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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매니져와 임금 인상 미팅에 관한 도움 요청합니다.

longwalk, 2024-03-17 11: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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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한참을 보다가 이번 가입기간을 놓치지 않은 운 좋은 롱웍입니다.  우리 커뮤니티에 많은 직종/직위에 계신 분들이 많아 저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부탁 드립니다. 

 

현 상황:(음슴체)

한 직장에서 20년 일함. 그러난 이 기간동안 회사가 몇 번 팔렸음.

작년부터 Senior Data Engineer 로 승진 시도 그러나 진급/신입채용 불가 (마켓 영향)

지난 주에 승진 확정 ( 굿 뉴스)

그러나, 임금 인상이 너무 턱 없이 낮게 책정됨. 20년 동안 임금 인상이 많이 없어서 저의 베이스 임금이 많이 낮은 건 알았지만, 이 번 승진으로 임금을 마켓 수준에 가까이 맞춰 줄 것을 요구 했으나, HR은 나의 이 전 베이스 임금에 10프로 인상 시킴.. 10프로는 작은 수 가 아니지만, 10프로 인상 된 임금은 같은 직위에 있는 사람들보다 연전히 30~40% 정도 낮음.  저는 캐나다에 있고 다른 팀원들은 미국에 있음. 환율까지 생각하면, 저의 임금 상황은 더 낮아짐. 

지난해에 같은 직위 같은 로케이션 팀원이 회사를 그만 두었는데, 이 사람보다도 30프로 낮은 상황. 

직속 매니저도 이런 결과가 안 돼었다고 생각함 그래서 이렇게 말함 : 자기가  HR 이랑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이나, 자기 매니저와 나와의 미팅을 주선 해 주겠다고 함. 

 

여기서 제가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부분은 이 상위 매니저와의 미팅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이끌어 나가냐 하는 겁니다. 제가 원하는 건 제 임금과 같은 직위에 있는 사람들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겁니다.  이 상위 매니저 자리에 계신 분이나 저와 같은 상황에 계셨던 분들 아니면, 어떤 의견이 있으신 분들의 충고 부탁드립니다. 

이 미팅이 잘 안 돼면 다른 일 자리를 알아 보겠지만. 가능하면 이 직장에 계속 있고 싶습니다 - 워라벨 측면과 제 나이 고려했을때. 

 

ps) 저의 첫 글쓰기가 게시판 룰에 어긋나는 점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47 댓글

topaz11

2024-03-17 11:44:09

아마도 다른 회사에서 오퍼를 받아서 현 직장에 같은 수준으로 요구 하지 않는한 님과 같은 직위에 있는 동료들과의 30% 차이는 못 줄 일겁니다.

bn

2024-03-17 11:45:13

안타깝지만 이건 사실에 가까울 겁니다.

longwalk

2024-03-17 11:52:08

슬픈 현실입니다.. 비공식적으로 다른 데서 오퍼 가지고 오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bn

2024-03-17 11:44:32

Longwalk 님 회사가 제 회사와 정책과 얼마나 다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회사라면 근로자의 compensation은 직원의 거주지의 market rate을 기준으로 측정하므로 미국에 있는 직원의 샐러리와의 비교는 의미가 없다라고 할 듯 합니다. 회사의 정책이 어떠신지 보시고 저희회사 같다면 해당 거주 지역에서의 비슷한 직종의 마켓정보를 가지고 대화를 시도해 보겠습니다.

longwalk

2024-03-17 11:48:36

댓글 감사합니다. 저의 해당 지역의 마켓샐러리보다 낮긴 낮으니, 이걸로 어필해 봐야겠습니다. 

사벌찬

2024-03-17 11:50:29

+1 캐나다가 미국보다 적게 줘서 그런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오고싶어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아요

longwalk

2024-03-17 12:02:56

저도 미국으로 가는 걸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작년에는 회사들이 비자주는 걸 잠시 홀드해서 힘들다고 들었는데, 올해는 상황이 좀 괜찮았으면 좋겠습니다. 

실험중

2024-03-17 11:46:17

연봉 협상시 중요히 짚어야하는건, 과거에 해왔던 일들을 숫자적으로 표현해서, <내가 XYZ프로젝트에서 ###%의 변화가 있었다.> 요런건데,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하여,, 주제 넘어봤습니다. 

 

Cost of living difference도 감안하셔야하는건 맞는거 같은데,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직원과 캐나다에 위치한 직원에 연봉차는 꽤 유의미하게 존재 할거라 생각되긴 해요. 얼마나 마켓rate에서 오프인진 모르겠지만 캐나다 마켓이 기준이어도 차이가 크다면, 개인적으론 이직을 생각해볼거같아요. 요즘 데이터 엔지니어 몸값은 꽤나 세다고생각되서 말입니다

longwalk

2024-03-17 11:57:51

이직도 생각 중이고 미국으로 트렌스퍼도 생각 중입니다 - 가족들 놔두고 저만 혼자. 

덕구온천

2024-03-17 11:46:48

딱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다른 직장은 주기적으로 알아보시고 오퍼도 받아보셔야 해요. 20년 근속이라면 안올려줘도 그냥 다닐테니 어차피 상관없다 판단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리고 다른 location과 연봉비교는 큰 의미가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skip level manager와의 미팅이 문제를 해결해주고자 하는 것 보다는 나는 더 해줄게 없다는 그냥 단순 면피성 정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longwalk

2024-03-17 11:54:54

저도 다른 직장 주기 적으로 안 알아 본 것에 대해 후회가 됩니다. 제가 물고 늘어져야 하는 건 퇴사한 팀원과의 같은 처우 요청인 것 같네요. 

덕구온천

2024-03-17 12:00:32

보통 같은 직급이라도 여러 요소에 따라 최저와 최고임금이 상당히 차이가 날 수 있어요.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래직급 최고 연봉이 윗 직급 최저연봉보다 높을 수 있거든요. 맞춰달라는건 큰 호소력이 없을 수 있어요.

유일하게 의미있는게 나갈 각오하시고 그냥 확인차원에서 보여주는 경쟁사 오퍼레터입니다. 

longwalk

2024-03-17 12:06:29

나이 타령하면서 직장 찾는 걸 미뤄온 과거의 제가 후회됩니다.. 답은 새 직장을 알아 봐야 하는 것 같네요.. 레주메랑 릿코드에 집중하겠습니다. 

덕구온천

2024-03-17 12:12:57

한국의 과거 평생직장 개념으로 일하시면 공무원 아닌 미국회사에선 좀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직장문화가 많이 다르니까요. 응원합니다! 아 그리고 너무 전투적으로 미팅을 하진 마세요. 계속 남아계셔야할수도 있으니까요. 제 직장경험으로는 승진시 인상은 그냥 규정대로 할수밖에 없고, 다음 인상 기회는 매년 조정하는 annual review에 가능한데 skip level manager가 budget allocation시 배려할 수 있습니다.

longwalk

2024-03-17 13:42:36

고맙습니다!  "너무 전투적으로 미팅을 하진 마세요" 기억 하겠습니다. 

사벌찬

2024-03-17 11:48:00

데이터 이쪽 직업이 같은회사라도 캐나다쪽이 미국보다 샐러리가 낮던데 그 이유는 아닌가요? 유럽도 낮고.. 미국이 높더라구요. 이직은 옵션이 안되나요? 만약 캐나다 다른 회사에서 받기 힘든걸 같은팀에 미국 기준으로 비교하면 미국 오지 않는한 힘들것 같습니다

longwalk

2024-03-17 11:55:52

이직은 마지막 옵션이지만, 가능 합니다.. 지금 레쥬메 업데이트 중입니다. 

사벌찬

2024-03-17 12:07:58

실례지만 최근에 직종을 바꾸셨나요? 20년을 다니셨는데 이제 시니어 타이틀 다셨다는거는.. 근속하셨으니 퍼포먼스 문제는 아닌것같고 혹시 테크놀로지에 뒤쳐지거나 해서 이직도 힘든건 아닐지 걱정되네요. 가끔 실제로 이직은 안하더라도 레쥬메 가다듬으면서 외부에 지원하면 내 가치가 어떤지 알수있게 돼서 좋더라구요

longwalk

2024-03-17 13:40:37

날카로운 지적이십니다.. 제가 이전에는 시니어 소프트웨어 쪽이 었는데, 회사가 몇번 팔리면서 제 직위에 맞게 임금을 인상 한 것이 아니라, 제 임금에 맞게 제 타이틀을 낮추었습니다.. 지금은 데이타 엔지니어 테크 스택으로 , DBT, Snowflake, Python, Teraform etc. 사용하고 있으니, 뒤쳐지고 있는 건 아니 것 같은데, 제가 안일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사벌찬

2024-03-17 14:32:06

전 데이터엔지니어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리스트 보면 뒤쳐진거 아닌것 같네요!! 데이터쪽이 새로 배우고 킵업할게 많아서 뒤쳐지기 쉽겠더라구요 ㅠㅠ 워라벨을 택하셨다고 하고 타이틀 욕심도 없으신것 같아 혹시 킵업 안하고 현재에 만족중이신가 했습니다... 그 경우 현재 자리 유지는 가능해도 이직이 쉽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캐나다 vs 미국 차이가 커보입니다. 데싸도 미국이랑 캐나다 임금차이가 크더라구요. 인도만큼은 아니겠지만...

playoff

2024-03-17 12:16:59

윗분들 말씀대로 다른 오퍼를 가지고 오지 않는 한 그정도 차이는 요구한다고 해도 들어주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왜 이게 힘드냐면요.


1. 제가 지금 직장에 옮기기 전에 전 직장에 임금을 몇번이나 올려달라고 요구를 했습니다. 
2. 제가 일하는 직종은 수치를 정확히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제가 3년 연속 탑 2였습니다.
3. 제가 일하는 직종은 2년에 한번씩 미국내 전국적으로 샐러리 서베이를 합니다. 
4. 거기에 맞는 수치를 제시하고 탑 티어에 맞는 연봉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5. 수치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인상율을 받았습니다.
6. 얼마 후에 다른 곳에서 탑 티어로 잡 오퍼를 받으니 그제서여 매치해서 더 준다고 하더군요.
7. 그래도 이직했습니다. 
 

상위 매니저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잃을 것은 없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클 수 있으니 마음 단단히 드시고 상담해보세요.

하저씨

2024-03-17 13:35:08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타사 (경쟁사라면 더 좋고)의 정식 오퍼를 들이밀지 않는 한, 매니저도, Skip level 매니저도, HR에 어필할 수가 없습니다. 

longwalk

2024-03-17 13:36:07

경험담 알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playoff

2024-03-17 13:51:35

노파심에 말씀드립니다.
회사마다 문화적 배경이 달라서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대부분이 이직을 생각한다라고 말하는 순간 레드 플래그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직에 대한 것은 언급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더보더

2024-03-17 14:13:40

저같은 경우는 다른 곳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그래서 가볍게 얘기하다보니 연봉 얘기를 꺼내더라. 근데 난 정말 너도 좋고 사람들도 좋고 프로젝트도 좋다. 어느정도 매치만 해주면 여기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 이래서 매치받고 그 이후에 2번의 대규모 레이오프 피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레드플레그 맞는 것 같고요 얘기들어보면 제 경우가 흔힌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케이스가 없는건 아니니 원글님께서는 회사 분위기 잘 살펴보시고 좋은 결정하시면 좋겠네요!!

longwalk

2024-03-17 14:20:14

보더보더님, 경험담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분위기 살펴가면서 이야기 해봐야겠네요. 

보더보더

2024-03-17 14:05:07

저도 한 직장에 10년 넘게 있으면서 연봉이 많이 올랐는데 가장 큰 인상은 프로모션과 다른 곳 오퍼 얘기를 했을때 였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좋은 기회가 있을수도 있으니 몇군데 인터뷰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다른분들 질문이 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실제 오퍼를 받은건 아니였고 실무 인터뷰 끝나고 대략적인 연봉 레인지 알려주고 인터뷰 마지막세션 남겨두었을때 기회가 생겨서 보스한테 얘기했더니 그냥 매치해 주더라고요. 현재 회사에 얘기힐때 다른분들은 실제로 오피셜 오퍼를 보여주시나요? 아니면 구두로만 이런 오퍼가 있다 얘기하시나요? 회사가 NO 할때를 대비해서 실제 오퍼를 들고 있어야 할 것 같기는한데 실제 보여줄 필요가 없다면 넌즈시 얘기를 흘려서 반응을 살펴 보는 것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longwalk

2024-03-17 14:27:11

고맙습니다.. 레쥬메 업데이트가 끝나면, 바로 뿌릴예정입니다. 

나드리

2024-03-17 14:05:48

샐러리가 사시는곳 마켓레벨보다 낮다는건지 미국팀원보다 낮다는건지 명확하지 않네요..미국팀원이면 미국도 지역마다 다 다른지라 비교대상이 아닌건 다른댓글도 지적한듯하고 그리따지면 인도팀은 워낙에 적게 주는거죠.... HR 리뷰 한번거쳐간거 보스하고 다시 인터뷰해서 바뀌는경운 제 경험상 없습니다. 보스입장서 그럴려면 거진 무지 노력하고 HR하고 골치 아파야되는데 딱히 그럴 이유가 없거든요...앞으로 매니져 재량으로 올려줄수 있는 최대를 주겠다는 약속정도 사탕발림처럼 가능하겠지만...보스말대로 본인 몸값을 스스로 찾아오시는게 최고일겁니다. 딴회사 오퍼받는거죠 그래야 매니저도 노력할 이유가 생기거든요...20년동안 한회사에서 승진욕심없이 다닌분들은 보통 잡은 고기로 쳐서 매니져들이 평소에 임금수준 맞추려고 노력도 않하기 쉽습니다.. 

longwalk

2024-03-17 14:25:06

셀러리가 사는 곳 마켓과 미국팀원과 비교해서 다 낮습니다ㅠㅠ.  나드리님 댓글을 읽으니 현타가 옵니다.. 미래의 저한테 미안하지 않게 정말 나가서 몸값을 찾아 봐야 겠습니다. 

나드리

2024-03-17 14:56:16

조카가 얼마전에  대학졸업하고 첫직장이 초봉이 130K + RSU+100 percent WFM 더군요.co-op때도 시간당 50불이상받더군요....데이타사이언스 캐나다 동부기준입니다. 생각해보면 기억에 20년이전에 캐나다 컴사졸업생들 초봉이 40-70K였는데요...조카가 학교를 좋은데나와서 그런진 몰라도..미국갔으면 더 받을수 있다고 하던데 집근처 산다고 있다네요..암튼 그동안 세월 그분야 오른폭이 높아서 계속 다니신분들은 아마 폭등하는 셀러리 갭맞추긴 힘들었긴 할겁니다.. 한참때는 이직하면서 샐러리올려야되긴 하죠..굿럭입니다..

longwalk

2024-03-17 17:13:38

고맙습니다, 조카분이 능력자이시네요.. 워털루나 uoft 나오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킵샤프

2024-03-17 14:14:23

다른 지역 샐러리와 비교하시면 안되고 캐나다 계신 도시의 market salary rate을 보셔야해요.

예를 들어 엔지니어 기준 한국 쿠팡 5년차 연봉이 7천만원 정도 될텐데 미국 캘리포니아 기준 한국 연봉의 5배 이상 받는것 같아요.

인터뷰보고 오퍼 받아보시면 본인 몸값에 대한 판단이 바로 가능하실거에요. 힘내세요.

 

longwalk

2024-03-17 14:25:56

답글 감사합니다.. 없어지는 힘, 다시 끌어 올립니다. 

마동나

2024-03-17 15:45:44

죄송합니다만 회사에서 longwalk님을 벨류 하지 않는거 같아요. 이직 적극 추천합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이직언급/연봉협상할 이유도 없어 보입니다. 저라면 이직 준비해서 오퍼 받고 나가겠습니다.

longwalk

2024-03-17 17:12:08

솔직한 답변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하는 말이랑 저의 대한 대우가 많이 다르니 저도 그럼 생각이 듭니다

washimi

2024-03-18 16:24:43

현회사에서 설령 연봉협상에 성공하더라도 다른 회사 오퍼를 take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지금회사에서 20년 이상 근속하신 이상, 이번에 연봉을 조금 올려받게 된다 하더라도 내년에 동결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longwalk

2024-03-18 18:34:55

답글 감사합니다.. 연봉협상이 성공적일거라는 희망이 점점 더 없어지고 있어요.. 지금까지 미뤄온 이직 시도를 이번에는 꼭 해 보겠습니다.

extreme

2024-03-18 17:30:44

지금 회사에는 그냥 이런게 가능할까? 정도로만 얘기하시고 이직을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같은 롤 베이스가 저정도로 차이나면 매해 연봉 인상에 조금이라도 반영을 할텐데 20년동안 거의 인상이 없었다고 하시니  상위매니져와 만난다고 해서 뭐가 바뀌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조용히 이직 준비하시다가 오퍼 받으시면 그때도 지금 회사에 계속 계시고 싶으신지 다시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longwalk

2024-03-18 18:30:36

답글 감사합니다, 그래서 주말에 레쥬메 업데이트 시작했습니다. 

크리스박

2024-03-18 18:29:47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셨지만, 제가 이전 회사에 비슷한 경우에 있었는데 VP, SVP까지 보상문제로 이야기 한적이 있었는데 결국은 이직이 답이었습니다.

직속 매니저가 위로 올려보낸다는 이야기 자체가 매니져 본인이 longwalk님의 value를 HR이든 direct manager한테 더이상 appeal 못한다는 이야기인데, 과연 윗분(?)들이 직접 이야기 한다고 longwalk의 가치를 더 평가해줄수는 없겠죠. 뭐 매니저나 팀을 바꿔달라 정도는 가능할수 있겠지만, 막말로 그냥 회사에 불만많은 나이든 엔지니어로 점찍을 확률이 높죠. 

그리고 현재 많은 미국회사들이 영주권지원에 보수적이기 때문에, 같은 회사 미국 location으로 L1 visa로 transfer해서 미국영주권을 받아서 다른회사로 이직하시는 길도 있을듯 합니다만, 좀 묶여 있어야 하겠죠. 잘 풀어나가시길 응원합니다.

longwalk

2024-03-18 18:32:59

크리스박님도 비슷한 경험을 하셨네요.. 이직이 답이라는 걸 한 번더 확인했습니다.

2n2y

2024-03-18 23:45:43

저도 예전에 한 회사에서 10년차 있을때 고민 많이 했었는데요

저는 (가족이 늘어나서 필요가 많아짐에 따라) 수입도 큰 이유가 되기는 했지만 같은 환경에서 앞으로 20년 더 있을 의욕이 없더라구요 (살아가는 느낌이 아니라 서서히 죽어가는 느낌?) 경쟁력을 위해서 연봉 인상을 못 받는다 하더라도 꼭 옮겨야 겠다 싶더라구요.

5년, 10년후에는 경쟁력이 더 떨어질테니 옮길려면 지금이 마지막이다 라는 마음으로 이직했습니다. 

다행인건 그 동안 보는 눈이 높아지니 어느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 인터뷰어들을 보면서 자기 회사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누군지 보이더라구요. 

인터뷰가 잘 안풀리더라도 네트워킹 한다, 다른 회사에서 보는 업계 소식 얻는다, 새로운 기술 하나라도 배운다 마음으로 편하게 했습니다. 

어떤 인터뷰어들은 귀찮아하기도 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진심으로 걱정/조언 해주기도 하구요. 그런 사람들과는 LinkedIn에서 찾아서 꼭 친추를 하기도 했습니다.

 

10년만에 하는 구직 활동에서 반년 정도 걸렸는데 멘탈이 많이 흔들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번 진지하게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위의 이해와 응원도 많이 필요하고, 힘들때 기분전환할 취미 생활도 미리 몇개 준비하시길 조심스레 건의해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0100783

 

지금 돌아보면 그 10년, 애들 키우면서 참 마음 편하게 잘 쉬었습니다.  우리 다시 화이팅!  

longwalk

2024-03-19 00:04:39

2n2y님 포스팅 아주 잘 읽었습니다.. 동기부여 확실히 됩니다!

Prodigy

2024-03-18 23:49:26

오랫동안 한 회사에 계셨는데 주변을 좀 둘러보시고 이직을 생각해 보시는건 어떨런지요? 요즘 마켓이 워낙 안 좋아서 쉬울거 같지는 않지만요. 결국 잡힌 물고기한테는 아무것도 안 주더라구요 ㅠ 

longwalk

2024-03-18 23:56:14

마켓 상황이 안 좋기는 한 것 같아요.. 그래도 마음 조급하게 먹지 않고 서서히 찾아볼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Prodigy

2024-03-19 00:15:05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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