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발리로 신혼여행 계획중입니다 (호텔 및 동네 추천)

도착일 저녁에 우붓으로 택시타고 1시간쯤 걸려서 갔는데 괜찮았어요. 1박 호텔 드나드는 시간을 줄여 보자는 생각에 그렇게 했구요. 우붓에서 나올때 12시간 개인 차량 투어로 시내로 내려왔는데 관광하면서 오니 효율적이고 편했습니다. 가족여행이라 호텔 선택지는 좀 다를수 있을거 같지만, 저희는 우붓 웨스틴 엘러먼트와 누사두아 리츠칼튼 묵었는데 좋았어요. 리츠칼튼은 주변에 갈곳이 마땅치 않는게 흠이긴 합니다만 호텔은 무척 좋았습니다 귀국하시는 날 세미냑이나 공항근처에 머무시는 것도 괜찮을 거에요. 발리가 교통지옥이에요. 엄청 막히니 시간 여유두고 움직이세요

교통 지옥... 명심하겠습니다.

우붓으로 당일날 바로 올라가고 마지막날에 12시에 체크아웃하고 세미냑에서 공항가기전까지 잠시 둘러 보는 것도 방법일수 있겠네요. 제가 marriot은 포인트가 없어 알아보지는 않았는데, 마침 애뉴얼 숙박권이 있어 35000포인트 미만으로도 한번 알아보면 좋을것 같아요

저 지난달에 부모님 모시고 7박 8일 다녀왔는데요.

3박 - 하얏트 리젠시 (사누르)

3박 - 우붓 알릴라

1박 - 안다즈 (사누르)

셋다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얏트 리젠시는 라운지를 포함한 방 컨디션이나 가성비가 포인트에 비해 너무 좋았고, 라운지 해피아워도 저녁으로 손색없을만큼 메뉴도 다양하고 맛있고..

기본 방도 넓직하니 괜찮았어요 

수영장도 좋았구요.  해변가랑 바로 붙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붓은 저도 원숭이 걱정 엄청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원숭이 많지 않고, 공격적이지도 않고..

아무 문제없이 괜찮았습니다.

조식도 맛있었고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우붓 알릴라는 사진에서 보는거랑 똑같이 수영장 멋있고 ㅋ 정글뷰 좋았어요 

+ 레인 포레스트 리트릿인가 하는 마사지 부모님 해드렸는데요.  정글에서 하는 야외마사지였는데 부모님 너무 좋아하셨고, 월욜 저녁에 바롱댄스 디너라고 디너쇼 느낌으로 전통공연과 발리 전통식 코스로 먹는데 괜찮았어요. (재미있었어요)

마지막 안다즈는 프리미엄 스위트로 부모님방 해드렸는데, 수영장과 바로 연결되는.. 부모님이 가장 만족하셨어요 ㅋ (물론 1박에 3만 포인트로 나름 가장 비싼 방이였는데.. ㅋ 역시 비쌀수록 만족도가 높다는)

조식은 뷔페식 아니고 주문해서 먹는데,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가서 그런지 저희는 나쁘지 않았다 정도여서

저녁도 피셔맨스클럽인가에서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분위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ㅋ

아, 수영장 튜브 사용은 우붓 알릴라 불가 / 하얏트 리젠시 가능은 하지만 튜브 바람 넣는 기계는 없음 / 안다즈 튜브도 그냥 사용하도록 여럿 비치되어 있고 바람도 넣어줌요.

모기는 어디가나 참 많았습니다.

(버물리, 모기향, 모기기피제 등등 넉넉히 준비 하시길 바래요)

저는 샤워필터도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주문해서 갔어요.

생각보다 드라마틱하게 필터 색깔이 변하진 않지만 그래도 7박 지나고 보니까 황토색 좀 나더라구요.

물도 조심했더니 가족 모두 딱히 배탈이나 물갈이는 하지 않았습니다.

샤워필터 팁 감사합니다 :).

sanur에서 주로 계셨군요, 7박인데도 두군데서돌아 다시셨는데 5박동안 3동네를 다니는건 좀 무리인거 아닌가 싶기도하네요, 저희도 여행보다는 일단 휴식을 중점으로 생각을 하고있어요. 

우붓 알리라는 편이 괜찮네요 쉐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레인포레스트 마사지샵도 기억해두겠습니다. 우붓에서 3박하기에 할 것이 많은 동네인가요?

하루는 우붓 시내에 나가서 관광 (자잘 자잘한 관광지가 다 시내에 모여있습니다.) 하고 마사지 받고 점심 먹고 그렇게 하루 보내고 들어왔구요.

다른 하루는 수영장에서 하루 종일 놀면서, 오후에 알리라 우붓 호텔에 있는 마사지 받았습니다. (호텔 스파 이름이 레인 포레스트 스파였고, 마사지 선택한게 레인포레스트 마사지였던것 같습니다.)

3박 있었지만, 길다거나 지루하다는 느낌 전혀 없었어요.  호텔에서 하루 4번 우붓 시내로 셔틀버스 운영해서 (약 30분 정도 소요) 심심하시면 시내 다녀오셔도 될것 같구요.

아, 저희도 호텔들 이동할 때마나 half day 투어 짜서 이용했습니다.  만족도 좋았어요.  (주로 9시 체크아웃 - 호텔 이동 겸 관광 - 오후 3시 다음 호텔 도착 체크인)

저도 올해 초 부모님 모시고 동생네 가족도 함께 발리 6박 했는데요, 하루 숙박하고 다른 호텔 가는거 은근히 짐 풀고 다시 싸는거 귀찮고 그래요. 지금 스케줄 보니 우붓에서 체크아웃하고 바로 차 타고 울루와투로 오셔야 아마 2-3시에 체크인 가능할거예요. 전 식스센스는 못가봤지만 알리라 우붓 정말 괜찮았어요. 

여러군데를 가보고 싶으시면 그나마 1-2-2 같은 호텔 하는걸 추천드려요. 2일차 우붓 가실때 그날 일찍 호텔에서 출발하셔서 우붓 액티비티 하시고 3일차 호텔 여유 있게 즐기시는거 추천드려요. 윗분 말씀처럼 발리가 편도 일차선길들이 대부분이라 차가 많이 막히고 도시 이동에 시간이 꽤 걸린다는거 미리 숙지하시고 동선짜시는게 도움 되실거예요

미리 결혼 축하드려요

역시 교통이 큰 문제이군요. 저는 구글 맺만 찍고 하 1시간정도 걸리는구나 라고만 생각했었어요 ㅠ 아무리도 우붓과 울루와투는 꼭 가고싶은데 정말 하루는 이동으로 소비할 생각을 해야겠군요. 그럼 정말 1-2-2같이 무리를 하지말고 3-2로도 계획을 해야할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날 체크아웃하고 공항근처에서 짐을 맡기고 세미냑을 잠시 구경하는 방법도 고려해봐야 할까봐요

첫날 사누르도 여행하기 좋은지역인데 (동네가 별로 번잡스러지 않고 좋아요 편안한 동네, 그리고 동쪽이라 이른아침에 일어나면 일출도 볼수있어요 ㅋ) 우붓에서 멀어지는게 단점이네요. 앞서 더른분둘도 말허셨지만 발리가 교통체증이 매우 심하고, 제주도의 세배 정도 되는 크기라서 너무 이동 많이 하시는건 비추에요. ㅜ 특히 우붓은 1마일을 삼십분 걸려서 가는것도 놀랍지 않은 지역이라.. 너무 많이 이동하면 지치실수있으세요.

저녁비행기로 도착하신다고 하니 차라리 첫날 저녁에 바로 우붓으로 이동하시는건 어떠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우붓 정글을 보는것도 매력적인 일정일수 있을것같습니다. 스미냑이 굳이 꼭 발리 감성이 듬뿍 있는 지역은 아니에요..  그리고 사누르-울루와투 이런식으로 남부로 이동하는것도 방법일수있겠네요. 

발리 특성상 호텔 옮기실때 택시 부를실텐데, 이렇게 지역 이동하는 경우 한국분들은 남부투어/동부투어 이런식으로 투어 붙여서 하는데 그것도 재밌을수있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교통 체증이 정말 심하군요.. 그냥 구글맵에서 1시간 정도 나와서 그럴려니 했었어요.

세계정복님 말씀대로 공항에 도착하고 우붓으로 바로가는게 좀더 현명할 것 같네요, 스미냑은 마지막날 시간 나면 잠시 둘러보거나 하구요.

그리고 우붓에서 울루와투로 내려갈때 말씀하신것 처럼 동부투어 같은거로 알아봐서 사누르나 다른지역을 걸치면서 가는것도 방법이겠네요~

감사합니다 :)

저희도 3월 발리 풀빌라 (신혼아니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신혼컨셉)으로 여행하고 왔습니다.

저희는 완전 휴양 목적이기에 이런식으로 했지만 완전 여행식이라면 달라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발리는 교통체증이 극 심하기 때문에 한곳에서 한곳으로 이동하고 짐 풀고 하는 시간이 하루 정도 걸리기에 적은 이동시간을 추천드립니다.

발리에서의 5박6일은 완전 짧기에 세곳보다는 두곳이 딱 적당하고 보여집니다. 

이젠 여행의 진정한 목적이 뭔지 서로서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여행 vs 휴양 그리고 밤문화/마실 vs 리조트콕

답이 오직 휴양 목적에 리조트 콕이시라면 럭셔리 풀빌라 추천드리고

두곳을 추천드립니다.  우붓(산지형)과 울루와뚜(바다지형)

우붓은 무조건 바이스로이를 추천드립니다. SLH과 하얏이랑 이젠 계약을 끊는다고 해서 아직까지 있을지 모르겠지만 바이스로이는 정말 조그만데 내실은 꽉찬 멋진곳이 이였습니다. 리조트내에서 2시간마다 셔틀이 있어서 가끔 우붓 마실 다녀와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풀빌라에서 놀고먹는거 추천드립니다. 2박3일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퇴실하자마자 하루일정 드라이버 구하셔서 남부코스 여행하시다가 마지막을 울루와뚜 리조트에 계시는것을 추천드리는데

제가 가봤던 알릴라 울루와뚜는 리조트는 정말 멋진 디자이너 호텔 느낌에 멋진 장관의 절벽이 있었지만 소프트웨어는 완전 별로 였습니다.

바이스로이에 비해서 서비스가 터무니 없고 풀빌라에서 바다가 보이지 않거나 조금 보일랑 말랑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알릴라 울루와뚜는 비추천.

저희도 식스센스를 가려고 했었는데 안갔지만 거기는 적어도 바다가 완전 보이는 풀빌라 입니다.

개인적으로 럭셔리 풀빌라를 가나 유명 맛집을 가나 로컬 식당을 가나 밥맛은 어딜가나 별로 였습니다.

인도네시아 음식은 느끼하고 간장 짠맛이 많이 나기에 저한테 별로 였습니다. 한국에서 발리가실떄 많은 음식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약 밤문화와 파티를 즐긴다면 무조건 스미냑 & 짱구를 포함시키시고

3박 4일은 스미냑에서 보내시고 나머지는 바이스로이에 계시다가 마지막 날만 하루 여행으로 남부여행 하시다가 밤에 공항가시길 강추드립니다.

만약 완전 여행식으로 한다면 중간부분인 사누르에 계시는것을 추천드리고 사누르 하얏트 같은데에 본진 삼으시고

잠자거나 쉭는 숙소로만 쓰셔도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궁금사항이 있다면 따로 연락주세요.

원하신다면 드라이버와 스냅 작가분 추천드릴수도 있습니다.

네.. 여러의견을 반영한 결과5박6일은 매우 짧고.. 두지역에 포커스를 두어야겠어요..

저도 viceroy를 봤지만 말씀하신것 처럼 5/15일부터 하얏과 계약이 만료되어 더이상 하얏을 통해 예약이 안되네요.. 그래서 그나마 차선이 알리라 우붓인거 같아요 현재로썬..

저희 둘다 밤문화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 휴양이 주된 목적이라 아마도 스미냑이나 짱구는 시간이 나면 잠시 들리는 계획으로 변경을 해야할 것 같아요.

우붓과 울루와투 중에 하나는 2박 한곳은 3박을 해야한다면 우붓에서의 3박이 더 볼거리가 많은 곳일까요?

드라이버 추천 완전 부탁드립니다. 제가 좀더 구체적으로 계획이 짜지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 감사드립니다.

네 쪽지주시면 드라이버 추천드리겠습니다. 한국어 못하지만 영어 완전 잘하는 친절한 친구입니다.

발리는 제주도의 5배 넘는 크기라

5박6일에 진정한 휴향이 목적이라면 한곳에서만 계셔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하루 또는 이틀을 전일 투어 (북부투어/남부투어) 하셔도 괜찮습니다. 

바다를 좋아하시면 울루와뚜 근대 가격이 비싸고 접근성도 떨어져서 시골에 리조트에 온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고
산/정글을 좋아하시면 우붓 근대 여행자들의 도시라 북적이고 즐길거리도 많습니다 게다가 접근성도 있지만 너무 복잡한 트래픽잼이 있습니다.

두곳을 정하셨다면 3박4일을 하시고 4일째 남부로 이동하시면서 남부투어 끝내시고 오후나 저녁에 울루와뚜에 체크인하셔서 2일하시는거 추천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작년12월 6박7일로 발리로 신혼여행갔다왔는데요 5박 짐바란포시즌랑 The Trans 스미냑에서 2박헀는데 포시즌짐바란은 너무너무 만족했어요! 짐바란에서 결혼식이후에 푹잘쉬구 스미냑으로 넘어가서 저렴한숙소에 머물면서 비치클럽이랑 밤문화 즐겼구요ㅎㅎ 싱가폴에도 맛있는것두 많구 숙소도 만다린오리엔탈에서 지내서 와이프도 너무 만족했습니다

6박7일 부럽습니다. 저도 애초에 6박7일을 계획했지만 결혼식후 8일뒤에 미국으로 돌아와야해서 적어도 1-2일 정도는 집에서 짐정리도하고 마무리도 해야할 것 같아서 결국 5박6일로 줄이기로 했어요..

짐바란도 호텔이 많이 있던데 마모글에서는 짐바란 도시 후기를 많이 못봐서 생각을 못했었네요. 밤문화라하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야시장 클럽정도일까요?

짐바란에는 조용한동네여서 밤문화는 딱히 없었구요ㅜㅜ 해산물식당 모여있는곳이 포시즌짐바란에서 도보로 멀지않아서 노을지면서 저녁이랑 맥주먹으니깐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스미냑에서 비치클럽, 식당, 바, 야시장 다니면서 시간보냈습니다ㅎㅎㅎ

5박을 세군데로 쪼개시는건 정말 비추합니다 ㅠㅠ

저는 4박 인터컨 짐바란, 2박 알릴라 우붓, 2?3?박 리젠시 사누르였는데 순위를 매기자면 인터컨 > 리젠시 > 알릴라였습니다. 

(그렇다고 알릴라가 안좋은건 아니고 다른데가 너무 좋았어요)

2박 3박으로 나누길 추천드리고 여행스타일에 따라 숙박도시 정하는걸 추천드려요.

저도 겨우 일주일 남짓 갔다온 초보이지만 제가 느끼기엔 

짐바란 - 공항이랑 가까움, 울루와뚜와 꾸따, 스미냑, 짱구 중간에 위치. 시푸드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무조건 먹어야 할정도는 아님.

울루와뚜 - 자연 경관 정말 좋음. 혹시나 스쿠터를 렌트하신다면 드라이브도 좋고 바닷가들이 유명함. 바다 좋고 한적한곳 좋아하시면 추천

꾸따 스미냑 짱구 - 바글바글하고 데이클럽 있고 카페 있고 젊은 바이브. 도시 느낌을 원하신다면 추천

우붓 - 사진으로본 우붓 호텔들은 첩첩산중에 있어서 뭔가 고즈넉하고 조용할줄 알았는데 숙소는 그렇지만 우붓 시내는 매우 바글바글함. 교통편 조금 아쉽. (그랩 탔다가 그냥 몇번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너무 막혀서...)

사누르 - 울루와뚜와 스미냑 중간 느낌. 바닷가도 있고 호텔들도 좋고 하지만 시내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읍내 정도랄까...

파트너분과 의견 조율 잘 하셔서 좋은 여행 하셨으면 좋겠네요! 

자세한 후기 감사드려요~

짐바란에 오래 머무셨는데 짐바란에서는 숙박하면서 어떤걸 즐길수 있을까요?

확실히 우붓이나 울루와투는 지형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라 꼭 가봐야지 했는데 정작 짐바란은 IHG나 하얏호텔들이 꽤 있던데 관광지로 어떤걸 할 수 있나 생각을 했었거든요.

사누르가 또 울루와뚜와 스미냑의 복합적인 느낌이 나신다니 사누르도 매우 혹하네요 5박인게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ㅠ

5박 6일 발리 신혼여행이라... 발리 좋은 곳 너무 많아서 최소 10박은 해야하는데 정녕 늘릴 순 없는건가요? 엉엉 ㅠㅠ 저는 3주 잡고 사누르, 우붓, 짱구, 울루와투 머물었는데 부족하다는 느낌이었고 어느 한 곳도 포기할 수 없네요. 그냥 여행이면 우붓 짱구 강추이지만 신혼여행이면 우붓 울루와투...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우붓을 안간다면 굳이 발리까지?? 할 정도로 우붓에서 발리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꼭 가셔야 해요.  단 시골출신이면 감흥 없음.  

비추하는 곳은 누사두아... 발리느낌이 1도 안나는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리조트 느낌이라 굳이 발리까지 와서??? 이런 느낌.  그래도 사누르는 걷기도 좋고 관광하기도 좋고 해서 아이가 있거나 일정이 길다면 넣는 걸 추천하는데, 짧은 신행으로는 비추입니다.  굳이 가신다면 하얏 리젠시보다는 좀 보태서 바로 옆 안다즈 추천드려요.   

아쉽게도.. 조율을한결과 5박이 최선입니다. 결혼식후 8일정도의 시간이있는데 돌아오는 비행기가 다음날 새벽비행기라 돌아와서 하루정도는 짐정리도하고 해야해서 5박으로 정하게 되었어요.. 정확히는 5박7일의 여행인셈인거죠 ㅠ.

3주 여행은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여건만 되면 디지털 노마드식으로 3주 살아보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ㅠ 

저도 우붓의 느낌이 발리의 상징같아서 우붓은 꼭가야겠다 싶었고, 몇몇 유명한 리조트가 울루와투에 있길래 울루와투도 가야지 했었거든요. 

스미냑이나 짱구는.. 아쉽지만 서울이나 샌프란으로 대리만족을 하던가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구요 못들리게 될 경우에는요 ㅠ.

사누르에서는 직접적으로 할만한것은 없었고 주변의 도시를 여행하기위한 허브같은 곳이였나요?

아뇨 사누르가 근처 섬으로 가기 위한 허브이고 수상 액티비티 하기 좋은 곳이긴 하지만, 딱 사누르만 놓고 봐도 매력있는 곳이에요.  발리 전체가 오토바이가 많고 인도가 좁거나 없어 걷기가 불편한데 여긴 해변가에 나무로 트랙을 길게 만들어놔서 조깅, 산책, 자전거타고 다니기 좋고, 물가도 싸고 먹으러 나가기도 편하거든요.  단지 경치좋은 풀빌라보다는 대형 호텔 위주라 럭셔리한 신혼여행과는 조금 거리가 있고, 발리만의 분위기를 느끼기엔 우붓처럼 unique한 곳이 아니라서 길게 여행하는 여행자들한테 추천해요.  ^^

개인적인 경험으로만 비춰보면 3박은 우붓, 2박은 스미냑 쪽이 어떠실까 합니다. 왜냐면 우붓은 발리의 상징같은 곳이고 관광할만한 요소는 이쪽에 다 몰려 있거든요. 고즈넉한 분위기의 우붓에 있다 또 조용한 울루와투쪽에 가기엔 밸런스가 안맞아 보여서요. 발리의 대명사 지역이 이 두군데죠(우붓,스미냑).  참고로 원숭이 출몰하는 지역이 우붓하고 울루와투인데 울루와투쪽 몽키가 더 사납습니다.우붓 원숭이는 별 문제 없었다는 리뷰가 대다수구요.

저도 작년 여름에 신혼여행으로 발리에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울루와뚜 3박 (알릴라 울루와뚜 - 호텔 자체가 너무 좋고 친절하고, 조용하고 자연이 너무 예뻣어요!)

짱구 4박 (Desa Hay -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었던 스테이 였어요, 엄청 프라이빗 하고 음식들이 하나하나 다 맛있었어요!)

스미냑 2박 (potato head - 파티파티한 분위기에 비치클럽 같은 느낌이었어요!) 

저희는 모기랑 벌레가 두려워서 우붓에서 지내지는 않고 택시투어로 구경만 했는데 그거로 충분했던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