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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의 금리예측 업데이트 - 6월 컷 시작해 26년 3.25-3.5에 수렴

덕구온천, 2024-03-30 23: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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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컷은 6월. 올해 세번 컷, 내년 4번 컷.

 

2026년 3.25-3.5선에 수렴해 한동안 갈 것으로 본다네요.

 

조금 된 3/18일자 기사입니다

 

Goldman Sachs Now Sees Three Fed Rate Cuts This Year Instead of Four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4-03-18/goldman-sachs-changes-2024-fed-forecast-to-three-cuts-from-four

15 댓글

우미

2024-03-31 01:06:45

왠지 본인들의 희망사항이 아닐까 의심스럽습니다.

덕구온천

2024-03-31 01:11:29

일단 올해 세번 컷은 페드도 수차례 공언한 바이긴 해요. 선거결과에 따라 또 많이 영향받겠지만요.

메모광

2024-03-31 08:56:46

금리가 예측대로 내려간다면 무엇을 준비해야될까요? 부동산은 홀딩 또는 매수, 주식도 시작하거나 비중을 올려야될까요? 지금은 세이빙계좌에 현금을 두는게 최고의 방법이라 이야기들하는데 부지런하신 분들은 벌써 움직이고 계시겠지요? 저는 골드만 예측대로 흘러갔으면 좋겠네요.  

BugBite

2024-03-31 10:08:04

일단 이자가 떨어지면 이자에 민감한 부동산과 채권은 많이 오를것 같습니다.  주식에서는 은행주들이 수혜를 받지 않을 가 싶네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sp500같은 broad market 투장 상품도 오를 것 같습니다.  투자를 떠나서 이자가 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차와 집 처럼 비싼 아이템들은 다들 융자로 사는데 이자가 떨어지면 아무래도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용시장도 좋아지지 않을까 봅니다. 

 

wipo

2024-03-31 10:17:20

fed rate 히스토리를 보면 fed 가 이자율을 내리기 시작하는 시점과 recession이 상당히 연관관계가 있습니다.  아래 표에서 gray 로 표시된 구간이 recession 구간입니다.  경제가 안 좋아질 걸 예상하여 이자율을 내리는 거라면, 이자율 내리기 시작하는 시점을 주시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fredgraph.png

덕구온천

2024-03-31 14:41:57

제가 잘 모르긴 한데 세계적으로 중앙은행들은 대개 상황에 대응을 하지 선제적으로 뭔가를 하는 일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내등은도화지

2024-03-31 11:58:41

1. 연준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티비에 나와서 떠드는 사람들도, 연준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배팅해서 자기들이 이름을 건 펀드 운용을 했다 잘못되는게 2번 이상 지속되면, 상당히 큰 업무상의 불이익이 있습니다. 따라서 '파란정상' 뭐 이런 마크로 펀드가 아닌 이상 그냥 벤치마크를 따라갑니다.

 

https://www.cmegroup.com/markets/interest-rates/cme-fedwatch-tool.html

스크린샷 2024-03-31 121043.png

2. 다만 시장이 연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미국 국채 선물 거래가를 보면 잘 알수 있습니다. 이 시장의 생각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는 각 연준 미팅 날짜 마다의 %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면 알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투자자라면 이점에 신경을 더 쓰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블룸버그에선 이게 모니터가 되는데, 밖에서는 이건 예전 날짜별로 볼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3. 몇몇 투자은행 중, 아무리 리서치라 해도 발간된 리서치를 조금 조심해서 받아들여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Merchant Bank가 기본이였던 금양말, 지푸라(기) 등이 이 그룹에 속하고, 비교적 큰 money center 은행인 도시, 미국, 잘살고멀리가는 이런분들은 딱히 그정도로 머리를 쓰지 못하십니다. 다만 이 money center 은행에서 리서치 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크게 모난 의견을 '대중들이' 알수있게 발간하는 일은 거의 없으실것 같습니다 (미팅에서야 잘 말씀하시지만)... 그렇다 보니 첫번째 그룹이 더 많이 주목을 받으시죠, 장기적으로 더 잘 맞다거나 그런것도 아니면서. 뭐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4. 개인적으로 미국 마크로 & 금리에 대해 가장 쉽게 *무료로* 정리하시는 한국분은 요즘은 네이버 블로거로 유명하신 '메르'라고 생각됩니다.

 

https://blog.naver.com/ranto28/223399775208

erestu17

2024-03-31 13:06:40

잘살고 멀리가고 ㅋㅋ 대박입니다 ㅎㅎ

마일모아

2024-03-31 13:56:42

메르 블로그 소개 감사드립니다.

 

단기채, 재무부에 대한 글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https://m.blog.naver.com/ranto28/223378203348

덕구온천

2024-03-31 14:32:08

좋은 해설 추가 감사합니다. 저는 그냥 드라이하게 이런 예측을 하는데도 있다 정도였는데 생각해보니 받아들이는 분들의 생각은 다 다를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예측이 직업이니 맞든 틀리든 해야만 하는 분들도 많고, 예측이라는 것의 속성상, 그리고 특히 미국 기준금리 같은 모든것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에 대한 한해를 넘어선 예측은 참 무모할 수 있죠.

 

뉴스로 나오는 많은 예측들을 따라서 "선제적"으로 뭔가를 하는 것에는, 모든 투자가 그렇듯, 베팅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엄청난 위험이 내포되어있으니 시기와 폭이 어긋나더라도 본인이 감당 가능한 선에서 해야 한다는 정도로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저는 옐렌시절 금리 인상 레토릭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당시 투자금의 1/4 정도를 잘못 베팅했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대비 매우 큰 결과적 손실을 본 경험도 있는데 혹시 이런 글 보고 그런 일 하시는 분들 없으시길 바랍니다.

 

뭐랄까 금리 예측은 장기 날씨예보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

마일모아

2024-03-31 16:12:25

가슴 아픈 투자에 대해서 여쭤봐서 죄송합니다만, 어떤 선제적 베팅을 하셨었나요? 

덕구온천

2024-03-31 16:41:50

2013-15 시즌에 주식비중을 줄이고 이자도 거의 없는 상태로 현금을 장기간 보유했습니다. 그러다 딱히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중 P2님께 오랜 기간 설교를 듣다가 그냥 15년 만기 거의 역대급 고정이율 모기지를 전액 갚고, 나머지로 유망주 바스켓과 인덱스(SCHG+SCHD)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남들은 온갖 레버리지를 끌어다 자산을 부풀리는 시기에 전 높은 신용으로도 모든 빚을 갚고 자산을 줄였으니 참 현명하지 못한 판단이었습니다. 평균적인 수준 어드바이저만 만났어도 피를 좀 내도 이거보다 못하긴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대략 10년 뒤인 현재 개별주식 바스켓은 +500%, 인덱스는 +200~300% 정도 하고 있습니다.

마일모아

2024-03-31 16:48:35

아 그러셨군요. 그래도 전화위복이라서 다행입니다.

 

저도 2020-2022년 사이에 개잡주, 망한투자들이 많은데 눈물이 앞을 가리고, 아직 트라우마가 극복이 안되어서 차마 나누지는 못할 것 같네요 ㅠㅠ

덕구온천

2024-03-31 16:59:35

제가 얻은 교훈은 1) 선행적 대응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하는 정도로만 하자, 2) 너무 장기간 현금을 들고 있으면 P2가 뭐라 했을때 대응논리가 없으니 안되겠더라, 3) 대세에 순응하자 (being reactive probably is good enough). 요정도입니다.

 

오랫동안 계속된 저금리로 부풀려진 자산들이 gift tax lifetime exemption 조정기한을 앞두고 엄청나게 세대간 부 이전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성세대로 자산이 불어나 좋긴 하지만 마모 게시판에도 자주 올라오는 특히 외벌이 이민자들의 집 구매에 대한 고민들을 볼때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Screenshot 2024-03-31 at 14.52.30.png

덕구온천

2024-03-31 17:08:07

저는 망한투자는 loss harvesting한 후 교훈만 챙기고 잊습니다. 매일 매일 확인하는것은 정신건강에 정말 나쁜 것 같아요.

 

투자감각을 키운다는 명목으로 소액을 할당해 꾸준히 투기적 거래를 하는데 별로 안키워지더라구요. 피로 물든 온갖 경험이 많이 생기긴 합니다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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