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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소증 있는 분들 만료날짜 종종 체크하셔요. (벌금낸 사유)

jaime | 2024.04.19 11:57:3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거소증 받아서 6년차 한국 사는 중입니다. 

 

얼마전 감기로 병원을 찾았는데 건강보험이 안된다 해서 그럴리가 없다고 우기다가 공단에 전화했는데 삼일전에 만료되서 보험이 끊어졌다는 당황스런 소식을 접했습니다.

 

바로 여기저기 알아보니 해외 체류중에 만료가 되면 신규로 다시 신청해야하고 이 경우는 건강보험도 입국후 6개월 또 지나야 가입가능하다 합니다.

만약 국내 체류 중에 만료가 되면  불법체류에 대한 벌금을 내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출입국 외국인 청에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예약을 잡으려니 두달도 더 걸려서 발을 동동 구르다 행정사 통해 아침 일찍 가면 급한 민원 처리 케이스는 현장 접수를 하루에 몇케이스 받아 준다 해서 이틀 뒤 찾아 갔습니다. 

 

오전 오후에 걸쳐 각각 15명 정도 번호표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도대체 벌금이 얼마나 나올지 두근반 세근반 하다가 드디어 제 차례....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달 이하 불법체류는 일인당 50만원인데 열흘 이하라 20% 할인 받아서 남편하고 저하고 각자 40만원씩 냈습니다. 인지료 6만원은 별도구요. 

 

벌금 내고 이틀 지나니 건강보험도 바로 살려져 있었습니다.

 

요즘 한국에 거소증 관련해 관심도 많아졌고 실제 체류중인 분들도 많은듯하여 후기 남겨 봅니다.

 

제가ㅜ말통하는 내 나라에 살다보니  외국인 신분으로서의 긴장감이 떨어져 있었던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원래 3년 연장 받을 수 있었는데 제 여권이 2년 남아서 여권만료일까지만 연장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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