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태국 음식이나 인도 요리먹은후에 화장실에 가야하는데 MSG 탓일까요?

꼭 MSG가 아니더라도 향신료나 기름이 많이 들어가니 그렇지 않을까요? 저도 심하진 않지만 다음날 좀 꾸룩꾸룩하거든요.

근데 같은 MSG가 많이 들어간 한식 국물요리나 짜장면 등을 먹으면 그렇게 까진 심하지 않더라구요. 짜장도 기름이 많긴한데... 

전 태국보단 인도 음식이 더.. 윽.

아 맞아요 기름이 많아도 좀 그런데. 튀김 음식도 그렇구요. 나이가 드니 소화를 못하는건지 옛날부터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젊었을떄는 뭐 화장실을 가도 인과 관계를 따져보지 않았더근요. 그런데 인도 음식은 기름이..? 많나요? 카레라서 잘 모르겠어요 이미 엄청 진해 보여서요.

제 생각엔 동남아쪽 향신료 혹은 코코넛밀크에 유당불내증 비슷한게 있으신거 아닌가 싶네요

아 제가 야쿠르트 하나만 먹어도 내리거든요. 어떻게 아셨는지요. 

그런데 코코넛 밀크도 비슷한가요? 좋아하는데요.

코코넛밀크는 코코넛을 잘라서 물에 끓인거라 유당이 없습니다. 

드시기 전에 Lactaid같은 락타아제 효소를 복용해보세요.

MSG가 아닌 다른 것이 원인인것으로 보입니다. 평소 식습관과 다른 음식을 먹으면 그럴수있습니다. 저도 갑자기 매운 음식이나 과하게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그렇거든요.

MSG는 복통 등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인체에 무해합니다. MSG 대신 넣는 인공조미료 보다 더 무해합니다.

저는 MSG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속이 울렁거리고 가스가 차서 하루종일 트림이 나오더라고요. 심한 날에는 손이나 발이 붓기도 하고요. 알러지 증상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MSG가 안맞는 사람이라면 그럴 수 있을 것 같네요.

Tamarind.타마린드 때문입니다. 타마린드가 소화촉진효과입니디 남미음식 전통적으로 요리하는곳 가서 드시고 똑같은 반응 있으시먄 100프로입니다. 맛있고 달짝지근하고 엠에쓰지같지만 타마린드를 물에개어서 쭉짜서 쓰고 태국인도남미요리에절때빠질수없는 요리요소입니다. 계속 드시면 익숙해져서 그게멈춥니다. 잘아시는 팟타이부터 단맛내는데들어갑니다. 

Why is tamarind a laxative?

It acts as a good laxative due to high amounts of malic, tartaric, and potassium acid. It increases the Intestinal small transit due to tartaric acid, malic acid, and citric acid extracts [8] .

제가 이걸 어떻게알았냐? 동남아 및 각종 쿠킹클래스를 취미처럼 듣고 저도같은짛문을했습니다. ㅋ 이게진짜타마린드때문이지아닌지알고싶으시면 남미마트가셔도 타마린드 팝니다. 껍데기붙은게잇거나 껍질없이 속살만팔기도하는데 씨가있으니 물에 개워서 그걸 한식이든 뭐든요리하실때 설탕 매실청 대용으로 써보시고 화장실가면 타마린드때문인지아닌지 확인가능합니다 ㅋㅋ 그낭드서도되고요 달달구리해요.보통요리할때 한개정도쓰던데(1인분기준) 그정도로드셔보심될둣요

되게 좋은 정보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늘 궁금했었거든요 ㅎㅎ 매콤한 향신료 때문인가 했어요

네 거의모든 남미 동남아음식이 다그런데 타마린드주스도있는데 먹음 백퍼 화장실ㅋ

MSG는 아닐 것 같습니다.... 집에서 요리 많이하고, MSG를 아끼지 않고 많이 투척하는데, 별 문제 없더라고요.

근데 저도 타이음식 먹으면, 그날은 속이 좀 부글부글 하더라고요.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타마린드라는 것 때문 같은데, 언제 익숙해 질지 모르겠네요. 그 전에는 타이음식을 아주 자주 먹진 않았는데, 한 2~3년 전부터는 아플/아골 크레딧 때문에 우버잇츠로 거의 매달 타이음식 시켜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적응이 안된 것 같습니다. 한식먹는 빈도로 먹어야 적응이 될까요? ㅎㅎ

한 한달 연속으로 ㅋㅋ

개인적으로 쌀국수만 먹으면 수면제 먹은듯 졸음이 몰려 옵니다. 그래서 쌀국수 먹고난 후 운전을 하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도 MSG 때문이 아닐까 의심해 봅니다.

탄수화물 + 나트륨의 콜라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위에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MSG에 대한 유사과학적 오해가 많은데, MSG는 굉장히 안전한 조미료에 속하는 편입니다. 제로 콜라나 제로 슈가 제품보다 훨씬요.

앗! 그렇군욤.  설명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짜장면 짬뽕에도 MSG가 듬뿍 들어간다고 알고 있는데, 중식 먹고나서는 그런 증상이 없는걸 보면... MSG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