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용 라디오 한대씩 키우시나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꼭 필요한 상비품이네요. 바로 구입하러 갑니다! 

제가 좀 오지랍이 넓어서 이거저거 다 준비하면서 살기는 하는데, 정말 반드시 필요한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성격탓인것 같아요^^ 하지만 뭐 누구처럼 핵전쟁에도 살아남을 개인용 지하 벙커를 짓는 수준은 아니니 ㅋㅋㅋㅋ

저는 아주 최근에 쌀 햇반 물 라면 정도를 팬트리에 보관 가능한 정도로만 준비해놓기 시작했는데요, 생각해보니 먹을 것만이 문제는 아니겠네요ㅜㅠ 이 라디오가 필요할 일은 절대 없어야겠지만요ㅜㅠ

캠핑갈 때 작은걸로 하나 샀어요. 오래전이라 가격은 기억 안나는데.. 자가 발전 시켜서 라디오 나오고, 플래쉬라이트 되는거로요.

어렸을 때는 아니고...한 20 몇년 전, 밤마다 동생 방에서 드륵드륵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쟨 뭐하길래 밤마다 저런 소리가 나나...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자가발전으로 이용하는 라디오였어요. 한번 돌리면 한 30분정도 소리가 났었다 하더라고요. 그게 기억나서 캠핑 준비를 하면서 비슷한 제품을 샀었죠. 나중에 전기 안들어올 때에도 유용하겠다 싶어서요. 실제로 아파트에 전기 나갔을 때 잘 사용했습니다.

어 라디오가 뭔가요?  핸드폰에 보조 배터리 몇 개 있으면 인스타/틱톡 통해서 비상시 소식 들을 수 있어 든든한 거 아녔나욧? ㅋㅋ

뭐 그정도면 좋은데 휴대폰도 다 나갈 수 있는 상황도 있거든요^^ 산에 가면 보통이고, 일반 가정집에 그런 일이 생기면 안되겠죠.

아... 물론 진심은 아녔고 sarcasm 가득한 글이였는데, 이렇게 진지하게 대답하게 해드려 죄송하네요 ㅠㅠ

무슨일 생기면 기지국 부터 마비가 되니까 당연히 휴대폰은 무용지물이 되는게 맞습니다. 이럴때를 대비해 우리 모두 ISP를 머스크의 스타링크로 바꾸는게...

농담이신줄은 알았는데, 나중에 읽는 다른 분들이 진심으로 그렇게 읽을수도 있어서^^ 스타링크도 하나 키우면 좋겠는데 마성비가 안나오더라구요 ㅋㅋ

저도 하나있는데, 영화를 넘 많이 봐서 그런지, 이상하게 이거 볼때마다 좀비로 뒤덮힌 아포칼립스가 상상되더라구요. ㅎㅎ 

비상시 대비해서 HAM  radio 장만을 해보시는게...

도시지역이라 그정도까지는. 외딴 자연속에 살면 생각해볼듯요

플로리다살때 태풍 대비용으로 구비해놨습니다. 자연재해 쎄게 맞거나 전쟁나면 필요한거라 평생 안쓰길 바라고 있습니다 ㄷㄷㄷ

이 글을 보니 문득 제 사는 지역 일대가 정전났을 때가 생각나네요... 덕분에 하나 사러 갑니당...

영어 울렁증 있는 저한테는 애물단지가 될 듯하네요.. 근데 윗 분들 대단들 하시네요. 한국 사람들은 쌀 한 포대와 고추장만 있으면 될 줄 알았는데요..

갤럭시 기준, 구형은 3.5mm잭 이어폰, 신형은 USB-C 이이폰 꽂아 FM 라디오 청취가능 한 것으로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