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영주권 취득 전 구매한 주식에 대한 세금 보고는?

고기덕후, 2024-04-08 20:40:13

조회 수
588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영주권을 취득한 저희 가족의 세금 보고를 하는 중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글을 올립니다.

 

저는 한국에서 매매한 주식이 있을 경우 매수일, 매도일, 수량, 매수/매도 금액을 기록해서 양도 소득세를 계산해서 항상 보고하고 있었는데요.

올해 세금 보고를 하는 중 문득 영주권 취득 전에 구매한 주식에 대해서 세금 보고 의무가 있는 것이 맞는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에 영주권을 취득하였고,

삼성전자 주식을 2015년에 구매하여 2023년에 판매한다면 이득을 모두 long term profit으로 계산하여 세금 보고를 해야 하나요? 사실 주식을 산 시점에는 미국에 아무런 의무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만약 그렇다면 미국 영주권을 따기 전에 주식을 모두 한번 정리하고 오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인 것인데 이것도 뭔가 이상하고...

 

미국에 새로 오시는 분들은 비슷한 상황이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4 댓글

bn

2024-04-08 20:49:43

자본이익 (capital gain)이 발생하는 시점에 소득이 발생했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익이 발생한 시점에 세법상 미국거주자라면 미국에 소득세를 신고할 의무가 생깁니다. 따라서 미국 세금을 피하고 싶으시면 (한국에서는 아마 미국처럼 자본이익에 세금을 무는 경우가 드물죠?) 정리하시고 오시는게 맞습니다. 제가 미국 오시기 전 부동산을 정리하고 오시는 것도 고려해 보시라는 것도 비슷한 맥락의 얘기죠.

 

관련된 얘기로 미국이 Exit tax를 물리는 건 더이상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니게 되면 더이상 추후에 생기는 미래의 이득에 대해 과세권이 없어지기 때문에 지금까지 미실현 된 수익에 대해 세금을 메기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고기덕후

2024-04-08 20:53:25

아 이게 꿀팁 같은거였는데 저희가 무지해서 그냥 넘어갔던 것이군요.. 지금이라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주권을 포기할 때 역도 성립하지 않을까 잠깐 생각했었는데 역시 꼼수 같은 것은 다 막아뒀군요.

bn

2024-04-08 20:55:26

ㅋㅋ 근데 영주권 포기시 세금 메기는 건 밀리언 단위의 재산이 있을 때나 트리거 되는거라 저 같은 서민한테는 별 영향이 없을 듯요

안단테

2024-04-08 22:59:35

주식만큼 고민해야 할게 퇴직금 아닐까 합니다.  특히 주재원 신분으로 오면서 한국법인 소속을 유지하다가, 추후에 미국법인으로 전환 혹은 이직하게 되면서 받게되는 (한국법인)퇴직금도 인컴으로 신고 해야 하더군요.  퇴직금이 대부분 한국에서 일한 시간만큼 축적되어온 미국오기전 소득으로 간주 해야 하지 않나 싶었지만, 그게 인정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목록

Page 1 / 103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399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10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03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5818
new 20632

Lawn & Landscape의 전문가들께 나무 심기 관련 질문드립니다

| 질문-기타
  • file
마루오까 2024-05-11 38
updated 20631

세금보고 E-file 했는데 1099-DIV 나중에 받은경우

| 질문-기타 6
gojoecho 2024-02-17 1576
new 20630

City에서 하는 공사로 인한 Damage에 대해 보상 요구해본 경험 있으신분!?

| 질문-기타 1
  • file
일라이 2024-05-11 267
updated 20629

[업댓:영화추천] Cyberpunk 2077 덕분에 팬데믹 잘 버텼습니다. 비슷한 게임 추천해주세요.

| 질문-기타 67
초대박행진 2023-06-06 2656
updated 20628

Gas line damage를 home insurance 및 가스공급업체 둘다 자기 책임 아니라고 합니다

| 질문-기타 13
  • file
J1H_UT 2024-05-10 1229
new 20627

엔진오일 갈아달랬더니 미션오일을 뺐다구요...?

| 질문-기타 10
mkbaby 2024-05-11 1533
updated 20626

본인인증 가능한 한국유심 구입처?

| 질문-기타 5
팥빙수 2024-04-08 1180
updated 20625

Tesla 2024 구매전략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세금 크레딧 관련)

| 질문-기타 24
츈리 2024-01-17 2928
updated 20624

예약이 쉬운 일등석이나 호텔 예약은 어떤게 있을까요?

| 질문-기타 26
atidams 2024-04-21 3022
updated 20623

한국 영화와 한글 자막이 있는 스트리밍/ott 서비스 추천받을수 있을까요?

| 질문-기타 10
atidams 2024-05-10 816
updated 20622

미국 안경과 한국 안경에 차이, 다들 느끼시나요?

| 질문-기타 97
요리죠리뿅뿅 2024-05-08 5096
updated 20621

한국에서 전화사용도 가능한 유심 추천해 주세요. (4/1부터 통신법 개정으로 비대면으로 데이터 유심 구입만 가능)

| 질문-기타 3
삶은여행 2024-05-08 769
updated 20620

한국만큼 밝은 LED 조명(또는 씰링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19
에바비치 2019-08-06 1776
updated 20619

이직 관련 결정장애 - 여러 잡 오퍼들 선 수락 후 통보 vs 선 결정 후 수락.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껀가요?

| 질문-기타 18
원스어게인 2024-05-09 1722
  20618

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65
위대한전진 2024-05-06 7710
  20617

영주권 NIW 485 접수하였는데 (2024 3월 접수) 완전 무소식이네요.

| 질문-기타 13
The미라클 2024-05-09 2041
  20616

박사과정 중 저축에 관한 고민

| 질문-기타 28
한강공원 2024-05-08 3790
  20615

라스베가스 싱글 패밀리홈 구매: 썸머린과 핸더슨 투자가치,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기타 30
벨뷰썸머린 2024-01-18 3638
  20614

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 질문-기타 748
  • file
UR가득 2020-05-04 157542
  20613

[ Update (?) ] 대학교 2학년 기숙사 housing contract, 다른 학교로 트랜스퍼시 termination fee?

| 질문-기타 5
GHi_ 2024-02-07 1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