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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고 창가에 새가 둥지를 텃네요.

Bear, 2024-04-22 11:26:34

조회 수
1715
추천 수
0

Robin이라는 새가 날아와 창에 둥지를 만들었네요. 

덕분에 계단 오르내리기 조심스러워졌지만, 곧 태어날 새끼에 하루하루 설레입니다. 

 

robins.JPG

15 댓글

미국형

2024-04-22 11:50:49

저희 집 마당에도 Oregon Junco가 둥지를 짓고 네 마리의 알이 벌써 부화했답니다. 2주만에 성체로 자라나 날아간다는데, 멀리서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VideoCapture_20240422-094121.jpg

무지렁이

2024-04-22 12:06:54

저희 집은 환풍구에 둥지를 틀었던데, 일단 환풍구가 걱정입니다. 괜찮을까요?

 

IMG_6780.jpg

낮은마음

2024-04-22 12:12:20

매일 지렁이 한마리씩 잡아서 먹이시면 흥부의 복을 받으실거예요 ^^

Valka

2024-04-22 12:37:45

저는 작년에 집 patio에 참새가 둥지를 틀었었어요. 금방 자라나서 날아갈 줄 알았는데 날씨 추워질 때까지 둥지에서 두세달 계속 살더라고요ㅋㅋㅋ 지금은 고양이도 있고 해서 둥지 못 틀게 하려고 감시 중인데, 우리 집이 마음에 들었는지 자꾸 와서 짹짹거립니다ㅋㅋㅋ 마음이 반반이에요. 또 둥지 틀어서 같이 살아줬으면 하는 마음과 이번에는 다른 곳에 둥지 틀어줬으면 하는 마음ㅎㅎ

ThinkG

2024-04-22 13:17:28

앗!

저희는 야외 스피커위에 둥지를 텃내요. 같은 로빈이내요~

새 아가들이 시끄러워서 스트레스 받을까봐 야외 스피커를 쓸수가 없어요. ㅜㅜ

언제 태어날찌....그런데 알은 있는데 어미새는 잘 안보여요~~~~원래 자주 왔다갔다 하는거 아닌가요?

egg.jpg

Bear

2024-04-22 13:44:16

저희도 처음 1-2일 정도는 잘 없다가 알 4개를 낳고난 후 부터는, 어미가 계속 둥지에서 알을 품고 아비가 벌레를 가져다주네요. 

사과

2024-04-22 13:29:28

우아아아 로빈 알 예쁩니다. 잘 키워서 얼릉 이소 잘하기를 바래봅니다. 새가 집에 들면 복받는다 하니, 잘 지내다 나가길 ~~~ 

(나간담에 후딱 새둥지 청소해버리는건 필수 ~~~)

달라스초이

2024-04-22 15:11:25

소중한 생명이 깃들었네요. 축하드립니다. 생명이 영글어가는 그 기운을 BEAR님 가정에 듬뿍 담길 바랍니다

rmc

2024-04-22 15:15:13

새라면 저보다 황당한 일을 격은 분은 없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10년전에 남부에서 아파트에 살고 있을 시절이었습니다. 어느날 베란다에 새소리가 커서 보니 처마 밑에 새가 둥지를 만들었더군요. 오피스에 새집 지은거 문의하니 특별히 건물 손상시키는 것 없으면 그냥 둘거라고 해서 두고 구경했습니다. 몇주 지나니 새끼들 큰게 보였어요. 

 

어느날 퇴근하고 베란다쪽 커튼을 걷었더니 새집이 통채로 없어졌어요. 무슨일인가 해서 나갔더니 새집이 베란다 바닥에 뒹굴고 있고, 새끼새들은 서로 얽혀서 하나는 죽었고 하나는 죽어가고 둘은 살려달라고 빽빽거리는데, 베란다 한쪽 난간에는 어미로 보이는 새가 앉아서 울고만 있고....며칠지나서 전부 죽었는데 어미는 계속 와서 보기만 하더군요. 죽은 새끼 새들과 새집은 밤에 1층 화단에 두고 왔습니다.

 

그랬는데, 며칠 지나니 다른 새가 거기다 새로 집을 짓기 시작하더군요. 속으로 좀 괴씸해서 어떤 놈인지 보자 그러고 있었습니다. 얼마지나자 어미가 알을 품는게 보였고 퇴근시간이면 항상 어미가 둥지에 있는 것을 확인했어요. 그리고 어느날 퇴근해서 커튼 걷었는데 새집이 사라졌는 거에요. 다시 문열고 봤더니 새집이 바닥에 있고 알들은 전부 깨져서 내용물이 바닥에 흥건히.

 

그리고는 그 자리는 계속 비어 있었습니다......

ohp1

2024-04-22 15:32:50

다람쥐등의 표적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집 로빈은 다행이 잘 부화해서 4마리 모두 잘 날아갔는데 제 지인은 웹캠까지 설치해서 아이들과 관찰하던중 다람쥐의 습격이 고스라니 생중계되어 아이들과...ㅠㅜ

poooh

2024-04-22 18:59:23

저희집에는 2년전인가 mocking bird 가 둥지를 터서 잘 관찰을 했습니다만...

얘들의 공격성 때문에 아주 고생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집 들어가는 입구에 둥지를 틀어서 집에 들어오다 제 머리를 쪼이는  아픔이...

그래서 한동안 우산을 가지고 다녀야 했습니다만... 

 

어느날 보니  죽은새 두마리만 남기고 다 떠났더라구요. (원래는 5마리 있었는데...) 

제가 너무 자주  들여다 봐서  죽었나 싶어서 미안 하기도 하구요...  뭐 그랬습니다...

 

작년에는 rabbit 이 그라운드에 둥지를 트는 바람에 갸들 보는 재미가 쏠쏠 했는데요.

어느날 가보니 인사도 없이 떠나서 쓸쓸 했습니다.

가드너가 풀깍으니 놀래서 막 도망 가는애들 잡아다가  다시 구멍에 집어 넣고 그랬는데요....

 

어쨌든 올해는 경계를 늦추지 말아서  새나 토끼나 둥지 트는걸 막아야 합니다.

 

사골

2024-04-22 16:31:16

하루하루 설레시다니 부럽습니다... 저희집 지붕 솔라패널 밑에는 비둘기가 집을 짓고 새끼를 키우고 있는데 바로 밑 마당으로 새똥이 하루에 수십번 떨어져서 아침마다 마당에 나가 새똥 치우느라 괴롭습니다. 밤마다 지붕에서 소리도 나고요. 2층집인데 솔라패널이 가파른 부분이라 제가 어떻게 올라가볼수도 없네요. 묻어가는 질문입니다만 그냥 솔라패널 클리닝 하는 분들 연락해서 없애달라고 하면 될까요? 아니면 city 나 단체 같은곳에 먼저 연락해야될까요?

모밀국수

2024-04-22 16:36:59

보통 새끼가 있을때는 치울수가 없다고 하네요 요 글 참고하셔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8607723

사골

2024-04-22 18:08:30

오 역시 마모에 관련 글이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건강에 해가 될듯 하여 animal trapping 회사에 연락해봐야겠습니다.

잠수

2024-04-22 23:43:02

여우는 어떤가요? 집근처에 여우가 자리잡고 새끼까지 낳았어요. 밤에 강아지 산책하는데 마주치기도 했고요. 주변에 산도 없는데 어떻게 여길 자리잡았는지.. 또 강아지 백야드에 풀어놓아도 될지 걱정도 있고.. 시간지나면 이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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