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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시아나 마일로 스얼 비지니스 발권하시려는 분 계실까 하여 제 경험 공유합니다.

 

저는 2월 중순부터 5월 초 (5/6-9 사이 미국 출국) 뉴욕 -> 인천 비지니스 편도를 구하려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Seats.aero에 United나 Air Canada의 좌석유무가 아시아나 발권가능여부에는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Lifemiles가 아시아나 스얼 발권 availability와 매치했었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놓지 않고 매일 EWR/JFK-ICN을 seats.aero에 찍어봅니다. (AC는 EWR-ICN이 검색자체가 안 됨)

약 1달 뒤 날짜에 루프트한자 비지니스가 AC를 통해 풀리면서 편도 87500 마일이 뜨는 걸 확인하며, 저거 확보하면 좋겠다, 라는 기대를 합니다.

그러다 지난 주에 어느 분께서 아시아나 공홈에 나라를 한국으로 지정하면 스얼 마일리지 항공권도 검색이 된다는 글을 쓰신 걸 보게 됩니다. 마일모아 만세!

 

꾸준함으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 저는 곧 1일 2회, seats.aero 검색에 더해 아시아나 공홈에 들어가서 5/6/2024 - 5/9/2024 사이의 스얼 마일리지 항공권 유무를 확인하기 시작합니다. (매일 알람 설정해 두고 잊지 않고 확인)

어제 저녁에도 기대감 0으로 들어가서 확인을 합니다.

 

근! 데! 아시아나 공홈에서 5/7에 seats.aero에는 안 나오던 itinerary가 비지니스로 한자리 나오는 겁니다!

심지어 UA나 AC에서 찾은 표 중에는 미국서 출발 후 이틀 뒤에 한국 도착인 경우가 많았는데, 그냥 다음날 도착이랍니다. (첫 leg가 아침 6시 출발인 건 안 비밀)

어머어머, 이건 예약해야 돼. 마음이 급해집니다...

5X MR을 위해 외우고 있는 아플번호를 결제창에 넣습니다. (네, 마음이 급해서 까먹고 있더랬습니다, 아시아나 한국 사이트 인터넷 발권은 아멕스가 안 된다는 걸...)

3번이나 declined가 뜨고 나니 마음이 더 급해집니다.

지금 5X를 찾을 때가 아니야, 일단 표를 확보하자고! 급하게 샤프를 지갑에서 꺼냅니다.

샤프 번호 넣으니 바로 결제 완료되었다고 뜹니다. 후아~~~~~ (2X UR은 좀 적긴 합니다만, 일단 표 확보가 내 정신건강에 더 필요)

 

혹시나 해서 Air Canada 사이트에 가서 예약내역 뜨나 검색합니다.

아주 잘 뜹니다, eTA 신청하고 자리 지정하라고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eTA는 나중에 해도 되고, 자리 신나게 지정합니다.

 

이렇게 저는 생각보다 빠르게(?) 한국행 비행기표를 아주 만족스럽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다 알고 계신 뻔한 방법 (노동력으로 확보찬스를 올림)이긴 했지만, 부지런을 떨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는 거에 의의를 둡니다.

참고로, 편도 60000마일에 유류할증료/세금 등등 해서 56만원 좀 넘게 charge되었고, 지금 확인해 보니 달러로 $401 정도 되네요.

 

다른 분들도 제 dp보시고 꾸준함으로 원하는 표 발권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제 한국 가서 미국 돌아오는 표를 이런 방법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12 댓글

shilph

2024-03-27 11:22:14

축하드립니다!!

미치간네

2024-03-27 11:30:14

축하합니다. 노력의 결실이네요.

덕구온천

2024-03-27 11:44:18

와 축하합니다. 역시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는 1자리가 유리합니다.

애플칩

2024-03-27 15:40:29

축하합니다.

Nieve

2024-03-29 20:45:20

제가 다 기분이 좋습니다.  아멕스 x5도 아쉬어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 같습니다.  플랫 혜택 말씀이시라면 그건 아멕스 travel 사이트에서 예약했을 때 얘기이니 해당이 안 되었을 것 같습니다.  결론 100점 이세요.


 

5X

POINTS

 

5X POINTS On Flights

Booked directly with airlines or through American Express Travel®, on up to $500,000 on these purchases per calendar year.

스누피

2024-03-29 20:54:52

항공사 공홈에서 발권하면서 유류할증료 등 결제하는건 "Booked directly with airlines"에 해당될거에요. ANA 같이 유할 비싼 항공사는 X5 먹으면 꽤 많은 MR이 적립됩니다. 

Nieve

2024-03-29 21:58:10

아 그렇군요.  정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 배웁니다.  앞으로 유할 비싼 마일리지 티캣 결재시 마음이 덜 쓰리겠네요. 

RegentsPark

2024-03-31 11:05:27

네, 나름 $400이면 2000 MR이라 800UR보다 나았을 텐데... 뭐 이미 지나갔으니 그러려니 하려구요. 그냥 누워서 자면서 한국 가는 거에 의의를 두려고 합니다

헬로아툼

2024-03-29 20:54:57

우와 축하드려요! 저도 올해말에 한국갈일이있어서 찾아보다 알게됬는데 여행하실기간에 KETA는 안필요하다고 나와서 알려드려요~ 아! 물론 여행이 아닌 다른목적으로 방문하시는거라면 필요하겠지만요. 아래 관련웹사이트 첨부합니다!

 

https://kr.usembassy.gov/033123-message-for-u-s-citizens-k-eta-not-required-to-enter-korea-from-april-1-2023-to-dec-31-2024/

RegentsPark

2024-03-31 11:02:24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행히 (?) 아직 한국 여권입니다. 2년 전 UA 직원이 한국여권 소지자도 Keta 해야 된다고 해서 어이없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ㅎ

헬로아툼

2024-03-31 19:44:03

어이없으셨겠어요 ㅎㅎ 역시정보는 두세번확인해봐야하는거같아요 ㅎㅎ

거기가보자

2024-03-31 11:37:31

완전 축하합니다! 제목을 보고 들어와서 어쨌든 사셨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글 읽는 내내 쫄깃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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