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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 회원님들

 

부모님께서 ESTA로 미국으로 방문 예정입니다.

방문의 목적은 여행겸 제 얼굴 보러 오는거구요.. 

 

부모님께서는 비자가 없기에 ESTA로 방문할 수 있는 최대일인 90일 근처로 비행기 티켓을 발권했습니다.
(85일 체류 예정)

 

제 기억상 TSA 인터뷰시 항상 몇일 체류할거냐고 물어보는데..
실제 체류 예정일인 85일이라고 말하면, 조용히 격리소 불려가서 짐검사 당하고 인터뷰 할까봐 걱정입니다.

연로하신데 입국거절당하실까봐 마음쓰시는것도 걱정이고.. 영어를 전혀 못하시는것도 또다른 걱정입니다. 

 

Q. TSA 인터뷰시 체류일을 단축시켜서 말해도 괜찮을까요?

(원칙적으로는 거짓말이긴합니다만, 미국을 수많게 오고가면서 단 한번도 리턴 항공권을 보여달라고 한적이 없어서요)

 

현명하신 마모 회원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22 댓글

으리으리

2024-03-07 11:06:02

사실 그대로 말하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return ticket도 있어야하고요.

mysco

2024-03-07 11:06:42

으리으리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호크아이

2024-03-07 11:07:38

거짓말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근데 85일 계셔도 괜찮습니다. 저희는 항상 87일 정도로 맞춰서 오세요.

당황해서 대답 못하실까 대비해서, 왕복 항공권 여정 인쇄 해 드리고, 메모에 저희 연락처랑 주소까지 다 남겨 드립니다.

대부분 그런거 디테일하게 안물어보던데요.

mysco

2024-03-07 11:08:55

지난달에 친구가 80일 여정 방문일정이 있었는데, 격리소 불려가서 짐풀고 취조당하고 곤혹을 치뤘다고 하네요
부모님께서도 혹시라도 똑같이 격리당하실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올렸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호크아이

2024-03-07 11:11:41

젊은 층이랑 노년층이랑 대우가 좀 다를거에요.

젊은 층은 취업 시도같은걸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부모님들은 연세가 있으시니 그럴 위험(?)이 적구요.

 

걱정되시면 짐은 간단하게(특히 음식은 빼고) 오시고, 마모 게시글 검색하면 부모님 위해서 메모 남기신분 예시가 있던데 찾아서 따라 해 보세요.

대충 "여행 목적, 여행 기간, 리턴 티켓, 여행 목적지(저희집 & 가족 여행지), 미국내 연락처(집, 저 아니면 P2의 전화번호), 소지한 현금" 썼던거 같아요.

거의 매년 오시는데, 그런거 안물어본다고 하시더라구요. 되려 김치 있냐고 물어본다고 하더라구요.

독도우리땅

2024-03-07 11:12:12

미국생활 하면서 느낀 점 하나는... 이제까지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그게 한번 걸릴 수 있고, 한번 걸리면 그 결과가 너무 참혹하더라구요..

저는 부모님 오실 때 늘 편지 하나 써서 입국심사할 때 보여드리게 하거든요.. 너무 자세할 필요는 없지만 대강 왜 오시는지, 만약 좀 길게 머물면 왜 그렇게 하려고 하는지.. 머무는 위치, 관계 등등이 기록된 편지 보여드리면.. 다 무사 통과했습니다.. 이제까지 총 세번 그랬습니다. 이것도 무조건이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ㅎㅎ 어쨌든 있는 그대로 솔직히 말씀하시면 가장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잘 될거에요~~

bn

2024-03-07 11:34:13

최근에 오신적 없고 하면 85일 방문 문제 없을 가능성이 큽니다.

 

오히려 거짓으로 짧게 얘기했고 특히 심사관이 시스템에 노트 넣었는데 그것보다 훨신 길게 있었다면 다음번 방문때 좀 일이 심각하게 커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도 리턴 항공권 보여달라고 한 적이 없다는 건 믿기 힘든데요?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3-07 11:54:11

저희 부모님도 영어를 못하셔서, 오실때는 제가 레터를 하나써서 드려요. 거기에 저에 대한 간략한 소개(내 이름은 뭐뭐이고 지금 어디에서 뭘로 일한다), 레터쓰는 이유(부모님이 영어를  못한다), 부모님 여정에 대한 설명 (나를 보러왔고 여기 저기 여행할거고, 땡땡일에 출국할 것이다), 제 연락처 (내 번호는 뭐고 나 지금 밖에서 기다린다. 궁금한거 있으면 나한테 전화해라) 를 쓰고, 부모님께 여권보여줄때 레터를 같이 전달하라고 했구요. 세번 그렇게 했는데, 부모님께 한마디도 시키지 않고 레터읽고 그냥 들여보내주더라구요. 음식 싸오신다는 거를, 그거 가지고 오면 세관신고서에 예스라고 체크하고 말시키면 대답해야한다고 했더니 음식도 안가져오셔서 솔직히 편한 면도 있었어요 ㅎㅎ 

머쓱타드

2024-03-07 12:01:38

저희 부모님도 85일 정도 체류 하셨는데 레터에 체류 기간 정확히 명시했고 그에 대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레터를 보여줄때 리턴 티켓도 같이 보여주라고 말씀드리긴 했습니다.

상하이

2024-03-07 12:02:55

오랜만에 오시는거면 85일정도는 괜찮을거같아요. 

적게 말했는데, 90일 체류 안주고 그 날짜에 맞게 입국허가 해주는 경우도 있어요. 

정혜원

2024-03-07 12:42:18

어디까지나 계획이니까 상관없지 않을까요?

저는 캐나다에 인터뷰 갔다가 왜 왔냐고 묻길래 길게 말하기 뭐해서 친구 만나러 왔다고 하고

몇일 있을 꺼냐고 묻길래 이틀이라고 하니까 즉시 끌려갔었습니다.

거기서 다시 인터뷰라고 하면 더 이상할 까봐 끝까지 친구 만나러 왔다고 했습니다.

그 회사에 친구가 있으니까 딱히 거짓말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힐리언스

2024-03-07 12:48:59

국적기(대한항공,아시아나)시고 연세가 65세인가이상이시면  '한마음 가족서비스' 인가요, 그거 신청하시면 일사천리로 mysco님이 기다리시는곳까지 직원이 데려다 드려요~ 

시선차이

2024-03-07 12:53:45

비자 방문 기간도 기간이지만, 비자 방문 목적도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들었던 케이스 하나 공유하자면:

 

제 지인 아이가 태어났을 때, 도움이 필요해서 친정 어머님이 도와주시러 오셨습니다.

입국 심사관이 "왜 왔어?" 라고 물어보길래...

"응. 딸이랑 사위도 보고 이번에 손녀가 태어나서 육아도 도와주고 겸사겸사 왔어..."라고 대답하셨답니다.

심사관이 "그럼 여기 있는 동안 돈도 받겠네?" 라고 물어봤답니다. (심사관은 돈 벌러 왔냐고 물은거죠...) 

그래서 어머님께서 "응. 뭐 좀 주지 않을까?" 라고 답하셨답니다. (딸내미가 엄마가 왔는데, 용돈 안 주겠어? 라는 심정으로...)

어머님 곧바로 세컨더리 끌려 가셔서 엄청 고생하고 나오셨다는... 웃픈 사연입니다.

 

용돈 받는 것도 거짓말은 아니지만, 답은 신중하게 하셔야 합니다!

Happyearth

2024-03-07 12:55:15

윗분들 말씀대로 있는 그대로 말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보통 부모님이 오시면 왜 오냐고 물어보는데 자식이 여기 있다고 말하면 자식이 어떤 비자로 있냐고 물어봅니다. 정당한 비자로 오셨으면 큰 문제 없이 지나갈 듯 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저 보러 대략 70일 정도 오셨는데 자식 방문을 목적으로 말하시고 아들이 어디 회사에 무슨 비자로 일하고 있다고 하니까 별 문제 없이 통과 하셨습니다.

여행은함께

2024-03-07 17:14:11

저는 날짜 계산을 잘못해서 93일 체류기간으로 return티켓을 한경우가 있었는데 표 확인후 변경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통과하여 주었습니다.

Custom도 사람마다 케바케로 다르겠지만 90일 이내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귀국편 ticket 보여달라는 경우 많으니 사실대로 말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타청년

2024-03-07 18:22:25

사정상 지난 1년간 secondary에 7번 끌려갔는데요. 옆에서 대화 들어보면 대부분 비슷합니다.

 

- 어디서 누구랑 지낼거야?

- 같이 지낼 사람은 어떤 관계야? 무슨일 해? 무슨 신분으로 있어?

- (답하면) 그사람 신분이 뭔지 너가 어떻게 그렇게 자세히 알아? (???)

- (답 못하면) 그런것도 왜몰라? (??????)

 

젤 중요한건 리턴티켓 보여주는것과 미국에 있는 가족 분이 연락 되는것 같아요.

재마이

2024-03-07 18:27:34

ESTA 를 신청할때 귀국편이 있어야 ok 가 됩니다. 즉, 입국 심사관은 언제 귀국편 비행기가 있는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물론 물어본다면 본인도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엉뚱하게 60일이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진짜로 세컨드리 룸으로 가게 되겠죠... 절대 하심 안되고요.

 

친구분이 혹시 젊은 여성분이시라면 아쉽게도 아시안 여성분들은 입국심사관들의 타겟이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관광비자로 갈 수 있을 때도 잘 나오지 않았고요... 전 미국에 오기 전까지는 이런거에 대단히 분노하며 미국이 한국 우습게 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이해가 되는 것도 슬프게도 사실입니다... 물론 그런 직업이 존재하도록 하는 남자들도 문제죠 TT 고로 부모님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오대리햇반

2024-03-07 20:36:53

참고로 미국 방문 목적 및 체류기간 등을 물어보며 입국 심사 하는 정부 기관은 USCBP(관세국경보호청) USCIS(이민국)이고요, DHS(국토안보부)산하 TSA(연방 교통안전청)는 수하물 및 공항 보안검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소곤소곤: TSA에는 얼마나 오래 계실건지 말씀 안하셔도 되요^^) 

bn

2024-03-07 21:20:48

Uscis아니고 CBP입니다.

오대리햇반

2024-03-08 00:07:40

아 맞습니다 맞고요. 정확한 정보 지적 감사드립니다. 댓글 수정하였습니다.

ReitnorF

2024-03-07 20:41:06

요즘에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간혹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답변하는 것입니다. 연령이 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심사관이 봐도 관광으로 2달이상 체류할 수 있다는 것이 의심을 살 수 있는 경우이긴 합니다. 어느 회사에서 휴가를 2달이상 줄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죠. 그러나 노년층의 경우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결론은 사실 그대로 답변하는 것이고, 영어가 편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윗 댓글들에 언급된 레터한장과 리턴티켓만 보여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문과 사진, 도장만 찍고 보내줍니다.

해피wis

2024-03-07 21:25:15

저희 아빠는 일 년에 한 번씩 늘 거의 90일 꽉 채워서 계시는데 한 번도 잡힌 적 없어요. 리턴 티켓 보여주시고 사실대로 얘기하시는 게 가장 베스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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