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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냐 90도냐

offtheglass, 2012-02-14 02: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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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가족일로 브뤼셀 가는데, 마일리지를 쓸까말까 질문글을 올렸는데요, 구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그냥 이코노미로 질렀습니다. AA로 예약하고, 좌석배치를 봤는데, 마적단님들도 다들 한번쯤 경험해보셨을듯한, 좀 재미있는 현상이 있어서 나눠 보고자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것처럼, 다른 복도좌석은 다 팔려버러서,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보니, D나 F보단, 차라리 E가 나을것 같아서 23E를 선택을 했습니다. 신기한게, 한 2일지나니까, D와, F가 아무나 선택할수 있는 좌석에서 preferred ($51추가)좌석으로 바뀌더라구요. seat guru를 봐도 별로 특별한것도 없는 좌석들인데 말이에요. 이쯤되니까, 어 이거 잘하면 누워서 갈수 있겠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출발이 다음주 목욜이니까 (2/23), 어워드 자리는 이미 다 팔린것 같고, preferred를 돈을주고 산다면 27열AB, HJ다 비었으니 그리로 갈것 같구요.

더 재미있는것은 돌아오는 편도 똑같이 23E고 양쪽다 preferred로 바뀌어서 비슷한 상황이구요. 모 아직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변수가 많겠지만, 가족 이사일로1주일 갔다가, 돌아오자마자 바로 회사가기때문에 누워서 가고,오면 비지니스 부럽지 않겠네요.

마적단 여러분, 이런 경우 누워서 갈 가능성이 몇퍼센트되나요?

PS 올리고보니 사진이 좀 엄하게 크게 들어갔네요. 제 성격이 시원시원한건 아니고, 그냥 게을러서 줄이지 않고 올립니다. ^^;









9 댓글

urii

2012-02-14 02:56:58

AA를 잘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보통 당일 변수가 커서 미리 알기 어렵더라구요. 자리는 꽤 남아가겠네요. 

제가 볼때는 21열 가운데 자리 양옆이 오히려 비어갈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자신은 없습니다^^

duruduru

2012-02-14 03:07:07

이게 그 유명한 이코노미 슬리퍼스 일등석이로군요.

브람스

2012-02-14 03:39:27

어익후... 이런경우는 아무리 seatmap에 옆좌석들이 비어있다해도 분명히 출발할때는 다 찹니다. 특히 옆에 있는 자리들은 엘리트회원 또는 돈을 더주고 배정받는 좌석들인데 여정 당일날은 이런 것들을 고려 하지 않고 직원들이 좌석 배정을 받지 않은 고객들을 막 배정하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지금 지정하신 자리로 가시면 무조건 옆에 사람들이 타고 중간에 끼여가시는 miserable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물론 모험심을 발휘하셔서 시도해 보실 수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엔 25D 좌석으로 바꾸겠습니다.

롱텅

2012-02-14 09:57:30

저도 브람스님에 한표,

겁주는건 아니구요... :)

AA 탄 이래로, 비어가는 꼴(?)을 본적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매번 바글바글, (물론, 인기노선이어서 그랬을수도 있지만요.)

marquis

2012-02-14 03:45:03

중간에 팔걸이가 꼭 올라기는 기종이길 바랍니다. 

제가 이번에 인천에서 호놀룰루 대한항공으로 가는데 중간 4자리가 거의 다 비었더라구요. 

그래서 4자리를 혼자 앉게되어 누워갈려고 했더니 2자리 | 2자리 이렇게만 가능한 자리더군요. 

이렇게 디자인하면 돈도 더 들지 않나 싶은데... 

여하튼 저만 겨울 코트에 머플러에 짐이 많았는데 다행이었죠 

더 다행인건 제 원래 자리가 신혼여행객과 함께 세자리중에 C석이었다죠 --;; 

그런데 일단 옆자리에 사람이 없다는것만으로도 편안해서 좋더라구요.  ^^

offtheglass

2012-02-14 06:17:52

아, 이거 브람스님 말씀 듣고보니 또 갑자기 불안해지네요. AA의 경우엔 당일날 좌석 지정 안된사람들에게도 preferred seat을 마구 assign한다는 말이죠? 이코노미라 옆에 사람만 없어도 좋긴한데, 자칫해서 완전 꽉 끼어가면 정말 오도가도 못하고,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일단 조금 지켜보다 결정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marquis님, 저도 한번 US꺼 탓다가 팔걸이가 한 20도 정도만 올라가는 기종인지 자리인지에 걸려서 꽂꽂히 세우고 간적있네요. 그냥 옆에 없는거에 만족해서 갔었죠. 


이코노미로가니 참 새다른 재미(?)가 쏠쏠하네요. 

짱구아빠

2012-02-14 10:33:06

작년 한국행이 생각나네요 ㅎㅎ.  


AA 이코노미 44번쯤 (정확히는 기억안나고 제일뒤 3번째쯤 H & J) 앉잤는데,

글쎄 저희 뒷 2줄 중간 5좌석부터가 쫙~ 벼서 한명씩 누워가더군요.  허거덩.

바로 옆줄은 3자리만 벼서 두명이 마주보고 다리만 뻗고 가구요. 

저희는 두명이서 붙어가려고 일부로 2인석 미리 자리배정했는데 옆에 같이 이코노미 타는주재에 벌러덩 누워서 가는거 보니까... ㅋㅋㅋ 


뒷 2줄은 한명이 다리뻗고 누워도 자리가 남아서 승무원들도 한번씩 안자서 쉬다(?) 가더라구요.

결론은 이코노미 180도 노리시면 당연히 제일 뒷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위와같은 상황에서 특히 국제선은..24번같은줄은 99% 다 찹니다 나중에보면.. 

마일모아

2012-02-14 12:54:32

제 생각에도 E보다는 D, F가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까닥 잘못하면 정말 가운데 딱 낑겨가는 수가 생기거든요. :(

cashback

2012-02-14 14:05:09

어쩌자고 2/5/2 자리를 배치했는지 정말 궁급합니다.  가운데 낑겨서 타본사람은 절대 다시 안탈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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