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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LA (애너하임) 짧은 후기 3/2024

잔잔하게, 2024-03-12 12:45:45

조회 수
1489
추천 수
0

애들 봄방학 주말에 디즈니랜드를 다녀왔습니다. 많은 후기들이 있으므로 짧게 쓰겠습니다.

아래 좋은 글타래들 참고하시구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9826754
https://www.milemoa.com/bbs/board/10489513
https://www.milemoa.com/bbs/board/10273571

 

비행기는 AA로 SNA에 갔습니다. 가는날 악천후로 비행기가 취소되는 불상사가 있었는데 친절한 상담원께서 다음날 아침 3시간 거리 공항에서 출발하는 편으로 변경해주셨습니다. 새벽 두시에 일어나서 부리나케 갔네요. 덕분에 계획한 일정은 좀 어그러졌습니다. (디즈니랜드 반나절 날렸는데 덜 걸었네요. 득탬?)

 - 공항은 SNA로 뭐.. 팁이랄것도 없네요. Admiral and UA라운지가 있습니다. 작고 깨끗해요. 

 

호텔일정은 첫날 하얏리젠시OC - 그랜드켈리포니안호텔 (패키지 - 1park per day) - 하얏리젠시OC 였는데 비행편때문에 첫날 호텔을 급하게 취소해야 했습니다. 이미 첵인시간이 지났으나 무료로 취소해 주었습니다.

 

그랜드캘리포니안호텔 - 위치가 갑입니다... 단점은 비쌉니다. 스파도 있고 풀도 있고 시설도 좋은데 이용을 할 수가 없습니다. 디즈니랜드 갔다오면 지쳐서 자기 바쁩니다. 식당 온라인 예약되는건 좋은데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캐릭터들이 와서 사인도 해주고.. 좋아 보이긴 했어요. 

 - 아침에 30분 먼저 입장되는건 모든 디즈니 호텔이 마찬가지 입니다. 근데 격일로 입장되는 파크가 달라집니다. 저희는 2박에 DCA를 들어갈 생각 (호텔에서 바로 들어가짐) 이었는데 그날은 디즈니랜드를 먼저 들어가는 날이랍니다. 도착한 날 급하게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고 일도 잘합니다.

 - 디즈니호텔이나 픽사 호텔에 묵으셔도 디즈니랜드로 가는 모노레일이 있습니다. 

 - 식수는 1층 피트니스에서 채우시면 좀 낫습니다. 파크 안에 물은 정말 맛이 없어요. 프론트에서 병물을 달라고 하면 있으면 주는데 없을때가 많답니다. 

 

하얏 리젠시 OC

 - 숙박권으로 되는게 좋습니다.

 - 페밀리 스윗으로  (벙커베드 + 킹) 업글받았습니다. (처음인듯)

 - 조식 부페는 컨티넨탈 수준입니다. 오믈렛은 좋았습니다. 글로벌 달고 가시면 그냥 단품으로 시키시길 권합니다.

 - south tower 3층에 피클볼/농구장/탁구대/수영장 등이 있습니다. 

 - 디즈니 셔틀은 6불/인 이었는데 데이패스입니다. 30분마다 운행합니다. 데스크에 QR코드가 있어서 스캔하면 폰으로 구매가능하고 영수증을 기사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매시 15분 45분에 호텔앞에서 출발하고 정시 30분에 디즈니에서 출발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사람도 많이 없고 이용하기 어렵지 안았습니다. 대신 디즈니에 셔틀 정차하는 곳이 많이 있는데 하필 파크에서 제일 먼곳에 정차합니다. 200미터는 더 걷는 느낌?? 그리고 정차한 곳에서 디즈니를 바라보고 걸어가실때 왼쪽으로 (길을 건너서) 가셔야 합니다. 오른쪽 끝으로 잘못가시면 직원전용입구가 나오는데 다시 돌아나오는데 하세월입니다.

 

다른팁들

- 디즈니 디스트릭트 (두 공원 사이)에 있는 대부분의 가게 (가판포함)는 외부업체입니다. 디즈니 기카 사가서 썼는데 거기선 사용을 못합니다. 추러스나 간단한 음식 사먹었는데 디즈니랜드 안쪽이 오히려 싸더군요. 

- 기념품은 디즈니 디스트릭트 안에 있는 World of Disney에서 사시면 모든게 다 있습니다. DCA에서 장난감을 하나 샀는데 당일 작동이 안되는걸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입장 패스는 이미 만료되었었구요. 여러군데 전화를 돌린 끝에 World of Disney에서 환불/교환이 가능하다고 들어서 교환했습니다. 디즈니랜드 어느 곳에서 사더라도 World of Disney에서 영수증 가지고 가셔서 처리가 가능합니다. 

- 지니플러스 필수란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저희는 탈것도 많이 안탔고 대기시간도 대부분 한시간 안쪽이라 그냥 지냈습니다. 많이 타시는 분들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불꽃놀이/퍼레이드는 최소 30분전에 가셔서 자리 잡으시기 바랍니다. 자리차이가 많이 납니다.

- 대기할때 음식 사다가 기다리면서 먹었습니다. 

 

총평  - 디즈니 디즈니 하는데 왜 그런지 알았습니다. 뭐 식스플래그 업글버전이겠지 하고 갔는데 소프트웨어 파는 곳이구나 느끼고 왔습니다. 놀이기구하나 불꽃놀이 하나에도 스토리를 담아낸게 큰 차이더군요. 정말 감동했습니다. 한번쯤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더군요.

 

숙소 근처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습니다. 3월초인데 줄이 길더군요. Joe's Italian Ice란 곳인데 한번 시도해보실만합니다. 카드 수수료 4%가 있습니다. 투고 하시려면 그럽헙에 있구요. 

https://g.co/kgs/VpyHvgy

 

7 댓글

노마드인생

2024-03-12 12:50:37

후기 감사합니다. 하얏에서 셔틀은 탈만했을까요? 셔틀얘기 좀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잔잔하게

2024-03-12 14:13:47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노마드인생

2024-03-12 14:24:58

감사합니다!

후라이

2024-03-12 13:31:50

저도 작년 겨울 묵었을 때 애들이 벙커베드 좋아해서 만족도가 컸었습니다. 

아침의 경우 엄청나게 대단한 뷔페는 아니었지만 애들은 만족했고, 글로벌리스트 무료 조식을 단품2+뷔페2로도 주문 가능했었습니다. 

잔잔하게

2024-03-12 14:14:47

저흰 애들이 아침을 못먹어서 ㅠㅠ 커피/오믈렛이 좋았습니다. 단품으로 주문할걸 하고 후회했어요. 

Nanabelle

2024-05-04 22:07:40

잔잔님, 봄방학에 디즈니랜드 다녀오셨군요!

재밌게 보내셨길요!

첫번째 링크글 황송하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디즈니 불꽃놀이 가리는 나무 좀 다 베어버렸으면 좋겠어요ㅜㅜ

불꽃놀이보는 존에 나무가 너무 많아요.

잔잔하게

2024-05-05 00:02:36

불꽃놀이 나무 ㅋㅋ 생각나네요. 요리조리 비켜서 봐야...

벨님 후기가 거의 스텐다드 레퍼런스인듯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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