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아이가 태어나고 나니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인듯 합니다.

이렇게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새 6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조금은 익숙해 지나 싶지만 여전히 어리숙하고 힘든건 어쩔수 없는겉 같네요

양가 부모님이 모두 한국에 계시니 도움을 받을수도 없고 오롯이 P2와 제가 모든걸 다 해야하니 힘이 드는건 당연할거일수도 있구요

아이가 아직 많이 어리지만 데이케어에 보내야 할지 진심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러는 와중에 미래에 아이의 경제적인 부분을 위해 뭔가를 해주거나 준비해야 하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하고 검색도 해가면서 보는데 약간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Jewish 같은 경우는 아이가 태어남과 동시에 꾸준히 주식을 사준다거나 하는 그런것들이 있다고 하든데... 

@개골개골 님의 글을 찾아 보면서 아이의 파이낸스에 대한 컨셉은 가졌는데 명확히 무엇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마모 선배님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구하는 바입니다

 

11 댓글

BBB

2024-03-10 18:13:42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는 돈도 없었지만, 그냥 부모가 잘 되면 자동적으로 아이의 미래의 경제적인 부분도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직장인 기준으로 보통 흔히하는 401k 매칭 -> HSA out of max pocket 유지-> Roth IRA max -> HSA max -> 401k max -> ESPP -> 529 plan이나 mega backdoor 순으로 하면 될 것같고, 이거 다하고도 돈이 남으신다면, 경제적인부분 걱정은 필요 없으신 분일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earned income 만들어 주는게 좀 어렵긴한데, 이게 가능하시다면 roth ira를 최대한 빠른 나이에 시작하는게 좋은 전략일 듯 합니다. (roth ira 자체는 불입 나이 제한이 없습니다. 단, earned income이 있어야함)

bn

2024-03-10 18:35:17

재 회사 내부 게시판에 보니 불의의 사고등으로 혹시 문제가 생길 까봐 medical power of attorney, financial power of attorney, guardian을 지정하는 will, 그리고 probate 문제를 간소화 할 수 있게 도와주는 living trust set up이 legal benefit 안에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term life insurance 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고구마엔사이다

2024-03-10 21:42:16

저도 이거 추천이요.

만약을 위해 Term life는 부모가 다 들으시고 (최소 모기지 페이오프 할 돈 + @) 가디언 맡을 사람과 대화하고 (보통 아이 조부모, 형제자매같은 다른 가족이죠) 법적서류, financial doc들은 가디언이 찾을수 있는 safe place에 두시고요. (사족으로 주마다 다를텐데 저희 주는 은행 safe deposit box같은 곳은 사실 주인이 모두 사망하면 열쇠있어도 상속자/executor이 바로 못들어갑니다; 법정에서 따로 허가가 나와야하는데 그러려면 will이 필요한데 그 will은 정작 은행금고에;;) 특히 가족이 전부 한국에 있으면 만일의 일이 일어날 경우, 그게 제일 고민인거 같아요...

 

529 정도 해서 미리 College Fund 모으면 아이가 십몇년후에 감사할거같습니다

Treasure

2024-03-11 01:22:49

저도 생명보험과 유언 (혹은 official will이 아니라해도 주변분과 부모 유사시 어떻게 할지 상의라도)  추천드려요.

메롱필라

2024-03-11 10:27:44

저도 여기에 한표던집니다~ 미국에서는 특히 이런 법적 서류가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legalzoom 이라는 웹사이트에서 (Living) will, Medical Power of Attroney 이런 부분을 서류를 만들어서 근처에 있는 notary에 가서 공증을 받아놓으시면 한결 마음이 편하실거에요.. 굳이 변호사를 안해도 이런 방식으로 하면 $100 이내로 서류 만들어놓을 수 있습니다.

브레멘

2024-03-10 18:41:36

저는 다른 건 없고, 529만 넣고 있네요.

CaptainCook

2024-03-10 18:48:26

제가 질문의 요지를 잘 이해 못 한 걸 수도 있습니다만, 상속세가 없는 미국에서는 일반적으로 부모가 경제적으로 안정적인가교육관련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가 등 아이가 자라나는 동안 부모의 경제력이 중요하지 어린나이에 무언가를 해줘야할 이유가 크게 없지 않을까요?

 

bn님 말씀처럼 집이 있고 모기지가 있는 경우에 갑작스런 사고를 대비해서 모기지+@를 커버하는 생명보험 정도가 상황이 된다면 해두는 걸 추천합니다.

poooh

2024-03-10 23:34:23

일단 아이 이름으로 되는 모든 것들은  미래 아이의 학자금 grant 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제경우에는  아이를 위해서 제이름으로  roth IRA를 들어 놨습니다. 제경우에는 이미 401K로 맥스를해 두었고, 사실  roth IRA까지  하는게 많이 벅찹니다만,

아이 한테 넘겨 주는 유산이라는 생각으로 roth 에  넣어 두고 있습니다.

Snoopy

2024-03-11 00:27:10

아직은 아기가 어리니까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괜찮을수 있도록 disabili Insurance(가능하다면) 와 생명보험/ 리징 트러스트+ 여유가 있다면 529정도?

포엘

2024-03-11 13:19:31

여러가지 조언 감사드려요 참고해서 잘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골개골

2024-03-11 14:05:07

다른분들이 좋은말씀 많이 해주셨는데요, 제 생각에는 가장 우선적으로 신경쓰셔야 할 부분은 "포엘님 자신의 은퇴 준비를 철저히 하는것" 이 아닐까 싶어요.

 

가족이라는게 돈으로만 엮여 있는건 아니지만, 주위를 보면 경제적으로 문제있는 부모님때문에 가족관계가 어려워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 왔습니다.

 

그래서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우선 포엘님의 은퇴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진행해주시고. 그리고 어느정도 여유가 되었으면 그다음에 직계가족, 부모님, 형제 순으로 더 넓혀서 생각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경제적으로만 놓고 봤을때는 내가 세상에 나와보니 부모님은 알아서 잘 사셔서 걱정할것 없더라. 이것만 해도 자식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다른 이유는 미국은 웬만한 금액대에서는 증여가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한국처럼 미리미리 안해둬서 나중에 세금이 엄청 커지고 그런일은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포엘님의 은퇴를 먼저 준비하시고, 아이들이 일정부분 책임감을 보인다 싶을때 그때 물려주셔도 큰 상관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목록

Page 1 / 103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94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07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01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5770
updated 20629

세금보고 E-file 했는데 1099-DIV 나중에 받은경우

| 질문-기타 5
gojoecho 2024-02-17 1409
updated 20628

한국에서 전화사용도 가능한 유심 추천해 주세요. (4/1부터 통신법 개정으로 비대면으로 데이터 유심 구입만 가능)

| 질문-기타 3
삶은여행 2024-05-08 681
updated 20627

미국 안경과 한국 안경에 차이, 다들 느끼시나요?

| 질문-기타 96
요리죠리뿅뿅 2024-05-08 4913
updated 20626

한국만큼 밝은 LED 조명(또는 씰링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19
에바비치 2019-08-06 1713
new 20625

한국 영화와 한글 자막이 있는 스트리밍/ott 서비스 추천받을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4
  • file
atidams 2024-05-10 549
updated 20624

이직 관련 결정장애 - 여러 잡 오퍼들 선 수락 후 통보 vs 선 결정 후 수락.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껀가요?

| 질문-기타 18
원스어게인 2024-05-09 1654
updated 20623

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65
위대한전진 2024-05-06 7612
updated 20622

영주권 NIW 485 접수하였는데 (2024 3월 접수) 완전 무소식이네요.

| 질문-기타 13
The미라클 2024-05-09 1993
updated 20621

박사과정 중 저축에 관한 고민

| 질문-기타 28
한강공원 2024-05-08 3754
updated 20620

라스베가스 싱글 패밀리홈 구매: 썸머린과 핸더슨 투자가치,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기타 30
벨뷰썸머린 2024-01-18 3605
updated 20619

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 질문-기타 748
  • file
UR가득 2020-05-04 157529
  20618

[ Update (?) ] 대학교 2학년 기숙사 housing contract, 다른 학교로 트랜스퍼시 termination fee?

| 질문-기타 5
GHi_ 2024-02-07 1082
  20617

2023 Lexus RX350 Premium 가격 좀 봐주세요

| 질문-기타 24
  • file
다비드 2023-06-05 5021
  20616

Gas line damage를 home insurance 및 가스공급업체 둘다 자기 책임 아니라고 합니다

| 질문-기타 12
  • file
J1H_UT 2024-05-10 1030
  20615

Range Rover Velar VS Benz GLE VS BMW X5 중에서 고민중입니다

| 질문-기타 31
유탄 2024-05-08 2593
  20614

Tesla 2024 구매전략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세금 크레딧 관련)

| 질문-기타 22
츈리 2024-01-17 2724
  20613

HVAC (에어컨과 히터) 새로 교체하기전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질문-기타 12
장미와샴페인 2022-04-23 2006
  20612

갤럭시 스마트와치, 미국것과 한국것이 다른가요?

| 질문-기타 11
시골사람 2024-05-10 774
  20611

테슬라 차량을 구입해볼까~ 관심을 갖다가 전기차 보조금이 이해가 안됩니다.

| 질문-기타 18
작은욕심쟁이 2024-05-09 2224
  20610

한국 데이케어 vs 미국 데이케어

| 질문-기타 29
MilkSports 2024-05-09 2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