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뉴저지 Collision 사고 프로그레시브와 벤츠 딜러쉽 후기입니다.

디마베, 2024-03-28 19:59:42

조회 수
1090
추천 수
0

차에 관해 문제가 있어서 글 올릴때마다 도움을 많이 받아서 도움이 될 정보가 있을까 싶지만 글 남겨봅니다.

뉴저지 벤츠 Collision 사고입니다. 수리는 오른쪽 펜더, 조수석 쪽 사이드미러, 조수석 문 유리, 덴트와 re-paint, 조수석 쪽 뒷문 re-paint였습니다.

 

1월 22일에 사고 발생. Progressive에 사고직후 바로 클레임. 

보험사에서 준 첫 견적 거절 후 딜러쉽에 차 드랍.

보험사와 딜러쉽의 견적금액 차이로 한달여 싸움을 하다가 결국 차액 본인 부담으로 하고 2월 25일에 수리 진행 결정.

그리고 오늘 3월 28일에 드디어 차를 픽업하러 갔습니다. 총 10주 정도가 걸렸네요 ㅎㅎ 

만불넘게 카드결제해서 포인트는 많이 얻었네요 ㅎㅎㅎㅎㅎㅎ 3% Fee는 있었지만요.

 

제 생각엔 간단한 수리가 한달이나 걸리는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다시 수리 맡기기로 결정났구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앞으로 딜러쉽에는 절대 차 안맡길 것 같습니다. 

 

차 픽업하는데 오른쪽 창문이 안올라갑니다. 오른쪽 내부 스피커에 덴트도 있습니다.

말했더니 창문은 고쳐주겠는데 스피커 덴트는 본인은 안보인답니다 ㅎㅎ 왼쪽 멀쩡한 스피커 보여줬더니 음 좀 그런거 같긴 한데 한번 볼게 이럽니다.

차 드랍할때 차키에 키링이 붙어있었는데, 키 받을때 보이지가 않아서 물어보니 모른답니다. 키링 있었던거 맞아? 사진있어? 이러네요 ㅋㅋ 잃어버려도 책임 못진답니다.

사진 있어서 보여줬더니 찾아본다는데 그걸 누가 가져가냐고... 자기네들은 이런일이 처음이라네요.

딜러쉽에 차 맡기는게 처음이 아니고 정기점검시 항상 키링째로 키를 맡겼는데 키링이 없어진건 저도 처음이네요.

뭐 누가보면 싸구려일지도 모르지만 P2한테 차 구입시 선물받은 몇백불짜리 명품키링인데 정말 화가나네요.

 

차를 고쳐야 하면 나는 그동안 뭐타고 다니냐고 했더니 loaner카를 해준다는데 확인해보니 몇주동안 로너카가 없다네요.

몇주뒤에 와서 고치랍니다... 얼마나 걸리냐고 했더니 모른데요 ㅋㅋㅋ 

이럴때는 정말 한국의 신속정확한 시스템이 부럽네요. 키링이 없어질 일도 없었을텐데 말이죠.

시간이 지나면 또 잊혀질 일이겠지만, 차 드랍할때는 키링하나도 꼼꼼히 챙기자는 교훈을 얻었네요.

 

앞으로 사고가 안나면 정말 좋겠네요 ㅎㅎ 다들 항상 운전할 때 조심 또 조심.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10 댓글

마일모아

2024-03-28 21:45:30

고생이 많으시네요.

 

보험회사 지불 금액과 딜러 요구 금액이 만불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인데, 이런 경우도 있군요.  

디마베

2024-03-29 09:26:27

댓글 감사드립니다.

총 수리 비용은 제 쪽에서 먼저 내고, 나머지 차액을 보험회사에서 돌려받는 경우라 만불이상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xerostar

2024-03-28 23:58:22

딜러쉽은 기계적인 고장 수리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사고차 수리가 가능한 경우도 있군요.

오래 전에 혼다 딜러에 워런티 수리 맡겼다가 실내 곳곳에 기름때 뭍혀놓고 나몰라라 한 경우도 황당했는데, 벤츠에서도 그런 허술한 행태를 보일 줄은 몰랐습니다. 브랜드 불문하고 로너카 확보가 쉽지 않은 편이긴 한데, 만불 넘는 수리조차 무성의한 대응이라니 기본 자질이 많이 모자란 딜러쉽이란 생각이 드네요.

수백불짜리 키링이면 나름 귀중품인데 수리 맡기실 땐 따로 보관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는 합니다.

디마베

2024-03-29 09:25:39

벤츠는 Collision Center가 따로 있어서, 그 곳에 맡긴 것이긴 합니다. 연결된 바디샵을 따로 두고 거기서 고쳐주는 것 같습니다.

네 딜러쉽마다 차이도 있으니, 저희 동네 딜러쉽이 잘못된 것이거나 담당자를 잘못 만난 걸 수도 있고요 ㅎㅎ

딜러쉽에 차를 맡기는게 처음이 아니라 키링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ㅠㅠ 드랍할때 키 사진도 다 찍고 내부 외부 사진도 다 찍어서 더더욱이요.
더 비싼 귀중품 잃어버리기 전에 교훈 얻었으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김말이반개

2024-03-29 11:17:00

혹시 뉴저지 어디에 있는 딜러쉽인지 공유 가능하실까요

차 산지 2 주 밖에 되지 않았지만 어느 딜러쉽인지 알고 있으면 좋을꺼 같아서요 

디마베

2024-03-29 16:11:58

유명한 벤츠 딜러쉽이에요. ㅇㄱㅇㄷ에 위치 해 있습니다. 차 리스에 구매부터 수년간은 만족하며 다녔는데,

이번에는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네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는 없다고 생각하고 살긴 합니다만

딜러쉽을 안다닐수도 없고 앞으로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김말이반개

2024-03-29 19:01:26

저희도 이번에 처음 이 딜러쉽에서 차를 샀는데 가기전에 유의하고 있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디마베

2024-03-29 19:15:40

네 별일 없으실 거에요! 귀중품은 잘 챙기시고 사고 안나시면 아무문제 없습니다! 모든 차가 그렇듯이요...

여기가 크고 뉴저지에서 유명한 딜러쉽이라 지인분들도 많이 이용하시는데 제가 운이 없는 케이스같습니다 ㅎㅎ

롱텅

2024-03-29 11:36:34

스피커 덴트는 본인은 안보인답니다 ㅎㅎ 왼쪽 멀쩡한 스피커 보여줬더니 음 좀 그런거 같긴 한데 한번 볼게 이럽니다.

 

요럴때, "너 눈X은 삐었냐? 어따 두고 왔어?" 는 아주 좋은 표현이 있습니다.

담엔 꼭 써먹어주시기 바랍니다. :)

디마베

2024-03-29 16:13:39

ㅋㅋ 시원하게 해주신 말 감사드립니다. 눈 앞에서 해주고 왔어야 했는데 ㅎㅎ

목록

Page 1 / 16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8093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115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38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0475
updated 3273

5월말에 옐로스톤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 여행기 19
삐삐롱~ 2024-06-08 2680
updated 3272

사진 듬뿍 일본 출장기/여행기 - 센다이 (Sendai)

| 여행기 31
  • file
awkmaster 2024-06-15 1233
updated 3271

아이슬란드 Iceland 12박 (링로드 실패) 여행 후기

| 여행기 37
  • file
드리머 2024-06-14 1785
updated 3270

이탈리아 (로마, 남부, 시에나, 베네치아 및 밀라노) 와 (짧은) 런던 여행

| 여행기 22
  • file
된장찌개 2024-06-14 1122
  3269

[Lake Tahoe CA] 레이크 타호 2박 3일 가족여행 후기

| 여행기 8
  • file
heesohn 2024-06-09 1998
  3268

서울 Michelin 2 stars 밍글스

| 여행기 1
  • file
비숑대디 2024-06-15 1087
  3267

짧게 다녀온 추수감사주간 여행 (Aruba & Curaçao)

| 여행기 18
  • file
blu 2023-11-25 2953
  3266

요코하마 현지인과 함께하는 요코하마 탐방기 (첫 발권!)

| 여행기 4
  • file
windycity 2024-06-14 575
  3265

서부 여행 (샌디에고-LA), 주차비에 민감한 1인. 짧은 리뷰 (사진 없음)

| 여행기 14
인슐린 2024-06-09 1658
  3264

5월 Banff 여행기

| 여행기 90
  • file
달라스초이 2024-06-10 4495
  3263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74
shilph 2024-04-28 3568
  3262

2024 Grand Circle trip (1): Arches NP, Moab, Monument Valley

| 여행기 16
  • file
kaidou 2024-06-07 816
  3261

프랑스/23년10월/17일간/부부/RentCar/프랑스일주,스페인북부,안도라,모나코,스위스서부

| 여행기 59
  • file
Stonehead 2024-06-06 1564
  3260

2024 1월 하와이 오아후 간단 후기

| 여행기-하와이 34
  • file
날씨맑음 2024-02-20 5136
  3259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41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2647
  3258

2024년 5월 마우이 여행 후기, 화재 피해지역 라하이나 짧은 정보 (스압)

| 여행기-하와이 20
  • file
미국형 2024-06-09 2239
  3257

3월 마우이 & 오아후 - 힐튼 Ka La'i Waikiki Beach, LXR Hotels & Resorts 리뷰 (스압 주의)

| 여행기-하와이 8
  • file
삼대오백 2024-03-25 1752
  3256

한국편 : 시그니엘 부산(Signiel Busan),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

| 여행기 35
  • file
엘라엘라 2024-06-08 2384
  3255

5인 가족의 마우이 여행 후기 입니다- 2편

| 여행기-하와이 14
  • file
마모신입 2021-04-12 5176
  3254

4 인가족 첫 하와이 여행 후기 - 2024년 3월 (Hilton Hawaiian Village Waikiki Beach Resort) 2편

| 여행기-하와이 6
나는보물 2024-04-04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