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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 물차오름 문제 - sump pump 설치 예정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뽀리곰팅, 2024-03-11 12:12:15

조회 수
811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최근 저희집 지하실에 물차오름이 심해져서 Sump pump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아래 보시는 것처럼 저희 지하실 구조는 ㄱ 자 형태입니다. 넓이는 지상하고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되니 2000sq^2 정도 되겠네요.

 

플러드 지점이라고 표시된 곳 중에 동그라미로 표시된 곳에 하수구인줄 알았던 하수구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하수구 역할을 하는데 비가 조금 오기 시작하면 우물 역할로 바뀌었습니다.

전 이게 하수구인줄 알았었는데 플러머가 와서 보더니 땅 속으로 그냥 관이 박혀있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왜 이런게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짐작해보자면 예전에는 지하수가 그리 많지 않아서 여차하면 이 곳을 통해 물이 빠지게 하는 그런 것이었나봐요.

문제는 주변에 있는 호수를 재정비하고 수면을 높인 탓인지 비만 오면 물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처음엔 플러머가 해결할 수 있을까 해서 불러서 상태를 살펴봤었는데 플러머가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해결방법은 말씀드린 것처럼 Sump pump를 설치하는 것이라는데.. 그림처럼 세군데서 물이 차오르고 있습니다.

왼쪽의 비교적 넓게 표시된 지역은 바닥에 크랙이 생겨서 그냥 솟아오르는 곳인거 같구요.

이런 경우 sump pump는 플러드 지점에 각각 설치해야 하는 것일까요?

Pump 설치 전문업자를 불러서 견적을 받아보긴 할텐데 미리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야 공사 진행이나 기타 등등에 업자와 대화가 가능할 것 같아서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Sump pump 말고 다른 해결 방법이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지금은 간이 펌프를 하수구 위에 올려놓고 비 오고 물차오르기 시작하면 가동해서 강제로 빼내는 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크린샷 2024-03-11 115839.jpg

 

 

7 댓글

아날로그

2024-03-11 12:20:06

보통은 섬펌프 하나를 설치하고 지하실 벽 따라서 트렌치 드레인을 설치해서 물이 섬펌프 있는곳으로 모이도록 해서 밖으로 빼내줍니다. 근데 이게 트렌치 드레인도 길이가 길어지면 그게 다 돈이고 섬펌프에서 빼낸 물을 밖으로 빼주는 작업도 돈이라서 어떻게 트래이드오프를 설정하실지 결정하셔야 할거에요. 섬펌프도 호스파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이왕 하시는거면 전문가가 추천해준거중에 여유있는 사이즈 하시면 좋으세요. 그리고 비오고 물찰때 전기도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백업 파워를 지원해주는 아울렛인지 확인해보시구요. 추가로 베터리 구입하는 옵션도 있으세요.

트렌치 드레인 없이 섬펌프 설치한다는 업자는 왠만하면 거르시고요. 가장 안전한 방법은 벽 따라 지하실 전체를 드레인하는거구요. 집이 경사면에 있다라고 한다면 레벨이 낮은 지역만 해주셔도 되긴 할텐데 이건 전문가가 봐야 하는영역이라서 최소 2~3군데 견적 받아보셔야 할거에요

우찌모을겨

2024-03-11 12:25:43

드레인도 중요하지만 일단 물이 어디서 들어오는지 파악하시는게 더 중요합니다.

그에 따라 트렌치 드레인을 할지, 드레인을 여러개 묻고 펌프하나를 할지, 펌프 여러개를 할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트렌치 드레인은 보통 벽타고 물이 들어올때 유용하지만,

본문에 따르면 외벽에서 새는건 아닌듯 싶고..

어디서 물이 들어오는지 먼저 파악하시고 그에 따라 대책을 강구하셔야 합니다.

DaMoa봐

2024-03-11 12:51:59

저희 집 예로 들면

어느날 비가 억수로 온후   지하실 한 쪽 면 바닥이 전체가 물이 흔건하더군요  그래서 벾을 뜯어보니  집에서 15야드 떨어져 있던 큰 나무 뿌리가 뻗어 벽을 뚫어서 그쪽에서 비가 새더군요   기술자를 불렀더니    비 새던 쪽 바닥을  벽이랑 평행하게  길게 팠습니다 (깊이 1.5피트?)   쭈굴쭈굴한 굻은 드래인 파이프(파이프 면에 구멍이 엄청 뚫려 있는)를 깛고 거기에 자갈을 체운뒤  콘크릿을 쳤고요  벽 모서리쪽에는 섬프펌프를 설치해서 드래인 파이프가 모서리쪽으로 연결하더군요.   그리고  벽에 나무 뿌리 조금 제거 하고 콘크릿 발랐어요   그 분이 하시던 말이.  물은 높은데에서 낮은곳으로 흐르고  압력이 낮은데로 흐른다면서    벽안쪽에서 물이 땅으로 흘러서 바닥에 깐 드래인 파이프로 들어갈거라고  거기에서 섬프펌프로 빗물이 흐를거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일단 왜 물이 새는지를 찾으셔야할거같네요  그리고 물 고이는데가 2곳이니... 2곳에 해야하나 싶기도 하네요.   전문가 여러명한테 문의하셔서 자세히 알고 시작하세요

뽀리곰팅

2024-03-11 13:52:05

역시나 간단하게 펌프만 설치할 문제는 아니었군요. 지하수가 차올라오는 문제라 지상외부에서 흘러드는 물은 없어보이는데(물론 이것도 진단을 받아봐야 확인할 수 있긴 하겠지만요.) 최소 세군데서 물이 솟아오르니 한 개만으로는 해결이 안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렇게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면 전문업자를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회사 HVAC을 봐주는 업체에 문의했었는데 자기들도 할 수 있다고 해서 견적을 받아볼까 생각중이었는데 설치만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초롱

2024-03-11 13:54:50

집이 넓은데 보통의 경우 섬펌프 하나로 물을 퍼낼 수 있는건 섬펌프 basin 으로 집 외벽 땅속 기초옆으로 묻어둔 요즘 유명한 천공(?)(perforated pipe) 파이프가 땅속 물을 모아서 흘러 보내주기 때문이에요.  파이프가 잘 설치가 되어 있으면 섬펌프 하나로 해결하는 방안이 제일 좋은 거지만  제대로 안되어 있다면 결국에는 비용이 드는 방법밖에 안남죠. 다시 파이프 뭍기, 집외벽쪽 그래이등을 다시 해서 물이 집 바깥쪽으로 흐르게 하기 등등이 가능하죠.  

뽀리곰팅

2024-03-11 14:41:37

전문 시공업자 말을 들어보면 조언해주신 부분들과 관련해서 어떻게 처리하게 될지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이런 조언이 없으면 업자말을 들어도 정확히 이해하기가 힘들 거 같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초롱

2024-03-12 08:27:24

지붕 거러에서 내려오는 빗물관에 튜브를 연결해서 집에서 멀리 내보내는 건 돈이 별로 안들이고 지금 바로 실천 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여기 한번 봐보세요.  DOWNSPOUT

지하실에 물이 흥건하다면 건물 지반을 약하게 해서 장기적으로 구조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요. 이외에 몰드 등등의 건강문제도 있고요. 하루라도 빨리 문제를 해결 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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