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안녕하세요? 제가 감기가 낫질 않는데 맛있는 수제비 먹으면 나을 것 같지만, 시판하는 수제비는 맛이 없었어서 오늘은 패스하고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려고요. 반죽만 사오고, 국물은 동전육수로요. 인터넷에서 트죠의 피자 도우(냉잔칸에 있는 생것)를 수제비 반죽으로 쓰셨다는걸 읽은 적 있어요. 그것으로 할까 하다, 제가 감기가 오래되서 힘도 없는 상태라, 수제비마저 실패하면 눈물 날 것 같아 확인 질문까지 올리게 되었습니다. 

 

질문인즉, 트죠 피자도우로 맛있는 수제비 성공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수제비로 활용할 수 있는 시판 반죽 아는 분 계시나요? 제 근처 마켓은 Trader joe's, safeway, whole foods, 한국 마켓, 일본 마켓 (니지야, 미츠와) 등등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6 댓글

냉동씨피유

2024-03-09 11:40:37

왕만두피로 하시면 가장 쉽지 않을까 합니다.

푸르른

2024-03-09 11:49:54

앗, 왕만두피는 사본 적 없었는데, 그게 있었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NYC잠개

2024-03-09 12:04:49

집에 남는 만두피가 있어 수제비를 해서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와이프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제 경우는 그냥 일반 만두피로 했습니다 수제비성공을 기원합니다^^

솜다리

2024-03-09 12:07:02

전에 트죠 생 피자 도우로 수제비 해봤는데요..

꼭 피자로만 만들어 드세요..

미국형

2024-03-09 13:12:08

ㅋㅋㅋㅋㅋ 좋은 정보인 것 같습니다. 생각은 못 해봤는데, 이 댓글 못 봤으면 시도해봤을지도 모르겠네요

hk

2024-03-09 13:23:41

한국마트에 수제비가루도 괜찮고 쌩밀가루로 해도됩니다. 

shilph

2024-03-09 14:23:47

피자 도우는 기본적으로 발효가 기본이 되기 때문에 이스트가 들어갑니다. 일반 발효빵과 달리 1차 발효만 하고 굽는 방식으로 기억하고요.

반대로 수제비는 발효 없이 밀가루 반죽을 끓이는 것이기 때문에, 피자도우로 하시면 맛이 매우 사올겁니다.

 

수제비 반죽 만드는거 어렵지 않아요

어떤날

2024-03-09 15:20:33

일반적인 상식으로..

바삭바삭해야 하는 튀김, 부침개는 찬물(차가울수록 좋음. 얼음물로 하라는 경우도 많음)

쫄깃해야 하는 만두피, 수제비, 심지어는 송편을 반죽할 때도..익반죽(뜨거운 물) 반죽입니다. 

 

쫄깃한 것을 원하시면 반죽 후(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의 되직함) 냉장고에서 최소 30분이라도 숙성을 시키시고요. 부드러운 것을 원하시면 반죽을 질척하게  하셔서 (호떡반죽정도) 주걱같은거에 올리고 젓가락같은걸로 조금씩 밀어서 뜨세요. 진 반죽은 손에 묻어서 손으로는 뜰 수가 없어요. 

toyy3326

2024-03-09 15:58:19

한국마켓에 가시면 감자수제비 팔아요. 물만 넣고 반죽해서 끓이시면 쫀득하고 맛있습니다

토비똔똔

2024-03-09 17:12:05

네, 맞아요! 저도 매번 사서 먹고 있습니다.  백설에서 나온 감자수제비 가루요.

제가 사는 곳에서는 H-mart 에서 항상 $3.99 해서 사다 먹는데 반죽이 손에 잘 달라붙지도 않고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edta450

2024-03-09 16:00:50

딴소립니다만 트조 피자도우 맛있나요?(...)

쏘왓

2024-03-09 23:48:34

생각보다 괜찮아요. 좋아하시는 소스+토핑 올리시고 치즈를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올려주시면 한번씩 먹을만한데.. 반드시 최대한 얇게 미셔요! 

edta450

2024-03-10 08:27:18

오.. 감사합니다 :)

만물박사

2024-03-09 20:28:04

백설 감자 수제비가루 수제비로도 좋고 칼국수로도 좋아요.

호숫가에텐트치고

2024-03-09 22:14:01

갑자기 생각난건데, 수제비처럼 끓이되 떡국떡을 넣으면 어떨까요? 쌀떡과 밀떡의 차이만큼 차이가 나게 될까요? ㅎㅎ (참고로 저는 요알못입니다 ㅋㅋ)

poooh

2024-03-10 23:51:54

그건 떡국이죠.

won

2024-03-09 23:53:48

최근엔 계속 눈팅만 하다가 제가 도움 드릴수있어서 간만에 댓글 달아봐요 ㅎㅎ

밀가루3컵, 뜨거운물1컵, 소금1작은스푼, 식용유 2작은스푼 비율로 넣고 적당히 반죽하시고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30분 이상 숙성하시고 뜨시면됩니다. 반죽정도는 물로 조절하시면돼요. 집에 스탠드 믹서 있으심 편하게 반죽 가능합니다. 밀가루는 중력분(all purpose)으로 하시면됩니다. 
충분히 쉽게 만들수 있어서 시판 아닌걸로 답변 드려봤어요 ㅎㅎ

쏘왓

2024-03-09 23:59:26

곰표 밀가루로 반죽해요 오일 몇방울 떨어뜨린 미지근한 물에 소금 조금 넣어 반죽하셔서 좀 질다 싶으시면 괜찮게 된거라고 보시면 돼요 냉장고에서 30분 정도 숙성시키고 나면 딱 좋게 질감이 바뀌어있어요 한번 할때 좀 넉넉히 하셔서 남은 반죽은 먹을만큼 분리시켜 냉동시켜놓으시고 드시고 싶을때 해동해서 드셔도 똑같은 맛 그대로 먹을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보세요! 댓글 쓰는 동안 won님도 비슷하게 올려주셨네요 :)

poooh

2024-03-10 23:53:11

그냥 밀가루 반죽 하시면 안되나요?   손으로 반죽해도  한 10분이면 금방 되는데...

간편한 방법은 집에 브레드메이커가 있으면 거기다가 밀가루넣고  도우 만들면 자동으로 반죽 되구요.

멜라니아

2024-03-10 23:55:25

백설 감자수제비 가루가 짱입니다!!!!! 

 

그리고 한인마트 큰 곳은 간혹 .. 수제비 뜯은 거 .. 기성품도 팔아용 

샤오롱빠오

2024-03-11 08:59:50

아플때 힘도 없고 누가 해줄사람도 없을때 서글프죠ㅠ

위에 poooh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반죽이 쉽기는 한데 안해보셨으면 선뜻 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혹시 칼국수로 대체는 어떠세요? 생칼국수는 한인마트에 많이 파니까 쉽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자 송송 넣고 끓이면 오래된 감기도 떨어지지 않을까요

삶은계란

2024-03-11 09:05:19

만두피 잘라서 떼서 넣으면 부들부들하고 얇아서 괜찮아요. 단점은 나중에 먹으려고 보면 퉁퉁 불어있다는 ㅎㅎ

우찌모을겨

2024-03-11 11:13:17

불엇을땐 김치 쫑쫑 넣고 김치죽이요

Jester

2024-03-11 09:41:15

저희집은 부침가루 + 밀가루 섞어서 반죽합니다. 꼬득꼬득하게 잘 반죽되어서 좋아요. 

절대 감자수제비 가루가 비싸서 그런게 아닙....

후이잉

2024-03-11 10:50:20

흠... 반죽에 계란 넣으시는 분들 없으신가요???

전 이런 반죽에 계란 들어가면 훨씬 맛나던데요...

일례로 붕어빵도, 반죽에 계란 들어간거랑 그냥 밀가루가지고만 한 반죽 비교해보면,

밀가루만 한거면 흐물흐물하고 약간 밀가루 비린내? 같은게 나서...

먹긴 하는데 선호하진 않거든요

근데 요것도 계란 가격이 쌌을 때 이야기지, 중학교 이후, 붕어빵에서 계란 넣고 반죽한덴 못 본 것 같습니다 ㅜ.ㅜ

각설은 이만 하고, ㅎㅎ

글 주인장님께선, 위에 댓글들 보고 맛난 수재비 해 드셨길요 ^^

진덕이

2024-03-11 11:01:28

평생 라면 상위 버전은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밀가루 반죽해서 하는 법은 저한테는 그림의 떡입니다.   뭔가 맛있는 기성 수제비를 추천해 주실 분은 없으신가요?  기성품을 맛있게 끓이는 요령도 있다면 부탁드리고요

목록

Page 1 / 16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903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236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211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1959
updated 3276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44
  • file
드리머 2024-04-14 3045
updated 3275

2024년 6월 Sheraton Waikiki (쉐라톤 와이키키) 4박 5일

| 여행기-하와이 19
  • file
physi 2024-06-18 1880
  3274

요코하마 현지인과 함께하는 요코하마 탐방기 (첫 발권!)

| 여행기 8
  • file
windycity 2024-06-14 811
  3273

도미니칸 리퍼블릭 힐튼 라 로마나 올인클 후기입니다 (Hilton La Romana All Inclusive)

| 여행기 16
  • file
힐링 2024-06-17 1498
  3272

5월말에 옐로스톤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 여행기 27
삐삐롱~ 2024-06-08 3633
  3271

가볍게 써보는 카보 여행기 - The Cape, A Thompson Hotel, by Hyatt

| 여행기 18
  • file
AQuaNtum 2024-06-17 1181
  3270

사진 듬뿍 일본 출장기/여행기 - 센다이 (Sendai)

| 여행기 31
  • file
awkmaster 2024-06-15 1394
  3269

아이슬란드 Iceland 12박 (링로드 실패) 여행 후기

| 여행기 37
  • file
드리머 2024-06-14 1962
  3268

이탈리아 (로마, 남부, 시에나, 베네치아 및 밀라노) 와 (짧은) 런던 여행

| 여행기 22
  • file
된장찌개 2024-06-14 1232
  3267

[Lake Tahoe CA] 레이크 타호 2박 3일 가족여행 후기

| 여행기 8
  • file
heesohn 2024-06-09 2092
  3266

서울 Michelin 2 stars 밍글스

| 여행기 1
  • file
비숑대디 2024-06-15 1194
  3265

짧게 다녀온 추수감사주간 여행 (Aruba & Curaçao)

| 여행기 18
  • file
blu 2023-11-25 2988
  3264

서부 여행 (샌디에고-LA), 주차비에 민감한 1인. 짧은 리뷰 (사진 없음)

| 여행기 14
인슐린 2024-06-09 1699
  3263

5월 Banff 여행기

| 여행기 90
  • file
달라스초이 2024-06-10 4559
  3262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74
shilph 2024-04-28 3596
  3261

2024 Grand Circle trip (1): Arches NP, Moab, Monument Valley

| 여행기 16
  • file
kaidou 2024-06-07 823
  3260

프랑스/23년10월/17일간/부부/RentCar/프랑스일주,스페인북부,안도라,모나코,스위스서부

| 여행기 59
  • file
Stonehead 2024-06-06 1593
  3259

2024 1월 하와이 오아후 간단 후기

| 여행기-하와이 34
  • file
날씨맑음 2024-02-20 5184
  3258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41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2674
  3257

2024년 5월 마우이 여행 후기, 화재 피해지역 라하이나 짧은 정보 (스압)

| 여행기-하와이 20
  • file
미국형 2024-06-09 2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