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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아기와 첫 비행기 타고 떠나는 여행 준비물?

살려주쏘, 2024-04-29 16: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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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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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아기가 13개월이 될 때쯤 처음으로 비행기타고 여행합니다. 너무 먼 거리는 서로에게 부담일 것 같아 두시간 거리에 있는 시카고로 4박 5일 가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4박 5일이 꽤 긴 시간이 될 것 같은데 IHG 인터콘티넨탈 리워드 나잇도 있고 여유있게 여행하면 좋을 것라구요. 차타고 3-4시간은 이동해봤지만 비행기는 또 처음이라 은근히 걱정도 되어 이미 경험이 많으실 것 같은 마모분들에게 여쭤봅니다.

 

1. 비행 시 아기를 위해 꼭 챙겨할 것들이 있을까요? 비행기 탈 때 챙기셨던 유용한 것들이 있을까요?

2. 비행 뿐 아니라 4박 5일 여행 중 유용하게 쓰일, 아니면 꼭 챙겨야 용품이 있을까요?

2. 시카고 도착해서는 우버나 대중 교통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여행용 카시트를 따로 구매해야 할까요?

3. 인터콘티넨탈 호텔을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공유 좀 해주세요!

4. 아기에 무조건 해야될 엑티브티나 무조건 가야할 곳이 있나요? 다른 글들을 보면 어느 정도 윤곽은 잡았는데 아기할만 것들이 있나 궁금하네요. 일단 아키텍쳐 투어가 메인될 것 같습니다 ㅎㅎ

11 댓글

국시장국

2024-04-29 22:03:39

1. 13개월 아기면 아직 아이패드를 못보니 스티커책 왕창 가져가세요. 그리고 손에 쥐고 놀만한 소리안나는 자그만한 장난감들.

2. 이미 스크린타임을 가진아기라면 핸드폰에 짧은 동영상 몇개 저장해서 정신뺏거나 이착륙시 이용.

3. Travel bottle brush set이 젖병이나 물병 닦고 건조시 유용합니다.

4. 아기랑 가는 제 여행팁은 여행전날 근처 타겟이나 월마트에 픽업오더해놓고 필요한거 현지조달하는겁니다. 인터컨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타겟있네요. 짐싸는데 너무 힘빼지마세요. 대도시여행인데 돈이면 다 현지에서 해결 가능합니다.

5. Apple sauce나 pouch들고 타서 이착륙시 먹이세요. 귀멍멍해지는거 도와줍니다.

6. 카시트 장착이 의무이긴합니다. 근데 들고다니긴 힘드실텐데. 시카고 왠만한 관광지는 대중교통으로 가능인데 먼곳 가시는 경우 카시트있는 차 예약하시는것도 고려해보세요. 정 카시트 가지고 가실꺼면 아마존에 카시트용 카트도 팝니다.

7. Lincoln Park Zoo추천드려요

살려주쏘

2024-04-30 17:29:44

아직 스크린 타임은 하고 있지 않아서 스티커 책을 좀 미리 구매해놔야겠습니다.  디씨 동물원에 갔을 때 아기가 사람 구경만 했는데 좀 크면 달라질까 모르겠네요. Lincoln Park Zoo도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Travel bottle brush set 랑 현지 조달하는건 꿀팁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작은누나

2024-04-29 22:32:47

1. 이착륙시 아기 귀 아파서 울수도 있으니 떡뻥이나 간식 또는 물/우우 먹이면 좋구요. 스티커 같은거 잘 가지고 놀았어요. 아기 첫비행이니 혹시 토할거 대비해서 여분 옷 1벌 가져가면 좋을듯해요. 2시간 비행에 아기띠는 필요없을거같지만 생각해보세요

2. 차로 여행다니셨을때랑 비슷할거 같아요. 

아기 먹고 마시고 입고 기저귀 외에 꼭 챙기는건 다이퍼래쉬크림 아기샴푸 아기로션 타이레놀 온도계 선크림 아기수건 아기깔개(호텔만 가면 침대시트 강한 세제 때문인지 피부가 붉어지더라구요. 수건도 같은 이유). 책2권장난감도 두세개 정도입니다. 

4번질문 (2번이 두개인데 두번째 2랑 3은 경험무라 패스)

아기가 무조건 가야될 액티비티는 모르겠지만.. 시카고에 칠드런스 뮤지엄 있고 shedd aquarium 아기랑 가기 좋을거 같아요. 그외에는 부모님 하고싶은거 하면 아기도 재밌을거에요. 

살려주쏘

2024-04-30 17:37:42

간식도 많이 챙기고 여분 옷도 챙겨야겠네요! 아기띠는 아기가 답답해해서 포그네로 챙겨야겠습니다. 아기용 깔개도 좋은 팁이네요. 크립에 깔면 딱일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푸른오션

2024-04-29 22:43:32

13개월이라.. 일단 멘탈을 준비하세요..^^

진담이구요. 

제가 이번달에 매우 호기심이 왕성한 14갤과 두시간반 비행을 했습니다. 삼십분 신나서 엉덩이들썩거리고 과자먹고 신나고요 한시간 주리틀구요 엄빠 멘탈 나갈즈음 낮잠잤어요. 준비물은 위에 잘나와있는데 하나 다른의견은 혹시 pacifier쓰시면 이착륙할때 물이나 과자보다 쪽쪽이가 더 효과적이에요. 왜냐면 특히 이륙할때 고도 다 올라가는데 꽤 오래걸려요. 먹는거는 껌같은거 아니면 연속적이지가 않고 금방 끊겨서 별로더라구여. 쪽쪽이 챙겨가십쇼~~~ 글구 과자 왕창요. 

살려주쏘

2024-04-30 17:40:22

하필이면 쪽쪽이를 안 쓰네요 ㅠㅠ 역시 과자없이는 안 되네요 ㅎㅎ 푸른 오션님 덕분에? 걱정이 더 되는데 이 또한 좋은 추억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멘탈 잘 붙들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브라이트

2024-04-30 09:19:42

4박 5일 13개월....애기가 뭘 할까보다 그냥 엄마 아빠 하고싶은거 하세요ㅎㅎㅎㅎ대신 애기 밥시간 낮잠시간은 꼭 지켜서 호텔로 돌아오든 잠깐 쉬는 텀을 가지시는게 좋아요. 애도 새로운거에 신나니까 안졸려하는거 같은데 어른들의 크나큰 착각입니다. 낮잠 때 놓치면 잘놀다가 갑자기 난리쳐요. 애도 여행이 피곤한지 평소보다 더ㅜㅜㅜㅜㅜ
저희애는 휴대용 유모차에서는 절대 자지않고 디럭스에서는 나름 자는 아이라 그나이때는 좀 더 쿠션감이라도 좋으라고 디럭스 유모차 가지고 갔어요. 부피가 크긴해도 공항에서도 타다가 여행용 커버씌워서 게이트 투 게이트 체크인 되니까 문제 없구요. 많이 걷는 여행이면 휴대용 보다 좀 편한 유모차가 차라리 나을거에요. 휴대용 타다가 돌부리에 걸려서 애기랑 같이 넘어진적이 있어서ㅠㅠ 
애기가 평소에 쓰는 낮잠 이불같은거 있으면 가져가면 나름 편해하는거 같아요. 그외 다른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비상약, 온도계 챙겨가시면 애가 좀 칭얼거리거나 열나나? 싶을때 바로 쓸수있어서 마음의 평화를 가질수 있습니다. 

여행용 카시트는 앞으로 몇년동안 여행 몇번 가실일이 있을텐데 차라리 지금 하나 사는게 좋을거 같아요. 제일 가볍다는 Evenflo랑 Cosco 둘다 써봤는데 Cosco가 좀 더 괜찮은거 같아요 미묘하게...가격도 더 저렴하구요. 여행용 카시트랑 배낭처럼 매는 카시트 커버 사서 가지고 다니면 가지고 다닐만 합니다. Cosco Carseat

아이랑 비행기 타면 유모차랑 카시트는 무료로 체크인 가능해요. 카시트는 수화물로 보내고 유모차는 게이트까지 타고 다니다가 게이트 체크인 하시구요. 

다른 하나는....혹시 뭐 전망대나 이런데 시큐리티 검사하는곳...가지마세요.....가실거면 애기 상태 좋을때만 도전하세요. 

애가 낮잠 못자고 난리난리 치다 유모차에서 간신히 잠들었는데 애기 자켓 벗겨라해서 찡찡거리는 애 자켓 벗겼더니 유모차 빼서 올리라고ㅠㅠ그렇게 애는 다시 소리지르면서 깨고 다신 안자고......나도 울고싶고....누굴위한 여행인가...
하지만 저처럼 낮잠 건너띄지 마시고 밥, 잠만 잘 챙겨주시면 그래도 할만 할겁니다^^....다음여행은 호캉스 추천해요

살려주쏘

2024-04-30 17:52:56

아이고 심장이 덜컥하셨겠어요 ㅠㅠ 저희도 칸쿤을 고민하다가 시카고로 결정했는데 그나마 시카고는 어느 정도 중심부에 집중이 된 것 같아서 낮잠 시간 지킬 수 있겠네요. 아이 컨디션을 잘 관리하고 널널히 일정 잡아 움직여야겠습니다. 카시트를 구매하는 쪽으로 기울긴 하는데 그거 가지고 시카고를 돌아다닐 생각하니 막막하긴 하네요 ㅎㅎ 어차피 필요하면 이번에 구매하는 것도 좋겠네요. 카시트는 무료 체크인할 수 있는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Sammie

2024-04-30 17:59:49

크헝 ㅜㅜ

4개월짜리랑 14시간 한국행을 할 때는 뭐가 필요할까요?

뽐뽐뽐

2024-05-01 12:19:01

저도 아기때문에 개월수 때마다 여행갈때마다 질문 많이 드렸었는데 ㅎㅎ 이렇게 대답할 기회가 생기네요. 

1. -아이패드 (아직 어려서 아마 10~15분이상 어차피 안보겠지만 어쨌든 챙겼습니다. )

-물병(공항에서 물넣어가면 물병 열어서 검사해요), 간식 (떡뻥이나 사과즙)

-아기용 surface cleaner (위생상태를 위해 이것저것 만질까봐 아기를 위한 disinfect용 물티슈를 챙겨서 안자마자 손잡이 벨트등등 닦았어요)

-장남감 (싼 신기한 장난감들. 다이소나 달라트리 이런데서에서 대충 샀었네요. 어차피 몇분 안놀아요}

- Portable baby table cover 일회용 (2시간 비행이라 짧아서 필요 없으실태시만 전 비행기 식탁 트레이나 식당에 식탁이나 가서 스티커 같은 테이블종이를 붙혔어요. 생각보다 지저분한테 많고 애기가 밥먹고 그러니까 이거 가져가서 붙히고 바로 한장씩 버립니다. 타켓에서 삿어요.)

- Portable bib (여행가서 턱에 음식이나 쥬스 흘리는거 빨기 귀찮아서 턱에 끼우는 일회용 종이로 된 빕입니다. 밥 먹을때 끼워서 쓰시고 바로 버리기 좋아요)

2. 처음에는 모르고 이민가는것처럼 음식까지 다 챙겨갔는데 다른분들 말씀처럼 그냥 그 동네가서 먼저 타켓이나 마켓 들려서 기저기나 물티슈같은건 대충 사시는게 더 편하긴 하네요. 전 젖병이랑 밥그릇 닦는 솔이랑 말리는 통까지 다 들고 갔었어요. 아마존에 여행용 아기 설거지용품들 사서 지금 2살 넘었는데 아직까지 들고다니면서 씁니다. 

3. 여행용 카시트 들고 다녔는데 생각보다 유모차에 카시트에 정말 힘들어요 짐도 너무 많구요. 우버들이 전 안태워줬어요 카시트 없이는요. 그냥 렌트카 추천드립니다.  코스코카시트 저도 샀는데 렌트카할꺼면 들고 갈만 한데 만약 우버타고 돌아다니실꺼면 너무 큽니다.  만약 우버타실꺼면 비싸더라고 두나꺼처럼 카시트 유모차로 변신하는 그런게 더 편하실꺼에요. 전 이제 개월수가 지나서 못타지면 그때는 그게 그렇게 부럽더라구요

살려주쏘

2024-05-06 17:47:43

Protable table cover 나 bib 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아기 설거지 용품은 빨리 사서 계속 쓰려구요! 두나는 지금 사기엔 좀 늦은 것 같고 시카고는 주차비가 너무 비싸더라구요. 알아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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