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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지역 은퇴이주 동네 질문

덕구온천, 2024-03-02 21:30:38

조회 수
6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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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3~5년뒤 완전 은퇴를 준비중인 50대 베이지역 주민입니다.

 

P2의 소원은 은퇴 후 꿈의 집에서 사는 것인데, 살던 지역 외부에도 조금씩 조사를 시작하는 중입니다.

 

너무 덥지 않은 서부 메트로 권역에서 10,000 sqft 정도 땅

조금은 전망이 나오는 높지 않은 살짝 구릉지대 주택가에 있는

21세기에 짓거나 벽만 남기고 리모델한 $2mn 내외, 최대 $3mn이내 4br, 2.5bath 너무 크지 않은 싱글홈

 

집값 상승을 크게 바라지는 않고 Assisted living에 가기 전까지 즐겁게 사는게 목표이고

나중에 떠날때를 생각해 일반적인 애들 키우는 직장인들 가족이 기피하지는 않을 동네정도 생각중입니다.

 

저희는 한국 집(연중 1/4)과 미국 집(연중 1/2)을 오가며 지낼 예정이라서

1년 내내 날씨가 아주 좋은 지역일 필요는 없는데 너무 더운 지역은 피하고 싶습니다

 

필터를 만들어 가끔 레드핀을 기웃거리고 있는데 혹시 살고 계신 지역에 대해

간단한 코멘트 해주실 수 있으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1. 베이지역

 

여긴 미국에서 계속 살아온 익숙한 지역이라 월넛크릭이 어쩌면 맞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중입니다.

Santa Cruz나 Santa Rosa도 보는데 조금 너무 외곽이라 안될 것 같습니다.

 

2. LA

 

패서디나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외곽에 있는 몇몇 집 정도 나오고 21세기 건축이란 점에서 필터아웃 되는 느낌입니다.

Thousand Oaks 지역에 hit이 많이 있는데 너무 멀어서 근처에 직장이 잘 없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댓글에 추천해주신 South Bay를 보니 70년대 집이라도 괜찮으면 바다는 안보이지만 허모사비치에도 가능한데가 있군요

    https://www.redfin.com/CA/Palos-Verdes-Estates/2415-Via-Anita-90274/home/7723283

 

3. 시애틀

 

여기저기 hit이 좀 되는데 혹시 추천하실만한 동네 혹시 있을까요?

바다나 호수뷰가 있는 집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 댓글에서 사마미쉬, 벨뷰를 주로 추천하셨고, 챗봇들은 두놈 다 커클랜드, 벨뷰를 제일 위에 추천하네요.

    쳇봇이 찾은 놈은 이런 것

    https://www.redfin.com/WA/Kirkland/13331-Holmes-Point-Dr-NE-98034/home/145530514

 

4. 포틀랜드

 

NW Heights라는 동네 집들이 무더기로 걸리는데 하나 단점은 집이 다들 무지 크다는 점

시내의 구릉지도 좋아보이던데 땅 크기나 건축년도 필터에 걸려 다 빠지는 느낌입니다.

>> AI챗봇들에게 물어보니 NW Heights, 댓글에서 추천해주신 Lake Oswego, 추가로 저도 보고 있었던 시내 구릉지 Arlington Heights를 권하네요

10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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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로듀

2024-03-04 21:55:14

Walnut Creek 에서 4년정도 살았고, San Ramon 에서도 4년정도 살았는데요. 
East Bay 지역도 확실히 날씨가 좀 변한 거 같단 생각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몇년전에는 여름에 정말 더웠던 거 같은데, 올해는 정말 더운 날이 2~3일정도밖에 없었던 거 같고요.

또 겨울에 비가 오는 날이 많았던 거 같은데 올해는 별로 안 오는 거 같단 생각도 하고 그렇습니다. 
얘기 들어보면 사우스베이랑 크게 날씨가 다른 거 같지 않은 거 같기도 하고요.

 

10,000 sqft lot size 는 조금 어려울 수 있겠지만, San Ramon 도 말씀하신 다른 조건들은 대충 다 만족하는 거 같아서 한번 언급해 봅니다.
언덕위에 집들도 많고, 새로 지은 집들도 많이 있거든요. (근데 San Ramon 이 은퇴해서 살기 좋은 동네인가? 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덕구온천

2024-03-04 22:11:32

산레몬도 힐리하고 좋은 동넨데 점점 그냥 이웃동네탐방이 되는 것 같아 바다쪽으로 좀 찾아봐야겠어요 ㅋㅋㅋ

몰디브돌고래

2024-03-05 16:38:02

확실히 제가 살던 때와는 기후가 많이 변하긴 했나보군요.

제가 2010~2014쯤 살았던거 같은데 그 이후 계셨다면 말씀하신 부분이 맞겠네요.

캘리포니아가 전체적으로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고 느껴지긴 합니다.

BBB

2024-03-05 17:15:03

캘리포니아에 사시니, 이미 높은 세율을 적용 받으셔서 별로 상관 안하실 수도 있는데,

포틀랜드는 세일즈 택스가 없는 대신 인컴 택스가 높은 편입니다. 다만, 은퇴자의 경우 쇼셜연금에 대한 택스는 면세해줍니다. 근데, 포틀랜드 메트로 (비버튼, 힐스보로 등 거의 모든 포틀랜드 광역권 도시들) 지역은 몇 년 전부터 고소득자에게는 홈리스를 위한 세금을 떼가고, 포틀랜드 다운타운쪽 근처라면 추가로 지역에 퍼블릭 프리스쿨을 위한 세금을 또 떼갑니다. ㅎㅎ

제가 알기로는 워싱턴주는 401k, IRA 그리고 펜션류의 인컴에는 세금을 부과안하기 때문에, 이게 클지는 모르겠지만 은퇴자금이 많으시다면 이것도 무시 못 할 차이를 만들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물론, 포틀랜드가 다른 언급하신 세 지역에 비해 집 값이 싸고, 물가도 조금 낮은편이라 상쇄 할 수 있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

위에 언급하신 NW heights 지역은 저 두가지 추가 세금 다 맞는 지역이고요, 집들이 대체적으로 큰 동네입니다. 언덕에 지어진 집들이라 뷰가 좋은 집들이 많긴 한데, 대체적으로 백야드가 거의 없다시피 한 곳들도 많습니다 (물론 집도 크고, 백야드도 큰 집들도 있긴 합니다). 대신 엄청 큰 deck이 있거나 매우 작게 또는 경사가 있는 백야드가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것처럼 11월-4월은 날씨도 안좋고 해도 짧아서 (북쪽이라), 춥진 않아도 맑은 날 좋아하시거나 날씨에 따라 감정에 영향 받으시면 좋은 선택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덕구온천

2024-03-05 17:37:07

자세한 소개 너무 감사합니다. 비슷한 생각하는 다른 분들께도 큰 도움이 되겠네요. 세금은 설마 지금보다 높겠냐 싶어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자세히 한번 봐야겠네요. 인접한 두 주간에 과세정책이 상반되어서 포틀랜드권역 강건너 밴쿠버에 살면서 쇼핑은 강건너서 하는 체리픽커도 있겠네요. ^^

무르무르

2024-03-26 00:45:42

Vancouver 바로 동쪽에 붙어있는 Camas, Washougal에 언덕진 지형에 지어져서 뷰가 괜찮은 집들이 제법 있습니다. 체리피킹(?)은 덤입니다. 

덕구온천

2024-03-26 03:01:34

감사합니다. 멋진 집들이 꽤 있네요. 다음에 포틀랜드 지역에 답사가면 꼭 구경가보겠습니다.

https://www.redfin.com/WA/Washougal/381-W-Fir-Loop-98671/home/185918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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