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Delta-United, 2024-05-01 13:56:28

조회 수
3544
추천 수
0

중국에 최건이라는 록음악을 하는 가수가 있습니다.

러시아에 빅토르최라는 록가수가 있고요.

둘다 한국계 2세들이고요.  보통우리가 생각하는 이민 2세들의 모습과는 다르게

그들의 노래는 이민사회가 아닌 그들이 살고 있는 그 나라의 본질적 사회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일반적 자유와 정의를 위한 목소리를 냅니다.

그들의 노래 어디에서도 이민자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최건은 천안문 사태 당시 중국의 민중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중국 공산당의 미움도 받고 뭐 그랬다 합니다.

아직도 기록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의 음반은 중국에서 제일 많이 팔린 록음악 앨범이고요. 

빅토르최의 노래는 당시 소련 사회의 문제점을 비판하며, 자유와 평등을 노래했습니다.

그의 음악은 소련 붕괴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기도 합니다.

뭐 난세가 영웅을 만드는거지만 미국은 난세가 아니라 그런지 우리 이민 2세 3세들은 미국의 본질적 사회문제에 항상 이민자의 입장으로 접근하고 보여지게 되는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이 커서 어떻게 자라갈까를 생각하다 문득든 생각입니다.  소외감을 느끼지 않을수는 없겠죠...

두 최씨들은 무슨생각들을 하며 자랐을까 궁금합니다.

16 댓글

Polaris

2024-05-01 14:58:48

저희 사돈 조카가 미국에서 "Aurdrey Nuna"라는 이름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https://youtu.be/kbBL3e00qrI?si=xSyfBR8Tf5FRaeyK

 

https://youtu.be/RYBlOxyB3sU?si=79ypLZJMcj9bmzER

Delta-United

2024-05-01 16:05:29

우와-  애플뮤직에서 내 플레이 리스트 등록 완료.  저도 응원 합니다!

Mojito

2024-05-03 12:22:56

와우! 오드리 누나 팬입니다. 랩이면 랩 보컬이면 보컬 정말 보기드문 실력있는 가수입니다. 사돈 조카시라니요. 부럽네요! 최근 나온 starving 좋습니다!

Polaris

2024-05-03 14:09:08

팬이시라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동서(오드리 삼촌)의 말에 비추어볼때 본인이 너무 니치한 음악을 하려고 한다고 하네요. Starving도 본인은 발매하기 싫었는데 라벨에서 발매하지 않으면 계약취소한다고 반협박을 했다는...

Mojito

2024-05-04 22:10:05

네 맞아요. Starving이 좀 대중적이긴 한데 좀더 인지도를 끌어낼 수 있을것 같아요. 오드리님이 너무 매니아들만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남기에는 아깝습니다. 뉴진스 작곡가이신 250님이나 FRNK님을 보더라도 언더에서 잔뼈가 굵은 분들이 대중적인 음악을 하면 그 파급효과가 엄청난것 처럼요 [참고 1]. 지금 K-pop 씬에서 저지클럽 사운드를 접목시킬 수 있는 사람이 250님 아니면 누가 있을까요 [참고 2]. 암튼 언더/오버를 넘나드는 오드리님의 음악을 응원합니다!

Polaris

2024-05-06 11:44:20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ㅎㅎ

reddragon

2024-05-01 15:04:03

빅토르 최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안타깝게도 정말 너무 빨리갔죠.

Delta-United

2024-05-01 16:08:03

내한 공연도 앞두고 있었고 28살에 사고로 그렇게 된게 너무 아쉽죠...

블루엔쵸비

2024-05-01 15:04:37

빅토르 최는 들어봤는데 최건은 처음 듣습니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공감이 많이 가는 질문이네요. 글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Delta-United

2024-05-01 16:09:27

둘이 서로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동유럽 락페스티발에서 만나서 이야기도 했었다 합니다.  

GildongHong

2024-05-02 19:12:13

반가운 글이네요. 최건이랑 빅토르초이는 워크맨으로 많이 들었어요. 키노 음악은 지금까지도 듣습니다. 아직까지도 젊은 러시아 가수들이 리메이크나 커버도 많이 합니다.

Delta-United

2024-05-03 18:52:39

몇년전 영화도 있었고 러시아에선 여전히 기억되는 가수인것 같아요.  키노 음악 지금 들어도 좋은 노래 많죠.

김미동생

2024-05-02 23:16:24

빅토르최의 혈액형은 진짜 가사부터 명곡이에요. 

Delta-United

2024-05-03 18:55:49

혈핵형도 좋고 저는 개미집을 좋아해요.  가사생각하며 들으면 그시절 젊은이들은 정말 치열한 삷을 살았구나 하는생각이 들어요.  요즘노래 가사와는 정말 다르죠.

fly2moon

2024-05-04 15:26:42

요즘 우크라이나 전쟁 뉴스 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혈액형 떠올라 흥얼거리고 있더라고요. 전쟁터에 끌려가 처절하게 싸우다 죽어가는 젊은이들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Delta-United

2024-05-05 12:29:09

빅토르최 어머니가 우크라이나계 러시아분 이었어요.  빅토르최가 살아있다면 많이 마음이 좋지않았을것 같아요.

목록

Page 1 / 76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570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26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049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3207
updated 15358

내일 아침 보스의 보스를 만나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하려고 합니다.

| 잡담 50
하성아빠 2024-05-19 9929
updated 15357

Ricoh Gr3 사진 (결과)

| 잡담 346
  • file
EY 2024-05-21 5132
updated 15356

질문: 데빗 카드만 쓰는 삶

| 잡담 64
Melody 2024-05-26 4304
updated 15355

테슬라의 보험료는 점점 비싸지는군요.

| 잡담 25
  • file
CEO 2023-07-02 9786
new 15354

KBS가 추억의 단막극을 유투브에 많이 올려줬네요

| 잡담 1
리노 2024-05-27 480
  15353

휴가를 가는데 너무 걱정이네요: 지사제 추천 부탁드립니다

| 잡담 23
chef 2024-05-24 3028
  15352

전혀 지지 않는 삼실 사람들... 냉장고에 김치 먼데요 ㅋㅋㅋ

| 잡담 21
Krawiece 2020-10-16 5729
  15351

미국에선 sign 이 무척 중요하군요

| 잡담 17
슈퍼맨이돌아갔다 2017-05-06 6849
  15350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50
  • file
눈오는강원도 2024-04-30 11429
  15349

개똥을 안 치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잡담 40
CuttleCobain 2024-05-24 3580
  15348

민트모바일 $15 리퍼럴 릴레이

| 잡담 87
simpsonull 2021-02-12 8544
  15347

1학년 리딩 & Comprehension

| 잡담 41
LakeHills 2022-01-29 6503
  15346

Polestar 2 2024 27month lease

| 잡담
  • file
에메 2024-05-25 612
  15345

살아가는 맛.

| 잡담 45
  • file
참울타리 2024-05-23 4382
  15344

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 잡담 3412
  • file
shilph 2020-09-02 76437
  15343

GV70 Electrified Prestige - Certified Pre Owned

| 잡담 10
  • file
레슬고 2024-05-22 1885
  15342

여러분들은 여행중에 만난 잊지못할 사람들이 있는지요 ?

| 잡담 16
잭울보스키 2024-05-22 2095
  15341

거라지에 있는 보일러에서 물이 떨어지네요. ㅠ

| 잡담 17
  • file
cashback 2024-05-20 1576
  15340

Prepay를 했는데도 차가 없는 Avis에서의 황당한 경험

| 잡담 14
엣셋트라 2024-05-23 1850
  15339

Delta Amex Special Invitation: 70K miles 이거 굿딜일까요?

| 잡담 9
  • file
셰트 2024-05-11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