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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만한 여행지가 많은 동부가 부럽네요.

Luna, 2024-03-19 19: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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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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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그냥 잡담인데요. 

 

겨울 방학에 여행할 곳을 미리 계획하면서 항상 느끼는건데, 따뜻한 곳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는, 서부에서는 하와이 말고는 갈곳이 마땅치 않네요. 서부에 살면 하와이는 어렵지않게 갈 수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개인적으로는 카리브해의 수많은 휴양지가 더 좋아보이네요. 

 

물론 서부에서도 비행기타고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멀기도 멀고 아이와 같이가면 시차도 무시못할 문제더라구요. 아침에 여유롭게 일어나면 벌써 시간은 오후 12시 남짓이 되어버리고, 하고픈 투어와 액티비티들은 대개 현지시간 7-8시(서부시간으로 새벽3-4시)에 시작하니 이건 뭐 여행까지 와서 아이 데리고 강행군을 할거 아니면 굳이 깨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그렇다고 마냥 호텔에서만 놀고 먹자니, 거기까지 갔는데 살짝 아쉬우면서 때론 리조트에만 있는게 지겹기도 합니다. 멜라토닌 몇번 먹긴 했는데, 동부 시차를 비교해보니 정말 부럽네요. 

 

동부에 살면 그나마 멀지않게, 그리고 시차 걱정없이 쉽게 갈 수 있을거 같은 (그리고 제가 가고싶은) 여행지는.... 자메이카/바하마/푸에르토리코/턱스앤케이코스/도미니카 공화국/아루바/코스타리카/칸쿤/그랜드 케이맨/버진 아일랜드 등등. 게다가 조금 힘내면 유럽도 갈수 있으니까요. 

서부에 살면 그나마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하와이/하와이/하와이/하와이, 로스카보스(하지만 겨울은 추움 ㅠ), 타히티?(하지만 포인트 예약이 어려움 ㅠ). 

 

그냥 여행지 찾다가 별거 아닌 푸념 끄적여보았습니다. 

1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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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ml대장

2024-03-19 19:15:04

동부에 사는 친구말에 의하면 말씀하신 휴양지들 대부분이 봄빙학에 예약 난이도가 극악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마일이 있어도 돈내고 간다고... 서부는 일단 하와이 뿐 아니라 한국이 훨씬 가까우니깐요. 그걸로 위안 삼으시죠. 

Luna

2024-03-19 19:48:48

그렇죠. 그나마 한국이 가깝긴하죠.  

명이

2024-03-19 19:24:06

이웃 집 잔디가 언제나 더 푸르게 보인다는 격언이 맞는가 봅니다. ㅎㅎ

Luna

2024-03-19 19:49:40

남의 떡이 커보이죠. 지도를 보다보니, 떡에 더 가까운 동부가... 그냥 질투나서요 ㅎㅎㅎ

CaptainCook

2024-03-19 20:04:18

+1

서부에는 국립공원이 많죠. 물론 선호하는 여행지 혹은 스타일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주변에 있는 거 부터 즐기는게 좋은 거 같아요.

한국 살때 일본, 중국 동남아 못 돌아다닌 거 후회하는 1인입니다 ㅎㅎ

하와이안거북이

2024-03-20 09:41:33

그런가 봅니다. 전 동부사는데 원글님이 말씀하신 여행지 한 번도 안가봤습니다 물론 칸쿤도... 다만 일년 내내 돈 모아서 하와이는 꼭 가려고 합니다. 하와이가 좀만 가까웠다면... 이 생각을 매번 하는데 ㅎㅎ 신기하네요 서로 다른 생각을 하네요

HeyTraveler

2024-03-19 19:50:50

코스타리카는 서부에서도 갈만합니다!! 저도 카리브해쪽이 너무 가보고픈데 직항이 없어서 포기했는데.. 동부 사는 친구들 보니 하와이를 너무 부러워하더라고요.

Luna

2024-03-20 12:59:07

코스타리카 계획 중입니다. 칸쿤/하와이에 비해 비행편이 많지않아서 쉽진 않지만, 한번 도전해보려구요. 

longwalk

2024-03-20 19:38:20

맞습니다, 전 동부에서 20년 정도 살았는데, 이 번 여름에 처음으로 하와이 갑니다.. 서부 잔듸가 많이 푸릇푸릇. 해 보입니다.

쵸견

2024-03-19 19:54:09

Midwest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서부와 동부 모두 부럽습니다.

Alcaraz

2024-03-19 21:19:53

+1 미드웨스트에 비행기 타러가는데만 두시간입니다 ㅠ

눈팅왕

2024-03-19 21:49:01

+22 한국이든 하와이든 유럽이든 직항 따윈 없고 원스탑 투스탑인 중부는 웁니다..

나무나무

2024-03-20 09:24:29

+1 아무도 부러워 하지 않는 중부는 끼기 힘드네요.ㅎ

돌핀

2024-03-20 12:15:57

동감입니다.

Luna

2024-03-20 12:59:30

아... 미드웨스트.... ㅠㅠ

시애틀시장

2024-03-20 19:19:05

1년동안 미드웨스트 미들오브노웨어 살아본 사람으로 인정이요. 최소 비행기 두시간 타지 않으면 갈데가 없음ㅋㅋㅋ

gheed3029

2024-03-21 00:29:42

흑흑...미드웨스트..ㅠㅠ

고기만두

2024-03-22 11:17:28

+1 직항도 거의 전멸이라, 에어라인 마일리지는 뭘 모아야할지도 몰라서 벤쳐만 쓰고있는 1인 입니다 ㅠㅠ 

JoshuaR

2024-03-22 11:26:55

전 미드웨스트도 부럽습니다.. 남부왔더니 미드웨스트 살던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음악축제

2024-03-19 19:57:50

서부 부러워요. 한국가는 비행기 싸잖아요.. 젤 부럽습니다. IAD는 웁니다..

두리뭉실

2024-03-20 09:03:40

동감입니다. +1

Treasure

2024-03-19 20:05:42

제가 지금 일년에 반씩 서부/동부에서 보내는데요, 제 기준으로는 서부가 여행지가 많은 것 같아요. 운전해서 갈 수 있는 yosemite나 tahoe는 물론이고 서부해안가 곳곳에 관광지. 그리고, 아스펜, 라스 베가스, 밴프등 가깝고 nonstop으로 가능한 좋은 곳이 많더라구요. 게다가 하와이는 5시간!! 

 

나열하신 동부에서 가까운 카리브해 여행지들은 nonstop이 없는 곳이 많아요.... 유럽은 가깝다고 해도 7-8시간인데 쉽게 안가게 되고요.

Luna

2024-03-20 13:00:30

그렇죠. 차 타고 갈 수 있는, 해변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가 아닌 자연 관광지나 국립공원 등은 서부가 낫다에 저도 공감합니다. 

언젠가세계여행

2024-03-19 20:06:14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는 말 공감합니다 

전 서부가 너무 부럽네요 ㅠ 하와이 여기서 10시간이나 걸려요 너무 멀어서 갈 엄두가 안나네요

더 부러운 건 역시 한국이랑 가깝고 비행기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것도 참 부러워요 ㅠㅠ

스리라차

2024-03-20 12:51:58

하와이 물가 너무 비싸서 솔직히 휴양지로는 별로 인거 같애요.... ㅠㅠ  동부에서는 하와이에 비해 훨씬 싼 칸쿤이나 캐리비안 갈수 있잖아요.

Luna

2024-03-20 13:01:30

+1. 

게다가 오래된 휴양지이다보니 호텔 시설도 좀 낡았고, 서비스/액티비티도 가성비가 떨어지더라구요

마에스트로

2024-03-19 20:09:28

꾀 오래살았지만 동부가 부럽다는 얘기는 처음듣는거같은 느낌이네요...

ez2boy

2024-03-19 20:12:17

저도요

Musso

2024-03-19 20:27:13

저도요. 서부는 날씨 죽여주는데 말이죠. 전 동부에서 매년 하와이 가는데요. 장기하 노래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5oPQtzZYVEQ?si=QvRDasFYDy3lhfWw

shilph

2024-03-19 20:58:14

네???? 날씨가... 뭐라고요??????

마에스트로

2024-03-20 00:39:49

비많이 와도... 서부가 좋더라구요.... 겨울에 춥긴 춥자나요 거기도.. 근데 동부는 너어어어무 추워요 비를 떠나서 ㅎㅎ

shilph

2024-03-20 09:24:17

뭐, 비오는 날에 나가지 못해서 우울증만 걸리지 않으신다면야.....

고기덕후

2024-03-20 12:41:36

비냐 눈이냐 문제인데 삽질하다보면 차라리 비가 나은 것 같아유.. 밖에 쉽게 못 나가는 기간은 추위 때문에 동부가 훨씬 많은 것 같고

 

후 3월 다 지나가는데 오늘은 비오고 내일은 영하 3도 ~ 4도... 

어떤날

2024-03-20 13:55:56

저도 이 의견에 동감합니다. 일년에 반이 겨울이면...힘듭니다.

다행히 지금은 좀 벗어나서 살지만요.

shilph

2024-03-20 14:55:53

그게 또 막상 여기 있으면 아니실수도 있어요 ㅎㅎ

JoshuaR

2024-03-22 11:29:46

시애틀에도 살아봤지만 비 많이 와도 날씨 좋은거죠 그동네는 ㅎㅎㅎ 우기만 제외하면 날씨 끝내주잖아요~

마에스트로

2024-03-20 00:38:34

11시간 어떻게 가셔요.... 5시간~ 5시간반 에 갈때 좋았는데 ㅠㅠ

Luna

2024-03-20 13:03:27

ㅎㅎㅎㅎ 겨울에 비행기타고 갈 수 있는, 해변 휴양지만 생각했을때입니다.

하와이보단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의 캐리비안, 그리고 올인클루시브가 마냥 부러워서요.

 

장래희망백수

2024-03-19 20:28:09

저는 서부인으로서 하와이/하와이/하와이/하와이 격하게 공감합니다!ㅋㅋㅋ  가면물론 좋긴 하지만 이젠 별 감흥은 없구요.. 한국에 저는 자주 안가다보니.. 메리트가 크진않더라고요.  동부에 사는분들 유럽이 가까우니 부럽습니다...! 결국 남의 떡이 커보이는게 맞지요 ㅋㅋㅋ

Luna

2024-03-20 13:04:36

+1 완전 공감입니다.

그냥 차 타고 국립공원이나 LA/샌디에고/베가스 등을 가는게 대안일까요

장래희망백수

2024-03-20 13:12:58

전 것도 몇번씩 가보니 또가고싶진않더라고요.. ㅠㅠ 아직 안가보신곳은 꼭 가보시고요. 그리고 여기서 그나마 알래스카 여행하고 일본여행 괜찮고요, 저는 요즘 싸웨 컴패니언 있는김에 중남부쪽에 도시들 뱅기로 3~4시간거리 여행지? 이정도 생각하고있습니다.

Monica

2024-03-19 20:32:57

불난 집에 부채질 한다고 ㅎㅎ 저는 그 이유로 동부에서 못 떠난다고 했어요.  카리비엔해는 아침 일찍 비행기 타고 가면 점심은 거기서 먹어도 되고 시차도 없고..

유럽도 가깝고 특히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은 뉴욕서 켈리포니아 가는 시간 보다 쬐금 더 걸리고 그런데 거의 다 밤 비행기여서 유럽 도착날 엄청 피곤한거 빼면 정말 너무 좋아요.  ㅎㅎ. 거기다 저는 오하우도 실망이였어서 ....

죄송합니다.  ㅋ

하나 서부가 좋은건 켈리쪽에 힐튼 리조트 등 쓸곳이 꽤 많은거 같는데 동부쪽은 거의 없어요.  그래서 꼭 뱅기를 타야하는.... 

Luna

2024-03-20 13:06:07

모니카님이 죄송할 이유는 없죠 ㅎ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저는 언제 유럽을 가볼까요. 서부에서 런던 가는 정도면, 그냥 한국을 가는 정도랑 비슷해서 쉽지않네요. 

 

shilph

2024-03-19 21:00:14

서부는 서부만의 장점이, 동부는 동부만의 장점이 있는거죠 ㅎㅎㅎ

그나마 다행인건 하와이 섬 4곳 모두 특징이 극명하다는 점이고, 로스카보스나 미국 남서부의 즐거움도 있다는 점이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 라고 내년 여행 계획 짜다가 도로 하와이인가??? 를 고민 중인 오징어가 적어봅니다. 에혀.....

Luna

2024-03-20 13:06:57

하하... 맞습니다. 서부만의 장점이 있죠. 하지만, 결국은 하와이 

kaidou

2024-03-19 21:02:16

동부가 부럽다는 말은 진심 처음 듣네요..

Luna

2024-03-20 13:08:17

동부 서부 각각 장단점이 있는거겠죠. 서부의 장점도 있지만, 때론 동부를 부러워하는 저도 있답니다. 

kaidou

2024-03-20 16:09:30

군대 가시면 서부 동부 중부 다 가실수 있습니다. @복숭아 님처럼 가즈아!

http://www.goarmy.com

거기가보자

2024-03-19 21:05:24

그러게요. 동부에 갈데가 많다니 저는 몰랐습니다. 항상 서부나 중부쪽만 바라보면서 부러워했던 1인...

Luna

2024-03-20 13:09:17

남쪽을 보세요. 에메랄드 빛의 카리브해가 넓고 아름답게 펼쳐져 있답니다. 

골드마인

2024-03-19 21:09:39

동부가 갈 곳이 많다구요?!?! 진심 동부가 부럽다는 말은 처음 듣습니다. 동부는 근처에 갈곳이 딱히

없어서 무조건 비행기 타고 가야합니다. 서부는 국립공원 라스베가스 가깝고 하와이 로스카보스 너무 좋고 한국이랑 가까운게 너무 부럽네요

Luna

2024-03-20 13:12:29

한국 가까운건 서부가 좋긴하죠. 

저도 쉽게 차로 라스베가스 갈수 있는건 아니니 쉽지는 않습니다. 짧게 비행기타고 라스베거스/샌디에고 가까운 서부라고 하신다면, 조심스레... 올랜도와 마이애미 가까운 동부라고 해도 될까요? 그랜드캐년이 있지만, 동부에는 나이아가라가 있고.... 밴프가 있지만, 동부에는 퀘벡이 있고.... 

골드마인

2024-03-22 11:59:21

라스베가스, 샌디에고, 밴프가 더 좋아보이는데 진짜 남의 떡이 커보이는 걸까요ㅋㅋ올해 유럽이랑 캐리비안가보면서 느껴보겠습니다

heesohn

2024-03-19 21:23:06

안 그래도 저번 주에 차 몰고 엘에이에서 멕시코 당일치기 다녀왔습니다. 베가스와 멕시코가 가까워서 좋아요. ㅎㅎ

Luna

2024-03-20 13:13:14

아... 엘에이 사시면 쉽게 차로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좋겠네요. 팜스프링스도 있고.... 하지만 저는 겨울에 수영할 수 있는 해변 휴양지를 찾고 있습니다 ㅠㅠ

CuttleCobain

2024-03-19 21:24:27

동부가 갈 곳이 많다구요?!?! (2)

국립공원 검색해 보세요... 대부분 서부에 몰려 있습니다. 뉴욕 같은 대도시는 한 번 가보면 더 가고 싶지도 않고

그나마 DC는 박물관이라도 있으니 몇 번 가는데... 근처에 갈만한 곳이 정말 없어요 ㅠㅠ 

 

반면 서부는 매번 가도 안 질리는 베가스도 있고 온갖 국립공원에 위로 가면 캐나다 밴프/재스퍼도 있고 어후...

한국 가는 뱅기도 싸고 시간도 짧고 날씨도 좋고 동부인으로서 서부가 너무 부럽습니다...

Luna

2024-03-20 13:14:44

매번가면 금세 질리는 베가스는, 혹시 올랜도와 마이애미에 비할바는 아닌가요? 

캐나다 밴프 대신 동부에는 나이아가라와 퀘벡도 있고.... 

물론 한국이 가까운건 사실입니다만, 저는 동부에 가보고싶은 곳들도 많고 캐리비안도 가까워서 부럽더라구요. 

Mahidol

2024-03-19 21:37:27

저는 뉴욕 주민 인데

6, 7, 8 월 시즌에는 비행기 타고 서 쪽으로 갑니다.

 

아치스, 캐년랜즈, 메사 베르데, 그랜드캐년, 자이언, 브라이스, 옐로우스톤, 글래시어, 올림픽, 레이니어....

 

타호, 비숍, 산타크루즈, 산타바바라, 듀랭고, 우래이, 파고사 스프링스, 로얄 고지....

 

제가 좋아하고 또 가고 싶은 곳들 은 대부분

태평양 또는 마운틴 시간 대 지역 이네요.

Luna

2024-03-20 13:16:18

하긴 선호에 따라 갈리겠네요. 저는 11-12월에 해변 휴양지를 찾다보니 죄다 캐리비안이어서요 ㅠ

캐년은 이제 좀 그만 가고싶고, 옐로우스톤이나 글래시어는 서부에서도 은근 멀어서요. 

파노

2024-03-19 21:40:50

서부에 사는 저도 동부 여행을 할때면 운전해서 놀러갈 수 있는 곳들이 참 많구나라는 생각이 든적이 있습니다. 유럽을 갈때도 그렇구요.

대신 동부에 계신 분들은 한국이나 하와이 갈때면 서부에 사는 분들이 부러우실수 있을듯 싶어요.

놀고먹고

2024-03-20 09:31:17

동부 어디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운전해서 놀러갈 수 있는 곳들 추천 좀 해주세요. ㅜㅠ

파노

2024-03-20 10:22:03

몇년전에 3주동안 위싱턴 DC 에서 출발해서  필라델피아, 뉴저지, 뉴욕, 보스턴, 스토우 등등을 돈적이 있는데, 동부는 몇시간 운전 거리에 참 다양한 문화와 풍경을 볼수 있어서 참 부럽다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

놀고먹고

2024-03-20 12:37:04

3주동안 한 여정으로 저렇게 다니셨다면 좋으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아이들 2월 혹은 4월 방학 때 4-5일 정도 놀러갈 만한 곳을 생각하고 갈 곳이 없다고 느꼈어요.

DC, 뉴욕/뉴저지는 몇 번 가다보니까 아이들도 지겨워서 그만 가자고 하네요. ㅎㅎ 저는 도시보다 자연을 더 좋아해서 서부 쪽이 더 놀러갈 곳이 많다고 느끼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말씀하신 곳들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동네에 산다는 것에 감사해야겠네요. ㅎㅎ

 

아날로그

2024-03-19 21:43:49

동부 서부 둘 다 여행갈곳 많은거 아닌가요? 근데 서부는 일년 내내 온화하고 갈곳 많고 동부는 겨울이 길어서 그게 젤 별루에요. 특히 동부는 메모리얼 전까지는 언제든 얼어죽을 수 있어서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되구요.

루시드

2024-03-19 22:25:34

동부는 반년은 추워서 움추러들고 별로 기분이 안좋습니다.ㅎㅎ 날씨가 가장 큰 문제인듯해요. 캐리비언, 유럽도 어쩌다 한번 가는거고, 막상 로드트립으로 갈만한데가 거의 없는데요. 개취지만 아시아 여행을 좋아해서 서부가 부러운 일인..

Luna

2024-03-20 13:25:10

사는걸로 따지면, 특히 날씨 이야기한다면 서부가 덜 춥고 나을 수는 있죠. 저는 그냥 캐리비안 여행만 한정지으면 동부가 훨씬 낫다고 봤습니다. 마치 서부가 하와이 여행에 나은것 처럼요.

Luna

2024-03-19 22:26:18

답글을 많이 주셨네요. 저는 연말에 비행기타고 갈 수 있는 따뜻한 휴양지만 고려했는데요.

많은 분들의 말씀대로, 사실 차 타고 갈 수 있는 국립공원, 해변, 날씨 등을 생각하면 서부도 좋죠.

physi

2024-03-19 22:33:07

@제이유 님 달라스가 의문의 1승인가요? ㅎㅎㅎ

하와이는 누워가고, 카리브쪽은 싸웨로 커버되고, 한국 직항 AA랑 댄공 있죠? ;ㅂ;

제이유

2024-03-21 21:24:03

110도의 여름(6개월) 과 20도의 겨울의

달라스로 오세요 ~~~~

Aeris

2024-03-20 00:26:44

아직까지 아무도 유럽 중동쪽 이야기를 안하셨는데

저도 동부 사시는 분들 부러워요. 제 보스는 시카고/뉴욕에서 반반 사는데 심심하면 특별가로 나오는 비행기 타고 유럽 곳곳을 다 다녀요.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에 있는 와이너리를 도장깨듯 다니고.. 

터키나 이집트등도 잘 다니구요.  

서부에 내셔널 파크 많긴해도 한번 가면 충분하고 자주 가게 되지 않고 아무래도 운전을 오래오래 해야하다보니 피곤도 하고.. 그냥 어디 풍경멋진 유럽 도시 가서 쉬면서 미술관 가고 맛있는 식당 가고 쇼핑도 하고 하는게 좋은데 이것도 취향 나름인듯 하네요

Luna

2024-03-20 13:22:54

아.. 유럽 가보고싶네요. 사실 이집트 한번 더 가보고싶은데, 서부에서는 엄두가 안나네요. 

Livehigh77

2024-03-20 13:53:51

혼자 혹은 부부만 다닐 수 있다면 유럽 가기 동부가 참

좋은 것 같아요. 일단 노선이 다양해서 마일 얼마 안 쓰고 갈 찬스가 많지요. 

미국독도

2024-03-20 19:15:23

맞아요 서부는 유럽가기도 힘들고 멀고 비싸요 특가? 그림의 떡입니다. 직항도 너무 한정적이에요. 한국이 가깝다고 하는데 물론 동부보다야 가깝지만.. 그것도 아닌 것 같아요.자주 한국 안가서 그런지 몰라도 메리트가 영;;

에타

2024-03-20 08:08:49

주변분들이 서부는 날씨가 좋다고 하시던데 전 개인적으론 그냥 그랬어요 (북서부). 그나마 겨울엔 따뜻해서 좋았는데 여름엔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지 너무 춥더라구요. 동부 생각하고 반팔 입고 돌아다니다가 그늘에선 너무 추워서 여름에 감기갈렸던 기억이.. 동부는 겨울에 춥긴하지만 솔직히 최근 4-5년은 겨울이 평소보다 따뜻했습니다. 눈도 거의 안왔구요. 물론 지구온난화때문에 이러는 것이겠지요 ㅠ

서부는 한국이 가깝고, 하와이도 가깝지요 (개인적으로 베가스는 별로..). 동부는 카리비안이랑 시간대가 같을뿐이지, 비행기타면 오래걸려요 ㅎㅎ 아 그래도 유럽이 가까운것은 좋긴하더라구요. 결론은 서부나 동부나 일장일단이 있다는것?

Luna

2024-03-20 13:22:10

정답입니다. 일장일단이 있다는거죠. 근데 상대편의 장점만 보인다는게 함정 ㅠ

Jester

2024-03-20 08:13:27

전 동부 사는데 차로 국립공원 쉽게 투어 다닐수 있는 서부가 늘 부럽더라구요. 한국 가까운건 말할것도 없구요. 춘하추동 있는건 장점이긴 한데 제가 유럽을 안가서 그런가 동부가 놀기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 플로리다 가까운건 장점이긴 하네요 ㅎ

Luna

2024-03-20 13:21:20

사실 요세미티를 제외하고는, 국립공원을 쉽게 차로 갈 수도 없어요. 최소 10시간 넘게 가야 조금 볼게 있죠. 아니면 비행기타고 베가스라도 가야 캐년이라도 보죠. 

동부의 국립공원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캐리비안이 가깝고 시차 없는 동부가 부러워서 푸념 좀 했습니다 ㅎㅎㅎ

chaos

2024-03-20 11:11:12

Deep south 깡촌에 계시면... 동/서부는 물론이고 미드웨스트도 부러워하시게 됩니다-_-;;;

Luna

2024-03-20 13:18:02

아... 깡촌이시라면....

네,  죄송합니다.

JoshuaR

2024-03-22 11:33:38

저도 미드웨스트 소도시 살던시절을 그리워하는 1인입니다 ㅎㅎㅎ

하나도부럽지가않어

2024-03-20 12:17:56

아뇨..

Luna

2024-03-20 13:17:11

짧고 굵은 답변과 닉네임에 빵 터졌습니다. ㅎㅎㅎㅎ

루쉘로

2024-03-20 12:35:25

유럽여행 두번 갈 마일/돈으로 한국여행 한번도 어렵다 보니 ㅠ 한국가깝고 하루에도 여러 비행기가 다니는 서부 특히 엘에이가 제일 부럽습니다~ 한국 갈때마다 "이돈으로 유럽을 갔으면...." ㅠㅠㅠ 

몰디브돌고래

2024-03-20 12:47:44

죄송한 말씀이지만 동부에서 여행으로 서부를 간답니다.....ㅠ

가자여행

2024-03-20 13:37:12

미국 동부에 갈곳이 많다는건 처음 들어보네요.. 갈곳 좀 알려주세요 ㅠㅠ 플로리다는 갈때마다 좋았던거 같은데.. 다른데는 동부에 여행지가 마땅히 없는거 같아요..

단돌

2024-03-20 15:21:49

유럽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쉽게 보실 수 있으시잖아요..

아침측

2024-03-20 19:42:20

아이슬란드 시도해보심이...뉴욕에서 비행기 왕복 350불에 갔다온 기억이 있습니다(일주일치 렌트카가 1000불이 넘은건 안비밀....ㅠㅠ)

Lalala

2024-03-20 15:04:40

동부에 살고 저는 동부에서 갈데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서부도 서부 나름의 갈데가 아주 많아 보여요. 각자 사는 곳에서 취향에 맞게 접근성이 편한 곳으로 다니시면 되지 않을까요.

동부에서 하와이는 거의 한국가는 수준이라 좋았지만 또 10시간 넘는 비행기를 탈 정도로 좋은가 생각하면 또 가게 될지는 의문인데, 아마 서부에서 유럽이나 캐리비안이 그런 느낌일거 같아요. 하와이나 서부의 국립공원 대신 동부에 있는 동안 캐리비안, 유럽으로 많이 다니려고 합니다.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면 또 거기서 가기 좋은 곳들을 찾아야지요.

고구마엔사이다

2024-03-20 17:27:15

정말 The grass is greener on the other side 같습니다~

동부사람들은 동남아/한국/하와이 비행기나 아웃도어파들은 특히 서부의 환경이나 날씨를 부러워하는데요 ㅋㅋ

캐리비안도 동부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직항 타도 공항에서 또 호텔 이동하는 시간이 있어서 하루 버리는건 비슷한거같아요...근데 시차는 이해가 가네요! 

 

그리고 중부 분들은...(???

poooh

2024-03-20 17:46:32

중부에는 옐로스톤이 있지 않습니까!  (서부 인가요....)

그리고 캘거리쪽으로 해서 밴프 가기도 좋고. 중간에 뭐 다이노서 국립공원도 있고, 

또 러쉬모어 국립공원도 있고.  동부를 가던 서부를 가던  비행 거리도 가깝구요..  콜로라도 쪽으로 하이킹 가기도 좋구요

 

저는 중서부의 국립공원이 무척 부럽습니다...

동부 살면 유럽가긴 좋긴 한데...  뭐 유럽 자주 가봐야  일년에 한두번 밖에 더가나요?

JoshuaR

2024-03-22 11:26:06

생각하시는 곳 대부분 서부에요 ㅎㅎ 미드웨스트엔 국립공원이 하나도 없습니다 전멸이에요 ㅠㅜ

poooh

2024-03-22 12:42:39

아니  저곳이 다 서부라는겁니까?   서부 가기 중간쯤이던데...  혹시  미국의 절반이 서부인건 아니죠?  :) 

JoshuaR

2024-03-22 13:18:21

대충 맞습니다 ㅋㅋㅋ 옐로스톤은 서부로 분류됩니다.

위키피디아 옐로스톤 항목에도 첫 소개글에 "Yellowstone National Park is a national park located in the western United States" 라고 적혀있죠 ㅎㅎ

미국을 좌우로 대충 네개로 나누면 서부, 서부산지, 중서부, 동부 이렇게 나누는데

중서부는 가운데즈음 포함해서 가운에보다 약간 더 동쪽에 가까운 동네를 지칭합니다.

미주리 일리노이 인디애나 오하이오 아이오와 미시건 캔자스 등등을 중서부라 불러요

이게 미국 역사가 동부에서 시작해서 점점 서부로 확장되는 바람에

완전히 동부가 아니면 지역 분류 이름에 뭔가 다 웨스트가 붙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중서부" 라는 이름은 미국 내 제가 위에 언급한 특정지역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쓰이고요.

강돌

2024-03-20 19:28:16

역시나 제목보고 발끈(?)해서 들어오신 동부 분들 많이 보이시네요ㅎ 서부 너무 부럽습니다. 동부에서 그랜드 캐년, 유타에 국립 공원들, 요세미티, 옐로 스톤 등등 너무 멀어요ㅠ

아침측

2024-03-20 19:41:33

서부 9년 살다가 동부 12년째 살고있습니다. 정말 남의 떡이 커보이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서부살땐 한국갈때 너무 좋았는데 동부살땐 유럽갈때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_~

Blackbear

2024-03-21 00:24:11

오늘의 승자!

하와이장선생

2024-03-21 03:36:50

서부 중부 동부 다 부럽습니다ㅠㅠ

어딜가더라도 멀고 비싼 하와이 주민은 그저 웁니다 ㅠㅠ

 

울고 있으면 누군가가 와서 하와이 사시잖아요- 하셔도 위로도 안되고 흑흑 

루시드

2024-03-22 08:56:17

하와이 사는 지인이 동부(맨하탄)에 관광왔는데 시차 문제 말고는 너무 좋다고...동부 물가 별로 안비싸네? 그러던데요ㅎㄷㄷ 

파리도 놀러간다고 떠났는데, 하와이같이 자연이 좋은데 사시는분들은 도시 여행이 즐거운듯 보이더라구요.

보리보리

2024-03-22 01:56:12

저도 동부가 더 좋습니다...

JoshuaR

2024-03-22 08:12:20

저는 동부도 서부도 다 먼곳에 사는데 여행지는 서부가 더 부럽습니다. 서부의 자연환경은 정말 축복받은 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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