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미국 서부지역 은퇴이주 동네 질문

덕구온천, 2024-03-02 21:30:38

조회 수
6764
추천 수
0

3~5년뒤 완전 은퇴를 준비중인 50대 베이지역 주민입니다.

 

P2의 소원은 은퇴 후 꿈의 집에서 사는 것인데, 살던 지역 외부에도 조금씩 조사를 시작하는 중입니다.

 

너무 덥지 않은 서부 메트로 권역에서 10,000 sqft 정도 땅

조금은 전망이 나오는 높지 않은 살짝 구릉지대 주택가에 있는

21세기에 짓거나 벽만 남기고 리모델한 $2mn 내외, 최대 $3mn이내 4br, 2.5bath 너무 크지 않은 싱글홈

 

집값 상승을 크게 바라지는 않고 Assisted living에 가기 전까지 즐겁게 사는게 목표이고

나중에 떠날때를 생각해 일반적인 애들 키우는 직장인들 가족이 기피하지는 않을 동네정도 생각중입니다.

 

저희는 한국 집(연중 1/4)과 미국 집(연중 1/2)을 오가며 지낼 예정이라서

1년 내내 날씨가 아주 좋은 지역일 필요는 없는데 너무 더운 지역은 피하고 싶습니다

 

필터를 만들어 가끔 레드핀을 기웃거리고 있는데 혹시 살고 계신 지역에 대해

간단한 코멘트 해주실 수 있으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1. 베이지역

 

여긴 미국에서 계속 살아온 익숙한 지역이라 월넛크릭이 어쩌면 맞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중입니다.

Santa Cruz나 Santa Rosa도 보는데 조금 너무 외곽이라 안될 것 같습니다.

 

2. LA

 

패서디나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외곽에 있는 몇몇 집 정도 나오고 21세기 건축이란 점에서 필터아웃 되는 느낌입니다.

Thousand Oaks 지역에 hit이 많이 있는데 너무 멀어서 근처에 직장이 잘 없을 것 같은 느낌이네요.

>>댓글에 추천해주신 South Bay를 보니 70년대 집이라도 괜찮으면 바다는 안보이지만 허모사비치에도 가능한데가 있군요

    https://www.redfin.com/CA/Palos-Verdes-Estates/2415-Via-Anita-90274/home/7723283

 

3. 시애틀

 

여기저기 hit이 좀 되는데 혹시 추천하실만한 동네 혹시 있을까요?

바다나 호수뷰가 있는 집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 댓글에서 사마미쉬, 벨뷰를 주로 추천하셨고, 챗봇들은 두놈 다 커클랜드, 벨뷰를 제일 위에 추천하네요.

    쳇봇이 찾은 놈은 이런 것

    https://www.redfin.com/WA/Kirkland/13331-Holmes-Point-Dr-NE-98034/home/145530514

 

4. 포틀랜드

 

NW Heights라는 동네 집들이 무더기로 걸리는데 하나 단점은 집이 다들 무지 크다는 점

시내의 구릉지도 좋아보이던데 땅 크기나 건축년도 필터에 걸려 다 빠지는 느낌입니다.

>> AI챗봇들에게 물어보니 NW Heights, 댓글에서 추천해주신 Lake Oswego, 추가로 저도 보고 있었던 시내 구릉지 Arlington Heights를 권하네요

107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마아일려네어

2024-03-02 21:56:55

1. 베이 지역은 집값이 워낙 높으니 언덕에 3m 이하 집이 쉽지는 않겠네요. 조금 외곽이긴 하지만 에버그린 한번 알아보세요. 비교적 신축 단지에 언덕에 위치한 집들 있고요. 월넛크릭보다는 접근성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3. 사마미시 한번 알아보세요. 호수 서쪽 주변으로 전망 좋은 집들이 많더라고요. 물론 집값이 만만치는 않은데 버짓이 높으셔서 찾으실만 할거 같아요. 

덕구온천

2024-03-02 23:03:28

첫 조언 감사합니다. 사마미시! 베이에서 옮긴다면 좀 더 북쪽에 가보려고 생각중이에요.

시애틀시장

2024-03-02 22:02:39

시애틀에 말씀하신거면 사마미쉬 좋아요 222 그 정도 예산이면 진짜 쉽게 고를 수 있습니다ㅋㅋ 아니면 커클랜드도 호수뷰긴 한데 언덕은 아니네요

덕구온천

2024-03-02 23:20:33

감사합니다. 뷰만 있으면 되니 저는 코스코 브랜드로 더 친숙한 커클랜드도 한번 보겠습니다.

마일로아빠

2024-03-02 22:07:16

시애틀 10여년차 주민입니다. 여기는 한인 (이민자, 테크 종사자등) 분들은 보통 Eastside 라고 시애틀에서 동쪽으로 Lake washington 건너편에 많이 삽니다.

공통적으로 이 지역 장점은 안전하고, 조용하며 이민자 위주의 삶이 가능한 거구요, 특히 산과 트레일 위주의 아웃도어를 좋아하시면 정말로 좋은 지역입니다.

단점은 아시겠지만 북쪽이어서 낮이 짧고 보슬비 내리는 겨울이 깁니다 (10-4월은 우기). 커피마시며 독서를 즐기시는 분이나 겨울에 한 두달 남쪽으로 휴가 가실수 있으면 극복(?)이 쉽습니다. 여름은 낮이 길고 날씨가 아주 좋고요.

 

몇개 도시만 짧게 커멘트 하면요 (3000sqft 기준으로 대충 제가 생각한 싱글홈 가격):

* Bellevue (벨뷰): 가장 크고 대표적인 eastside 도시입니다. 장점은 도시여서 가까운곳에서 많은게 해결되고요 단점은 집값이 비싸고 집들이 좀 오래된 편입니다. (2M)

* Issaquah (이사콰): 벨뷰에서 동쪽에 있는 도시구요, 작은 반면 숲이 많고 집이 비교적 20년 안쪽의 새것들입니다. 단점은 hilly side 에 집들이 많은 편입니다. (1.8M)

* Redmond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로 유명한 도시구요 이사콰와 비슷합니다. 이사콰보다 좀 더 땅이 플랫한 편입니다. 인도 분들이 좀 많은 편이고요. (1.8M)

* Sammamish (사마미쉬). 제가 사는 도시인데 산 위에 plateau로 되어 있어서 이사콰, 레드먼드  보다 10분정도 더 들어오지만 일단 안에 들어오면 평평하고 사방이 숲으로 이루어진 도시입니다. 자전거 타거나, 트레일 걷기에는 천국입니다. (1.8M)

 * Kirkland (커클랜드). 벨뷰 북쪽에 있고요 위 도시들 보다 약간 도시분위기가 hip하고 집값도 비싼 편입니다 (부유층 백인 위주...). 산 보다 물 (레이크 워싱턴)을 더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2.2M)

 

일단 요 도시들이 시애틀, 벨뷰 접근성 그리고 학군 때문에 집값으로 보면 top tier에 속하고요, 이제 여기에서 조금 더 멀어지면 집값이 조금 더 낮거나 더 넓은 집, 정원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도시는 Bothel (바쎌), Woodenville (우든빌)이 있습니다. 아이들 학군이 필요하시지 않을 테니까 어쩌면 이런 도시들에서 같은 예산으로 넓은 집이 좋으실수도 있겠네요. 요즘 젊은 직장인들은 집값 때문에 이 도시들에서 싱글홈으로 많이 정착하는 편입니다.

 

바다 뷰는 사실 추천이 힘듭니다. 왜냐면 북쪽이어서 바다 색이 검고 어둡습니다. 우울해요...

부유한 분들은 레이크 뷰에 주로 사시는데 사마미쉬, 벨뷰, 커클랜드에 레이크 끼고 있는 집들이 좀 있지만 자주 안 나오고 비쌉니다 (4M+). 3M으로는 구하기가 쉽지 않으실 거예요. 있어도 많이 고쳐야 하는 오래된 집들이구요. (요런 집들이 좀 연식이 있는데 핫하게 팔리는 곳입니다: https://www.redfin.com/WA/Bellevue/4432-Somerset-Blvd-SE-98006/home/241002) 

덕구온천

2024-03-02 23:04:58

와 상세한 지역 소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3000sqft 정도가 스윗스팟이에요.

롱비

2024-03-02 22:20:03

다른곳들 놔두고 시애틀 지역으로 오신다면 솔직히 벨뷰외 다른 도시들은 메리트가 없으실것 같고요. 원하시는 조건으로는 솔직히 최소 3M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벨뷰도 커서 동네마다 편차가 좀 있습니다. 시애틀은 치안등 여러가지 이유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덕구온천

2024-03-02 23:08:47

감사합니다. 바로 위에 답주신분이 예를 드신 집도 마침 벨뷰네요. 이 지역엔 여러번 가보긴 했고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PNW

2024-03-03 03:52:45

혹여나 시애틀이 약간 고담같이 보이는걸 방지하는 차원에서… 예전보다 치안이 어수선해진게 맞긴 한데 말씀하신 버짓으로 들어가는 동네들은 아직 괜찮습니다 ㅎ(North Queen Anne, North Capitol Hill,Sand Point, Laurelhurst, Leschi, Madrona, Magnolia, Broadmoor) 참고하세요 ㅎ

시애틀 사시면 공항 왔다갔다할때 Transportation 초이스가 조금 더 많습니다 ㅎ 워싱턴호 동쪽보다는 그래도 커머셜이랑 레지덴셜이 조금 더 섞여있구요 ㅎ

덕구온천

2024-03-03 04:24:09

감사합니다. 예전에 휴가중에 시애틀 답사 갔을때 관심있게 본 지역들이 대부분이라 반갑네요!

 

근데 이런 동네는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어렵겠죠? 집은 정말 멋지던데

https://www.redfin.com/WA/Bainbridge-Island/6651-NE-Baker-Hill-Rd-98110/home/2159004

Honeycomb

2024-03-03 05:06:10

PNW님이 언급하신 동네 중 한 곳인 퀸앤 거주자인데요. 바다뷰고요. 해안선 지루한 바다가 아니고 한려해상스러운 바다 (Puget sound) + 올림픽 마운틴이 깔린 뷰라 환상입니다. 3000sf 면 2M보다 좀 높게 잡으셔야 하고 뷰를 포기하면 좀 낮아지고요. 단점은 집이 잘 안나와요…편의성도 좋아서 전 그냥 여기서 쭉 늙어갈거 같아요

덕구온천

2024-03-03 05:18:41

네. SeaTac 착륙할때마다 압도적 경치에 늘 넋을 잃습니다. 필요한거보단 크지만 마침 뷰 있는 3M 짜리 하나 나온게 있네요. 100년된 집 30년전에 리모델. 도시니까 땅은 작고
https://www.redfin.com/WA/Seattle/326-Highland-Dr-98109/home/133189

Honeycomb

2024-03-03 09:32:51

좋은 집 찾으셨네요 전 웨스트/노스 퀸앤쪽 좀더 추천드려요. 지대 높은 쪽 서향뷰 집으로요. 저희집도 100년 넘었는데 그나마 전주인이 한 10년전쯤 싹 수리해서 손 안보고 버티고 있긴 해요 ㅠ


아…지금보니 10,000sf lot 보고 계시는 군요. 말씀하신대로 땅을 좁게 쓰는 편이라 집 사이즈가 커져서 4-5000sf에 최소 3-4m 이상 7-8m 이겠네요. 

덕구온천

2024-03-03 13:25:50

시내에선 10,000sf은 필요없고, 서버브기준이었어요. P2도 퀸앤은 보고 있었다고 하고 Lot 작아도 된다고 하네요^^

kyrie09

2024-03-02 22:24:14

LA 말고 Orange County 쪽이 원하시는 기준에 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Irvine 근처의 도시들 한번 보시지요.

덕구온천

2024-03-02 23:10:33

어바인은 서울시 어바인구 느낌인 무지 더운 동네란 인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latinum

2024-03-04 15:36:43

어바인 전혀 덥지 않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은데요.

원글 보면서 저는 어바인을 떠올렸는데 한번 진지하게 알아보세요.

칭핑

2024-03-05 17:48:18

저도 어바인 살면서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나중에 어바인 주변 North Tustin Cowan Heights 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덕위에 그림같은 집들이 자주 나오더라구요

덕구온천

2024-03-05 17:55:19

아 바로 이겁니다 세부적 동네추천! 외부인은 막막하거든요! 감사합니다. 땅은 크고 집은 너무 크지 않은 시원한 세팅의 아담한 집들도 있네요. Wildfire로부턴 안전한지도 찾아봐야겠습니다. 

heesohn

2024-03-02 22:36:16

Westlake Village 추천합니다. 호수도 3개가 있고 20분

거리에 말리부가 있습니다. (Thousand Oaks 바로 옆)

덕구온천

2024-03-02 23:21:22

감사합니다!

heesohn

2024-03-03 19:56:55

제 동네이웃이 해변가 쪽이 아닌 말리부 뒷쪽

산자락으로 은퇴해서 살 집을 구해서 가셨는데

덕구온천님과 비슷한 조건으로 10,000 sqft짜리

대지와 집 (2천 스퀘어피트) 룸 3개 구하셨구요.

(가격은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2 - 2.5M정도)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약간 외딴 산지라 거기보다는

호수도 가깝고 바다도 멀지 않은 Westlake Village가

괜찮을 거 같더군요. 단지 LA까지 트래픽이 있다는

것과 일자리가 많지 않다는 건 단점이겠네요. 참고로

이 동네 가장 큰 고용주는 엠젠을 비롯한 바이오쪽

회사들입니다. Calabasas, Oak Park, Agoura Hills

이런 쪽도 괜찮은 집들이 있구요. 아래 비교글 한번

참고해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https://www.city-data.com/forum/ventura-county/828174-considering-thousand-oaks-rancho-palos-verdes.html

kaidou

2024-03-02 22:47:27

콜로라도 어떻습니까? @개골개골 님께서 주옥같은 콜로라도 은퇴기를 많이 쓰셨는데.. 후후.

물가도 (베이에 비해선) 저렴하고 집값 등등도 (베이에 비해선) 매우 저렴합니다. 공기 좋고, 한국 옆나라 일본 직항 있고, 겨울에도 유산소를 책임져줄 멋진 스키장들이 바로 옆산에 있습니다. 지역 스포츠팀도 우승 가끔 하는 편이고, 사람들도 (대부분) 나이스 합니다.

절대로 덥지 않고, 시원한 산바람과 하얀 눈을 보면서 눈의 피로도 풀리는 이 곳 콜로라도. 추천드립니다.

덕구온천

2024-03-02 23:13:41

볼더 지역에 여러번 가봤고 동료들로부터도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을 듣던 좋은 동네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근데 내륙은 겨울에 너무 추울 것 같은 인상이라 해안에 가까운데를 주로 보고 있었네요. 온도 확인부터 해봐야겠습니다. ^^

개골개골

2024-03-02 23:51:00

저도 웬지 읽자 마자 콜로라도를 떠올렸는데요 ㅋㅋㅋ

 

너무 덥지 않은 (한 여름 최고기온 85도 수준) 서부 메트로 권역 (도메스틱으로는 메트로 권역인데, 인터네셔널 여행은 좀 딸리긴 하네요) 에서

10,000 sqft 정도 땅, 조금은 전망이 나오는 높지 않은 살짝 구릉지대 주택가에 있는,21세기에 짓거나 벽만 남기고 리모델한 4br, 2.5bath 너무 크지 않은 싱글홈: 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2000년 이후에 지은 집이 1M 이하 가격에서 시작 ㅋ 그런데 아마 1/4 acre 랏의 경우 "너무 크지 않은" 집은 좀 찾기 어려우실지도요. 베이스먼트는 없는 공간으로 아예 출입 안하신다 생각하시면 이런집 찾으실 수 있습니다. ^^

 

아직 여기서 겨울 3번 밖에 안나봤지만, 정말 추워서 밖으로 못나가겠다는거는 일년에 3-4일씩 한 3번 정도 오는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습도가 낮아서 기온은 낮아도 체감기온이 그렇게 낮지 않구요. 집들이 인슐레이션이 워낙 잘되어 있어서 집안에 있는 경우 베이지역 살때보다 훨씬 따뜻합니다. 전기/가스단가가 캘리포니아의 1/2이라, 캘리집 2,000 sqft 난방하던 비용보다 콜로라도 6,500 sqft 난방하는 비용이 더 싸요 ㅎㅎㅎ

 

덕구온천

2024-03-03 00:06:10

대륙 한가운데 고지대라 개마고원급 추위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서울보다 따뜻한 느낌입니다? 콜로라도 가면 은퇴하지 말고 유나이티드에 취업이라도 해야 할까봐요^^ 

덕구온천

2024-03-03 16:07:01

오우야 볼더 집값 엄청난데요?

https://www.redfin.com/CO/Boulder/1382-Kalmia-Ave-80304/home/35277299

Blackbear

2024-03-02 22:52:58

캘리포니아는 소득세, 세일즈 택스, 개스 택스 등 택스가 너무 높아서 캘리에서 은퇴해도 소득세 안내는 타주로 이주할 생각들 하잖아요. 년간 빌리온 달러 넘게 쏟아 부어도 늘어만 가는 홈리스 문제, 기업가들에 대한 세제등도 좋지 않아서 머스크 등 택사스로 이주한 기업들도 많고 부자들도 떠났고요. 덕분에 세수가 줄어서 2023년에 주정부 재정 적자가 73 빌리온 달러라는 기사가 떴어요. 앞으로 캘리는 세금으로 받는 서비스는 줄고 세금은 늘릴테니 은퇴자가 살기에 적당한 주는 아닌 거 같아요.

덕구온천

2024-03-02 23:16:19

그래서 Prop 21 같은 유인책도 만들고 한 것 같습니다. 근데 또 캘리만의 마력이 또 있으니까 어떻게 헤쳐나가지 싶습니다.

아이브

2024-03-02 23:20:09

저는 은퇴지역으로 처음에 pasadena 지역을 생각했다가, south bay 지역이 의외로 선선하면서 적당히 시골틱(?) 하고 한/일 식당/그로서리 및 한국 직항 LAX 접근성이 좋아서 south bay 지역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덕구온천

2024-03-02 23:23:57

LA metro에도 South Bay가 있군요. 저는 베이 지역 South Bay에 사는데! ^^

Aeris

2024-03-03 00:28:24

남가주 사우스베이 지역 주민인데 아이브님 말씀대로 날씨 좋고 공항 가깝고 한인 상권 쪼금 있고 괜찮은데

21 세기 집에서 바로 탈락이에요. 이동네는 다 1950 년대 집들뿐이고 PV 지역에 언덕에 바다뷰에 찾으시는 사이즈는 예산을 훨씬 넘게 쓰셔야 합니다.

어쩌다 예산이 맞는다 해도 요즘 이 지역이 지질 문제로 타운홈 한 빌딩 10 가구가아예 땅아래로 가라앉기도 했고 유명 관광지인 glass church 도 위험하다고 시티에서 아예  문을 닫게해서 175 건의 결혼식이 취소되는등 지금 문제가 많으니 꼭 지질 검사 하고 신중하게 구입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덕구온천

2024-03-03 00:35:23

그렇군요. 전 70년대 초에 건축한 집에 사는데 다음 집은 21세기에 지은데 가고픈 큰 소망이 있습니다.

오전10시

2024-03-03 00:38:06

저는 좀 다른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말씀 중에 p2를 말씀하셨는데, 이게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용기내어 질문 드립니다^^;

덕구온천

2024-03-03 00:41:09

마모어로 배우자를 P2라 하더군요. 전 힐튼애스파이어가 왜 엉불인지가 젤 궁금해요^^

멜빵

2024-03-03 00:50:48

Ass 엉덩이 + fire 불 = 엉불

덕구온천

2024-03-03 00:52:47

엌ㅋㅋㅋㅋㅋ 감사!

오전10시

2024-03-03 00:54:54

저도 덩달아 감사요 ㅋㅋ

Suminy

2024-03-05 22:37:13

저도 덩달아 감사~~ 22222

Oneshot

2024-03-03 00:55:13

P2는 일반적으로 배우자를 뜻합니다. 여기서 많이 쓰이는 표현입니다.

쌤킴

2024-03-03 01:00:32

Player 1 (P1)은 메인이고 같이 플레이하는 Player 2 (P2) 등을 부르는 말이고요.. 남편 아내중 누가 P1을 하느냐에 따라 P1 P2가 바뀔 수도 있어서.. 마모에는 종종 그렇게 불러요..


프리

2024-03-03 17:02:42

Player 2 여서 p2요. 보통 배우자 혹은 파트너를 듯합니다. 자녀 혹은 다른 가족들 은 p3, p4, p5, etc 

동쪽기러기

2024-03-03 02:18:23

Portland의 시내를 흐르고 있는 Willamette강의 서쪽부분에 한정해서 말씀을 드리면요 (제가 강 동편에는 아는 바가 거의 없습니다)

흔히 강 서쪽에서 view라고 하면 Portland의 동쪽을 지나는 Cascade 산맥의 산 경치를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경우 Willamette강 서쪽을 지나는 구릉지대(최대  해발1000ft 내외 입니다)의 동쪽에 위치한 집들을 얘기하더라고요. 이쪽의 집들은 날씨 좋은 날에는 만년설이 쌓인 산봉우리 세 개가 멀리 보이는 집들입니다. (예외적으로 Willamette강에서 더 멀리 가서 coast range가 시작되는 쪽 언덕에 있는 집들도 있는데요, 이쯤가면 도시 경계를 완전히 벗어나서, lot이 수 acre단위의 집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지도는 해발 500피트를 붉은 선으로 표시한 지도입니다.)

hills.png

(이 지도는 아래 링크에서 가져왔습니다. 지역 언론사에서, 예를 들어 "눈이 해발 500ft이상에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을때 궁금하면 찾아보라고 만들어 놓은 기사 링크입니다.)

https://www.oregonlive.com/weather/2024/01/portland-snow-check-your-elevation-in-this-interactive-map.html

 

말씀하셨던 NW Heights는 이 구릉지대 능선의 서쪽에 위치한 지역인데요, Cascade산맥은 안보이지만 반대쪽의 분지(Hillsboro나 Beaverton등등이 들어가는 Willamette Valley)가 앞에 깔리고, 그 너머로 Coast Range가 보이는 경치입니다. 흔히 Forest Heights라고도 불리는 이 쪽 집들은 보통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에 지어진 집들이 많은데요, 경사가 급한 지대에 경치를 확보하기 위해 집들이 높게 지어진 집들이 많더라고요. 이 지역을 포함해서 Portland 시내가 Multnomah County에 속하는데요, Portland 근교 county 세 곳 중에 (Multnomah, Washington, Clackamas) 재산세가 유난히 비싼 county입니다. 다른 두 카운티는 대략 시장가의 1%정도인데요, 이쪽 집들은 대략 1.5%정도나 그 이상인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위성 사진으로 보면 신규로 개발되는 대규모 주택 단지가 카운티 경계를 따라 잘려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어떤 이유인지는 저도 알 수 없으나, 최근에 이쪽에 나오는 매물들은 다른 매물들에 비해 팔리는데 조금 더 오래 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최근에 신규로 지어지는 집들은 Washington County(Portland보다 더 서쪽이고, Hillsboro, Beaverton, Tigard등이 있습니다)에 집중된 편입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대규모 단지로 개발되는 경우가 많아서 lot 크기가 5000 sq ft 근처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pandemic의 여파로 Portland시내에 있던 상권의 일부가 Beaverton으로 옮겨오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분위기가 전보다 활기차지는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곳은 제 생각에는 더 남동쪽의 Clackamas County에 속하는 Lake Oswego쪽인 것 같습니다. 여전히 10000 sq ft 이상의 lot에 새 집들이 지어지면서도 대규모 단지 개발은 거의 없는 편이고요. 호수 서쪽과 동편쪽에 있는 상권에 이쪽에 유명한 맛집들의 분점이 있고요, 서쪽으로 조금 더 가면 있는 Bridgeport Village라는 Mall과 북쪽으로 가면 있는 Washington Square Mall도 가깝고, Costco와 H Mart도 가깝습니다. 다만 이 근방에서 제일 좋은 학군으로 평가받고 있어서 이 근교에서는 평균적으로 집값이 비싼 편에 속합니다. 그래도 말씀해 주시는 조건의 집들이 현재 보이는 것 같네요. 사람에 따라서 단점으로 느낄 수도 있는 점이라면, 시 정부와 주민이 자연보호에 진심이라서 거대한 나무가 많고, 마음대로 잘라낼 수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에 따라서는 해가 너무 안드는것이 아니냐고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view가 중요하시다면 여전히 Lake Oswego안에서도 일부분의 지역만 해당된다는 단점이 있겠네요. (산맥 view대신 호수 view로 대체하신다면 선택지가 아주 살짝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덕구온천

2024-03-03 03:15:13

자세한 소개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뭐 엄청난 뷰를 바라는 것은 아니고 4면이 다 이웃집 뷰만 아니면 된다부터 시작하는데, NW Heights에서 Coast range가 보인다면 기대 이상입니다. 이전에 포틀랜드에 가면 거의 비버튼과 포틀랜드만 봤는데, 다음에 가면 말씀해주신 지역들을 포함해 조금 더 넓게 봐야겠습니다. NW Heights만 하더라도 비버튼 포틀랜드중심가와 삼각형 정도를 그리는 거리인데, Lake Oswego는 살짝 너무 먼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네요. 시내의 구릉지라는 것이 예를 들면 이런 곳인데, 이런 집이 괜찮은 (지역 사람들도 선호할만한) 곳일까요? 포틀랜드 갈때마다 이런 언덕에서 시내와 강, Cascade range를 보는 것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https://www.redfin.com/OR/Portland/3021-NW-Luray-Ter-97210/home/49695399 주변 이웃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신축주택인데, 이 집보다는 그 지역 Kings Heights (혹은 인근의 Arlington Heights)에 대한 궁금함입니다. 사실 큰 길 옆만 아니라면 뷰는 이 정도만 되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집 크기가 저희가 찾는 적정선보다 살짝 크지만 그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는 정도라. https://www.redfin.com/OR/Portland/4520-SW-59th-Ave-97221/home/171970357

동쪽기러기

2024-03-03 16:28:48

음... 제가 Kings Heights나 Arlington Heights에 있는 집에 가본 적이 없어서, 단지 차타고 지나다니거나 Redfin에 올라왔던 매물들을 지난 몇 주 검토해 보면서 받은 인상밖에 알지 못한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Portland의 시 경계가 사실 Northwest Heights도 포함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시 서쪽에 있는 구릉지대에 넓게 펼쳐져있는 Forest Park때문에 이 Park 동쪽부터가 완연한 Portland시로 느껴지는 편입니다. 이 지역들은 많은 경우 100년 전후한 집들이 많은 편이고요. 여기서 조금만 언덕 아래로 내려가면 Portland의 northwest 부분, 그 중에서도 NW 23rd Ave, NW 21st Ave, 그리고 더 넒게 봐서 Alphabet District(길 이름이 ABC순으로 되어 있는데요 The Simpsons의 많은 캐릭터 이름이 여기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와 Pearl District의 성공적인 도시 재개발로 들어선 가게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두 지역은, 23번가까지 언덕도 있고 해서 걸어가기에는 멀지만 그래도 차로는 아주 가까운 거리라서 말씀해주신대로 은퇴하시고 그 쪽으로 이사를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던 것으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pandemic을 거치면서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그 원인과 대처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언론/시민들의 많은 의견이 있고, 현재 Portland시와 Oregon 주 정부의 가장 큰 고민 거리이기도 합니다) 분위기가 예전만은 못하다는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최근에 저희를 도와주었던 이 동네 토박이 realtor랑 이야기하다 들었는데요, 자기 친구가 Pearl District에서 화덕피자를 파는 칵테일 바를 하는데 (저희도 가본 적이 있는 괜찮은 식당이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데이트하러 오기에도, 가족끼리 피자 먹으러 오기에도 손색이 없는 곳이었죠) 금요일은 그래도 괜찮지만 주중 다른 날에는 예전에 비해 손님이 너무 줄었다고 했다는군요. Beaverton이 갑자기 뜨면서 손님들이 그쪽으로 가버려서 못살겠다면서, Beaverton downtown쪽에 자리 나는 곳이 없나 노려보고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이 동네 토박이인 저희 realtor는, Beaverton이 이렇게 각광받을 줄 상상도 못했다면서 놀라워 하더라고요.

첫번째 집은 이 지역에 신축 건물이라는 측면에서 흔치는 않은 매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앞으로 몇 년 후를 보고 계신다면 그 때에도 또 신축건물이 매물로 많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100년전에 이 지역 재벌이었던 사람이 경치 좋은 곳에 지은 Pittock Mansion이라는 저택이 바로 옆인것을 보면, 경치 하나는 보장되는 곳으로 보입니다.

다만 Northwest Heights를 포함해서 언덕 높은 곳의 경치 좋은 집들에 대해 저희 realtor한테 최근 물어봤는데요 그 사람은 일단은 부정적인 의견이었습니다. 그 사람 의견으로는 세금이 Multnomah County에 들어가면서 높은 편이고 (특히 최근 몇 년간 다른 county에 비해 더 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언덕위에 높게 지은 집들(높은 기둥으로 받쳐놓아서 건물 바닥부터 실제 높이는 4층에 가까운 집들)은 paint를 다시 칠해야 할 때마다 scaffolding을 설치해야 해서 페인트 칠만 8만불 정도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비바람도 정면으로 많이 받아서 다른 집들에 비해 자주 칠해야 하기 때문에 몇 년에 한 번 고급 SUV한대 가격을 페인트 칠에 들여야 하는 셈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추가 비용을 다 감안해서 집 값을 생각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두번째 집처럼 만년설view는 없지만 집들 간의 privacy만 보장되면 괜찮은 매물들은 앞으로도 자주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US-26, OR -217, I-5로 이루어진 고속도록 삼각지대 안쪽의 집들은 Lake Oswego와 비슷하게 나무들을 많이 보존하고, 대규모 바둑판 단지 개발도 드문 편이라서 일반적으로 OR-217서편이나 US-26북쪽의 집들보다 privacy가 좋은 편입니다. 특히나 오래된 집을 구입해서 custom home builder들이 lot은 보존하고 건물을 신규로 올리는 집들은, 많은 경우 lot은 10000 sq. ft.이나 그 이상인 정도고요 집 면적 4000sq. ft 정도가 대략 2M 초반으로 매물이 등록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올 여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런 매물이 있고요

https://www.redfin.com/OR/Portland/6455-SW-Old-Scholls-Ferry-Rd-97223/home/26625269

https://renaissance-homes.com/suburban/raleigh-hills/6455-old-scholls-ferry-road

2023년에 2.24에 팔렸다가, 집주인이 가재도구 다 사놓고 갑자기 이사 간다면서 안에 있는 것까지 다 사가라고 내놓은 이런 매물도 있습니다.

https://www.redfin.com/OR/Portland/4560-SW-59th-Ave-97221/home/171970360#property-history

https://www.elitehomespdx.com/sold-home/honey-hill-farms-lot-4

(두 매물 다 자재를 비싼 것을 쓰는 builder들이라 상대적으로 비싼 집에 속하는 매물이고요.)

 

다만 이렇게 나무가 많거나 언덕위에 있었던 지역(예를 들자면 Northwest Heights를 시작으로 West Haven-Sylvan, West Slope, Raleight Hills, 그리고 Lake Oswego까지)이 2024년 1월 중순에 있었던 전례를 찾기 힘든 winter storm에 큰 고생을 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땅이 물러져 있던 상태에서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강풍까지 불었고, 눈까지 겹치면서 집보다 큰 거목들이 수백그루 단위로 쓰러졌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에 따라 1주일에 가까운 정전이 이어졌고 몇몇 집들은 나무에 집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나무를 무조건 못자르게 하면 안되지 않냐라는 의견들도 나오기 시작해서, 앞으로 이 정책이 어떻게 변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혹시나 organic grocery mart가 어디있는지 찾아보시면서 지역 조사를 하시려면 Portland근교에서는 Whole Foods말고도 New Seasosn, Market of Choice, Zupan's Markets를 검색해 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

덕구온천

2024-03-03 16:36:38

너무나 Practical한 조언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뿐 아니라 포틀랜드 관심있게 볼 많은 마모님들이 감사하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 저는 가끔 포틀랜드 가면 Nines에 머물며 전차타고다니며 Pearl district와 파머스 마켓을 즐기곤 했는데, 시내 경기가 죽었다니 안타깝습니다. 비버튼 주변도 예전부터 끌리는 전형적 교외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 더 인기가 높아졌군요. 말씀하신 리스팅 중 4560 SW 59th Ave는 저도 즐겨찾기에 이미 넣어뒀던 것이었네요. ^^

덕구온천

2024-03-03 03:52:36

AI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이렇게 답하네요.

 

첫째아이

 

Screenshot 2024-03-03 at 01.48.35.png

 

둘째아이

 

Screenshot 2024-03-03 at 01.50.30.png

 

첫째는 동쪽기러기님과 제가 찍은 지역에 대한 추천을 해주고, 둘째는 좀 당돌하게 집 한채를 딱 찍어주네요 ㅋㅋㅋ

 

둘째가 찍은 집은 97년 신축

https://www.redfin.com/OR/Portland/1232-NW-Park-Ridge-Ln-97229/home/26459672

 

제 기대에는 조금 미흡하지만, 그 당돌함이 기특하군요. ^^

 

SilkTree

2024-03-03 06:57:35

지역과는 상관없는 댓글이지만, 첫째 ai프로그램이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

덕구온천

2024-03-03 13:30:12

첫째는 Gemini Advanced, 둘째는 ChatGPT4.0이에요.

SilkTree

2024-03-05 16:10:08

감사합니다!  Chat GPT만 썼었는데, gemini도 써봐야겠습니다.

2차전

2024-03-03 10:30:01

시애틀은 7-10월만 사실거면 추천합니다. 저는 날씨가 너무 힘드네요.

덕구온천

2024-03-03 12:45:19

시애틀에는 사계절 잠깐씩 방문한 것 밖에 없는데 7월도 흐린때가 있더군요. 1년에 맘에 드는 날씨 골라 6개월정도 지낼 후보들을 찾는 중입니다. 구매는 후보지역에서 렌트로 살아보고 하려구요.

Caturday

2024-03-04 14:20:55

222 시애틀 지역이라면 우기 기간을 꼭 포함해서 지내보심을 추천드려요. 여름 제외 연중 흐리고 축축한 날씨라서 손발이 시리게 으슬으슬한 한기가 느껴져요. 60대 어머니께서 겨울 방문 때 날씨로 조금 힘들어 하셨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게 P2는 크게 개의치 않는데, 저에게는 이 으슬으슬함이 살아보니 불호였습니다. 기온이 낮아도 해가 드는 타주에 가면 기분이 너무 다르더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8231020?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sunshine

덕구온천

2024-03-04 14:42:15

시애틀은 찾아보니 북위 47도 위에 있네요. 저는 평생 37도에만 살았는데, 여름에 주로 살거라도 겨울시즌 전체를 P2와 같이 체험해본 후에 비가역적 결정을 하겠단 생각은 있습니다. 고위도 지역에서 여름은 많이 보내봤는데 겨울을 난적은 없습니다. 고위도 지역에 겨울에 출장간적은 많이 있어요.

링크해주신데에 서부해안도시들이 몰려있는 부분이 있네요^^ 겨울에 으슬으슬은 사실 단열이 그저 그런 50년된 나무집에 살아서 오히려 단열잘한 서북부 21세기 집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한국 겨울이 실내에선 오히려 따뜻한 것 처럼. 위도에 따라 태양고도가 확연히 다르니, 겨울 시즌 전체 체험은 필요할 것 같긴 합니다.

 

Screenshot 2024-03-04 at 12.44.20.png

동쪽기러기

2024-03-04 19:33:08

사실 Cascade산맥 서쪽에 위치한 Pacific Northwest쪽이 겨울에도 기온은 많이 안내려가는 편입니다. 위도로만 따지면 Portland도 개마고원보다 북쪽으로, 한반도에서도 가장 춥다고 얘기되어지는 중강진이랑 비슷한 위도입니다. 다만 겨울이되면 바닷쪽에서 오는 습한 공기가 육지에 올라오면서 구름이 아주 낮게 깔리는데요, 그러면서 비를 시원하게 쫙 뿌리는게 아니라 안개비처럼 흩뿌립니다. 그래서 많은 날의 경우 기온도 영상이고 바람도 많이 안부는데, 분무기로 찬물을 맞고 있는듯한 날씨에요. 몇일동안 쉬지않고 그런 날씨가 이어지는데, 어이없게도 강수량은 많지도 않습니다. 이 습하고 추운 날씨에 낮게 뜬 구름이 겹치면서, 어떤 분들은 견딜만 하다고 하고 어떤 분들은 뼈마디가 시려온다고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평균 기온과 강수량 만으로는 전달이 안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되시면 말씀하신것처럼 겨울에 장기체류를 한 번 해보시면서 날씨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덕구온천

2024-03-04 19:40:54

네. 언제 장기로 한번 지내봐야겠어요. 오레건 해안가 바위들이 보이는 새로 지은 별장에서 늦가을시즌에 비올때 한 10일 있어본 적은 있는데 전 좋았어요. 집도 따뜻하고. P2도 괜찮아했는데 밖에 나가면 바다 파도소리가 너무 크다고 해안가는 안되겠다고 gg. 바람 겁나게 세게 불더라구요. 거의 반 태풍급.

메기

2024-03-03 10:42:13

베이지역은 버클리 바로 옆 Kenshington, El Cerrito hill 지역 한번 보세요.  말씀하신 조건이랑 딱 맞아요.  샌프란이랑 골든게이트 뷰 나오고 골든게이트 통해서 ocean breeze 가 계속 불어서 여름에도 에어콘 필요 없습니다.  말씀하신 집 사이즈 2M~3M이면 가능하고요.  월넛크릭은 엘세리토 켄싱턴에서 삼십분밖에 안떨어져있긴한데 산을 넘어가서 내륙 기후에 가깝습니다.  여름에 뜨거워요.

덕구온천

2024-03-03 12:48:30

버클리 캠퍼스 높은 빌딩뷰와 비슷한 뷰가 나오는 지역인가보군요. 사우스베이에 살고 있어서 월넛크릭이 딱히 더 힘들것 같진 않은데 엘세리토힐도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메기

2024-03-03 23:10:35

네네 맞습니다.  버클리 새더타워나 lbnl에서 뷰가 보이는 지역들입니다.  버클리힐부터 켄싱턴 엘세리토 힐 이렇게 연결되어있어요.  버클리힐이 다른 두지역보다 좀더 비싸고 건물이 오래되서 켄싱턴이나 엘세리토 힐 말씀드렸어요.

 

사우스베이 계신거면 월넛크릭이 덥다고 느끼시진 않겠네요ㅎ 저희 버클리 엘세리토 쪽에 살다보니 라파엣 월넛크릭쪽 넘어가면 너무 덥더라고요ㅎ

덕구온천

2024-03-25 03:05:37

토요일에 Piedmont, Berkeley Hills, Danville 오픈하우스 답사하고 왔습니다. P2가 엘세리토 인근 조사해본 결과로는 본문에 있는 조건 비슷한 집은 못찾은 것 같다라구요. Berkeley Hills에는 원하는 가격대에 집을 구하기도 힘들 것 같고 너무 비탈진 땅의 집들은 싫어서 제외하고, Piedmont에 주력해 계속 search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지역에 남는다면 View와 가격이 맞는 Piedmont나 Danville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Piedmont에서 View를 원하면 땅 크기와 21세기 집은 포기해야겠지만. 팬데믹 이후에 처음으로 Telegraph avenue 가봤는데 제 최애 한식당 평창동 순두부도 잘 있더군요. 이동네 물가 따라 좀 많이 비싸진 것 같은데 그래도 넘 사랑합니다. ^^

푸르른

2024-03-25 13:52:00

아침에 댓글 업데잇 된 것 보았는데 벌써 원글이 이렇게 밀려가 있네요. 한참 찾았습니다. 이 집 이쁜 것 같아서 지난주에 픽해 두었는데 펜딩이 되버렸네요. 이 집 저는 관심이 갔습니다. 고치는 비용 생각하면 상당히 나가겠지만. https://www.redfin.com/CA/San-Mateo/442-Nevada-Ave-94402/home/1751584

이 지역 어떠실지 싶네요. 집들은 뷰가 있을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뷰가 있으면 값은 많이 오르는 것 같아요. 예전에 이 지역 뷰 있는 집 봤다가 눈물 흘렸습니다.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아참, 제 예산으로는 이런 집은 전혀 안되지만 그냥 좋아서 픽한겁니다.)

덕구온천

2024-03-25 14:01:08

예쁜 집이네요. San Mateo는 아무래도 출퇴근 프리미엄이 많은 곳이라 출퇴근 필요 없을 저는 통근자 비선호 지역의 view가 압도적으로 좋거나 집 자체가 좋은데 가려고 계획중이에요.

메기

2024-03-25 23:29:10

버클리힐은 길이 좁아서 오픈하우스 갈때마다 저희 p2도 여긴 안되겠다. . .  라고 하긴해요ㅎ 켄싱턴이나 엘세리토 힐은 길이 훨씬 넓어서 운전이랑 주차가 훨씬 쉬워요.

 

이미 팔리거나 팬딩상태긴하지만 말씀하신 조건에 맞는것 같은 집들 예로 몇개 올려봤어요!

 

https://redf.in/QwNPj7

https://redf.in/T9cJ5H

https://redf.in/xOt8B4

https://redf.in/95vtyC

https://redf.in/iRmT4K

https://redf.in/5UyfAF

덕구온천

2024-03-26 03:21:33

아이고, 이런 수고까지. 아래 4집은 거의 뷰가 환상인데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P2에게 보고하고 다음번 구경갈때 꼭 한번 가보겠습니다!

메기

2024-03-27 22:26:24

넵넵! 저도 오픈하우스 자주 구경하는데 좋은집 나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덕구온천

2024-04-07 00:18:16

오늘 Grizzly Peak Blvd 따라가면서 그 아랫쪽 Berkeley Hills랑 Kensington 지역을 돌아봤는데 참 멋지네요. 좋은 지역 소개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LGTM

2024-03-03 11:24:38

굉장히 뜬금 없는 댓글인데 "베이지역"이면 아마 한인 대부분은 SF Bay를 가리키는 것을 척 알겠지만, 제가 일반적인 미국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Bay Area라고 썼다가 어디냐고 욕 먹었습니다 ㅋㅋ 플로리다에도 있다고.

 

LA가 잠깐씩 여행가면 갈 수록 지역이 너무 넓어서 선택의 폭도 굉장히 넓더라고요. 안 그래도 팔로스 버디스는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그런데 그나마도 LA 집값을 죄다 베이 사람들이 올려놔서 좀 좋다 싶은 곳은 비싸더군요. 베이에서는 Tracy 같은 곳도 은퇴용 집으로 사는 것 봤습니다. 아예 요세미티 초입구인 Groveland 같은 곳에 사는 사람도 봤고요. 그런데 지대가 약간 높은 지역을 원하시면 월넛크릭 부근 혹은 이스트베이에 옵션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덕구온천

2024-03-03 13:02:05

Rancho Palos Verdes는 이동네 집값이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버클리 근처의 언덕지역들은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지만 직장문제로 꿈도 못꿨던 곳이라 이지역에 남으면 그쪽으로 가보려구요. 

킵샤프

2024-03-03 12:04:33

3M로 약간 부족할수도 있는데 베이지역 Silver creek 어떨까요. 지인들이 좀 사는데 언덕도 있고 상대적으로 한산해 살기 좋은듯요. 타주 이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것도 장점이겠지요.

덕구온천

2024-03-03 13:02:57

사우스베이에 오래 살았는데, 이 지역에 남으면 바다에 가까운 지방으로 한번 가보려고 연구중입니다^^

shilph

2024-03-03 12:32:15

은퇴를 고려하신다면 포틀랜드 지역도 좋습니다. 세일즈 텍스가 없어서 생활비도 저렴한 편이고, 집값도 높지 않고요. 다만 구릉지대를 원하신다면, 최근에 지은 개인주택은 꽤나 외곽으로 가셔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그런 지역은 예전부터 집이 있던 곳이라서 더 그래요.

사실 외곽이라고 해도 한인 인프라가 많은 비버튼까지 차로 40분 내외 로 될 가능성이 커서 생활에 불편은 없으실테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생활이 별로고, 서북부 날씨 때문에 겨울에 매우 심심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세곳과 달리 한국 직항이 없고, 비행편도 알라스카를 제외한다면 꽤 제한적이고요.

그래도 여기 나름의 느긋하고 사람 좋은 문화가 있고, 맥주, 와인, 커피 등의 즐길거리도 있고요

덕구온천

2024-03-03 13:08:36

새집 vs 잘 가꾸어진 오래된 집 있는 동네 이게 참 여러운 문제입니다. 제 나이와 비슷한 집에 살다보면 은퇴후엔 새집에서 편하게 살아보겠다 싶다가도, 그 필터에 걸려 떨어져나가는 많은 좋은 동네들을 보면... 직항 없는건 뭐 큰 요소는 아니에요. 포틀랜드 공항도 사랑하고 충분히 많은 인근 게이트웨이 피더 노선이 있는데다가 어차피 한국은 많아야 1년에 1번이니. 옛날엔 포틀랜드 한국 직항이 있었던 것 같긴 하네요. 비버튼에 한인 인프라가 많은건 아무래도 나이키 영향인가보죠? 오래된 동네중에선 전 Kings Heights Arlington Heights가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shilph

2024-03-03 15:01:05

저희는 새집을 샀지만, 새집을 손봐야할 문제가 금방 생긴다는게 문제인듯 합니다. 오래된 집은 그런 점은 이미 지나갔겠지만, 파이프 같은 부분을 걱정하시더라고요

덕구온천

2024-03-03 16:00:24

아 또 그런 문제가. 50년된 집에 살다 보니 20년 이내 집들은 다 새집으로 보이는 마법에 빠졌네요^^

동쪽기러기

2024-03-03 16:34:23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저처럼 여기에 오래 안 산 사람이 알 수는 없겠지만 비버튼 옆 힐즈보로에 있는 Intel에 한국 직원들이 또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shilph님...). 삼성도 본사는 다른데 있지만 수원사업장이 큰 것처럼, Intel도 본사는 California에 있지만 큰 연구개발/생산 단지가 이쪽에 있거든요. 

덕구온천

2024-03-03 16:58:06

아, 힐즈보로도 여러번 가봤는데 인텔이 있는줄은 이제야 알았네요.

moondiva

2024-03-03 14:11:13

저도 북가주살고 나중에 은퇴지로 시애틀부터 샌디에고까지 고려중이라 재미삼아 함 찾아봤어요.

지금 살고 있는 곳과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런 집들이 저는 좋을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https://www.redfin.com/WA/Sammamish/2821-252nd-Ave-SE-98075/home/436537

사마미쉬는 위에 분들이 많이 설명하셨네요.

 

https://www.redfin.com/WA/Des-Moines/28917-Sound-View-Dr-S-98198/home/2089422

벨뷰나 시애틀 커뮷하는 분들이 구지 여기에 집을 살거 같진 않으니 네고가 조금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은퇴하면 학군이나 커뮷이 중요치 않으니 순수히 내만족을 위해 좋은 선택같아요. 한인마켓이나 한인들도 많구 공항도 가까워요.

쇼핑은 오레곤으로, 인앤아웃 그리우시면 곧 뱅쿠버(워싱턴)에 생긴다네요.

 

나중에 어디에 정착하게 되었으며 만족하시는지 남겨주시면 고맙겠어요. 제 은퇴에 참고하게요. 굳럿!

덕구온천

2024-03-03 14:26:36

사마미쉬집은 호숫가 그집 프리미엄이 꽤 큰집 같고 (전 호수뷰만 되도 감지덕지), 타코마 가는 길 집은 유동성이 낮을 것 같은 점 빼면 괜찮을 것 같네요. 전 은퇴하는 집이라도 커뮤트하는 직장인들이 피할 동네는 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마음은 평생 살고 싶지만 꼭 그렇게 되단 보장이 없을 것 같아서.

moondiva

2024-03-03 15:09:30

아, 제가 comp check까지 해본건 아니라^^ 사마미쉬집이 시세보다 많이 비싼가보네요. 

그리고 페더럴웨이집은 그 값이면 직장이나 애들 있는 분들은 벨뷰나 다른 지역  작은 집을 사시겠지요.

아마도 여기 집들은 은퇴자들이 뷰때문에 선호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직장이나 애들걱정없는 분들요.

얼마나 좋아요, 사방이 워터뷰!

저는 고려할거 같아요. 워낙 한번쯤은 살고 싶었던 집이었어서.

단 이웃과 치안이 좋다는 가정하에!

덕구온천

2024-03-03 15:15:37

컴패러블 첵은 안했는데 그냥 경험상 바로 호숫가 집은 프리미엄 세단 인상이. 제 P2가 외떨어진데를 싫어하기도 해요. 지금 사는 집 이웃들도 다 빅텍 직장인들이 비싸게 사줘서 쉽게 은퇴하신 분들이 많다보니 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

moondiva

2024-03-03 15:26:21

맞아요, resale value나 appreciation을 고려하지 않을 순 없죠... 전 mercer island도 좋을거 같아요.

시애틀도 가깝고 벨뷰도 가깝고

전 샌디에고도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 캘리 돌아가는 상황이...:(

암튼 덕분에 이 글 스크랩해놓고 저도 나중에 참고하려구요. 

마일로아빠

2024-03-03 16:21:32

사마미쉬는 저희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네요. 

가격은 대충 저정도가 적정 시세 맞습니다. 그런데 호수가 작고 저 집 위치는 탁 트인 물이 아니라 swamp, wet land 라서 기대하시는거 하곤 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두와이프

2024-03-03 15:44:24

지금 마켓에 나온 집 중에 말씀하신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집이 있으니 추천해 봅니다.

https://redf.in/5EvB4z

덕구온천

2024-03-03 15:51:26

베이에 남으면 북쪽으로 올라가려고 생각중이에요. 버클리-월넛크릭을 잇는 원 안에서 어떻게 한번.

매일이행운

2024-03-03 15:51:21

샌디에고는 어떠세요? 단점은 한국직항은 없다는거. ^^:

덕구온천

2024-03-03 15:53:03

샌디아고도 충분히 좋고 가볼만한데 새집을 원하면 너무 외곽이고, 전통적으로 좋은데는 다 오래된 집이라서 조금 타 지역에 비해 선택의 폭이 좁다고 느껴요. 좋은 지역 아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다찌

2024-03-04 13:13:06

https://redf.in/dQr1Mh

 

 자녀들 학교문제가 없다면 샌디에이고 북쪽의 Hidden Meadow 라는 곳도 한번 보시지요. 

저도 은퇴 준비 중이라서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본 지역인데, 주변에 학교도 없는 동네이고 주변 도시도 수준(?)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지만 이곳만큼은 주로 은퇴자들이나 아이가 없는 젊은 사람들만 사는 작은 커뮤니티에요. 가격도 2밀리언 전후에 날씨 좋으면 바다까지 잘 보이고, 주변에 하이킹하기 좋은 산들로 둘러 쌓여 있구요. 집들은 1~2 에이커라서 이웃집하고 거리가 적당하고 게이트 커뮤니티도 몇군데 있습니다. 

바다까지 차로 2-30분

한인마켓 30분

샌디에이고공항 40-50분

LAX 2-2.5시간

덕구온천

2024-03-04 13:28:55

소개 감사합니다. 이게 먼데 있는 새집의 예인 것 같아요. 거의 칼스배드 권역이고 어바인과 샌디에고의 사실상 중간위치 같은 느낌이랄까요? 저는 오래된 좋은 위치와 새로 만든 먼 위치 사이의 중간지점이 sweet spot이라 주로 보는데 샌디에고 메트로에선 그런데가 잘 안보이는 느낌이네요.

정신개조

2024-03-03 16:58:10

시애틀과 포틀랜드를 비롯한 PNW 지역은 반드시 날씨를 고려하셔야 할겁니다. 일년에 반 이상이 흐리고 비가 옵니다. 여름은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요. 봄부터 초여름까지는 알러지 천국이기도 하지요.

덕구온천

2024-03-03 17:00:03

맞습니다. 베이지역 집값 지분의 상당부분은 날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년에 여름전후로 6개월정도 머물 예정이라 큰 걱정은 안합니다.

대견

2024-03-03 17:05:05

Pasadena 에서 5분거리에 살고있습니다. 덕구님이 원하시는 동네 같아요~~

덕구온천

2024-03-03 17:16:02

앗. 패서디나 주민께서 드디어 등판. 매물이 잘 없던데 인근에 이런 집은 어떤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https://www.redfin.com/CA/Pasadena/622-Woodward-Blvd-91107/home/7041898

요런집은 경치는 좋은데 축대가 무시무시하고 제가 생각했던 일반적인 패서디나 집과는 거리가 좀 있고

https://www.redfin.com/CA/South-Pasadena/2030-Hanscom-Dr-91030/home/17493455

첫 집은 H마트 도보컷 가능하겠던데요^^

대견

2024-03-03 17:24:10

1. 보내주신 동네는 중국사람 많고요.  완전 평지에요. 아케디아와 샌마리노 사이에서 치이는 동네라서.. 시세보단 싼 이유가 있네요~ 

2. South Pasadena 가 좋은동네 맞긴하지만 중국사람 많고요. 링크 프로퍼티도 동네 수준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쪽지 주세요~

덕구온천

2024-03-03 17:28:56

네 아무래도 패서디나는 칼텍이랑 헌팅턴라이브러리 근처가 좋았던것 같아요. 언덕은 없어도 사실 상관없는데 4면이 이웃 뷰만 아니라면^^

자작나무

2024-03-03 17:32:47

뜬금없지만 하와이는 어떠세요? 직항 바다 날씨 어떻게 보면 가장 최적지죠. 다이아몬드히드 쪽 좋구요

덕구온천

2024-03-03 17:34:45

하와이는 그냥 휴가로 가는걸로 만족하기로 했어요. 더위와 친하지 않아서 주로 겨울에 가끔 가긴 해요.

5시10

2024-03-03 20:41:15

다른 분들께서 지역에 대한 추천은 많이 해주셔서, 저는 조금 다른 질문을 원글 쓴 분에게 해 보고 싶습니다. 

 

지금 사시는 지역에서 꽤 오래 사셨을 것으로 추측하는데요, 은퇴 이후에 사시던 지역과 다른 지역으로 가시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으신가요? 은퇴 후에 한국으로 가시는 경우와 미국의 다른 지역으로 가시는 경우는 매우 다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지인도 많이 없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부분도 더 많을 것 같아서요.

덕구온천

2024-03-03 21:49:03

많이 다녀본 지역들이라 딱히 거부감은 없어요. 근데 의외로 다른 동네도 비싸서 굳이 갈 이유는 뭐인가? 하는 생각도 좀 드는건 사실이에요. View도 좋고 품질도 좋은 집이 좋은 동네에 있는데 가격이 이지역보다 상당히 싸야지 갈 것 같습니다. = 쉽지 않을 것 같다. 저는 사는 집 cost basis도 꽤 낮아서.

몰디브돌고래

2024-03-04 16:29:53

다른곳은 제가 할말이 없고 walnut creek 같은경우 약 10 어 년전 살았었던 곳이라 약간의 피드백을 드릴수 있을것 같아요.

이쪽지역이 겨울에는 진짜 주구장창 비만옵니다. 사람이 우울해질정도로 겨울시즌은 좀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여름은 이쪽지역이 분지라 구름한점없는 뜨거운 날이 계속됩니다. 10여년전 여름에 100도 이상 올라가는건 기본이니 지금쯤은 더 올라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덕구온천

2024-03-04 19:14:59

아니 버클리에서 꼴랑 작은 산 하나 넘어가는데 그정도로 차이가 난단 말입니까 정녕? 지금 사는 사우스베이도 비슷한 지형이긴 한데, 털썩...

107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목록

Page 1 / 381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75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92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91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4899
new 114413

한국 데이케어 vs 미국 데이케어

| 질문-기타 13
MilkSports 2024-05-09 704
updated 114412

[05/06/24 레퍼럴도 보너스 오름]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168
Alcaraz 2024-04-25 14478
new 114411

(아멕스오퍼) Amex Platinum 40주년 오퍼 (Delta, Hilton, JetBlue & Hertz)

| 정보-카드 8
24시간 2024-05-09 763
new 114410

제3국가에서 미국으로 송금

| 질문-기타
텍사스돌하르방 2024-05-09 38
updated 114409

Hilton Aspire Card 리조트크레딧 DP 모음글

| 질문-카드 257
  • file
음악축제 2023-04-04 22772
updated 114408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74
블루트레인 2023-07-15 13291
updated 114407

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 잡담 40
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1835
new 114406

Attic AC + Furnace 사진인데요, 혹시 필터가 따로 있을까요?

| 질문 5
  • file
어떠카죠? 2024-05-08 549
updated 114405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37
Leflaive 2024-05-03 8584
updated 114404

LA to Atlanta 이사: 이사업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기타 8
펑키플러싱 2024-05-07 804
new 114403

Intel 13/14세대 i7/i9 CPU 이용하시는 분들 블루스크린 뜬다면 -> bios 업데이트 필요

| 잡담 5
우리동네ml대장 2024-05-09 203
updated 114402

[맥블 출사展 - 88] 한국 그리고 일본 여행

| 여행기 13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5-08 923
updated 114401

마더스데이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70+a worth, 5/26/24까지 유효)

| 정보 5
  • file
음악축제 2024-05-08 744
new 114400

항공권 가격 질문 (에어프레미아)

| 질문-항공 1
유지경성 2024-05-09 322
updated 114399

Citi AA advandage 딜이 떴습니다. 근데 비지니스를 카드가 있었어도 포인트는 보너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질문-카드 17
  • file
파이어족 2024-05-07 1922
updated 114398

미국 안경과 한국 안경에 차이, 다들 느끼시나요?

| 질문-기타 79
요리죠리뿅뿅 2024-05-08 3293
updated 114397

(체이스 카드별 스펜딩오퍼) 4/1-6/30: 5x up to $1,000 - Gas, Grocery, Home Improvement

| 정보-카드 177
24시간 2022-01-12 32159
updated 114396

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업데이트 : 저만 그런게 아닌 것 같습니다!!!)

| 후기-카드 104
캡틴샘 2024-05-04 7160
new 114395

부모님께서 DEN-SFO-ICN 루트로 귀국하시는데, 영어 때문에 걱정입니다.

| 질문-항공 4
nmc811 2024-05-09 785
new 114394

홈플러스에서 아멕스 사용 시 삼성카드 혜택 적용 가능합니다!

| 정보-카드 2
레나 2024-05-09 325
new 114393

박사과정 중 저축에 관한 고민

| 질문-기타 20
한강공원 2024-05-08 2222
updated 114392

작금의 4월 5월 주식상황을 예술로...

| 잡담 62
  • file
사과 2024-05-07 4263
updated 114391

몇달간의 줄다리기 - 내 포인트 내놔 (feat. Barclays & Wyndham)

| 후기-카드 10
Jester 2024-05-07 724
updated 114390

(02/26/2024 Update) 한국 메리엇 프로퍼티별 기카 사용 가능 여부: 불가 6, 미확인 2

| 정보-호텔 113
grayzone 2020-08-18 12250
updated 114389

Range Rover Velar VS Benz GLE VS BMW X5 중에서 고민중입니다

| 질문-기타 24
유탄 2024-05-08 1681
updated 114388

(Update 5/9/24) GE (Global Entry) / TSA-Pre 주는 크레딧 카드 List

| 정보-카드 66
24시간 2018-06-18 12246
updated 114387

의료보험 없이 한국 건강검진시 금액은?

| 질문-기타 28
오번사는사람 2024-05-07 3185
new 114386

Data Plan Sim 카드를 일반 전화에 끼워 사용가능할까요?

| 질문-기타 4
dasomie 2024-05-09 138
updated 114385

7월에 마일사용하여 한국 가려는데 더 좋은 방법 있을지요? (SFO - SEL, SEL - ORD)

| 질문-항공 8
Rollie 2024-05-08 933
updated 114384

라쿠텐 (Rakuten) 리퍼럴 (일시적) 40불 링크 모음

| 정보-기타 900
마일모아 2020-08-23 28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