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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도쿄편 : JAL Premium Economy, 콘래드 도쿄(Conrad Tokyo) 후기

엘라엘라 | 2024.04.20 05:36:1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여행기로 찾아뵙네요. 꾸준히 후기 써주시는 분들께 감사인사 전하며 글을 시작해봅니다.

밀린 후기가 넘 많은데.. 요즘 한국/일본 가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가장 최근에 다녀 온 여행기를 써보려 합니다.


아이 봄방학때 벚꽃 보러 워싱턴DC를 갈까하다가.. 갑자기 일본/한국행을 결정하게 됩니다.

킨더 아이 학교 6일 빼고 일본/한국행 결정! 사실 어깨도 아프고, 건강검진을 하고 싶어서 추진한 것도 있습니다..


(1) 발권기 : JAL Premium Economy, AA마일 50K/person

1월즈음에 제가 타겟한 날짜에서 프리미엄이코노미가 보여서 냉큼 예약을 해뒀습니다. 이때만해도 저는 제가 비즈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경유지에 사는지라 ORD, BOS, DFW, JFK 위주로... UA, AA 를 두달 가까이 뒤져봤지만….. 제가 가는 시기가 봄 성수기인지 표가 결국 안떴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제가 타겟한 날짜에 ORD 출발 JAL은.. 레비뉴 비즈가 만석이었고;; 이틀정도 당기면 일등석을 탈 수 있었는데…

한국 사는 가족들이 도쿄행 티켓팅도 마친상태였고, 학교를 더 빠지기도 그래서 그냥 프이콘 타고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일모아님께서 티켓 구하기 어렵다고 글을 쓴.. 그 시즌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이 글이 위안이 되었습니다.ㅎㅎ


(2) JAL(일본항공) Premium Economy

프리미엄 이코노미 중 가장 좋은 평을 가지고 있더군요. 이코노미보다는 편하겠지하고 탑승하였는데 기대이상이었습니다!

비즈랑 AA 마일 10K 차이 밖에 나지 않아서 아쉽긴했지만, 이코노미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게다가 이 날 프이콘 레비뉴가 $4,000 정도였으니.. 아주 훌륭한 마성비네요.

 

국제선 마일 발권은 대한항공만 해보았기에 첫 국제선 마일 발권이나 마찬가지였는데요. 유류할증료가 1인 $5.60 이어서 기내 24시간 와이파이($18.xx)보다 돈을 덜 내고 비행기를 탄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프이콘이 뭐가 더 좋은지 아래 사진에 잘 나와있습니다. 현장에서 유상 업그레이드 진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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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이콘은 JAL 탑승구와 가까운 British Airways 라운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했습니다. 미국 라운지 음식치고는 괜찮은 편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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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이코노미 전용 와인도 몇종류 있었고요. 대한항공 비즈에서 주는 하겐다즈도 주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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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은 특별한 것 없이 먹을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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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간식으로 준 우동이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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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세 평균 신장의 남아에게는 비즈니스와 다름 없었으므로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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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보스턴 공항 국내선 터미널 B에서 국제선 터미널 E까지 환승하는 길이 꽤 길었습니다. TSA 를 통과하지 않아도 되지만 걸어서 20분은 걸립니다.

이 정도면 환승 공항으로 훌륭한 것 같습니다. 가는 길에 사파이어 라운지도 봤네요. 

 

나리타공항에서 부모님을 만나 NEX 타고 도쿄역으로 갔습니다. 짐 찾고 세관 통과하면 언제가 될지 몰라 NEX 티켓을 미리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비행기는 한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으나, NEX 티켓 구입을 위해 줄 서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습니다.

성수기여서 그런지 몰라도 여행내내 줄 서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했습니다.ㅠㅠ

도쿄역에서는 택시 타고 콘래드 도쿄로 이동했습니다. 천엔 좀 넘게 나온 것 같습니다.


(3) Conrad Tokyo Queen Room Bay View : 95,000/night

도쿄/교토 지역 호텔 예약하며 느낀 점은 스탠다드룸(포숙방)이 생각보다 빨리 마감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하얏트 계열 호텔들은 이미 마감된 곳도 많았습니다.

저는 이번에는 콘래드를 가고 싶었고(티메님 후기보고ㅠㅠ), 가까스로(?) 포인트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예약하고 며칠뒤에 보니 방이 사라졌...

 

도쿄행 비행기 발권한 뒤, 친정 식구들과 일본 여행을 하기로 결정했으므로 방은 두개 잡았습니다.

아버지의 사촌형님이 재일교포이신데, 저에게는 할아버지 같은 분이셔서 이 분을 뵙고 싶었기에 ..  이 핑계로 가족들을 소환했습니다ㅎㅎ


20대에 도쿄 여행 다닐땐, 주로 신주쿠 지역 주변에 묵었는데, 콘래드 도쿄가 있는 긴자/시오도메 지역은 너무 붐비지도 않고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콘래드 도쿄는 신주쿠/시부야 지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긴자 지역과 가까워서 맛집, 관광, 쇼핑하기 꽤 괜찮은 위치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덴츠 광고회사, 시세이도 본사 등 오피스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오다이바로 이어지는 해안가 주변은 고급 아파트들이 있습니다. 


후기를 찾아보면 suite upgrade 후기가 많아서 기대를 했었지만.. 레비뉴로도 예약 할 수 없는 fully booked 여서 뷰업그레이드만 받았습니다.

당일 레비뉴로 150,000엔이 넘는 방이였고.. 룸 업글 오퍼도 33,000/night 이었으니.. 마성비 굳입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시그니처 콘래드 오리가 침대 위에 있네요. 일본 치고는 방이 꽤 넓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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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룸 들어가면 옷장이 있고 왼편에는 화장실이 있고, 침대와 테이블이 있는 구조입니다. (정신 없어서 그런지 사진을 많이 안찍었네요?)

미리 요청을 해두었지만 두 방의 층수가 달랐습니다. 침대 방향도 약간 다른데요...

방 하나는 어른 3명으로 예약을 해두었더니, 롤러베드도 미리 설치해두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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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귀염뽀짝 어메니티도 준비해주었습니다. 사진에 없지만 아이를 위한 물병도 따로 주었는데, 기차 모양이라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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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넓었구요. bathtub 과 샤워공간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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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좋아하는 화장하기 좋은 거울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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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도착해서 뷰가 안보였는데, 아침에 보니 멋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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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G 차와 네스프레소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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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cutive loung에서 Breakfast, Afternoon Tea, Evening Cocktail 을 즐길 수 있는데, 도착한 첫날 Evening Cocktail 만 다녀왔습니다.

피곤해서 나갈 엄두가 안났습니다.....ㅠ 사진을 못찍었지만.. 라운지 핑거푸드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술도 다양했습니다. 주말에는 2부로 운영되어 미리 예약해야합니다.


조식이 꽤나 훌륭했습니다. 뷔페식인데 다이아 멤버는 메뉴를 고를 수 있어서 저희는 인원수대로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이틀동안 먹을 수 있어서 다 먹어 볼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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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랍스터오믈렛과 녹차 마스카포네 치즈가 올라간 팬케이크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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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바와 오뎅도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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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렇게 넓은 좌석을 주어서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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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도 깔끔하고 멋집니다. 사우나는 사진 찍지 않았는데, 개별풀처럼 되어 있는 욕탕도 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수영장 오픈런을 혼자 갔는데 적막하고 좋았습니다. 아침잠이 별로 없어서인지 어릴때부터 조용한 시간에 수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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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도쿄 맛집

도쿄는 갈 때마다.. 어디를 가든 맛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딱히 그렇게 열심히 알아보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맛집 불모지에 살아서인지 식탐이 하늘을 찔러 여행전에 Tabelog 등을 뒤져가며 맛집 스크랩해두었지만.. 슬프게도 일정이 너무 짧았네요.

 

@Aquantum 님이 추천해주신 <Ushigoro Ginza Namiki St.>에 갔습니다. 

Ushigoro 는 도쿄에서 유명한 야키니쿠 전문 음식점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인 Ushigoro S 가 긴자에도 있었지만, 세트 메뉴 구성이 여기가 더 마음에 들어서 이 곳으로 왔습니다. 긴자에 지점이 두개나 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로 여러가지 요리 방식을 선보이는 코스여서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예약은 Tablecheck 통해서 했습니다.

 

시작은 시원한 생맥주로.. 일본 맥주는 왜이렇게 맛있는걸까요? 트러플 슬라이스가 들어간 따끈한 육수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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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비어가 올라간 타르타르 에피타이저입니다.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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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가 들어간 핸드롤입니다. 이런 조합 너무 좋아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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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설, Skirt, Thin-sliced strip loin 구워 먹었고.. 스키야키 스타일로 간장/계란에 찍어먹기도 했습니다. 직원분이 잘 구워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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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츠산도도 먹었습니다! 별미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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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나온 사쿠라쉬림프, 소고기, 죽순이 나온 돌솥밥 입니다. 부모님 입맛에는 좀 짰는데… 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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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이지만 저녁코스를 시켜서 먹었는데도.. 약간 허기가 져서.. 고기 한 세트(?) 더 시켜먹었습니다. 고기 네점에 2천엔 내외였던 것 같습니다.

키즈메뉴가 저렴해서 아이는 카레도 먹었습니다. 미국에 있다가 일본에 오니 물가가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예약시 가족여행이라고 알려주었더니 이렇게 귀여운 디저트도 주네요. 딸기소스가 곁들여진 블랑마주로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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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소금빵을 판다는 팡메종 Pain maison 입니다. 갓구운 빵은 맛있었으나 식으니 약간 덜했습니다. 동생이 30분 줄 서서 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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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살고 있는 사촌오빠와 저녁식사를 먹은 곳입니다. <Chi Yazuke Kabiya> 

갓포 요리를 파는 곳으로 사촌 오빠말로는 이자카야는 냉동을 판매하는데 이런 가게는 호텔에 납품하는 신선한 식재료를 가지고 요리한다고 합니다.

타베로그 평점이 그리 높지는 않았지만 가성비도 좋고 맛있었던 곳입니다. 역시 믿고 따라가는 현지인 추천 ㅎㅎㅎ

콘래드도쿄에서 도보로 걸어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일본어 메뉴판만 있는 것 같습니다.

 

오빠 추천 샴페인으로 일단 시작했고...... 다양한 종류의 소주를 맛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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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도 먹고, 스키야키도 먹고, 새우튀김도 먹고, 생선요리도 먹고, 소바도 먹고.. 음식이 하나하나 다 맛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이 식당을 가장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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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마지막 식사는 콘래드 내 일식당 <Kazahana>에서 했습니다. 다이아멤버 25% 할인 받아 가성비가 훌륭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오마카세가 너무 먹고 싶어서 거의 서른군데 가까이 알아봤으나,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곳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한 곳을 찾았지만.. private room 을 다른 손님이 이미 예약하여… 눈물을 머금고 이 곳을 취소하고 콘래드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컨시어지팀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교토에서도..). 당시 예약한 곳과 전화통화가 필요했는데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콘래드 도쿄 컨시어지팀에 이메일로 도움을 요청했고, 잘 처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카자하나에서 스시코스와 테판코스 따로 주문 가능한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아이메뉴도 따로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나 시작은 나마비루......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인데.. 아주 깔끔합니다. 얼음잔에 나오는 일본 생맥주는 언제나 감동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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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메뉴도 꽤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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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뒤죽박죽이라.. 그냥 올리겠습니다. 스시코스입니다.

튀김도 맛있고 스시도 맛있지만... "와!! 대박" 이런 느낌까지는 아니었습니다. 탑티어는 아닌걸로.. 물론 미국보다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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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판은 이렇게 나옵니다. 부모님이 테판을 드셨는데요. 저는 다음에 오면 테판을 먹고 싶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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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도 두 세트가 다르게 나왔습니다. 모두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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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도 프라이빗룸 못지 않게 좋았고, 뷰도 좋았습니다. (방과 같은뷰 ㅋㅋㅋ)

프라이빗룸으로 예약하려면 추가금도 비싼데 메뉴 통일을 해서 일반 좌석으로 예약했는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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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마지막은 도쿄역 옆 모찌유부였습니다. <Inarizushi Sagamiya>

인스타보고 사러 갔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나름 별미였네요. 도쿄역이 워낙 복잡해서.. 남동생이 사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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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자야키, 야키소바, 오코니미야키, 돈까스, 라멘, 우동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았지만 .....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첫날 저녁, 아이 맡겨두고 콘래드 호텔 주변 작은 바에서 보낸 밤 시간도 참 소중했습니다.

 

비행기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에....... 속이 좋지 않아서..... 술 시켜서 분위기만 냈던 슬픈 이야기....  그래서 라운지 사진도 없나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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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도쿄 관광

저희가 미국에서 오기도 했고, 무리하게 다니고 싶지 않아서 관광지를 거의 넣지 않았고, 콘래드 주변을 다녔습니다. 

여행 이튿날 오전엔 벚꽃명소에 가고, 둘째날은 팀랩 전시도 볼 겸.. 오다이바를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다이바는 가지 못했습니다.


첫날 아침엔 조식 먹고 못 잔 잠 자느라… 콘래드 앞 Hamarikyu 정원 산책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긴자로 이동했습니다.

 

소정의 입장료를 지불했었고,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듯 했습니다.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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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이 이쁘게 펴서 가족사진도 찍고.. 콘래드 호텔도 보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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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는 쇼핑 천국입니다. 제껀 하나도 안(못)삼... 10층짜리 유니클로 매장도 있고, 이토야 문구도 있습니다. 이토야 문구 못가서 아쉬웠어요ㅠㅠ

효자 동생이 어머니 스카프 사준다고 에르메스 매장을 갔었는데, 여기도 입장시 번호표를 주더라고요. 기다렸다가 쇼핑 및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기다리면서 마신 차가 참 맛있었습니다. 

 

심지어 아식스키즈에도 웨이팅이..  번호표 뽑고 알람이 가는 시스템인데.. 두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네요? 물론 포기했지요;; 웨이팅 지긋지긋합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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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오전엔 어머니께서 그래도 원래 계획했던 벚꽃 명소에 가보자고해서 Chidorigafuchi Park 다녀왔습니다.

벚꽃 축제가 예정되어있었지만 ....... 벚꽃이 늦게 펴서 행사 주최측도 저도 망했습니다. 벚꽃이 있으면 어떨까 상상하며 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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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도쿄에서 유일하게 본 벚꽃은 콘래드 지상층에 있는 벚꽃이었습니다. 저희가 체크인 할 때 있던 벚꽃나무가.. 체크아웃 할 때는 만개한게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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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나, 새로 생긴 Toyosu Senkyaku Banrai(오다이바), Azabudai Hills 같은 곳을 가고는 싶었지만... 일정이 짧아서 도쿄는 이게 끝입니다.ㅋㅋㅋㅋ

결혼전에 엄마랑 도쿄-하코네 여행도 했었고, 아버지도 도쿄를 몇차례 다녀오셨던지라.. 덜 아쉬웠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콘래드 사우나를 즐기셨습니다 :)

 

도쿄 택시는 생각보다 커서 캐리어 넣기에도 충분했습니다. 로비에서 택시도 잡아주고 목적지 설명도 기사님께 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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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사촌형님께서는 교토 근교에 살고 계셔서 신칸센 타고 교토로 이동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후지산을 못본 것이 조금은 아쉽네요.

 

신칸센 가격은 꽤나 비싼 편이지만 좌석도 넓고 쾌적했습니다. 교토역까지는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신칸센표는 도쿄역말고 다른 역에서도 발권이 가능해서.. 이렇게 함으로써 시간을 벌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교토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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