남의 집 엿보는 호스트는 정말 황당하네요. ㄷㄷㄷ

shilph

2024-02-27 10:26:12

윈담-바카사는 쓰고 있는데, 에어비앤비는 두번 정도 쓴게 전부입니다. 사실 바카사도 윈담 때문에 쓰는 느낌도 있지만요

에어비앤비/바카사 같은 것들이 좋은게, 일반적인 호텔이 없는 곳에서, 거실+주방이 딸린 넓은 공간을 본인 가족, 혹은 일부 가족만 쓴다는 점인데, 솔직히 말해서 관리는 개차반이라고 봅니다. 청소비로 100~300불 까지 내는데 왜 청소를 해주고, 설거지를 해주고, 빨래를 해주고,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지 이해도 안가고, 그렇게 몇백불씩 내는데 종종 청소가 제대로 안되서 개털이 날리고 + 악취가 나는 곳도 있고요.  블로그들 보면 정말 호러스토리도 많고, 에어비앤비 때문에 여행이 틀어진 경우도 많이 봤고 말이지요.

 

개인적으로는 호텔이라는 옵션이 있으면 호텔로 가지, 에어비앤비는 왠만하면 거릅니다;;

덕구온천

2024-02-27 11:47:08

바카사는 윈담에서 운영하는 숙박공유플랫폼인가봐요. 전 인연이 없어서 아직 윈담도 한번도 안가봤는데, 윈담에 언제 함 가봐야겠어요. 에어비엔비 CEO가 판데믹기간에 자긴 주로 에어비엔비에 묵으며 업무를 봤다는데 플랫폼 평판을 망치는 배드 애플이 문제고 가려내겠다 주장했던 인터뷰가 기억이 납니다. 문제는 배드애플 비율이 꽤 높다는 것인데. 에어비엔비는 일단 호스트들만 확보해놓으면 팔리는건 그 다음 문제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shilph

2024-02-27 13:05:22

바카사는 에어비앤비나 VRBO 같은 숙박 플랫폼입니다. 다만 바카사가 윈담 베이케이션을 인수한 뒤, 윈담 포인트 숙박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만 최근 변화로 예약이 매우 까다로워졌습니다.

에어비앤비의 경우 호러스토리가 정말 많습니다. 호스트가 숙박한 사람에게 있지도 않은 피해보상을 하라고 하기도 하고, 반대로 숙박객 때문에 집이 거의 망가졌는데 에어비앤비 측에서 보상 못하겠다고 하다가 언론이 커지니까 발 뺀 경우도 있고요.

뭣이중헌디

2024-02-27 10:57:57

저도 에어비앤비 초기에 나왔을 때는 가격 경쟁력도 있고, (이때는 마모를 모르기도 했었네요) 가족들이랑 대규모로 갈때는 이용하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그냥 호텔만 가게 되네요. 가족이랑 가도 호텔방을 2-3개 예약해서 가게 되네요. 개인이 운영하는 에어비앤비 말고 회사에서 대규모로 돌리는 캐빈같은 곳은 오히려 일년에 한번씩은 돈주고 가게 되는 것 같아요.

덕구온천

2024-02-27 11:48:37

공통적으로 전문업체가 운영하는데는 괜찮다는 말씀들이 있네요. 그런 업체들중에 유통채널중 하나로 에어비엔비 쓰는데들도 꽤 있더라구요. 보통은 수수료때문에 에어비엔비 채널이 더 비싸서 쓸 이유가 없긴 한데, 그냥 발견하기 쉽게 그러는것 같아요.

LGTM

2024-02-27 11:08:04

유럽은 4인 가족 호텔이 정말 없어서 에어비엔비로 꽤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코딱지만한 호텔 룸 두 개 보다 차라리 에어비엔비가 낫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고요. 평점 4.9는 넘어야 안심이 됩니다. 런던 - 파리 - 인터라켄 - 베니스 - 피렌체 - 로마 -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 등등 가봤네요. 파리는 가격도 비쌌는데 (지금 한번 찾아보니 2년 전에 비해 가격이 두배가 됐네요;) 개선문 근처 위치도 좋가 다 좋았는데 청소 상태가 좀 불만이 있었습니다. 나머지 집들은 아주 큰 문제는 없었고요. 제일 맘에 들었던 건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바로 코 앞의 집이었군요. 여하간 평점 정말 중요합니다. 잘 고르면 괜찮긴 한데 기대 수준을 확 낮춰야 합니다.

덕구온천

2024-02-27 11:41:25

저랑 전략이 비슷하시고 나름 만족하고 계신 드문 경우네요...

Blackbear

2024-02-27 15:01:36

전 로마에서 처음 써봤는데 호스트, 청소 상태는 좋았는데 침대 쿠션이 너무 별로였고 사진 대비 그다지 좋지 않은 듯한 동네라서 유럽은 호텔만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한국에선 친척집 코앞이고 리뷰가 좋아서 묵었는데 호스트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이곳에서만 3번 정도 숙박했어요. 올해도 가볼까 했더니 몇달 전인데도 예약이 꽉 찼네요. Cancel 페널티 없는 게 중요한 사항 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요리왕

2024-02-27 11:10:11

저는 미국안에서 많이 이용했는데요(저도 30번 정도 되는거 같아요). 한동안은 완전 팬이었다가 한 번 큰 x을 밟아버리는 바람에 그 뒤로는 superhost 아니면 쓰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vrbo로 옮기고 계속 좋아서 그 좋은 느낌을 이어가려고 vrbo로 쓰는 중이고요.

 

큰 x을 밟은 경험은: 하와이에 3박 4일 예약하고 갔는데, 가짜 어카운트 였던것입니다. 주말이어서인지 에어비엔비 전화 연락이 너무 안되었고, 커스터머 서비스는 엉망이었습니다. 겨우 연락이 된 후 리턴 전화를 밖에서 기약없이 4-5 시간 넘게 기다렸었습니다. (에어비엔비에서 다른 비슷한 컴플렉스로 주변에서 찾아준다면서 리턴 전화 기다리라고 했지만 리턴 전화는 없었습니다.) 원래 예약했던 unit이 호텔/아파트 같이 있는 곳이어서 제일 비슷한 unit을 빌려서 3박 4일동안 있었습니다. 6명이 간 여행이라 비슷한 가격대로는 호텔을 찾기는 불가능 했었습니다. 일단 여행하는 동안에는 연락을 하지 않고, 여행을 다녀와서 3박 4일동안 냈던 돈을 보상해 달라고 했습니다. (처음에 냈던 $1500 + 새 유닛으로 더 들어갔던 $500..[액수는 오래되어 정확하지 않습니다.]) 기가막힌건 처음에 냈던 $1500도 돌려받기 아주 힘들었습니다. 1달쯤 지나서 쓰지도 않은 처음 냈던 $1500 돌려주면서 끝내려는데 너무 열이받았었지요. -_-; 어찌저찌해서 1달 반 정도 분쟁이 있었고 다행히도 $2000 돌려받았습니다. 돌려 받으면서도 이것때문에 쓴 시간을 생각하면 너무 큰 손해를 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만해도 다시는 안쓸 줄 알았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너무 잘 맞는 옵션이라 다시 쓰게되네요.  하지만 주로는 vrbo씁니다.  

덕구온천

2024-02-27 11:40:19

와 이건 정말 호러네요. VRBO는 반프(캔모어)에서 딱 한번 써봐서 시스템이 좋은건지 한번 운이 좋았던건지 판단할수가 없었는데, VRBO의 차별점을 공유해주실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요리왕

2024-02-27 11:56:23

차별점은 거의 없습니다. 아주 가끔 vrbo로 나온게 $10-20 쌀 때는 있었지만, 요즘엔 거의 그렇지 않습니다. 보통 잘 나가는 곳들은 airbnb와 vrbo 두 곳에 다 올려놓는데, 두 군데 다 있으면 아무래도 허위일 가능성이 낮으니까 두 군데 다 찾아보고, 안좋은 일을 겪은 airbnb대신 vrbo를 이용하는 편이지요. 

루시드

2024-02-27 11:24:59

몇번 이용해보고 타율이 0이라서 그 이후론 이용 안하고 앞으로도 이용 안할거 같습니다.  호텔이 좋다기보단 회사 법인에서 운영하는 숙박업소(?)를 찾는게 그나마 실패할 확율이 적은것 같아요. 개인이 운영하다 보니 분쟁이 발생해도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거든요. 식구수가 많으면 레지던스인같은데로 예약하면 되지요.

덕구온천

2024-02-27 11:43:35

네, 확실히 법인운영 물건이 더 좋을 확률이 좀 있죠 요즘은. 아무래도 최소 수준은 맞춰주니까.

쿰척

2024-02-27 11:30:35

저는 에어비앤비가 어떻게 성행하는지 모르겠어요. 청소비 명목으로 리스트 가격에 $80-125불까지 청구하고, (분명 이것도 업체 안쓰고 본인들이 와서 대충 치우겠죠)

사진이랑 많이 다를때도 많고. 여행동반자가 4-5명 이상 되지 않는한 쓸일이 없더라구요. 

momo99

2024-02-27 11:38:31

에어비앤비가 처음엔 청소비도 없었고, 가격도 합리적이었어요. 게다가 아멕스에서 여러 프로모션도 해서, 저는 거의 반값에 다녔습니다. 에어비앤비 100불 상품권 사면 50불 돌려줬어요. 가족이 4인 이상이면 유럽에선 방을 2개 빌려야 해서, 에어비앤비가 훨 이득이었습니다. 지금은 물론 답글에 나온 이유등으로 쳐다도 안보구요. 

덕구온천

2024-02-27 11:42:42

초기 에어비엔비는 더 좋았다에 저도 한표. 요즘은 좋은 물건 찾기 훨 어려운건 사실이에요. 환불불가, 청소비청고, 에어비엔비 수수료도 청구 이런 황당한 집들도 많아지고.

남자는니콘난라이카

2024-02-27 11:39:41

저는 1승2무1패(대패) 입니다.

무지렁이

2024-02-27 11:59:56

예전에 프로모션 있고 할 때야 좋았지, 가격 경쟁력도 호텔에 밀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호텔 포인트 우선으로 예약하고, 포인트 예약이 불가능하고 레비뉴가 지나치게 비쌀 경우에만 싼맛에 에어비앤비를 써봤던 경우라 바이어스가 있는 걸 가정하고

지난 10년간 딱 4번 이용해봤는데, 4전 1승 3패였습니다. 싼게 비지떡, 그나마 싼맛에 썼다고 하면 되겠네요.

 

* 2014년 - 캐나다 록키 1박 (그냥 그랬는데 패는 아니라 승으로 쳐줬습니다.)

* 2017년 - 베이지역 3박 (겨울에 난방 고장 이슈로 커스터머 서비스랑 한바탕하고 1박 비용 환불 받음. 코비드 전이라 요즘 고생하신 얘기 들으면 쉽게 환불받은 셈.)

 

그 이후로 다시는 안 쓴다고 하다가 한국 호텔 성수기에 방문하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싼맛에 이용했는데 역시나.

* 2022년 - 경주 1박 (예약한 인원대로 갔는데 주인이 인원수 많다고 불평함) 

* 2022년 - 서울 3박 (여름에 에어컨 소음)

===

 

이렇게 써놓고 보니 호스트들 사이에도 커뮤니티가 있고 이런거 공유할 것 같네요.

결국 진상손님들 때문에 고생 몇번씩들 하고 괜찮은 호스트들은 다 떠나거나 가격을 올리거나 비용절감차원으로 청소를 덜 하거나 해서 현재의 상황에 이르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Lalala

2024-02-27 11:59:58

저는 1년에 한 번 정도 이용해서 딱히 나쁜 경험은 없고 만족하는 편인데 이 글을 보고 예약해논 에어비엔비를 다시 한번 들어가서 살펴 보았습니다.

물론 슈퍼호스트(요새는 슈퍼호스트 필터 거는걸 못찾겠어요), 평점 4.9 이상에서만 고르는데 대패 할 수 있다는 건 항상 염두해두어야겠네요.

대가족이 이동할 떼, 체인 호텔이 없는 지역으로 여행 가는 경우가 있다보니 아직은 계속해서 사용할 생각 입니다.

푸딩

2024-02-27 12:00:45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이유 


1. 여행비용절감 (이게 가장 큰 이유일듯요)

2. 5인 이상 숙박시 호텔 옵션 제한 (이또한 방 2-3개 잡으면 되는데 결국 비용때문이죠)

3. 키친을 활용한 취사가능 (이것 역시 외식비 절약 목적인 경우가 많은것 같구요)

4. 원하는 지역 호텔 옵션 제한 (보통 이런 지역이 부띠크 호텔이나 럭셔리 리조트만 있죠. 결국 비용문제 ;;;)


결국 생각해보면 비용 절감으로 귀결되는것 같아요. 에어비앤비 초창기에는 완전 로컬의 느낌을 느껴보고 싶던가 파티 목적 럭셔리 맨션예약 등등 나름 재미있게 이용했는데 한두번 ‘아끼다 x 된다’ 를 몸소 체험하게 되면서 전혀 메리트를 느끼지 않고 있어요. 특히, 안전 및 도난사고와 몰카 문제가 불거진 이후에는 아예 처다도 안보게 되더라구요. 

햄zzl

2024-02-27 12:02:58

에어비앤비 초반에는 유럽에서 많이 썼었고, 타율이 좋았어요. 숙소 퀄리티, 청결도, 위치, 보안 뿐만 아니라 가격까지 나도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 때는 집주인들이랑 같이 놀고 얘기하며 그들의 고유 음식이나 문화도 접할 수 있었구요. 이렇게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다가 5년 전 쯤 한국에서 사용했었는데, 청소비를 내는데도 숙소가 청결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그 쯤 한국에서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몰카 사건이 있기도 해서 그 이후로 거의 사용하지 않았었어요. 그러다 작년 연말에 LA갈 때 친구가 에어비앤비 사용하자고 해서 사용했는데,,, 위치는 그렇다쳐도 청결도가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숙소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다른 숙소를 찾으러 나가기도 애매했는데, 침대는 지저분해서 손대기도 싫었어요. 심지어 방음이 잘 안되는데 이웃집에서 싸움 소리가 들리기도 하구요 (이건 에어비앤비 문제는 아니라는 걸 알지만요.) 화장실 구비 용품들도 지저분해서 거의 저희가 가져갔던 물티슈로 대충 세안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숙소도 청소비를 냈었고 (그래도 청소비 포함 가격이 경쟁력 있었긴 합니다.), 리뷰가 좋았었습니다.... 에어비앤비 측에서 이제 직접 관리를 하거나 모니터링 시스템을 철저하게 도입해야 할 때인 것 같네요.

많은 분들이 댓글에서 말씀하셨지만, 저도 최근에는 타율이 0에 수렴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더이상 사용할 일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meeko

2024-02-27 12:33:38

저도 무조건 호텔이요.. 청소 제대로 안되어있으면 기분이 많이 상하더라구요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호스트의 일방적 취소, 높은 청소비, 무엇보다 나갈때 뭐 쓰레기도 버려라 시트도 다 세탁기에 넣어라 등등등 시키는것도 너무 많아서 한두번 사용하고 사용 안하네요.. 호텔이 최곱니다!

민트초콜렛

2024-02-27 12:55:16

지금까지 북미 지역에서만 에어비앤비를 9번 이용했고 운이 좋아서 모두 100프로 만족을 했었습니다. 슈퍼호스트 및 리뷰가 많은 호스트만 택했고요. 전 평점 4.8 이상만 봤어요. 4명 이상이 (가족 아님) 한 곳에 1주일 정도를 머물거나 혹은 호텔이 드문 지역으로 여행을 가서 에어비엔비를 선택했는데, 단체로 같이 시간보내고 놀기에는 이만한 옵션이 없어서 앞으로도 가끔 이용할 것 같아요. 

콜드브루

2024-02-27 13:20:17

슈퍼호스트위주로 예약해서 왠만하면 상태가 다 좋았어요. 올해 7명 3가족 여행 예약하느냐고 에어비엔비 예약해뒀는데 괜찮아야할텐데 걱정되네요. 
근데 sevice fee랑 청소비 청구하는거보면 1박하는건 호텔이 나은것같아요. 부부둘이 여행할때는 항상 호텔로갑니다. 숙박권+포인트 최고!!

지지복숭아

2024-02-27 13:36:25

여행중간중간에 세탁기나 취사가 필요한 장기여행때는 중간중간에쓰는편이에요 특히 2-3주 여행하면 빨래방가는것도귀찮고 걍 직접돌리고말리는게좋거든요. 그리고 똥 안밟으려면 예약전에 평점만점이좋고 새로운 포스팅이면 그 호스트 프로필들어가서 만족도나 얼마나 빨리답을 잘주는지 봅니다

그리고 친구들이랑같이여행가면 방을 나눠쓸수있는게 비용절감면에서도 좋고 취사가 되서 배달음식시켜먹기편하더라구요. 미리 리서치나 메세지 자주 보내보고 체크인방법도 미리자세히 알고기는것이좋은듯합니다

미키홀스

2024-02-27 13:40:35

에어비앤비 한 때는 호텔보다 선호했는데 한 번 안 좋은 경험이있어서 그 뒤론 거의 호텔에서만 지내요. 간혹 너무 시골이라 괜찮은 호텔이 주변에 없거나 터무니없이 비싼경우는 어쩔수없이 에어비앤비 이용합니다. 

골드마인

2024-02-27 14:21:11

무조건 호텔입니다. 몇 년 전에는 나쁘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옵션에 없습니다. 기분 좋고 힐링하러간 여행에서 숙소 때문에 트러블 생기고 맘 상하기 싫어서 무조건 호텔 갑니다. 4성급 이상은 당연히 호텔이 더 좋고 레지던스인, 홀리데이 인, 햄튼 인 vs 에어비앤비 하면 무조건 호텔 고를 것 같습니다

성게

2024-02-27 21:15:49

지금은 에어비앤비 안티가 되었지만.. (예전 제가 올린 글 링크) 24번 이용 중 1번 제대로 똥을 밟았고, 7-8번은 그냥 쏘쏘, 나머지는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 초반에는 호스트와 같이 커피도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갈수록 장사하는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늘어나서 요즘은 저도 왠만하면 호텔로 갑니다. 뭔가 Human Interaction이 결여된 느낌이라... 그리고 아이들도 데리고 가니 이것저것 만지다 망가질까봐 신경도 쓰이고요.

 

그나마 괜찮았던 경우는 시골 + 할머니 호스트 조합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 일본에 할머니 호스트가 아침에 집밥 차려주시고 유럽에서도 체크아웃 하려는데 파이 구웠다며 먹고 가라고 하고.. ㅎㅎ 그런데 이제는 이런 인심 좋은 호스트들을 만나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북미는요.

poooh

2024-02-27 22:13:31

아주 옛날에 한국 민박이 그런 경우가 좀 있었는데요.

피렌체 였던가 그랬는데, 호스트 남친분이 이탈리안 이셨는데, 이분이 요리를 좋아 하셔서 매일 같이 이탈리언 요리를 저녁으로 해주셨어요.

덕분에 같이 같던 친구하고  매일매일 이탤리언 와인과 저녁으로 호강을...

 

그리고 로마에서는 좀 유명한 민박이였는데,  호스트 아저씨께서 매일매일 와인 파티를 열어 주셔서.. ㅋㅋㅋ   덕분에  같은 아파트에 묵었던 신혼부부하고, 저희 부부하고 친해져서  남부 이태리를 함께 돌았던 추억도 있고 그랬네요.  한국에 무인도도 가지고 있다던  재미있는 부부였는데, 제가 삶이 바빠 연락이 끊기고 그랬네요.    

 

덕구온천

2024-02-28 16:23:18

저도 소송예고장을 보낸 이유가 파손문제였어요. 제 경우엔 시트에 제가 뭍힌적 없는 혈흔이 있다고 침구 몽땅 가는 비용을 저한테 독박씌우려한 것. 첨에 에어커버로 다 되는거고 넌 걱정하지 말라고, 보험사기 치는 듯하게 방심하게 하고 에어비엔비가 네가 무죄라는 증명이 없으므로 유죄 땅땅. 에어비엔비 약관에 소송은 못하게 되어있지만 소액재판은 가능하기에 바로 소송한다 레터 보내니 해결해주더라구요.

favor

2024-02-27 21:41:10

저는 예전에 애들 어릴때, 다른 가족들이랑 간 에어비앤비는 만족도가 엄청 컸었어요.
나눠서 돈 내면 그리 부담스럽지 않고, 굉장히 럭셔리한 집의 부엌을 쓰면서

애들과 넓은 거실에서만 놀아도 재밌었어요. (애들 데리고 밖에 나가면 고생일때... ) 

이제는 저희도 늙어서 음식 하기 싫고, 애들도 크고 또 마모를 알아서 잘 안 가게 되네요.

플러스 애들도 방학에만 여행갈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 상대적으로 성수기 요금을 내니 고려를 잘 안하게 된 듯. 

그 이후 처음으로 venture x 크레딧 쓰려고 1년전 겨울에 스키장 주변 2번 이용했는데 괜찮았어요. 

애들이 스키장은 호텔에 있는것 보다 집을 더 선호하더라구요.

4시면 스키장 어두워지고 할 일이 없으니 호텔 들어가서 침대에서 쉬는것 보다

다 같이 거실에 모여 넷플릭스 보면서 맛난거 먹으며 릴렉스 하는게 기억에 더 좋은듯... 
정말 가격대비 너무 좋은 하우스 하나를 찾아서 계속 이용하려고 했는데 아쉽게 이제 안하더라구요. 
저는 호텔가도 약간 정리하는 편이라 (집에 있을때 보다 더) 에어비앤비에서 요구하는 청소 정도는 크게 마음쓰지 않긴해요. 가격이 맞는다면... 

bonanza

2024-02-27 22:04:58

좋았던 리스팅 여기에 공유하면 안될까요?

덕구온천

2024-02-28 16:24:38

고건 프라이버시 문제가 좀 있어서. 4.9점 이상 평50개 이상 환불무료로 예약하시면 아직도 안타확률이 높다 봅니다^^

poooh

2024-02-27 22:05:46

저는 수퍼호스트 집들을 미리미리 예약을 하는데,  항상 좋았습니다.

피렌체 에서는 자기네가 투스카니에서 와이너리 한다고,  담에는 자기네 와이너리 와서 숙박하라고 와인도 한병 주고,

티라에서는 매일 매일 야외 자쿠지를 청소해주고  (모래가 항상  조금씩 쌓이나 봐요) 그리고 처음으로 연말에는 자기네 와서 또 숙박하라는 쿠폰과 함께 크리스마스 카드를 받았네요.

로마에서는 무더운 여름날에도 에어콘 빠방하고  세탁기 까지 사용 할 수 있는 그런 숙소에 머물렀구요.

서울에서는  강남역에 주차까지 가능한 그런곳에 머무르기도 했구요. (가격도 뭐 20일 정도에  150만원 정도 였으니 괜찮았다 봅니다.)

 

뭐 저는 다 괜찮았습니다.

OneAday

2024-02-28 16:13:33

저는 에어비앤비를 전혀 이용하지 않고 앞으로도 이용할 계획이 전혀 없는데 그 이유는 불확정성이 너무나 싫습니다. 여행을 가면서 숙소가 과연 좋을지 깨끗할지 가슴 졸이면서 가는게 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장소가 좁아도 호텔로만 갑니다.

덕구온천

2024-02-28 16:15:44

네 많은 분들이 그걸 지적하셨어요.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OneAday

2024-02-28 16:24:09

사실은 좋은 딜로 넓은 곳 잘 찾아서 다니시는 분들이 무척 부럽기는 합니다. 제가 기획한 여행이 아닌 다른 분들이 잡은 에어비앤비에 숙박 경험이 있는데 참 좋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내가 예약한다면?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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