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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1. BOS-YYZ-ICN (에어캐나다 비즈)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2.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上편

 

이번 방문에서 다녀온 곳들 쭈욱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야키도리 훈 (문래, 닭꼬치 오마카세)

 

동생이 소개시켜준 곳으로

요새 핫하다는 문래동에 위치한

닭꼬치 오마카세 집입니다.

문래동에 상점이 몰려있는 골목에선 살짝 떨어져 있습니다.

 

동생이 결혼할 사람을 데려와서

저와 저희와 친한 사촌동생 한 명해서

총 4인이서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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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조그마한 규모이고

들어서면 사장님이 식당 한켠에서

꼬치를 굽고 계신것이 보입니다.

 

PXL_20240214_100840545_2.png

 

저희는 4인 테이블에 앉았지만,

대부분의 다른 손님들은

대부분 2인 손님이셨고,

꼬치 굽는 쪽을 둘러서 위치한

바테이블에 계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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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랑분께서 사케를 준비해 오셨고

콜키지 비용을 지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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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부위의 닭꼬치가 사람수에 맞게 제공됩니다.

오마카세라는 형식에 맞게

한접시씩 제공되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접시마다 서버께서 부위를 설명해 주셨는데,

확실히 부위마다 특색이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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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는 오뎅탕과 주먹밥이 제공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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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오며 식사가 마무리됩니다.

 

인당 3만원이 살짝 넘어가는 가격으로

처음 들었을 때는 조금 비싼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문래동 고유의 한적한 분위기에서

술 한잔 하기에 나쁘지 않은 곳 같았습니다.

 

 

문래 샵 (#)

 

위에 닭꼬치 오마카세를 먹은 후에

술을 조금 더 마시기 위해 2차 장소를 찾다가 들어간 곳입니다.

실내공간과 루프탑공간이 있었고,

저희는 루프탑에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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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 후라이와 우삽겹폭탄전골을 시켰는데,

맥주 한잔하기 딱 좋았습니다.

 

 

어머니표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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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간만에 한국 왔는데 뭐 먹고픈 것 없냐고 하셔서

미국에 김밥 맛있는 곳이 없다고

김밥 요청드렸더니 만들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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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너무 맛있었습니다.

 

 

정이품 정육점 (구리)

 

위에 닭꼬치 같이 먹은 사촌동생네 가족이 구리에 살아서

가족들 보러 갔다가 들른 정육식당입니다.

 

사촌동생이 5살, 7살 애들이 있는데,

식당 내에 아이들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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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소고기 모두 판매하는데,

저는 삼겹살이 먹고 싶었어서 삼겹살로 주문했습니다.

숯불에 구워지는 삼겹살은 정말 꿀맛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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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로 비빔냉면을 먹었습니다.

 

 

계열사 (구리)

 

삼겹살만 먹고 헤어지기 아쉬워서 들린

치킨집 입니다.

바삭한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니까

사촌동생이 추천해준 곳으로

요새 새롭게 떠오르는 브랜드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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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치킨집과 달리

얇은 튀김옷을 입혀 튀긴 것으로 보이는데

정말 바삭했습니다.

 

 

동생 결혼식 (삼성역 근처 웨딩홀)

 

[꾸미기]PXL_20240217_083751403.jpg

 

여기 참석하러 한국 방문한 것이긴 하죠.

결혼선물로

예비신랑께는 돔페리뇽 한 병,

동생에게는 결혼식 당일 그랜드 인터컨 파르나스 1박,

신혼여행 마지막 3박을 안다즈 프라하에 FHR로 예약해 주었습니다.

안다즈 프라하 FHR 얘기는 이번 여행기 마지막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돈텐동 식당 (대학로)

 

이번 한국 방문에서 P2와 두번째로 데이트한 대학로입니다.

연극을 보기위해 대학로로 정했습니다.

 

원래 점심으로 근처 분식집을 가려고 했는데,

알아봤던 곳이 문을 안 열어서

근처에 있는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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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우동, 새우튀김, 김치나베 치즈돈까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치즈돈까스는 이전 글에서 썼던 소코아가 좀 더 맛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왕가탕후루 (대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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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 썼던 마라탕에 이어

이번 한국 방문에서 먹어보고픈 것중 하나였던 탕후루입니다.

한국은 이제 유행 끝물이라곤 하는데,

아직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먹어봤습니다.

 

저와 P2에게는 너무 달았던 것 같고,

맛있긴 했는데,

딸기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였던 것 같습니다ㅎ

P2도 그렇고 굳이 다시 사먹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연극 불편한 편의점 (대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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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가 추천받았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구성한 작품입니다.

제가 사실 연극은 처음 관람했는데,

영화와는 확실히 다른 현장감이 있었습니다.

배우분들 연기도 다들 뛰어났고,

재밌게 봤던 것 같습니다.

 

다만, 좌석이 등받이 없는 조그마한 플라스틱 의자였는데,

확실히 오래 앉아 있으려니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관람 도중에는

퇴실하면 재입장이 불가능해서

시작전에 이를 안내하고,

화장실도 다녀오라고 여러번 공지주셨는데,

저희 앞에 앉아계시던 가족 중

아버지와 어린 따님은

중간에 나가셔서 못 돌아오시더군요 ㅠ

 

 

순대실록 (대학로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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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했던 사촌동생이

국순당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해서

서울 맛집들을 꽤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연극보러 대학로 가는데,

저녁 식당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고민도 안 하더니, 이곳을 바로 추천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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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시그니처는 순대 스테이크로

순대를 철판에 구워서 스테이크처럼 나오는데

일반순대와는 확실히 다른 맛이 있습니다.

 

저희가 많이 배고프진 않았어서

순대 스테이크 1개와 모둠순대 작은거 하나 시켰는데,

모둠순대도 속이 특이한 것들이 많았고,

순대국밥이나 다른 요리도 궁금하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P2는 나중에 장인,장모님 모시고 다시 방문할 거라고 하더군요.

 

 

후쿠오카 함바그 (수원역 롯데몰)

 

*글 올린 뒤에 여기 사진들을 늦게 발견해서

수정해서 추가했습니다. (2024.04.04 추가)

 

친구 만나러 수원 방문했다가 들른 곳입니다.

수원역 롯데몰 내에 위치하고 있고,

매장이 작아서 손님을 많이 받지 못합니다.

다행히 웨이팅 리스트가 적어서

10여분 정도 기다리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KakaoTalk_20240404_114343859_01.jpg

KakaoTalk_20240404_114343859.jpg

 

위와 같이 나오는데

우측에 함바그 볼에서 고기를 조금씩 떼어다가

좌측 원형 돌판에 구워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본인아 굽기 정도를 알아서 조절할 수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한 함바그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한데,

약간 번거롭기는 합니다.

맛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이후에는 미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다음 글에는 인천공항 T2에 있는 Ibis Styles 호텔 후기가 이어집니다.

14 댓글

쌍둥이호랑이

2024-04-02 22:12:18

와우. 수 많은 오마카세를 다녀봤다 자부하는데 닭꼬치 오마카세는 처음봐요! 

느끼부엉

2024-04-03 00:56:30

ㅎㅎ 저도 이번에 처음 들었습니다. 나름 다른 오마카세들에 비하면 저렴한 것 같네요 ㅎ

Delta-United

2024-04-02 22:29:10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사진도 맛있어 보이게 잘 찍으셨네요.

느끼부엉

2024-04-03 00:56:53

ㅎㅎ 감사합니다. 다음 글들도 기대해주세요~

황금너구리

2024-04-02 22:38:44

어머니표 김밥이 최고인듯요! 

느끼부엉

2024-04-03 00:57:12

ㅎㅎ 역시 어머니 손맛이!!

마일모아

2024-04-03 01:01:58

한국의 맛집은 막상 가면 잘 안 보이는데, 밖에서 이렇게 사진을 보면 정말 너무너무 가고싶다는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군침 도는 사진들 감사드려요. 

느끼부엉

2024-04-03 01:04:36

그러게요 ㅎ 특히 미국에 오래 나와 있으니 더욱 생각나는 것 같아요.

사진으로나마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ㅎ

골드마인

2024-04-03 04:27:55

어머님이 굉장히 요리를 잘하시네요! 닭꼬치 오마카세는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인천 공항 후기도 기대됩니다

느끼부엉

2024-04-03 08:24:17

어머니께는 항상 감사한 마음이 있지요 ㅎ 닭꼬치 오마카세는 기회 되시면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느끼부엉

2024-04-04 10:50:03

후쿠오카 함바그 방문 사진을 나중에 발견해서, 글 마지막에 추가하였습니다.

메릴랜더

2024-05-02 08:59:46

제가 알기로 계열사는 꽤 오래전에 종로쪽?에서 시작돼서 나름 인기를 끌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있나보군요?

게다가 요즘 인기라고요? 그 같은 계열사 인지 모르겠지만ㅎㅎ 나름 반갑네요

느끼부엉

2024-05-02 09:22:37

요새 떠오르고 있다는 얘기는 사촌동생에게 듣긴 했습니다. 해당 구리점도 오픈한지 1~2년 정도밖에 안되었다고 하는걸 보니 요새 확장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본점은 종로쪽에 있을 거에요.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고 하는데 말씀하시는 곳과 같은 곳이려나요?

windycity

2024-05-07 00:39:51

대학로 갔다가 저 순댓집 가봐야겠네요. 음식이 죄다 제 취향이에요... ㅠㅠ 근데 어머님 음식 솜씨가 최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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