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교통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 캐쉬 합의 vs 보험 처리

하누리쿠, 2024-03-28 16:34:52

조회 수
1340
추천 수
0

뉴저지에 살고 있습니다. 집에서 한블락 떨어진 길가에 스트릿 파킹해놓은 차를 앞차가 후진하면서 박아서 앞 범퍼, 후드, 그릴에 스크레치가 났습니다. 다행히 사고 목격자가 있었고 친절한 목격자가 사고를 목격했다고 알려줘서 제 차를 박은 사람의 정보를 알아냈습니다. 사고 당시는 제가 차를 파킹해놓은 거라 사고가 있는지 몰랐고 이후에 목격자를 통해 가해자 insurance 정보를 알아내서 경찰서에 서류를 받아서 작성해서 report 하긴 했습니다. 

 

여러곳에서 견적을 받아보니 $1,400 - $2,400 정도의 견적이 나왔고 수리 기간은 최소 3일에서 1주일 정도라 렌트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은 보험료가 오르는걸 염려해서 캐쉬로 합의하기를 원하며 사정하는데 지금 돈이 없어서 다음주 월급 날까지 기다려 주기를 원하는것 같습니다. 다음주 월급이 나와도 다음주에는 $2,000 정도만 줄 수 있을거 같고 만약에 차액이 생기면 나머지 차액은 그 후 월급날에 (지금으로부터 3주 후) 주겠다는데 이걸 기다려주면서도 캐쉬로 합의하는게 맞는걸까요? 아무래도 보험이 끼게 되면 제 잘못은 없지만 사고 경력도 생기고 제 보험료도 오를테니 캐쉬를 받는게 좋긴 하지만 계속 기다려야 하고 연락해야 한다는게 좀 스트레스이긴 합니다. 그렇다고 저렇게 사정하는데 보험 처리를 하자니 바로 근처 사는 이웃이라 지나다니면서 마주칠텐데 좀 불편할거 같긴 하네요. 제 차는 리스차라서 리스 리턴 전에 수리를 받기는 해야해서 캐쉬로 합의한다고 해도 받은 돈은 수리 비용으로 쓸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제가 가지고 있는 현재 보험이 내일이면 만료가 되고 내일부터는 다른 보험 회사로 바뀌는데 현재 보험이 만료가 되도 만약 나중에 보험 클레임을 해야 한다면 이미 만료된 보험에 클레임이 가능 할까요? 듣기로는 2년 안에 일어난 사고면 클레임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확실하게는 모르겠네요. 상대방 보험은 7월 만료라서 아직 클레임 할 시간이 있긴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19 댓글

라이트닝

2024-03-28 16:41:26

렌트카까지 4000불은 예상하시고 진행하셔야 되실 것 같은데요.

얼마까지 보상을 생각하시는지 확인해보시고 그 이상이면 그냥 보험처리하시는 것이 편하실 듯 합니다.

견적은 저렇게 줘도 수리 시작하면 또 이것 저것 많이 추가되더라고요.

보험은 사고난 날짜가 중요하니 별 문제는 없으실 듯 한데요.
경찰 기록으로 확실히 남기셨으니 괜찮으실 것 같네요.

하누리쿠

2024-03-28 17:07:19

감사합니다. 금액을 이야기 해봐야 겠네요. 

키트캐트

2024-03-28 16:47:13

이거 보험으로 클레임하면 Diminished value 까지 받을 수 있는 단독사곤데, 저라면 굳이 골치아프게 다달히 캐쉬 쪼개받느니 그냥 보험처리할 것 같습니다. 보험처리 안하셔도 수리하면 어차피 기록이 남습니다...

하누리쿠

2024-03-28 17:07:47

리스차라서 diminished value를 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니 리스는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나오긴 하네요.

돌개바람

2024-03-28 17:08:25

"앉아서 주고 서서 받는다고"는 말이 있지요.

그냥 보험으로 처리 하셔야 나중에 깔끔해 집니다.

하누리쿠

2024-03-28 17:33:10

이게 가장 깔끔할 것 같긴 합니다...

CaptainCook

2024-03-28 17:12:43

상대방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사고가 나고 피해를 본 입장에서 캐쉬로 한다는 건 여러모로 골치아픈 상황에 스스로 들어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근처사는 이웃인데 목격자 없었으면 그냥 넘어가는 거 아녔나요? 보험처리 해도 만나면 불편하고, 캐쉬 할부로 받는 것도 불편할 것 같은데 저라면 보험처리 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쪽지를 남기던 차주를 찾던 해서 내가 꼭 수리비 갚을테니 분납 가능하겠냐고 얘기했다면 고민 좀 됐을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보험처리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하누리쿠

2024-03-28 17:33:51

저도 이 생각이 계속 나서 사정을 봐줄까 하다가도 기분이 좀 불쾌하더라구요. 이게 가장 맞는 정답인 것 같아요. 그냥 보험으로 처리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미국형

2024-03-28 18:20:08

저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친절한 목격자가 없었다면 모르고 넘어갔을 상황이고, 하누리쿠님께서 직접 정보를 알아낸 시점에서 벌써 상대방의 사정을 봐줄 필요가 있나 싶네요.

rmc

2024-03-28 19:25:17

상대방 사정 봐줘서 돌아오는게 본전이면 다행입니다.  칼자루를 저쪽으로 넘겨주실건지 결정하셔야죠.

DoubleEE

2024-03-28 21:19:45

무조건 보험으로 하시길. 저도 이런경우 잇엇는데 처음에 사장이 딱해보여서 캐시로 하자고 했다가 한번 된통 뒷통수 맞은적이 잇어서. 

하누리쿠

2024-03-29 10:40:28

사정을 봐주다가는 제가 뒷통수 맞을 수도 있을것 같아서 저도 보험으로 하려고 합니다

bn

2024-03-28 21:34:22

리스 차인데 깔끔하게 보험처리 하시는게 맞지 않나요?

하누리쿠

2024-03-29 10:40:07

네 그러는게 좋을거 같아요

무소

2024-03-29 05:54:11

상대방 배려해주다가, 수리비가 더나오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견적은 2천불인데 범퍼를 떼어보니 다른 게 많이 먹었다더라 ~ 등등. 추후에 상대방한테 청구하면 상대방도 불만이 생길지 모르고. 고치지 않을 스크레치 아니면 보험으로 하시는게 마음이 평안해지는 길입니다.    

하누리쿠

2024-03-29 10:40:45

네 바디샵에서 보통 견적보다 더 나온다고 해서 보험으로 하는게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TheSuiteGuy

2024-03-29 10:43:59

저도 얼마전에 사고가 나서 캐시로 하자는 걸 혹시 몰라서 보험으로 했습니다. 차 수리 비용도 당초에 예상한 것 보다 크게 나왔고, 렌트카 비용도 수리가 늦어지면서 점점 늘어나네요.. 캐시로 했었다가는 낭패를 볼 뻔 했습니다.. (카이로프랙터 방문 까지도..) 깔끔하게 보험으로 하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무지렁이

2024-03-29 10:47:39

당연히 보험으로 하셔야죠. 사고 당일이 이전 보험으로 커버된 날이면 그 보험으로 처리 가능합니다.

openpilot

2024-03-29 10:48:12

내 잘못은 가능하면 캐쉬처리, 상대 잘못은 보험처리 ㅎㅎ;

목록

Page 1 / 1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63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80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09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466
  199

.

| 오프모임 2
삼냥이집사 2023-02-17 1120
  198

미네소타 모임!

| 오프모임 47
  • file
바이올렛 2022-11-07 3340
  197

오마하 10/15 (토요일) 7:00 PM

| 오프모임 48
바다사랑 2022-09-25 6154
  196

남캘리 OC분들 한번 모여볼까요?

| 오프모임 112
noob 2018-12-06 6957
  195

독일 옥토버페스트 텐트: 2인 추가 모집 (9/30일 금요일 오후 12시)

| 오프모임 41
빛나는웰시코기 2022-06-28 5481
  194

[비행기벙개] 오늘 (5/6) United (UA1990편) 으로 LAX에서 EWR 비행기 마적단 계시면 봐요..

| 오프모임 66
  • file
기다림 2021-07-17 7520
  193

마일모아 서울 정모 10/22일 금요일, 낮 1-7시 사이 (8인)

| 오프모임 54
  • file
빛나는웰시코기 2021-10-17 4899
  192

10/17 (일) 서울 오프모임 추진: 국립항공박물관 [짧은 후기]

| 오프모임 3
1stwizard 2021-10-10 1864
  191

(5/9 - 카톡방 공지) 달라스 지부 (벙개)정모 어때요? (feat.러기지택)

| 오프모임 91
제이유 2018-02-27 7398
  190

더 이상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오프모임 76
전구지 2019-12-09 8339
  189

.

| 오프모임 24
조자룡 2020-02-18 1481
  188

[Zoom 화상정기모임] 매주 금요일 동부시간 저녁 9시에 마적단 화상모임 합니다.

| 오프모임 23
기다림 2020-06-06 4787
  187

2/22일 2:22분에 뉴욕 번개 @ 22 E. 22nd [사진인증]

| 오프모임 111
  • file
빛나는웰시코기 2020-02-17 5457
  186

Bay Area 벙개/정모 있습니다!

| 오프모임 5
픽트윈스 2020-02-20 1450
  185

LA 오늘 정모? 벙개? 있어요~

| 오프모임 9
랄라 2020-02-16 2214
  184

미시간 오프라인 주식모아 최종 후기, "소음과 투자" 독후감

| 오프모임 19
  • file
크레오메 2019-08-18 1864
  183

토론토 오프 모임 2차 추진 (8/17 쪽지 주세요!)

| 오프모임 14
1stwizard 2019-07-26 816
  182

뉴욕 여름 번개 2탄 - 브루클린 브런치 (티타임으로 변경), 바로 오늘 7/20

| 오프모임 138
밤새안녕 2019-06-17 4722
  181

토론토 오프모임 해보면 좋을거 같은데 몇분이나 계시나요? [캐나다] (1차모임 후기)

| 오프모임 43
  • file
1stwizard 2019-06-19 2211
  180

번개 // 뉴저지 송별회 (바로 내일 6/13, 7pm) 포트리 아재 부대찌게

| 오프모임 77
밤새안녕 2019-06-12 2395

Board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