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들에서 이어집니다.
독일-스페인-한국 여행 항공권 발권/호텔 예약 (업뎃 : 항공편 기종 정보 추가)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1. BOS 공항 pp식당, Sapphire Lounge, Lufthansa First Lounge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2. BOS-MUC-STR 루프트한자 퍼스트+비즈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4. Madrid (JW Marriott hotel Madrid, La Barraca, Hola Coffee, Gayagum)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5. Barcelona 숙소 및 한식당 (Cotton House, La picnic, Bibimbap)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6. Barcelona 관광 (Sagrada Familia, Parc Guell, Casa Mila, Casa Battlo)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7. Tuebingen in Germany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8. Tuebingen to FRA (부제: 장거리 차량 렌트시 전기차는 피하세요)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9. FRA-TPE-ICN (Sheraton at FRA, China Air Biz, TPE lounge)
지난 한국 방문에 들렸던 곳들을 쭈욱 정리해 보았습니다.
막 유명한 맛집들만 골라서 다닌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곳들을 추천한다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한국에 있는동안 영등포/신길 쪽에 있는 친동생 집에서 머물렀습니다.
근처에 노량진 수산시장이 있어서,
한국 도착한날 바로 회부터 떠왔습니다.
이 때가 작년 8월초라 일본 방사능 폐기물 방류를 곧 한다고 했던 시점이라,
한동안 회는 먹기 힘들겠네 하는 생각으로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참돔만 사려고 했는데,
주인아저씨가 민어가 좋다고 부모님을 꼬득이셔서
결국 참돔 1마리, 민어 반마리 좀 안되게 구매했습니다.
13만원 내고, 3만원 상품권 페이백 받았습니다.
껍질 붙어 있는게 참돔, 안 붙어있는게 민어입니다.
맛은 역시나 참돔이 더 맛있더군요.
다음날엔 어머니가 전날 노량진에서 같이 사온
생선구이를 해주셨습니다.
전날 조금 남은 회도 보이네요.
남산 둘레길에 위치한
레스토랑 겸 까페 입니다.
가족들과 둘레길 산책하고 오면서 잠깐 들렸습니다.
방문했을 때가 여름이라
팥빙수를 시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특히 얼음이 아주 고운 우유 얼음가루라
너무 좋았습니다.
사촌동생 부부를 만나서 먹은
동네 스시집입니다.
한국 동네 스시집 퀄리티가
미국 저 사는 보스턴 왠만한 스시집들보다 훨씬 낫더군요
미국에서 알고 지내시다
한국에 먼저 들어가서 자리 잡으신 박사님(+지인 한 분)과
저녁+술 한잔 한 곳입니다.
고등어봉초밥은 비리지 않고
고소한 고등어 향이 맛있었고,
양갈비 스테이크도 잡내 없이 잘 나왔습니다.
제주의 오메기떡을 생각나게 하는 오메기술과
독도소주도 이 날 처음으로 맛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독도소주는 일반소주들과 다른 고유의 맛이 있더군요.
이번 일정중에 대전 유성을 방문할 일이 있었는데,
이전에 한 번 숙박했던 메리엇 계열 호텔 오노마를 이용할까 생각도 하다가
(이전 호텔 오노마 후기 - https://www.milemoa.com/bbs/board/8777992)
체이스 사프 트레블 크레딧 $50를 사용하기 위해
로컬 호텔을 잡았습니다.
조식 포함 $80.72였고,
사프 크레딧으로 $50 돌려받았습니다.
방은 상당히 넓었습니다.
욕실은 샤워실/욕조가 분리되어 있었고,
마찬가지로 깔끔했습니다.
웰컴 드링크와 간단한 안주를 주는데,
방으로 올려보내주는 것은 아니었고,
체크인 후 1층 식당에서 받아와야 합니다.
방에 안마의자도 있어서 한 번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간단하게 조식 나오기는 하지만,
고를 수 있는 메뉴 가지수가 많지 않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것들이 전체 메뉴의 90% 정도 될겁니다 ㅎ
뭐 그래도 호텔 가격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후배들 만나서 밥 사주러 다녀온 곳입니다.
한 3가지 메뉴를 제안해서 저보고 골라달라고 했는데,
일본카레 못 먹어본지 오래되서 일본카레집으로 골랐습니다.
(저 사는 보스턴엔 일본카레 제대로 하는 집이 전혀 없네요)
일본카레 고유의 그 맛이 역시 맛있었고,
밥&카레는 무할리필 된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예전 대전에 살때 자주 갔던 국수집입니다.
각종 국수들과 튀긴만두가 맛있는데,
콩국수를 주문하면 (여름 한정 메뉴)
주문 받은 후에 콩을 갈아서 만들어주셔서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어,
방문했던 시기가 여름이기도 하고 해서
간만에 콩국수 한그릇 시켜서 먹었습니다.
역시나 맛있더군요.
수원에 동기 부부 만나서 얻어먹은 곳입니다.
미국에서 장어초밥이나,
냉동 장어 사다 구워먹었던 거랑은
비교가 안되게 맛있더군요 ㅎ
위에 동기 친구 부부와 저녁 먹고 들린
빽다방입니다.
제가 미국으로 갈때쯤,
한국에 생기기 시작했던 곳이라,
가볼 기회가 없었다가 이번에 방문했네요.
음료 선택지가 다양했고
한국식/동양식 메뉴들이 꽤 많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날은 아버지 생신이어서
어머니가 미역국을 끓여주셨습니다.
P2 짐 옮기는 거 도와주고,
근처에서 먹은 감자탕입니다.
국물은 얼큰하고, 고기는 야들야들하니
밥이 절로 들어가더군요.
곧 결혼할 친동생과 예비신랑과 저녁 먹은 곳입니다.
제가 미국으로 간 뒤에 동생이 사귀기 시작한 거라,
이날 예비신랑 처음 만났네요.
가게 크기는 작았지만 정갈했고,
100%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고등어 봉초밥은
위에 선유용숙에서 먹었던 것이 좀 더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메뉴는 다 맛있긴 하였지만,
가격이 살짝 비쌌던 감이 있습니다.
나베가 술 곁들이기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위에 저녁 먹고 2차로 방문한 와인바 입니다.
와인이랑 다른 안주 사진은 없고,
위 닭고기 스튜 요리밖에 없네요.
엄청 맛있었고 의외로 와인이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식당 자체도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진 첨부용량 제한으로
나머지는 下편에서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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