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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업로드 시기를 놓쳐버린 파크 시티 스키 여행기 (feat. 아이폰 15프로)

AQuaNtum | 2024.04.13 12:36:5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미루고 미루다가 올려보는 2월에 다녀온 파크 시티 스키 여행기입니다. (개기일식 사진을 먼저 올리는 바람에 마음의 압박이…) @kaidou 님이 자세한 후기를 올려주셔서 저는 사진 위주로 가볍게 올려볼까 합니다. 이번에도 귀찮아서 아이폰으로만 찍었습니다.

 

파크 시티는 슬로프 347개, 리프트 41개의 초대형 스키 리조트입니다. Mountain village 와 Canyons village가 합쳐지면서 전미에서 가장 큰 리조트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공항에서의 접근성이 좋아서 (차로 30분 정도) 비행기 타고 가는 시간을 감안해도 타호로 운전해서 가는 것보다 시간이 적게 걸리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적단을 위한 호텔은 Canyons village 쪽에 대표적으로 월도프 아스토리아와 하얏 센트릭이 있습니다. 둘다 ski in/out 리조트입니다.

 

저희 가족은 하얏 센트릭을 4박 예약 해놨었는데, 일정을 전날 하루를 즉흥적으로 더 추가하면서 월도프 아스토리아에서 1박을 했습니다. 1박만 해서 그런지 성수기였는데도 세단계나 업그레이드가 된 Superior suite을 받았습니다. 하얏 센트릭은 미리 SUA를 적용해서 1 bedroom large residence를 받았습니다.

 

그럼 수박 겉핥기 후기 시작합니다!

 

IMG_2219.jpg첫날 늦게 도착해서 호텔로 들어가는 길에 본 장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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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렸던 대로 업그레이드 받았던 스윗입니다. 짧게 있어서 충분히 즐기지는 못했지만 월도프는 어딜가나 좋죠 ㅎㅎ 어쩌다보니 인형도 두개를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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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옮긴 하얏 센트릭 스윗입니다. 월도프에 비하면 약간 부족하지만 지내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글로벌리스트 조식… 룸서비스도 시켜보고 직접 가서 먹어보기도 했는데, 맛과 양 모두 합격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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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와 입구도 분위기 있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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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몇분 정도 걸어가면 베이스가 나오는데, 콜로라도 스키 타운 느낌 보다는 좀 아쉽지만 나름 구경할만 합니다 ㅎ 딸아이 스키 스쿨이 여기서 시작해서 아침마다 오긴 했는데, 사실 하얏 센트릭은 호텔에서 바로 스키를 신고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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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옆쪽으로 나오면 바로 나갈 수 있는데, 조금만 내려가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메인 베이스와는 좀 떨어져 있는 곳이지만, 올라가서 슬로프를 하나 타고 내려오면 합류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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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호텔로 바로 들어오는 것도 가능한데, 이정표를 잘 보고 가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Sunrise를 잘 따라서 가다보면 경사면 옆에 호텔이 있습니다.

 

이제부터 두서 없는 스키장 사진 올라갑니다 ㅎㅎ 워낙 큰 곳이라 열심히 탔는데도 많은 슬로프를 경험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산이 워낙 커서 지도를 잘 보고 동선을 잘 짜야 하는데, village를 넘어다니는건 특히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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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on village 쪽의 메인 곤돌라입니다. 아침에 사람이 상당히 많아서 좀 기다려야 하지만, 한번 올라가면 위에서만 노는게 가능합니다. (+ 리프트가 워낙 많아서 분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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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색깔 때문에 오렌지 버블이라고 불리는 메인 리프트입니다. 이걸 먼저 봤으면 바람도 막아주는 신문물이라고 감탄 했을텐데, 커버는 기본이고 엉따도 되는 니세코 리프트를 먼저 경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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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on village 쪽은 그린이 거의 없어서 중상급자 스키어들이 즐기기 좋습니다. 정말 다양한 슬로프를 경험했는데, 중간 중간 대저택들 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슬로프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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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3505.jpg하루는 시간내서 Mountain village를 다녀왔습니다. kaidou님이 추천해주신 꼭대기까지 올라가니 경치가 진짜 볼만하더라구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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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타고 가는 중간에 사람들이 여기 무스가 자주 출몰하는 곳이라고 해서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처음에는 나무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ㅎㅎ 여러분도 이 사진에서 무스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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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머무르는 동안 제 산이 되어준, 짧은 파크 시티 후기 마칩니다. 저는 앞으로도 종종 오게 될 것 같습니다 :)

 

p.s.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맛있었던 맛집 하나 소개하고 갑니다. Mountain village 타운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Baan Thai Cuisine & Bar 라는 곳입니다. 메뉴 여러개 시켰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 이 쪽 베이스가 음식점이나 구경할 상점들도 훨씬 많고 분위기도 더 좋아 보였는데, 마적단에게 중요한 호텔이 약간 아쉽네요… ski in/out 이 되는 곳은 Marriott's MountainSide 라는 호텔인데, 포인트 방 구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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