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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3/8/2024

 

수요일에 너무 마음이 안좋아서 글을 올리고 p2와 고민하다가 목요일 한번 더 기회를 드리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했구요. 

 

목요일 아침에 오시자 마자 금요일에 둘다 재택이냐고 여쭤보시곤 30분 늦게 오고싶다고 얘기하시더라구요. 벌써 제 마음은 거기서 콱 상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아침 낮잠을 재워야 하는데 20-30분을 울려서 제 마음은 더 상해서 이제는 꼴도 보기 싫더라구요. 결국 p2가 재웠습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를 포기했습니다. 자꾸 제 감정이 reasonable 한지 정말 red flag가 있는지 분석하기를 그만두고 제 gut feeling에 충실하기로 하고 

12시가 되기도 전에 보내드렸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시어머니께서 오시기로 했습니다. p2가 비한국인 비미국인이라 쉽게 오시는게 아니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기꺼이 와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silver lining은 시어머니가 p3와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다는 거지요.

 

3월은 이렇게 보내고 4월부터 데이케어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저희 둘다 마음이 많이 지쳐서 내니를 또 찾고 안맞으면 보내드리고 또 찾고 할 에너지가 없네요ㅠ 4월이면 5개월이니까 괜찮을 것 같습니다.

 

조언해주신 마모님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p2가 정말 좋은 커뮤니티라고 감사하다고 전해달라네요. 댓글들 영어로 통역해주느라 제가 진땀을 뺐지만 정말 좋은 조언들이 많아 얘기하면서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육아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이렇게 힘들어도 p3가 한번 웃어주면 그 에너지로 살아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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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마일모아를 매일같이 들어와보며 타지 생활에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잘 모르는건 마모를 먼저 검색해보고 p2도 한국인이 아님에도 마모에 물어보라고 할 정도로 도움을 많이 받고있습니다.

 

요 며칠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는 고민이 있어 마모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p3를 낳아 이제 4개월 조금 지났습니다. 이제 겨우 4.5개월정도 됬네요. p2 육아 휴직도 이제 이번주면 끝나네요. 

처음에는 육아 휴직 끝나면 데이케어에 보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제 눈에는 너무나 연약하고 아무것도 혼자 못하는 이런 애기를 북적북적한 데이케어에 보내기엔 제 마음이 너무 안좋아서 내니를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데이케어에 일찍 보내시는 부모님들도 많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운이 좋아 허리띠 조금 졸라매면 내니도 반년은 가능할 것 같아서 이런 결정을 내렸구요.

 

내니 찾는데에도 정말 눈감고 한양가기더군요. 저희도 육아 초보인데 생판 남을 어떻게 인터뷰해서 걸러내고 믿는지, 무슨 질문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거의 느낌에 의존해서 결정한 것 같습니다. 거의 30년정도 내니경험이 있으신 비 한국인 비 미국인이시구요.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오늘이 4일째입니다.

 

제가 보기엔 p3 정말 순합니다, 기저귀 갈때도 안울고 배부르고 잘자면 뭐 울지도 않구요. 저희 엄마가 너네 노낫다고 매번 그러실 정도입니다. 

 

p3가 너무 울어 첫날 재택하다가 두세번 들어가 p3를 달래줬습니다. 둘째날은 뭐 너무 우는데 미팅도 있어서 그 우는소리를 들으며 미팅하다가 와.. 제가 정신이 나갈 것 같더군요. 왜 내니랑 있으면 자꾸 우는지 저나 p2가 거의 5-6번을 달래줘야 했습니다. 자꾸 p3는 기저귀가는걸 정말 싫어한다고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기저귀 가는걸 싫어한 적이 없는데 자꾸 그러십니다. 셋째날은 제가 출근하고 p2가 집에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가구 배송이 있다고 한시간 먼저 가셨구요. 오늘은 아프셔서 안나오셨습니다. 

 

이게 red flag인지 benefit of doubt를 줘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아프실 수 있고 집에 가셔야 할 수도 있지요. 근데 자꾸 gut feeling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게 과잉보호하는 모성애가 하는 말인지 이성적으로 판단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마모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저희가 자꾸 4,5개월은 데이케어 보내기에 너무 어린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마모님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지나고 나면 뭐 아무것도 아니었고 잘 보냈다고 생각할까요? 

 

육아가 이래서 힘든가 봅니다. 답을 모르겠네요. 자꾸만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보고자 나와서 일하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ㅠ

52 댓글

복숭아

2024-03-06 11:03:10

일단 축하드려요! 

저희도 내니 구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구했다가 운좋게 제가 재택이 되어서 한 8개월 끼고 일하고 layoff되었다 취직하며 저희아기는 14개월쯤 처음으로 데이케어 갔어요.

아기가 낯을 가리는걸수도 있긴 한데..

Gut feeling이 불안하시다면, 따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뭐가 됐든 엄마(/주양육자) 마음 편한대로 하세요.

 

저도 이번에 둘째는 4,5개월에 데이케어 보내야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아휴..ㅠ

제 주변엔 5-6개월때 보낸 분도 많아서 다들 아주 잘 적응하고 잘 논다고 해요.

저희는 운이 좋아 첫째도 처음엔 일주일에 이틀만 보냈었고 지금도 5일 반나절씩만 가는데, 확실히 5일 풀타임 데이케어 보내면 정말 애 볼 시간이 없겠더라고요..ㅠㅠ

저는 정말 flexible한 직장이라 요즘들어 좀 일찍 퇴근도 하고 애기도 좀 많이 보니까 좀 덜하다 느끼는데, 

5일내내 풀타임 보내면 정말 슬플거같긴 해요..ㅠㅠ

 

무슨 부귀영화를 보고자 일하나 싶을때도 있지만.. 특히 엄마/주양육자라면 더 그런생각이 들겠지만..

저는 확실히 일이 더 체질에 맞아요.

아기 생각하면 미안하죠. 둘째 생각하면 더더욱 미안해지겠죠..

근데 집에서 하루종일 애 보고 제 커리어를 놓치면, 저는 행복하지 않을거같아요.

물론 그게 적성에 맞고 행복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전 제 행복을 더 추구해야 아기도 행복하다고 믿는 사람이라.. 

 

힘드시겠지만 방향을 잘 정하게 되실거예요. 힘내세요!!!

샤오롱빠오

2024-03-07 09:02:24

복숭아님 축하 감사드립니다- 

저도 5일 풀타임으로 데이케어 보내면 아침에 1시간 저녁에 1시간 정도밖에 애를 볼수밖에 없더라구요, 매일 매일이 다른 시기인데 너무 짧은 것 같은 마음도 들지만, 그렇다고 일을 그만두고 풀타임 케어를 할 자신도 없습니다ㅠ 

말하고보니 이도 저도 아닌건 저인것 같네요

 

그리고 복숭아님 하신 말 정말 공감합니다. happy mommy(and daddy) happy child이지요! 

왕만두장인

2024-03-06 11:38:16

저도 4개월 반 되었을때 회사 복귀하면서, 아이 데이케어에 맡겼어요.

그때는 100일도 지나고 다 컸다 생각했는데, 지금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어쩜 그렇게 작은 아기를 맡겼나 싶어요.

 

저는 내니가 오히려 더 못 믿겠다 생각했었어요. 제가 없을때 집에서 그냥 아이 울리거나, 안 보고있어도 어떻게 할수있는게 없으니까요.

여러사람이 있는 데이케어가 그래도 학대(?) 나 방치 쪽에서 조금 더 안전할거라 생각이 들어서 데이케어를 보냈어요.

제가 보냈던 데이케어에 카메라가 있어서, 제가 실시간으로 접속해서 볼수있어서 오히려 맘이 놓였어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빨리 적응하고 잘지내요.

샤오롱빠오

2024-03-07 09:06:24

제 아는 동료가 3개월부터 보냈는데 지금 생각하니(20개월) 내니가 좀 더 나았을 것 같다고 해서 더 내니쪽으로 마음이 쏠렸던 것 같아요

 

근데 지금은 시스템이 있는 데이케어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장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말씀 큰 힘이 되네요. 아이들은 (제) 생각보다 빨리 잘 적응하고 잘 지내겠지요?ㅠ

밤이핑크

2024-03-06 11:43:24

이건 정말 정답은 없는 문제에요 ㅠㅠㅠㅠ 저도 고민했었고 주변 많은 부모들이 고민했던 문제인데요.. 일단 저는 내니쪽으로 갔었는데 돌이켜 봤을때 후회는 없지만 좋은 내니를 만나는것은 정말 천운이라고 생각해요.. 참고로 위엣분도 말씀 주셨지만 gut feeling 이 아니다 싶으면 너무 오래 끌지 말고 새로운분 인터뷰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현재 내니분을 다른 두분 보내드리고 세번째 인터뷰 보고 몇년째 함께하고 있어요. 그런데 저도 운이 좋았던게 정말 많게는 수십번까지 내니 바꾸시는 분도 주변에서 봤습니다 ㅠㅠㅠㅠ 본문에서 말씀주신 것처럼 저도 누워만 있는 아기를 데이케어 다른아이들과 누워있게 한다는게 영 마음이 안좋아서 저는 내니를 구했던건데 주변 데이케어 영아반 분위기가 어떤지 투어 해보고 결정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샤오롱빠오

2024-03-07 09:11:49

맞는 분을 찾을 때까지 계속 노력해야 된다는 점을 간과한 것 같네요. 아무리 인터넷을 찾아보고 인터뷰를 잘 해도 안맞으면 안맞는 것을 제 고집에 매달려 있는 듯 한 느낌입니다.

육아가 그런걸까요, 자꾸 저를 겸손하게 만들고 정답이 없는 곳에서 그래도 답을 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경험담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밤이핑크

2024-03-07 11:01:01

아기가 어려서 잠도 제대로 푹 못주무실텐데 정신적으로까지 고민이 되니 두배로 힘들죠ㅠㅠ 저는 원래 아이 낳기 전까지는 아기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스타일이였어서 키우면서 참 힘들다는 생각 많이 했는데요 (여전히 ing입니다^^;;;) 아이가 없었다면 죽었다 깨나도 몰랐을 사랑이구나~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자라면서 부모에게 주는 벅찬 감동은 덤이구요! ㅎㅎ 저도 아직 갈길 멀었지만 힘내세요! 하루하루는 너무 긴데 일년은 순식간에 지나가서 또 언제 이만큼 컸니 하게 됩니다ㅠㅠ

뉴욕맘

2024-03-06 11:51:30

아이 낳고 여러 시설을 거친 후에 느끼는게 좋은 내니나 데이케어는 나와 비슷한 육아 철학을 가지고 실천하는 곳이더라고요. 아무리 남에게 추천받은 분이나 곳이라도 내가 생각하는 육아 기준으로 아기를 돌보지 않는다면 만족도가 떨어지는거 같아요. 아이가 육개월 미만이면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접촉을 피할수 있는 내니가 좋겠지만 만약 내니가 개인 사정으로 스케줄을 변경하면 그거에 대한 플랜B가 없는한 데이케어가 나을수 있어요. 데이케어도 3-4명만 받는 소규모로 개인집에서 운영하는 곳이 있고 아기반만 여러개인 대형 데이케어도 있어요. 제 친구가 아기를 보낸 곳은 근무 시간에 교사들이 핸드폰을 볼 수 없는 중간 사이즈의 데이케어인데 좋아하더라고요. 만약 아기가 내니랑 있을때 다르게 행동하고 내니가 말하는게 자신이 아는 아기의 행동과 다르면 내니캠을 설치하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참고로 제가 아는 지인은 내니캠으로 내니가 아기에게 소리지르는것을 목격한 경험이 있어서 내니 구할때 내니캠이 있어도 상관없다는 내니만 고용해요. 부디 아기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돌봐줄수 있는 내니나 데이케어를 찾길 바래요!

샤오롱빠오

2024-03-07 09:16:52

내니캠을 설치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설치하면 하루종일 그것만 들여다 보고 있을 제가 눈에 훤합니다. 지금도 제대로 일에 집중하질 못하고 있는데요.. 

주위에 8명에서 12명 영아반이 있는데 북적북적하더라구요- 앉기만 시작해도 보내기가 쉬울 것 같은데 아직 앉기엔 멀었지요,

소규모 홈 데이케어가 있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 곳도 찾아봐야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나드리

2024-03-06 12:06:39

못믿을 내니보단 시설이 낫다고 봅니다. 나름 시스템이 있으니..카메라도 있고...단 애들이 모이니 역시 다른문제들이 생기죠...

내니 있으시니 천천히 시설이나 홈케어 알아보세요..어차피 내니는 오래 쓰기 힘들어요. 

샤오롱빠오

2024-03-07 09:18:02

그렇죠, 다 장단이 있는거겠지요- 

저희 상황에 맞고 마음이 편한곳으로 가야하는데 

제 안일한 마음에 내니가 더 비싸니 더 좋겠거니-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Boba

2024-03-06 12:12:37

저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이럴 땐 엄마의 직감을 믿는게 나은 것 같아요. 저흰 애기 5개월 때 데이케어 보냈는데 처음엔 정말 마음이 안 좋았지만 사실 그 때는 정말 잠자고 먹는게 다라 깨어있는 시간이 별로 없으니 (걷질 못하니 터미타임, 촉감놀이, 책읽기 정도가 다) 샤오룽빠오님과 배우자분이 마음이 편한 선택을 하시길 바라요.

 

전 P2가 내니를 너무 반대해서 카메라 설치된 데이케어를 보냈는데요 여유가 되고 좋은 사람을 찾을 수 있다면 내니를 썼을 것 같아요. 아직도 평일엔 많이 봐도 하루 3-4시간정도 밖에 못보는게 미안하기도 한데 그만큼 주말에 열심히 놀아주고 quality over quantity라며 제 자신을 위로한답니다ㅜㅜ 어쩌다보니 제 신세한탄을 ㅎㅎ 어쨌든 육아는 답이 없기에 각 가정과 아이 성향, 경제 상황에 맞게 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무슨 결정을 하시던 육아와 커리어 두마리 토끼 다 잡으시길 응원합니다!

샤오롱빠오

2024-03-08 09:07:08

"평일에 많이봐도 하루 3-4시간정도" 정말 동감합니다. 제 직장은 하이브리드라 일주일에 2번 출근하는데 그날은 눈치봐서 일찍 퇴근하는데도 퇴근하고 밥먹고 예쁜 짓하는거 한시간 보면 벌써 잘 시간이더라구요, 

 

커리어와 육아 다 잡고싶습니다, 아이 낳기 전에는 일하던거 100% 할 수 있겠지 했는데 뭐 한 80%하면 선방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노력해야지요! 

푸른오션

2024-03-06 12:26:09

지금 내니 쓰는사람이에요. 내니는 경력이 길다고 좋은거 아니에요. 가정주부로 자기애 최소 한명, 둘셋이면 더좋구, 키워본 수더분한 40대 중반-50대중반으로 다시 골라보세여. 보통 아이들 어느정도 커서 대학 보내고나면 헛헛해서 일 구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경력이 기신분은 여러 노하우가 있겠지만 제가 겪어보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 일을 감사하게 여기며 애를 봐주는걸 즐겁게/행복하게 하시는 분하구 하는게 중요해요. 아니다 싶으면 바로 정리하고 다시 구하세요. 저는 내니 둘 써봤는데 처음부터 애 울린 적 한번도 없었어요. 애와 내니의 합도 보셔야 합니다. 

빨간구름

2024-03-06 12:42:29

+1 저도 여기에 동감

rosie

2024-03-06 12:58:26

저도 +++1 이요.  엄마 직감을 믿으시고, 아이가 내니를 좋아하고 또 그 분도 아이를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 주고 계신지 한 번 살펴보세요.  저희도 정말 운 좋게 좋은 한국 내니님 구해서 2살반까지 함께 했는데요, 내니 일 자체는 그때까지 두 집 보신 상태에서 경력이 길진 않으셨지만 본인 아이 넷 키우셨고 (막내가 당시 고등학생), 엄청 성실하셨고 (일정 철저히 관리하셔서 변동 필요하면 사전 협의, 혹은 급한 일 생기면 정말 미안해하시며 상의해주신..), 코로나 기간이라 건강 관리 그 분 가족들까지 철저히 해주셨었고요.  추가로 아이가 부모가 집에 있는 걸 알면 더 찾기는 해서 적응 기간동안 어느정도 원칙을 세워서 내니와 아이의 애착도 형성될 수 있게 도와주는게 좋긴 한데, 엄마 느낌상 뭔가 아닌 부분이 있으면 (예를 들면 내니께서 말씀하시는 아이 우는 이유가 원래 내가 아는 아이 기질과 다를 때) 다른 분 찾으시는걸 추천해요.

마동나

2024-03-06 13:53:26

+1 공감합니다. 저희도 내니분 오셨는데 데이터 포인트는 적지만 경력많으신 분들이 육아 방식에 고집이 있으시고 요령, 안좋게 말하면 잔머리?!, 좀 있으신거 같아요. 정말 포인트는 "일을 감사하게 여기며 애를 봐주는걸 즐겁게/행복하게 하시는 분" 인거 같습니다!!

푸른오션

2024-03-06 14:46:06

경력 많은 내니에 대해서 쓰기 좀 그래서 안썼는데 100%는 아니겠지만 대부분 맞아요 ㅎㅎㅎ 

샤오롱빠오

2024-03-08 09:09:44

진짜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안일하게 경험이 많은걸 좋다고 생각했네요.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방식을 가르쳐 드려도 자꾸 흘려 들으시더라구요, 경험이 많으시니 자꾸 이건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한다 조언을 하시는데, 이게 쌍방 의논을 해서 방향을 잡는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말하시니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애와 내니의 합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배웠습니다

후이잉

2024-03-06 12:27:53

뭐 평양감사도 본인이 싫으면 마는건데, 별로 내키지 않는 느낌이 있음, 빨리 다른 옵션을 알아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정말 자기 맘에 드는 내니를 찾는게 하늘의 별따기일터라...

윗분들 말씀대로, 지인의 추천을 받더라도, 본인의 성향과 안 맞음 뭐 답이 없는 거라

그리고 가장 본능에 충실한 사람은 지금 당장은 아기일텐데,

아기가 내니분과 좋지않다고(?) 한다면, 것 필링에 의지해보시는게 어떨런지요??

뭐 당장은 낯 가려서 내니분과 그럴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아기가 본능적으로 그분과 안 맞는게 아닐까 싶네요

뭐 데이케어든 내니던, 서로 안 맞는거 같음 바꾸고, 다른데 알아보는거 흔히 일어나는 일 같던데요?

 

저희는 아이들은 그냥 100일 정도 지나고 난 뒤에 데이케어 보냈는데,

초반엔 P2가 이런 핏덩이들을 어떻게 데이케어 보내느냐고 걱정 하긴 했는데, 

막상 보내고 난 뒤엔 뭐... ㅎㅎㅎ 본인이 육체적으로 편해지니 나중엔 뭐 괜찮아지더라구요

초반 보낼때에 좀 그렇지, 좀 지나고 나면 마음이 괜찮아지실겁니다

둘째 때는, 아무런 망설임이 없었구요 (둘다 남자아이라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내니는 롱텀을 보고 하는게 아닐까요??

주변 내니 하신 분들은 보통 3~4살, 말 어느정도 하고, 이젠 좀 유치원에 가서 영어도 하고 놀아야지??

할 때 까진 내니를 쓰시던데요.

아이 정서상, 한 분과 오래 가는게 더 낫다는 생각때문인 것 같은데, 

뭐 본인과 P2분의 성향에 따라 바뀔수는 있는 부분이라 생각 됩니다.

 

뭐 아직 어려서 무슨 소셜 활동이 필요하진 않겠지만, 

데이케어의 장점이라면, 그나마 어린 나이에 소셜활동을 해야 하니깐... (애들에겐 스트레스려나요??)

내니 혼자서 본 아이보단 좀 더 낯가림이라던지, 활동 면에서 조금 낫지 않을까 싶네요.

3살 즈음 되니, 소아과 의사분도 소셜 엑티비티를 이 나이즘 부터는 해야 할 시기라고, 플레이 데잇 같은 걸 권하기도 했구요

게다가, 어디서 오는지 모를 온갖 바이러스/균들 덕분에, 면역력 증가?는 덤이더라구요 ㅜ.ㅠ

덕분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긴 하지만요 (데이케어 못 보내서 오프를 내야 한다던지... 오프를...ㅠㅜ)

샤오롱빠오

2024-03-08 09:14:34

초반에 마음이 안좋은건 데이케어나 내니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며칠 전 1.5살인 동료 아이를 봤는데 데이케어에서 수화 비슷한걸 배웠다며 보여주더라구요, 아직 말은 몇마디 안하는데 '더줘' 이런걸 수화로 하는걸 배웠다네요. 그걸 보면서 우리 내니는 이걸 가르쳐 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안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ㅠ

후이잉

2024-03-08 12:26:04

저희 데이케어도 그런 건 안 가르쳐주던데요?? ㅎㅎㅎ

 

마음의 평화를 위해 이른 결정 하신거, 응원 드립니다!!!

다 자기/가족이 행복해지자고 하는 일인데, 가족이 우선이 되야지요!!!

 

저흰 산후조리 때 3주씩 산후조리 이모님 썼었는데,

한국분이셔서 그런진 몰라도 (아마 한국 사람들의 특징을 잘 파악하셔서 그런걸지도...)

일 있어서 늦거나, 못 오시거나 하면, 다 못 채운 시간 커버 해주시던데...

뭐 30분 늦게 가도 되는게, 30분 농땡이?를 치려고 한거였는진 모르겠지만, 

한국인 기준의 워크에씩으로는 좀 그런 분이시네요 ^^;

 

이번에 결정하신 데이케어는 맘에 드셨길 기원드립니다!!! 

 

혹시 모르니, 차선/차차선의 데이케어 옵션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데이케어도 고를 때 여러 중요한 포인트가 있긴 하지만,

저희의 경험으로는 집/일터와 가까운데가 (혹은 이동 동선 안에 있는) 우선 고려해야할 조건인 것 같아요

뭐 여러 글에서 언급 됐지만, 가 있는 동안 아프거나 하면, 즉각적인 반응을 해야 하는데,

막 가는데 30분, 아님 막 회사에서 10분을 더 가야 된다던지... 이러면 좀 곤란할 것 같더라구요.

애 by 애 이겠지만, 이동 시간이 길어질 때, 아기가 카싯에 잘 적응해서 안 우는지 이런 것도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첫째는 카싯에 잘 앉아 있는 편이었는데, 둘째는, 한 10분 이상 차로 이동하게 되면, 심하게 울어재끼더라구요...(요새는 좀 덜 하긴 하지만),

데이케어 이동 시간이 5분 이내여서, 애 떨굴 땐 몰랐었는데, 마트 같은데, 10분 이상 차 타고 가면 울어재껴서 고생좀 했었습니다 ^^; 

 

정말 육아가 힘들다가도, 아기의 환한 미소를 볼 때면, 힘든게 사르르 녹죠!!!

항상은 힘들겠지만 (당장, 애들 본업이 울어재끼는거라 ㅎㅎ), 자주 아기의 환환 미소 보시면서

힐링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라이언퀸

2024-03-06 12:39:30

아기 낳으신거 너무 축하드려요! 아기가 순하더라도 많이 울면 낯을 가리는 것일수도, 엄마 아빠가 집에 있는걸 알아서 엄마 아빠 부르는 것일 수도, 내니가 아기를 제대로 케어 못 하는것일 수도 있구요. 이것도 저것도 아닌, 그냥 아기와 지금 고용하신 내니의 합이 안 맞는 것일 수 도 있구요. 저희 첫째가 아기때 딱히 이유 없이 외할머니가 돌봐주면 엄청 울었었어요. 아기가 말을 못하니 답은 알 수 없고, gut feeling이 아닌거 같으면 다른 내니나 데이케어 찾아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샤오롱빠오

2024-03-08 09:17:16

감사합니다! 

낯을 가리기 시작하는 것 같기도 한데 stranger danger하기엔 너무 어리지 않나요? 

그냥 합이 안맞는거라고 생각하려구요

 

라이언퀸어머니(혹은 장모님?) 너무 마음아프시고 라이언퀸님도 참 답답하셨겠어요- 지금도 부모님이랑 페이스북타임할때 p3가 한번 웃어주면 너무 좋아하시고 저도 참 고맙고 그런데말이죠, 아이가 생기니까 부모님과의 관계도 많이 달라지는게 참 신기합니다

라이언퀸

2024-03-08 11:02:59

첫째를 한국에 처음 데리고 간게 90일 쯤이였는데도 사람들 알아보고 반응 하더라구요. 외할머니는 울고, 외할아버지는 그 당시 아기를 안아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였는데 보기만 해도 방긋 방긋 웃고... 신기한건 2-3살까지도 영상통화 하면 할머니가 있으면 시큰둥 한데 할아버지가 나오면 쪼르르르 달려와서 영상통화 하고 하더라구요. 이제는 많이 크고, 또 인사는 꼭 해야된다고 엄청 얼르고 달래고 세뇌 시켜서 잘 하는데 그 당시 저희 엄마가 많이 섭섭하셨죠. 

 

저희 아이들은 감사하게도 데이케어 다니면서 많이 아프지 않고 잘 다니고 있어요. 코로나 이후로 방역/소독이 많이 철저해진것도 도움이 된거 같아요. 센터 알아보실때 그런것도 물어보세요. 저희 애들 다니는데는 센터 전체에서 2명 이상 (반이 달라도) 같은 병에 걸리면 레터 보내주고 장난감이랑 교실 소독도 한다고 알려주더라구요.

 

좋은 곳 찾아서 마음 편히 일하시고, 육아하시길 바랍니다.

에타

2024-03-06 12:45:18

일단 이쁜 아기 낳으신 것 너무 축하드립니다. 다른 분들은 말씀안하셨는데 데이케어 보내면 아이가 자주 아픕니다. 단체생활을 하는 곳이니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문제는 아이가 열나면 데이케어를 보낼수없고 그 다음날도 데이케어를 보낼수 없습니다. 부모는 강제 휴가에요 ㅠ 저희는 아이가 2살 되면서 데이케어 보냈는데 그래도 종종 아팠어요. 겨울에는 열나서 1주일 넘게 데이케어 빠진 적도 있구요. 2살이 그 정도이니 4-5개월은 더 자주 아프겠지요.. 부모는 직장일을 못하니 더 스트레스이구요.

 

그에 비해 내니는 맘에 맞는 사람 찾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아이가 아플일은 현저하게 줍니다. 그래서 아이가 어릴때에는 어쩔수 없이 내니를 사용하는 것 같아요. 어차피 내니는 한번에 맘에 맞는 사람 찾기 어렵다고 들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것 몇번 더 바꿔보시는게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저는 돌 안된 아이를 데이케어보내는 것은 반대인것이 정말 아이가 너무 자주 아프고 또 회사를 강제로 자주 쉬어야해요 ㅠ; 어느정도 면역력이 갖추어질때까진 울며겨자먹기로 내니써야할것 같아요.

복숭아

2024-03-06 12:54:44

이 부분 추가하려했는데 에타님이 콕 찝어 말씀해주셨네요.

 

운좋게 제 주변 90%는 다 애들 4-5개월에 데이케어 보내도 안아팠고, 저희애도 데이케어 14개월에 시작하고도 그렇게 많이 아픈적이 없었는데요. 

제 동료 하나는 5개월에 보낸 애기가 정말 자주 아프더라고요. 

그렇게 되면 사실 부모 중 하나는 집에 있어야하고, 또 그럼 온가족 아프고..

그래서 내니가 보면 그럴 확률이 확실히 줄어서 그건 좋은거같아요.

대신 애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애도 한 10개월?쯤부터는 확실히 밖에 나가고 다른거 보고 이러는걸 좋아하더라고요.

27개월인 지금은 학교(데이케어는 아니고 학교 부속 early childhood program) 가는걸 너무너무 좋아하고, 친구들이랑 선생님들 이름도 부르고,

동네에 베프도 생겼고요.

솔직히 저랑 남편이 집에서 못해주는걸 학교에서 하고 오니까 (돈으로 메꾸니까) 그것도 좋고요.

 

이런것도 고려해보셔야할거같습니다.ㅠㅠ

에타

2024-03-06 13:12:52

숭아님도 조만간 둘째 나오실텐데 화이팅입니다!! 그래도 아이 둘을 키워보니 자기들끼리 잘놀고 또 베프가 됩니다. 그런것 보면 둘째 낳은게 가장 잘한것 같아요 ㅎㅎ

복숭아

2024-03-06 13:42:42

저랑 제동생 사이는 좀 그렇지만 ㅋㅋ 그래도 동생이 있다는건 뭔가 든든하긴 합니다.

저희 엄마도 이모삼촌들이랑 사이 너무 좋으시고 남편도 남매들이랑 사이가 너무 좋아서.. 정말 여건만 되면 전 2+ 낳고싶은데 ㅋㅋㅋㅋ 

어떻게되나 보죠 ㅎㅎㅎㅎ

atlast

2024-03-06 23:24:12

덧붙여서. 

한 아이는 생후 6주부터 데이케어를 보냈고 둘째는 2살될 때까지 내니가 키웠습니다. 

큰애는 5살까지 참 많이 아파서 강제 휴가를 많이 했는데요. 덕분인지 학교를 시작하고 나서는 고등학교 졸업까지 아파서 학교를 빠진 적이 없습니다. 

둘째는 2년 지나고 나서부터 데이케어를 다녔는데. 고등학교 졸업까지 아프다고 학교를 빠진 적이 많아요.

N=2의 관찰 결과라서 신뢰성은 낮습니다. 

샤오롱빠오

2024-03-08 09:21:30

제 동료도 데이케어 보내고 첫달은 일주일 빼고 나머지는 못보냇다고 하더라구요, 계속 아파서.. 

그게 걱정입니다, 주위에 가족도 없고 p2는 출장이 잦아서 p3가 아프면 제가 봐야하는데 말이죠

 

그래도 직장이 이런걸 많이 이해해 주는 편이라 너무 걱정은 안하지만 갑자기 휴가를 내야하는 날이 오면 스트레스겠죠,

 

지금은 저희 둘다 마음이 너무 지친것 같아서 다시 내니를 찾기가 두렵습니다ㅠ 

Katie06

2024-03-06 13:06:29

저도 지나가다가 제얘기같아서 답글 드려요. 

 

첫째 4살, 4개월부터 내니랑 있었어요. 그리고 코로나 덕(?)에 내니 + 남편 재택하면서 집에서 아빠랑(?) 난리쇼부쳤고 2.5세부터 데이케어 갔습니다. 일단 데이케어 가면 많이 아파요. 첫째는 수족구때문에 손톱 발톱 까지 다 빠져본 아기입니다... ㅠㅠㅠ

 

지금 둘째 18개월입니다. 12개월부터 데이케어 갔어요. 6개월 내내 아팠습니다.. 원체 애가 작게 나왔고 허약체질인것같아요. 데이케어 보냈지만 계속 아프니.. 한달에 거의 2주는 쉽니다. 그럼 내니를 다시 찾아야해요 (백업) 결론은 저희는 이중돈이 나가네요... 2주 노티스 주고 결국 데이케어 뺐습니다... 내니랑 같이 집에 있어요.

 

애들성향마다 다르고 건강상태도 다 달라서 어떤 결론을 드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데이케어는 어린아이들이 더 많이 아픕니다. 저도 주변에 맘카페+페이스북+미씨 홍보등등으로 내니 찾았구요 지금은 서로 조율하는 중입니다. 

 

너무 힘든 시기겠지만 데이케어 한번 보내보고 아이의 성향을 보는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SNS에 홍보 글을 올려보시고 백업 내니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모로 일하는 부부에게는 백업이 필요하더라구요ㅠㅠ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화이팅하시길!!! 

샤오롱빠오

2024-03-08 09:26:21

아니 손톱 발톱이 다 빠지는 병이 있나요? 아이고,,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사실 이 이야기는 위에 안했는데 이 내니분이 이틀날 저희에게 묻지도 않고 p3 손톱을 자르다가 피를 봤지 뭐에요.. 아니 왜 묻지도 않고 그러는지..아이고 얼마나 속상하고 화가나던지 지금도 딱지가 앉은 손가락을 보면 화가 납니다! 별것 아닌데도 이렇게 속상한데 손톱 발톱이 다 빠지다니요ㅠㅠㅠ

 

저희도 babysitter 두세명 백업으로 두고 데이케어를 보내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보내놓고 이게 아니다 싶으면 내니로 바꿔야지요, 

주위에 육아 선배들이 하시는 말이 상황은 계속 바뀌니까 그 상황에 adapt 하는게 중요하지 결정을 내렸다고 거기에 너무 매달리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우리동네ml대장

2024-03-06 13:23:43

남일같지가 않아서 리플 남깁니다 ㅜ.ㅜ

데이케어 보내면 눈에 안보이는 것일 뿐 하루종일 우는 아기도 있습니다. 정말 만약에 부모가 옆에 있었으면 환장했겠죠.

하루에 한 두 장 보내주는 사진은 모두 다 빵끗 웃고있는 사진들. 근데 아이가 좀 더 커서 얘기를 할 수 있게 돼서 집에 와서 얘기 들어보면 I am scared of my teachers 라고 학교 안가겠다고 합니다. 환장할 일이죠.

아이가 4개월이면 얼굴 가리기에는 좀 이른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럴 때는 향수가 문제일 수 있습니다.

내니의 향수가 부모 냄새와 너무 다르면 애들이 또 기가막히게 알아내거든요.

모두 무색 무취로 돌아가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초반부터 이런 저런 핑계로 빵꾸내는 내니는 거를만 합니다. 경험상 계속 빵꾸 냅니다. 비오면 안오고 시급 달라고 합니다... 환장합니다.

 

저희는 이런 저런 내니 전전하다가 처음으로 내니 해보는 50대 아주머니 고용한 이후에 온 집안에 평화가 찾아왔었는데요.

이 아주머니는 본인 아이들 세 명 키우고 동네 카센터에서 전화 받는 분으로 오랜기간 일하신 분이었는데, 직업 전환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하셨던 분이었어요. 의미 없는거 알지만 레퍼런스 몇 개 받아서 문자/이메일 보내보니 하나같이 "그 분은 참 좋은 분이다. 꼭 잘 됐으면 좋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거의 무슨 다들 그 분이 행복하길 바란다 이런 따뜻한 느낌...? 그래서 고용 해보니 정말로 애들한테 어찌나 친절하신지. 절대로 놓치지 않고 싶었지만 저희가 타주로 이사 오면서 바이바이 했네요. 저희가 써드린 레퍼런스 가지고 지금은 시간당 40불 받고 일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위에 "경력이 길다고 좋은거 아니예요" 에 저도 한 표 보탭니다.

 

샤오롱빠오

2024-03-08 09:29:51

어제 오시더니 금요일도 재택하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렇다고 하니 30분 늦게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아니 재택도 스케쥴이 있는데 자꾸 그러시네요. 후기를 곧 남기겠지만 어제 오전에 보내드렸습니다. 아침 첫 낮잠을 못재워서 20분을 울리다가 p2가 나가서 재우고 들어왔구요. 재택하는 사람이 자꾸 이렇게 도와줘야 하면 비싼 시급 줄 이유도 없고 보고만 있어도 울화통이 터져서 가시라고 했습니다. 

대책은 세워야 하지만 저도 p2도 마음이 훨씬 낫네요. 

루쉘로

2024-03-06 13:50:57

저는 첫째 둘째 둘다 백일 지나고 데이케어에 보낸 엄마인데요. (너무 매정한가요 ㅠ) 첫째 특히 처음 데이케어 보낼때 선생님하고 신뢰가 쌓이기까지가 젤 힘든거 같아요. 그건 아마 내니 고용할때도 마찬가지일거에요. 그리고 보내다보면 나한테 뭐가 중요한지도 알게 되는거 같아요. 엄마들마다 신경쓰는부분이 조금씩 다 다른거 같구요. (잠, 음식, 루틴, 청결 등등) 선생님과 엄마의 합이 더 중요한 느낌?

 

저는 아이들 많은 센터는 선호하지 않았어서 2-3명만 집에서 돌보는 home daycare에 보냈고 내니 구하는거랑 똑같이 선생님 인터뷰 하고 애들 보시는 환경 보고 결정했어요. 그분 집이다보니 집안만 봐도 어떤분인지 잘알수있어서 좋기도 했고요. 카메라로 지켜 보고 그런 옵션은 당연히 없었지만 home daycare도 licensed facility이기 때문에 카운티에서 일년에 여러차례 불시에 나와서 검사하고 리포트들도 제가 읽어볼수 있어서 좀 신뢰가 갔구요. 다른 부모님들의 reference도 확인하고요. 매일매일 아이가 뭐했는지 하루일과표 적어서 주시고요. 이사나 여러가지 이유로 4명의 선생님을 거쳐보면서 처음 선생님만 조금 맘에 안들었고 다른 분들은 다 너무 좋았어요. 엄마보다 더 오랜시간 선생님이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니 좋은 분 만나는게 참 중요하죠 ㅠ 저는 집에서 소규모로 엄마처럼 아기를 돌봐주시는 홈데이케어가 참 좋았고 마지막에 선생님 건강문제로 문을 닫으셔서 어쩔수없이 두살반에 프리스쿨을 시작하긴 했지만 둘째도 다른 선생님 집으로 보낸지 벌써 1년이네요. 

 

내니/홈데이케어의 단점은 선생님이 아프시거나 사정이 있으면 급 다른 차일드케어를 알아봐야한다는게 저처럼 직장에 나가야하는 사람들한테는 단점인거같아요. 센터는 늘 직원들이 있으니 빵꾸날일은 거의 없으니까요. 대신 아이가 열이 있거나 설사하면 데이케어 못보내는데 내니는 1명만 보시기 때문에 아이가 아파서 엄마가 직장을 빼야할일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내니 고용계약서는 쓰셨나요? 미국 내니들은 세금보고도 하고 sick leave, vacation 2주도 준다던데.. 계약서가 없는경우 알음알음 하다보니 제 주변에서는 당일날 일못하겠다 취소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들었거든요. 불안정한 계약관계도 단점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4일차라면 아직 판단하기 좀 이를수도 있을거 같아요. 부모님도 남에게 맡겨보는것이 처음이고 아기도 적응중이니까요. 아마 집안에 엄마/아빠가 있다는걸 알면 더 낯선 손길을 거부할거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처음 몇주는 내니를 트레이닝 시킨다고 생각하고 좀더 옆에서 같이 시간 많이 보내봐도 괜찮을거같아요. 그치만 gut feeling에 따라 다른 분을 찾아보셔도 전혀 나쁠건 없지요. 아무쪼록 마음 편안한 return-to-work를 응원합니다 ㅠ  

샤오롱빠오

2024-03-08 09:34:04

루쉘로님 말씀하시는 거 보고 주위 데이케어 리포트를 찾아봤습니다- 이런게 있는 줄도 몰랐네요. 어떤violation이 있는지 언제 방문했는지도 다 나와있습니다.

혹시 일리노이 사시는 분들은 리포트 여기서 찾으면 됩니다.

https://sunshine.dcfs.illinois.gov/Content/Licensing/Daycare/MonitoringReports.aspx

 

초록

2024-03-06 14:06:58

우선 예쁜 아이가 생긴거 축하드립니다. 제 의견으로 본 장단점, 큰요소 몇개만, 적어봐요.

 

내니 장점

1:1 케어

필요시 당일 시간 연장이나 주말 케어 부탁 가능 (추가 요금 발생가능)

휴일 협상가능

 

내니 단점

내니가 안 오면 부모가 일을 쉬던지 해야함

데이케어보다 비쌈

 

데이케어 장점

공지한 휴일 외에 아이를 맡길수있음.

규칙적 생활

 

데이케어 단점

감기같은 잔병을 잘 걸림

휴일 협상 안됨

 

공통점

내 아이를 예뻐해주고 잘 봐주는 사람이 최고

 

 

샤오롱빠오

2024-03-08 09:36:39

"내 아이를 예뻐해주고 잘 봐주는 사람이 최고"

 

정말 맞는 말씀이십니다! 지나가다가 p3에게 웃어만 줘도 좋은데 예뻐해주면 최고죠. 

일리노이는 infant ratio가 1:4라 정말 1:1 시간은 기대하지도 못 할 것 같아요. 1:3이나 2:5정도만 되도 마음이 훨씬 좋을텐데 말이죠.

초록

2024-03-08 11:51:40

비율도 중요한데 아기와 시간 보내는 분이 내 아이에게 잘해주면 아이가 확실히 별 문제없이 웃으며 잘 시간 보내는것 같아요. 

비율은 아기의 안전과 직결하는것은 맞는것 같아요. 비율이 낮으면 전체적으로 선생님들 스트레스도 좀 낮은것 같고요

부부마적단

2024-03-06 14:15:25

그냥 같은 길을 조금 먼저 걸어온 사람으로 경험을 나누자면, 내니와 데이케어 둘 다 장단점이 있기에 무엇이든 부모의 마음이 편하신쪽으로 결정을 내리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이미 알고 계신것처럼 이 문제는 정답이란게 없으니까요. 저의 경우는 5개월부터 데이케어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쭉 프리케이까지 다니다 이번 가을에 킨더를 갑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저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보낼 것 같아요. 내니가 사람마다 다르듯, 데이케어도 기관마다 다르기에 만약 보내실거라면 기관을 정말 잘 고르셔야 할거에요. 힘드셔도 꼭 여러군데 가보시고, 선생님들과도 얘기 많이 나누어보세요.

제가 고민없이 기관을 보낸 건 아마 온전히 제 성격때문인거 같아요. 저는 저와 p2 가 없는 집에 아이와 내니 '단 둘'만을 남겨두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 불안하고 싫었기에 처음 부터 생각을 안했었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산후 조리사님과 보낸 2주가 저는 만족스럽지 못했기에 집에 사람을 부르는것은 안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굳혔던것 같습니다.  P2 도 동의했고, 데이케어 보내고 첫 한달은 제가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아이는 금방 적응하더라고요. 힘들어 할때마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은 생각보다 강하다고, 마음의 준비와 시간이 필요한건 오히려 부모라고 웃으며 말해줬던 것도 생각나네요. 어린 반 infant-toddler 일수록 세세하게 데일리 리포트 (분유, 기저귀, 낮잠기록 등등) 를 해주고 특이사항 생기면 바로 연락해줬기에 불안함이 점점 적어졌고, 말씀하신것처럼 gut feeling 이 와요. 아이가 표현을 못해도 내 아이가 여기를 좋아하는지, 선생님이 어떻게 대해주는지 알 수 있더라요. 부부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하시고, 잘 해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샤오롱빠오

2024-03-08 09:40:52

저도 제 성격을 고려를 안한게 실수인것 같습니다. 제가 제 공간에 누가 들어오는걸 정말 힘들어 하는데 그렇다고 사람을 쓰고 원하는 바를 쉽게 얘기하는 편도 아니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어느정도나면 한달에 한번 청소하시는 분이 오시는 날은 집을 비워드립니다. 지금 거의 4년째 오시는데도 아직 불편한 마음이 있네요. 

임신중에 데이케어 투어를 많이 했었는데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그때는 정말 무슨 질문을 해야하는지도 몰랐는데 지금은 할말이 많네요.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이 다 마음이 편한 방향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noworry

2024-03-06 22:55:42

저는 첫째를 어린이집에 8개월 때 보냈는데 첫 6개월정도 정말 자주 아파서 한국에 계신 엄마도 나중에 오시고 그랬어요. 둘째도 비슷한 시기에 다른 어린이집에 갔는데 첫째에 비해서 거의 아프지 않아서 너무 신기해 하고 있어요. 세달째인데 두세번정도만 안간것 같아요. 데이케어 고르실때 처음에 오는 아이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자주 아픈지 이런것도 물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전 데이케어 청결상태도 중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어요. (신발을 벗는다든지 등등) 그리고 데이케어 들어가기 전에 이웃이나 친구로 알고 지내는 stay-at-home mom들이 제 아이들을 봐줬는데 home daycare같은 세팅이었고 이 친구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어요. 

샤오롱빠오

2024-03-08 09:43:20

이것도 애바애군요! 주위에서 너무 겁을 많이 줘서 데이케어를 보내면 아픈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데이케어 청결상태에 대해 물어보는거 정말 좋은 조언입니다! 

 

p3가 태어나기는 작게 태어났는데 엄청 쑥쑥커서 지금 키가 99%에 몸무게는 85%라 덜 아프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Gian

2024-03-08 09:39:25

제 경험으로, 내니는 쉽게 구할수가 없었습니다. 가족이 아니면 모를까요. 내니는 잘하든 못하든, 제 스스로가 내니를 믿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많이 하면서, 스스로 반성?도 하고 결국 데이캐어를 보낼 결심을 했습니다.그래서 둘째는 100일정도 후부터는 데이케어에 맡겼습니다. 지금은 20개월이 넘었고요. 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 내니분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근데 히스토리를 잘 모르는 이상, 저는 데이캐어가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샤오롱빠오

2024-03-08 09:46:23

진짜 맞는 말씀입니다- 레퍼런스를 체크한다고 해도 그거 뭐 가짜로 꾸며대는거 어렵지 않지요- 진짜 믿을 수 있을까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첫날 오셨을때 시간이 나서 샤워를 하면서도 자꾸만 p3데리고 어디 가버리면 나는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도 들고 하더라구요-

시스템이 있고 institution이 보증하는 데이케어가 지금은 더 좋아 보입니다ㅠ

LA건물5채

2024-03-08 09:39:33

똑깉은 고민에 고민을 약 2년 전쯤 하다가 결국 부모님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저희는.. 다른점은 아이들이 세살무렵 넘어말을 할때쯤이라 내니나 데이케어나 그닥 문제 될것은 없었어요. 혹시 마음에 안 들거나 폭행이 있었다면 의사전달이 가능하니까요. 저희는 한국내니 찾다가 못 찾아서 결국 큰아이는 데이케어 보내고 작은 아이는 부모님이 돌봐 주셨어요. 

만약 글쓴님 상황이시라면 저는 내니 찾을것 같아요. 데이케어가 워낙 애들이 많은 곳이라 눈병이나 돌림병이라도 돌면 거의 다 옮아오더라고요. 좋은 사람 찾기가 워낙 힘들지만, 괜찮은 사람이 있다면 데이케어보다는 내니가 더 나을듯 싶어요. 혹시 제가 놓쳤을 수도 있는데 양가 부모님께서 도와주시기는 힘든가요? 아무래도 남보다는 부모님께서 계셔주시는 게 훨씬 마음이 놓이거든요. 

샤오롱빠오

2024-03-08 09:49:56

곧 후기에 적겠지만 내니분을 어제 보내드리고 시어머니가 이번주 일요일에 오십니다ㅠ3월은 시어머니가 봐주시기로 했구요.

양가 부모님이 못도와주실 상황은 아니지만 그분들도 거기에 생활이 있고 친구들도 있고 한데 그걸 다 스탑하고 오시라고 하기엔 저희가 너무 죄송하구요. 사실 저희가 별로 내켜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오시면 불편한것도 있고... 배부른 소리인가요?ㅠ

LA건물5채

2024-03-08 10:24:04

축하?를 드려야 할까요? 전에 비슷한 문제로 여기에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요. 저는 남편이자 아들인 입장으로 저희 어머니 아버지께서 와 주셔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청소 요리 빨래 심지어 저희 와이프 속옷 빨래까지... 엄마(아직도 엄마라고 부르는 애어른입니다)한테 무슨 속옷 빨래까지 해 주시냐 하지 마시라 했는데 뭐가 문제냐며 집에서 시간많은 당신이 해 주신다 하셨어요. 와이프가 싫어하지 안을까 양쪽 눈치를 봤는데 나중에 와이프가 저희 아버지 속옷을 게고 있더라고요.

글쓴님 시어머니께서 어떤 분이시고 글쓴님께서 시댁에 어떤 감정이신지 잘 모르지만, 제가 와이프를 옆에서 봐 온 바로는 고부간에 상처 받을 수 있는 말도 웃어 넘기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저도 따뜻한 곳에서 친구들이랑 골프 치시던분 모셔다 고생시켜서 드려 많이 죄송했는데요 저희 애들이 아프고 우는 것 보다 손자들 보고 웃는 부모님 보는 날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시어머님도 현재 삶에서 못 찾으시던 기쁨을 찾으실거예요. 그러기를 바라고요. 물론 금전적으로도 글쓴님 냉히께서 최대한 보상 하시면 더 좋고요.

마가리타

2024-03-08 10:00:55

저희도 비슷한 고민을 했었는데 저희 아기는 8개월쯤부터 내니 셰어(nanny share)를 사용했어요. 돌전에는 너무 아기가 어리고 면역력도 약해서 데이케어에 보내기가 망설여졌는데 (어차피 데이케어 자리도 없었구요ㅜㅜ) 운 좋게 페이스북 지역 그룹에서 nanny share 하는 내니를 한분 찾았습니다. 내니 셰어라는게 간단하게 말하면 홈데이케어 같은건데 대신 보는 아기 수가 더 적습니다. 예를 들어 데이케어는 선생님과 아기가 1:4 비율이라면 내니셰어는 1:2 이나 1:3으로 좀 그나마 좀 비율이 낫더라구요. 저희 내니는 그래서 저희 아기랑 다른 가족의 아기 하나 같이 봐주시고 대신 시급은 조금 더 싸게 받으셨어요. 1:1로 봐주는 내니도 좋았겠지만 이렇게 다른 아기가 있으니 같이 놀 수 있고 사회성을 조금이나마 키울수 있을거 같아 오히려 좋았습니다. 대신 내니집으로 애기들 드랍하고 픽업해야했는데 다행히 p2 출근길에 내니집이 있어서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애기들 다른 사람 손에 맡기는건 첨이라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내니 레퍼런스도 세 다른 가정에서 다들 너무 좋게 평을 해줘서 믿고 맡길 수 있었어요. 근데 이제 저희 애기가 18개월되면서 뭔가 내니집에만 있는건 좀 지루해하는걸까 싶어 더 큰 자극?을 줄 수 있는 큰 데이케어 풀타임으로 최근에 옮겼는데 처음 일주일 나가자마자 바로 열나고 콧물나고 아파서 또 일주일빠지고 그런 상황입니다.. 데이케어는 어쩔 수 없는거같아요.  

나드리

2024-03-08 10:53:45

시설은 시설나름대로 문제가 있죠...담당선생들이 마음에 드나 잘 보세요...으리으리 인테리어잘해논데말고 원장, 선생들이 애들 아끼는곳 잘 찾기 바래요..일년만 고생하면 그다음부턴 쯤 편해지십니다...

bn

2024-03-08 11:14:26

잘 하셨어요.

 

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눈치도 안 보고 저러는 거 보면 계속 속 터지셨을 겁니다. 이제 시간이 좀 있으실테니 찬찬히 다시 알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점차 나아져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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