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맥블 출사展 - 88] 한국 그리고 일본 여행

맥주는블루문, 2024-05-08 19:05:59

조회 수
2132
추천 수
0

1.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일본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주목적은 어머님의 팔순 축하 겸 가족 여행입니다. 작년 말 여행을 계획하기 전에 어머님께 가족 여행을 짧게 다녀오면 어디가 좋겠냐고 물었을 때 어머님의 친구분께서 일본으로 온천 여행을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더라면서 궁금하다고 하셨습니다. 걷는 게 좀 불편하신 어머님께는 가까운 여행지가 좋을 것 같았고, 온천 여행이 딱 좋겠다 싶어서 그렇게 계획을 시작했습니다.

 

2.
한국행 항공편은 MR을 ANA로 옮겨서 아시아나 비즈니스를 끊었고, 한국-일본은 델타 마일로 가족들 티켓을 대한항공 편으로 끊었습니다. 서울에서의 호텔은 반포 JW Marriott과 역삼역 근처의 AC Hotel에 있었구요, 일본에서는 Ryokan Sanga와 Rex Hotel에서 묶었습니다. 후쿠오카의 료칸과 호텔은 처음 이용해 보는 Agoda 웹사이트에서 예약했는데 괜찮네요. 참고로 Ryokan 리서치는 https://www.kurokawaonsen.or.jp/kr/oyado/ 에서 했는데, 료칸 정보에 대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웹사이트에서의 예약 시스템은 뭐가 잘 안되서 Agoda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도착해서 처음 며칠은 남원의 부모님 집에서 머물고, 일본 여행 전에는 반포 JW Marriott에서 지냈는데요,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메리엇 이용할 때는 여기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로케이션도 너무 좋고, 피트니스, 사우나 시설도 좋고, 바로 터미널 몰과 신세계 백화점이 이어져 있어, 출출하면 신세계 음식 매장에서 정말 맛있는 음식들 바로 사다 먹을 수 있고, 서비스 좋고. 물론 서울 호텔들은 미국에 비하면 다 서비스가 좋긴 하지만 여기는 최고다 싶습니다.

 

3.
P2, 형, 형수 그리고 부모님, 이렇게 6명의 여행을 계획하는 일은 온전히 저의 몫입니다. 가족 중에서 여행과 예약, 리서치 등등 잘하는 사람이 - 어쩌면 당연하게도 - 저밖에 없거든요. 하지만 저도 계획하는 걸 즐기다 보니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 북쪽 지역의 온천을 좀 알아보다가 추운 곳은 싫고 꽃도 많이 보고 싶으시다는 어머님의 요청에 후쿠오카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이리저리 리서치 후에 후쿠오카에서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쿠로카와 온천 마을이 무난하겠다 싶었고, 여러 후기와 영상을 참조해서 Ryokan Sanga로 목적지를 정했습니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온천 마을에서도 제일 안쪽에 있어서 꽤 프라이빗해 보였고, 규모나 시설도 좋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총 일정이 3박4일이었는데, 원래는 3박 다 한 곳에서 하려고 했다가 조금 지루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2박은 쿠로카와, 1박은 벳푸로 정했습니다. 여행을 하고 나서 느끼는건데, 가족 여행은 3박 4일이 딱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4.
결론적으로 두 숙소 모두 성공적이었습니다. 일단 Ryokan Sanga는 조용한 로케이션과 숲속 안에 있는 듯한 내부 구조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나오는 가이세키도 훌륭했구요.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족들이 좋아하니 그보다 더 좋은 건 없겠지요. 두 번째 벳푸에서의 호텔은 고민이 많았는데 전망 좋은 온천의 사진에 홀려 Rex Hotel로 했습니다. 무척 깨끗하고 시설이 잘되어있었습니다. 조식 뷔페도 괜찮았구요. 무엇보다 6층에 있는 온천이 오션뷰입니다. 딱 트여있어서 다들 좋아하셨습니다. 

 

5. 
쿠로카와 온천 마을은 작은데 아기자기하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저희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온천 이용권으로 몇 군데의 온천을 숙박 없이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둘째 날 근교로 산책을 다녀오려고 구글맵을 검색하다가 Kamishikimi Kumanoza Shrine이라는 곳을 우연히 들리게 되었는데, 여기 좋았습니다. 작은 신사였는데, 간단하게 산책 하기에도 좋았고, 뭔가 오묘한 느낌도 좋았습니다. 마지막 날 벳푸로 이동하는 길에 유후인을 들렸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기가 빨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한 번쯤 들러보기에 좋을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벳푸에서는 특별히 관광을 하지는 않고 '지옥 온천'에 잠깐 들러서 특이한 색의 온천들을 구경하고 호텔에서 푹 쉬었습니다. 벳푸에서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가 호텔 근처의 야키니쿠 집을 갔었는데, 식당 직원들이 다 BTS 팬 Army라면서 저희 식구에게 서툴지만 한국말도 많이 하고 무척 잘 대해주셔서 정말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테이블을 담당하던 분이 대한민국 태극마크가 새겨진 Korean Army 티셔츠를 입고 있는 걸 보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문화의 힘이라는 게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6.
짧은 일본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1주일을 더 지내면서 회사 서울 사무실로 출근하며 리모트로 일을 했습니다. 서울 오피스 로케이션이 역삼역과 선릉역 사이에 있어서, AC 호텔에 머물면서 간간이 근처에 있는 친구들도 만나서 밥도 먹으며 있다 보니, 쿼터별로 한 번씩 서울 와서 이렇게 일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무엇보다 호텔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제 기준에서는 맛집 천지이니 이게 정말 행복했습니다. 

 


 

 

한국에 도착해서 바로 부모님이 계시는 남원으로 내려와 휴식을 취했다. 주말 낮에는 고즈넉한 광한루원을 산책했다.

 

01.jpg

02.jpg

 

 

서울 산책. 그 동안 못 가봤던 곳들을 걸어다녔다. 요즘은 흔히 말해 '힙'하다는 공간이 참 많아 보였다. 한번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차가 많이 막혀서 목적지까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었다. 정해진 시간 없이 이곳 저곳 둘러보는 여행객으로서는 여유롭게 주변의 경치를 즐기며 앉아 있을 수 있었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 마음의 풍요로움에, 결국 시간이 많은 사람이 제일 부자가 아닐까 싶었다.

 

03.JPG

04.JPG

05.JPG

06.JPG

07.JPG

08.JPG

09.JPG

10.JPG

 

 

롯데타워를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봤다. 석촌 호수, 걷기 참 좋았다.

 

11.JPG

12.JPG

 

 

후쿠오카 가족 여행. 여행을 계획하고, 머물 곳들을 예약하고, 식구들 챙기면서 운전까지 하다 보니 몸은 많이 피곤했지만, 즐거워하는 가족들의 반응을 보니 모든 게 좋았다.

 

13.JPG

14.JPG

15.JPG

16.JPG

17.JPG

18.JPG

19.JPG

20.JPG

21.JPG

22.JPG

23.JPG

 

55 댓글

밍키

2024-05-08 19:27:43

여행후기도...사진의 느낌도...따뜻해서 너무 좋아요 ^^

맥주는블루문

2024-05-09 15:30:04

감사합니다. 여행의 느낌이 잘 살아있기를 바랬는데 좀 전달 되었나 봅니다. :) 

고래의꿈

2024-05-08 19:41:43

정말 출사여행같아요. 사진이 대단합니다. 

저처럼 사진 못찍는 사람은 이런게 정말 부럽네요. 가족분들이 좋아하겠어요. 가족사진도 얼마나 잘 찍으셨을지. 

맥주는블루문

2024-05-09 15:30:58

감사합니다. 이번에 가족 사진도 많이 남겨놨습니다. 부모님이 매년 뵐 때마다 나이 드시는게 보이다 보니 매년 남겨 놓는 사진과 영상들이 소중해지네요. 

Gooner

2024-05-08 19:47:09

서울 그리울때마다 이글 클릭할거 같아요. 예전부터 맥블님 포스팅 눈팅만 하다 오늘은 그냥 못 지나치게 하시네요. 사진이 그냥 사진이 아니네요ㅎㅎ 후기 감사드립니다.

맥주는블루문

2024-05-09 15:31:49

눈팅도 감사드립니다! 댓글도 종종 주시면 더 감사하구요! ㅎㅎ 

캣s

2024-05-08 20:07:50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 매번 감탄하며 사진들 감상하지만 이번 여행기 사진들은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저도 모르게 저장을 누르고 있는..! 개인폰 배경화면으로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맥블님?!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여유가 가장 부러워지는 것.. 정말 공감합니다. ㅜㅛㅜ

맥주는블루문

2024-05-09 15:33:12

사진 즐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개인용으로는 마음껏 사용하셔도 됩니다. 이번엔 정말 시간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고 온 것 같습니다. :)

abapple

2024-05-08 20:20:10

사진 하나하나가 예술이네요.

저도 부모님과 온천여행 계획하고 알아보는중이었는데 좋은정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4-05-09 15:41:33

온천 여행 계획중이시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스얼

2024-05-08 20:28:23

우와.. 사진 진짜 멋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알던 서울과 일본이 아닌거 같아요 ㅎ

멋진 사진으로 안구정화 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4-05-09 15:45:03

감사합니다. 좀 더 다양한 곳들을 담아오고 싶었는데 언제나 시간이 모자르네요. :)

놀고먹고

2024-05-08 21:15:10

언제나 좋은 사진들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사진 보니 너무 가고싶네요. ㅠㅜ

맥주는블루문

2024-05-09 15:46:06

어쩌다 한 번씩 방문하는 서울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또 가서 맛있는 한식 더 먹고 싶네요. :)

민데레

2024-05-09 00:20:39

와우...!!!!

꼭 사진 앞에서 제가 바라보는것 같아요.....ㅎㅎㅎㅎ

맥주는블루문

2024-05-09 15:46:57

와우! 그만큼 생동감을 느끼셨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 

파이어족

2024-05-09 06:35:53

와.. 퀄리티 직이네요.. 혹시 바디랑 렌즈 어떤 아이 사용하시는지 알수 있을까요?

맥주는블루문

2024-05-09 15:48:40

감사합니다! 이번 출사전의 사진들은 Sony A7IV + 50mm GM 조합과 아이폰 15 프로 맥스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놀고먹고

2024-05-09 16:12:43

찍은 후에 크롭을 많이 하시는건가요? 화각이 50 mm 보다는 훨씬 망원처럼 느껴지는데... (제가 뭣도 모르고 헛소리 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맥주는블루문

2024-05-09 21:08:43

크롭을 조금 한 사진들이 있긴 합니다. 훨씬 망원처럼 느껴지시는 사진은 아마 아이폰에서 5배줌으로 찍은 사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 

macgom

2024-05-09 07:31:44

캬... 맥블님 사진은 언제봐도 힐링이네요. 

맥주는블루문

2024-05-09 15:49:05

이 댓글이 저에게도 힐링입니다. :) 

awkmaster

2024-05-09 08:14:36

맥블님 덕분에 익숙했던 서울 풍경을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글과 사진들 늘 감사드립니다.

맥주는블루문

2024-05-09 15:50:28

익숙 했던 풍경을 다른 사람의 앵글로 보면 저도 낯설고 신기할 때가 있습니다. 저도 그런 느낌 드릴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항상 응원 감사드립니다! :) 

gomile5

2024-05-09 10:16:28

사진 느낌이 참 좋네요,

저도 아버지 팔순잔치 겸 휴가로 곧 한국에서 온가족이 다 모이는데.. 부모님 모시고 온천여행 참 좋아보이네요

다음 여행까지 부모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맥주는블루문

2024-05-09 21:09:32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좋은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윤배배

2024-05-09 10:22:24

가족여행은 3박 4일이 딱 적당에 폭풍 공감해용 ㅎㅎㅎ

맥주는블루문

2024-05-09 21:10:14

ㅎㅎㅎ 할 말은 많지만 여기까지..

헬로아툼

2024-05-09 11:30:33

사진을 보다가 뉴가쓰신거지했는데 블루문님이셨네요. 저도 올해말에 한국 일본 오사카 계획중인데 사진을보니 저도 여행이더 기대되네요. 지금부터 열심히 계획해봐야겠어요 ㅎㅎ 후기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4-05-09 21:11:03

지금 제 친구 몇 명도 오사카에 가 있던데 올리는 사진들 보니 무척 좋아 보이네요. 계획 잘 세우셔서 행복한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

Sagrada

2024-05-09 11:32:45

사진 정말 좋습니다. 늘 감사히 보고 있어요.

맥주는블루문

2024-05-09 21:11:22

감사합니다. :) 

모밀국수

2024-05-09 15:35:33

와 사진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4-05-09 21:11:42

모밀국수님!! 감사합니다. :) 

띵가

2024-05-09 15:37:04

글쓴이 체크안하고 사진만봐도 딱 맥주는블루문님의 사진은 딱알수있을만큼 다른거같아요 ㅎㅎ 뭔가 경성시대? 감성이라해야하나 너무 좋습니다.

 

맥주는블루문

2024-05-09 21:12:53

경성시대에 맞을만 한 장소들이었나봐요. ㅎㅎ 이번에 해방촌의 신흥시장도 처음 가 봤는데 아기자기하니 괜찮았습니다. :)

오번사는사람

2024-05-09 15:39:09

저도 이번 여름휴가 한국갔다가 어머님 모시고 일본 온천여행을 가볼까 싶거든요. 연세가 있으시니 자유여행이 힘드실거 같아 패키지로 알아보는데... 여행사 통해서인지 금액이 꽤 나가네요. 혹시 료칸이나 호텔, 관광지는 검색해서 찾는다지만, 이동은 따로 어떻게 하셨는지요?? 

맥주는블루문

2024-05-09 21:16:47

모시고 함께 가시는 거라면 여행사 프로그램 따라 다니는 것보다 자유여행이 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플렉서블하게 상황에 따라 목적지도 바꾸고 쉬면서 여행하실 수 있으니깐요. 저는 후쿠오카 공항에서 8인승 승합차 렌트해서 운전해서 다녔습니다. 맵은 구글맵만 사용해도 충분했구요. :)

피츠

2024-05-09 17:16:37

맥블님 사진은 언제봐도 참 좋네요 :)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4-05-09 21:17:50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BigApple

2024-05-09 21:40:03

와 정말 멋집니다. 사진 세번째의 강건너 남산타워가 보이는 사진은 어느 위치에서 봐야 저렇게 보일까요? 위치가 높은거로 봐서 흑석동이나 반포 쪽의 아파트인가 싶기도 하구요. 

맥주는블루문

2024-05-10 12:02:33

반포에 있는 JW 메리엇 호텔 방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뷰가 정말 좋았네요. :) 

BigApple

2024-05-11 21:44:39

아 JW 메리엇이군요. 서울에 가면 한번 꼭 묵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달라스초이

2024-05-09 22:16:00

항상 사진을 보며 마음속 따뜻한 위안을 얻고 갑니다. 

맥주는블루문

2024-05-10 12:03:32

사진을 통해 위안을 받았다는 말씀이 저한테는 고맙네요. 감사합니다. 

페일블루

2024-05-10 07:38:49

우와~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맥블님의 사진은 스토리를 끌어내는힘이 있는거 같아요.  한국과 일본이 다른 느낌인데 둘다 좋네요.

맥주는블루문

2024-05-10 12:07:26

사진을 통해 스토리를 끌어낸다는 말씀이 계속 마음에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시러버

2024-05-10 08:49:22

항상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4-05-10 12:07:42

항상 응원해주시는 스시러버님 감사해요! 

빨탄

2024-05-10 13:14:47

사진 정말 좋아서 노출증이 도지려는 느낌이 세게 오네요.

동반되는 장비병이 아주 무서운 거라 참아야 하는데.

맥주는블루문

2024-05-11 10:21:36

사실 보면 장비는 그 놈이 그 놈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장비병은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꿈꾸는카페사장

2024-05-10 15:25:08

맥블님이 나눠주신 벚꽃사진을 2년째 폰배경화면으로 하고 있는 신입입니다. 드디어 감사 인사하네요!

맥블님 사진은 마음을 차분하고 평안해지게 만드는 것 같아 흥분할때 보면 좋아요.ㅎㅎㅎ

저도 9월에 부모님 모시고 후쿠오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맥블님도 다녀오셨다니 반가워요.

연세도 많으시고 함께 떠나는 해외여행은 처음이라 걱정도 되지만 일본은 또 부모님께 사연이 있는 곳이라 꼭 모시고 다녀오고 싶었어요.

3박4일 일정으로 후쿠오카 2박 유후인 1박으로 료칸만 예약 남겨두고 있는데 유후인은 비추일까요?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셔서 버스와 기차는 힘들것 같은데 차를 렌트하면 운전은 괜찮을지도 걱정이네요. 

맥주는블루문

2024-05-11 10:25:15

와! 그때 배경화면 나눔할 때 받으신 걸 아직 쓰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유후인 1박 하신다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상가 많은 거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복잡하긴 했는데 제가 갔을 때만 그랬을 수도 있구요. :) 그 쪽에 레이크도 하나 있는데 걸으면서 볼 만 합니다. 차는 저도 처음에 좀 걱정 했는데 의외로 빨리 적응 했습니다. 차선이 반대이니 자꾸 역주행을 순간 순간 하려고 하긴 했는데 ;; 처음 몇 시간 운전하다 보면 적응 되더라구요. 

파노

2024-05-10 16:39:10

맥블님 사진을 보면 찍으신 장소로 여행을 가고 싶게 마음이 생깁니다. 정성스런 여행후기 감사합니다.

맥주는블루문

2024-05-11 10:25:53

잘 읽어주시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목록

Page 1 / 16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77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70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53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9252
updated 3257

[2024RTW] 후쿠오카-이스탄불-볼로냐

| 여행기 4
게이러가죽 2024-05-07 669
updated 3256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8
  • file
파노 2024-05-07 1515
  3255

(글만 있는) 2024년 봄 한국 지방 뚜벅이 여행기

| 여행기 5
리자몽 2024-05-17 760
  3254

2,200마리의 알래스카 곰들이 연어를 폭식하는 걸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카트마이 국립공원 방문기 - Katmai National Park in Alaska

| 여행기 32
  • file
집주인 2022-09-03 5248
  3253

교토편 : 로쿠 교토, 가든 온센룸 후기(Roku Kyoto, LXR Hotels & Resorts)

| 여행기 21
  • file
엘라엘라 2024-05-16 1493
  3252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6. 결혼선물로 예약해준 Andaz Prague FHR

| 여행기 17
  • file
느끼부엉 2024-05-15 1516
  3251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 (Waldorf Astoria Bangkok) + 방콕-인천 댄공 일등석 후기

| 여행기 19
  • file
안디 2020-01-01 2331
  3250

[2023RTW] 6. 태국 (Bangkok)

| 여행기 18
  • file
blu 2024-03-04 1733
  3249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7
shilph 2024-04-28 2863
  3248

캔쿤 3월 (늦은) 후기- Dreams Playa Mujeres Golf and Spa Resort

| 여행기 13
  • file
시카고댁 2024-05-08 1525
  3247

memories @ Beaver Creek, CO 생애 첫 미국 스키여행 마지막 4-6일차 (스압)

| 여행기 31
  • file
memories 2022-12-29 1777
  3246

▶ [맥블 출사展 - 88] 한국 그리고 일본 여행

| 여행기 55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5-08 2132
  3245

노르웨지안 지중해 크루즈 다녀왔습니다. Norwegian Cruise. 긴글주의.

| 여행기 2
  • file
nysky 2024-05-09 1033
  3244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 1편

| 여행기 12
  • file
파노 2019-09-03 1756
  3243

아들과 단둘이 떠난 아이슬란드 캠퍼밴 2주 여행 후기 -3편

| 여행기 19
  • file
파노 2019-09-02 1974
  3242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9. 서울에서 갔던 식당들

| 여행기 41
  • file
느끼부엉 2021-09-29 5660
  3241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5. 마티나 라운지 (ICN T2), ICN-BOS 대한한공 프레스티지

| 여행기 16
  • file
느끼부엉 2024-05-01 2078
  3240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3.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下편 (식당 한 곳 추가)

| 여행기 14
  • file
느끼부엉 2024-04-02 2512
  3239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2. 한국에서 먹은 것들 & 한 것들 上편

| 여행기 11
  • file
느끼부엉 2024-04-01 2638
  3238

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7
ylaf 2022-03-24 3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