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 여행 후기 및 팁

영국이 대중교통 파업을 자주 하나 보군요. 저도 8월에 토트넘-뮌헨 게임 보려고 표 예약했는데 후기들 감사합니다.

"이런 경우 어웨이 팀을 응원하다가 봉변을 당하는 일이 여러차례 생긴적이 있다고 하네요"

-> 짐작은 했지만 정말 그렇군요. 제가 산표는 토트넘 공홈에서 산 거라서 아마 토트넘 옷입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토트넘은 공짜 셔틀편을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할수가 있어서 셔틀을 이용했는데 8분 정도만 걸으면 되어서 좋긴 했는데, 경기가 끝난후에는 경기장 주변 일대에 교통체증이 생겨서 셔틀 버스안에서 꽤나 긴 시간을 갇혀 있었습니다"

->이건 다른 후기 (네이버 블로그?) 와 비슷한 내용이네요. 저는 그래서 게임이 끝난 후 (약 저녁 8시) 에는 공짜 셔틀 말고, 지하철 타고 숙소로 돌아올 까 생각중입니다.

파업이 자주 있다고 하더라구요. 8월 토트넘 경기장에서 열리는 뮌헨 친성 경기를 가시나 보네요. 그러면 당연히 토트넘 옷을 입으셔도 됩니다. ^^

경기 당일에는 경기장 바로 앞에 있는 White Hart Lane station 은 닫기 때문에, 30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 Seven Sisters Station에서 지하철을 타시더군요. 그게 시간상으로 따지면 셔틀을 타는것 보다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토트넘 홈경기 당일날 White Hart Lane Station 으로 Overground 이용했었어요. 경기끝나고 사람이 무지 많아서 역앞에서 오래 기다리긴 했어요. 상황에 따라 다른가봐요. 

저도 White Hart Lane Station 으로 Overground 이용했었는데( 다른글에 댓글로 이용방법 달았습니다.)  역을 경기있는날 패쇄한다는건 금시초문 이네요.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호텔에 체크인 하면서 셔틀 예약했는데 이게 가장 좋은 경로인지 물어보니 White Hart Lane은 정지하지 않고 스킵하니 Seven Sisters 역에서 걸어가는게 일반적인데 셔틀을 탈수 있으면 그것도 좋다라고 들은 정보인데 틀린 정보이거나 잘못 이해를 한 정보였나 봅니다.

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괜히 쫄았네요. 축구 경기는 평생 가본적이 없어서...

그리고 혼자 관광 가셨었나 보네요? @파노 님 본인이 나오는 사진 은 어떻게 찍으셨나요? 그냥 아무나 휴대폰 주고 찍어달라고 하면 되는 건지,, 아니면 셀카봉, 삼각대를 가져가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한국, 미국, 일본에서는 그냥 아무나 붙잡고 찍어달라고 하면 되었는데 영국에서는 제 휴대폰을 잡고 줄행랑 치는 사람은 없을런지 궁금합니다.

아내랑 같이 여행을 가서 사진을 찍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두명이 함께 나오는 사진을 찍을때 다른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는데 다들 친절하게 잘 찍어주더군요.

5월 11일 경기 보러 가는데, 만약에 이 날짜가 변경이 되면 표는 어떻게 되는건지 혹시 아시는지요?

4/8일 경기가 4/7일로 변경되었을때 이메일로 아래와 같이 왔었습니다.

Ticket Exchange Opening

Given the proximity of the fixture, we recognise that some supporters who have purchased tickets may now be unable to attend on the new date. For this reason, we shall be providing One Hotspur Members with a dedicated window in which they may list their tickets for sale on the Ticket Exchange. This includes tickets previously purchased on the Ticket Exchange.

If you would like to list your seat, you may log into your e-ticketing account until 5pm on Tuesday 2 April. Click the ‘Manage Ticket’ option and follow the steps on-screen to complete your listing.

The Ticket Exchange will remain open until two hours before kick-off. Should your ticket sell, you will receive an email confirmation and your e-ticketing account will automatically be credited with the face value of the ticket. With Season Ticket renewals now open and with Account Cashback temporarily paused, you will be able to submit a cashback request following the closure of the Season Ticket renewal window. Please check Ask Spurs for further information about this process.

If your ticket does not sell, your ticket will remain valid for this game.

답변 감사합니다~

예전에 박지성 선수가 어시해서 어웨이데서 로마 상대로 챔스에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게임 보고 살아서 못돌아 올뻔 했습니다. 경기장이 담배 연기와 맥주가 날아다니는게 진풍경 아닌 풍경이었는데 말이죠. 몇년 전 런던 갔을 때 손흥민 선수가 직전게임에서 퇴장당하는 바람에 EPL 직관은 아직이네요. 아마 그게 마지막 퇴장인듯 한데 하필... ㅠㅜㅋㅋ

역시 축구에 진심인 이탈리아답네요. ㅎㅎㅎ

영국은 관중석에서 음주는 금지라 맥주는 날라다니지 않지만 음식이 투척되는 일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혹시 손흥민 선수가 다치거나 황희찬 선수는 부상에서 복귀를 하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두 선수 모두 볼수 있었네요.

손흥민 선수는 워낙 몸관리를 잘하니 앞으로 최소 2년은 더 주전으로 뛸듯 싶으니 꼭 직관을 하실수 있는 기회가 있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파노님 완전 알차게 축구 경기를 즐기고 오셨네요! 토트넘 경기 일정만 안 바뀌었으면 보고 올 수 있었는데 말이죠ㅠ 다음번에는 직관 꼭 하고 싶네요! 

경기 결과까지 좋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계획한 경기들을 다 볼수 있었던건 정말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손흥민은 최소 2년은 뛸것 같고, 황희찬은 더 길게 뛸거고, 김진수, 배준호, 황인범, 백승호등등도 EPL에서 볼수 있을 가능성도 생겨서 영국 축구 직관의 기회는 앞으로 계속 있을것 같으니 꼭 직관을 하실 기회는 더 많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파노님, 부럽습니다! 4경기~!! 👍👍 

스카프 관련해서, 예전에 당시 초딩 아이랑 런던시내에서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가, 아이 스카프 때문에 제지 당했었어요. 그날 날씨가 추워서 한건데 카운터에 맡기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유니폼/스카프.. 워낙 예민하죠 ㅎㅎ 에티하드 직원이 맨유 스카프 보고 기겁을 했을거 같네요 ㅎㅎ

안그래도 가방을 열더니 인상을 팍 쓰면서 황당한 표정으로 단호하게 입장 불가라고 하더라구요. 최선은 몰래 쓰레기통에 버리고 입장하는거라고 친절하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ㅎㅎㅎ

뉴캐슬 경기장 근처 식당에는 어웨이 팬은 입장 금지라고 붙여 놓은 식당들도 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