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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데이케어 vs 미국 데이케어

MilkSports, 2024-05-09 08: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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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 

역시 마일모아는.. 뭐랄까, 지식의 보고라고 해야하나.. 진짜 많은 경험과 지식이 있어서 이렇게까지 수준높은 경험과 조언을 얻게 될지 몰랐습니다.(예측은 했습니다..)

 

이왕 이 글에 덧붙여서 이 글을 이 이후에 보시는 부모님들께 추가적으로 질문드리고 싶은건, Child Care Credit 을 지금 살고 계신 주에서 몇%정도까지 지원해주는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마모에 작성한 글들을 살펴보니 제 인생에 처음인 것들이 참 많다는 걸 발견했어요. 자동차,세금,보험,집 등등.. 그냥 어릴 때는 부모님이 알아서 하시니까 아무것도 몰랐지만 삶을 꾸려나가다보니 공부해야할 것들도 많고 알아야할 것들도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와중에 자식이 생겨서 자식도 한번도 키워보지 않은 저로서는 이것도 완전히 새로운 영역입니다. 그래서 마모분들의 자식교육도 많이 참조하고 공부하면서 도움이 되고 있어서 이 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질문드리고 싶은 주제는

............

한국 데이케어 vs 미국 데이케어

 

1. 한국 데이케어

제가 사는 지역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지역이라 한국 데이케어가 있는데요. 언어도 2-3살까지는 한국말로 교육하고, 한국 식단을 먹습니다. 아이들도 90%는 한인 아이들이고요. 규모는 미국 데이케어보다는 작고(선생님 1인당 관리하는 아이의 수가 적다), 교육시스템도 많이 연구하고 조금 더 위생이나 디테일 한 부분들을 더 챙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신 State에서 정식 License 는 받지 않았고, official 한 느낌보다는 조금 더 personal (개인이 운영하는 것 같은)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2. 미국 데이케어

대부분의 미국 데이케어는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 그리고 오랜 기간동안 구축해온 전통? 체계화? 가 되어있는 느낌이었고, 선생님들도 많고 대규모의 official 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State에서 정식 License도 받았고, 기관에 의해 주기적으로 관리점검도 받는 것 같구요. 어떤 데이케어는 비용이 월 30%정도 더 비싼데 엄청 fancy한 곳도 있더군요. 대신에 한국 데이케어보다는 디테일 면에서는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규모가 크고 아이들이 많다보니)

.............

물론 자식 키우는 거야 부모님마다 성향에 따라 가치관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마모에 계신 선배 부모님들의 경험이나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가 제일 고려하는 부분은 그래도 저희 아이가 한국에 계신 가족들이랑 만나도 한국말로 잘 소통하고, 그래야 또 이쁨도 받고 하니까 언어적인 부분에서 한국 데이케어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마모 부모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9 댓글

겸손과검소

2024-05-09 08:26:24

저희 아이가 한국에 계신 가족들이랑 만나도 한국말로 잘 소통하고, 그래야 또 이쁨도 받고 하니까 언어적인 부분에서 한국 데이케어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 이 부분이 중요하시다면 무조건 한국 데이케어라고 생각합니다. 

bn

2024-05-09 08:38:53

어느 주에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캘리포니아는 선생님 집에서 운영하는 소규모 family daycare라도 라이센스를 받을 의무가 있습니다. 라이센싱은 아이가 safe하게 돌보아 줄 수 있는지 시설도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선생님이 자격이 있는지도 정부기관이 감시하는 최소한의 제도입니다. 

 

라이센스 발급 여부를 확인하셨는지 모르겠는데 해당 주에서 라이센스가 필요한 데이케어 인데 라이센스가 없이 운영되는 데이케어라면 일단 거르고 보셔야 합니다. 단순히 유명무실한 절차를 밟았냐의 문제로 보지 않고 아이에 생존이 걸린 문제라고 봅니다. 솔직히 라이센스 받고 정식으로 인가된 데이케어라도 라이센싱 오피스에서 실제로 감시되고 규정 어겨서 처벌하는 것도 미니멀한 수준입니다. 근데 그거 마져도 못 할 것 같아서 라이센스 안 받는 건 제 입장에서는 어우야 입니다.

Respond

2024-05-09 08:48:09

+1 라이센스 관련 100% 동감합니다.

어떤날

2024-05-09 08:57:17

저도 라이센스 부분에 동감합니다.

한국사람들은 좀 둔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은데 occupancy load가 제대로 안 지켜졌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래서야 안되겠지만, 비상시를 대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ilkSports

2024-05-09 09:36:29

Georgia 주 입니다. 그런데 방금 검색해보니 다른 큰 규모의 미국 데이케어들 (리뷰도 많고 아이들도 많은) 중에서도 라이센스가 없는 곳도 많이 있네요.. 
https://families.decal.ga.gov/ 여기서 검색했는데 제가 잘못 검색한것일까요?

고구마엔사이다

2024-05-09 09:09:25

어디 지역인가요? State license가 없으면 그냥 개인이 집같은데서 소규모로 하나요?? 

동생 애기가 한국 데이케어를 다니는데 영어로 교육하지만 선생님들은 다 한인이고 애들도 한인 or 한인혼혈들이라 더 fit in이 쉬운거 같고 무슨 날이면 미국 명절 + 한국명절 다 챙기는게 다문화 가정에 참 좋아보였어요... 이스터때는 egg scavenger hunt하고 설에는 한복입고 절하는거 배우고 그러더라구요

MilkSports

2024-05-09 09:37:06

한국 데이케어는 방 많은 1층짜리 건물 (거의 집)을 구해서 소규모로 하는 곳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귀욤판다

2024-05-09 09:12:06

그런데, 라이센스가 없으면 불법 아닌가요? 소득신고도 문제지만, 조금 충격적이어서... 글 남깁니다.

주변에 데이캐어, 애프터스쿨 등 사업하시는 분들 보면 소방법부터 시작해서 라이센스 취득/유지 하기 비교적 까다롭던데요.

종교시설이라면 다를 수 있겠지만, 한국 데이캐어는 보내기 무척이나 조심스럽습니다.

 

또 한 가지는 자녀분들이 미국에서 계속 학교생활을 해야한다면 어느정도 영어를 써야하지 않을까요?

저의 아이들도 집에서는 한국어만 사용하다보니 Pre-School을 보냈는데, 저는 아이들이 Pre-K, K 올라가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세대 부모들은 미국의 유치/초등교육을 안받아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daily routine 이나 norm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미국 데이케이에서는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미국 데이케어를 보내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MilkSports

2024-05-09 09:38:25

2-3살까지는 한국말을 배우는 것 같고, 3-4살에는 Pre-K를 위해서 영어수업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아 네! 혹시 그럼 마모님 아이들은 미국 데이케어에서 영어를 사용하고, 집에서는 한국말로 대화하고 부모님들이 좀 노력하면 충분히 한국말 잘 하나요?

귀욤판다

2024-05-09 09:46:19

첫 째 아이는 11살인데 비교적 한국말을 잘 합니다. 영어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나름 노력해서 한글을 읽을 수는 있는 정도입니다.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하고는 한국어로 대화하는데 문제없구요. (깊은 대화까지 할 일은 없으니까요.) 미국에서 자녀를 키우면서 한국어는 부모의 노력이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어렸을 때 한국어를 할 줄 아는 건 장기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구요. 자녀가 학교생활 하면서 그 외 시간에는 한국어에 노출되고 본인 스스로도 관심있게 계속 배우고 사용해야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MilkSports

2024-05-09 11:33:01

제일 중요한건 저희 부부의 노력이겠네요.. 아이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가지게 해줄수 있느냐에 따라..

에타

2024-05-09 10:43:08

이게 지역별로 케바케이고 다 다르긴 한데..조지아에 한인들이 워낙 많으니 딱히 뭐 안해도 한국말은 잘하게될거에요. 관건은 한국말을 하기에 편한 환경이냐 아니냐인것 같습니다. 한국말을 주변에서 많이 접하게 되면 알아서 잘하더라구요.

MilkSports

2024-05-09 11:33:22

환경을 잘 만들어줘야하네요..!

아기주부

2024-05-09 10:28:23

어쩌다보니 미국데이케어 두곳과 한국데이케어를 보내본 입장에서 제 경험을 말씀드릴게요. 제가 사는 지역에도 한국데이케어들이 많이 있고 지금 다니는 한국데이케어는 Pre-K 1년만 영어로 수업합니다. (어짜피 킨더가면 영어 곧잘하기 때문에 저는 맘에들지 않지만…)


일단 한국데이케어도 라이센스가 있다고 가정하고… (여기도 가정집에서 하는곳들 많은데 다 라이센스는 있습니다) 써주신 내용 대부분 공감합니다. 

 

미국데이케어는 한국데이케어에 비해서 역사가 오래된 곳도 많고 체계가 잘 잡힌느낌이지만 전체적인 시스템은 맘에 드는데 선생님이 딱히 맘에 들지 않거나 바뀌는 경우가 종종있었고요. 한국데이케어는 개개인이 운영해서 체계는 뭔가 각잡히지 않을 수 있는데 그만큼 융통성이 있을수 있다는 얘기고 (단점이자 장점?) 세심한 케어는 훨씬 강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결론은 어차피 어린 아이들이라 학습적인 목적보다는 사랑/세심한케어 등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고 선생님 개개인들의 역량을 봤을 때 한국데이케어 분들이 더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들어 아이들을 좀 더 예리한 눈으로 관찰?) 추가로 부모와의 소통이 언어의 문제를 떠나 더 자유롭고 훨씬 열려있다고 느낍니다. 

 

한국어 문제는 제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아무리 써도 학교다니기 시작하면 안쓰려고 하는 애들이 대부분이라 그 전까지는 최대한 많이 노출시키고 가르치자 주의라서 당연히 한국데이케어 압승이고요. 한국문화까지 배우니깐요. (설날에 한복입고 세배하고 세뱃돈받고 등등) 저희 데이케어 애들을 보면 100% 한국말만 하던애들도 Pre-K 영어수업하면서 금방 영어만 쓰는걸로 바뀌어서 부모님들이 아쉬워하세요. 
 

하지만 한국데이케어라도 케바케니까 좋은곳으로 고르시길 바랄게요!!

MilkSports

2024-05-09 11:33:54

자세한 경험 감사합니다. 아기주부님이 얘기하신 정말 그대로를 저희가 느낀거같아요. 조금 더 깊게 의논해보고 고민해보겠습니다.

프리링

2024-05-09 10:32:46

저는 그냥 경험담 이야기드릴게요. 저희 아이는 한인 데이케어가 너무 멀어서 영어 데이케어-프리스쿨-미국초등 다니고 있는데요. 지금 9살 아이, 한국말로 일상대화 다 가능하고 쓰고 읽고 다 하지만 한국 티비프로 보면 말이 빨라서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고 문맥 못잡습니다. 가끔 저희가 쓰는말 단어 물어보고요. 그나마 쓰고 읽기가 가능한건 집에서 한국어를 거의 멱살(...미안해 울 애들아 다른말이 안떠오른다..ㅋㅋ)잡고 캐리하는 수준으로 한국어 전집 애 돌도 되기 전부터 왕창 사서 목이 쉬어라 읽어주고 5살부터는 한글공부 학습지 취향에 맞는거 종류별로 사서 트라이해보고 아이가 공부하기는 또 싫어하는 스타일이라서 살살 달래며 하루에 1페이지씩(1장 아닙니다 1페이지) 꾸준히 시키고 하여튼 9살 되는 내내 진짜 빼먹지 않고 교육시켰습니다.

 

저희의 목적은 제가 어릴때 고3 수능 영어지문을 이해했던 수준으로 아이가 그 나이때 그쯤 수준의 한국어를 이해하는 것인데요(목표가 너무 높긴 한데..개인적 목표입니다 이룰수 있을지와 관련없이요 @_@), 아직은 실패위험이 높아 보여서 지금도 매일 한글공부 시킵니다. 지금 초등 2학년용 동화책도 읽기 힘들어해요.... 제 기준에서는 어릴때 한글학교를 보내든 한인 프리스쿨을 보내든 할수 있었으면 너무 좋았을거 같아요.

 

다만 아이가 영어는 무척 잘합니다. 영작문은 선생님이 혀를 내두를 정도... 그러니 언어능력이 없는건 아닌데도 이렇게 한글 시키긴 어렵네요. (한복이랑 K pop 엄청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한국 가고싶어해요. 그러니 관심이 있는거랑 또 다른 얘기인듯..)

 

다만 다른 사람들은 미국식으로 쭉 교육받은 저희 아이 한글 실력을 부러워합니다. 그정도만 되도 좋겠다고요. 

 

한글쓰는 프리스쿨 쭉 다닌 아이들이 그리고 한국어 발음이 더 좋더라고요. 제가 제 주변을 보고 느끼기엔 그랬습니다. 9살까지의 경험이라 더 나이 많은 자녀의 부모님들 이야기는 또 다를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앞으로 달릴 댓글들이 궁금하네요!

 

*그리고 부모 노력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는 윗댓글 말씀 너무 공감합니다. 어디로 보내든 부모님이 하시는 만큼 아이들이 따라오는 거 같고요. 단어를 무한으로 물어봐도 끝까지 잘 대답해주실 인내력도 요구..

 

*아참 그런데요, 제 지론은 한글 영어 다 떠나서 '가까운 데이케어가 최고'입니다. 멀면 힘들어서 아이랑 대화도 잘 못하고 밤에 한글책 못읽어줘요....ㅜ.ㅜ 좋은 곳이라고 먼데 보내다가 후회하면서 얼릉 바꿨습니다.

Boba

2024-05-09 10:51:00

+1 '가까운 곳이 최고'에 무척 공감합니다.

 

저희 동네도 한인 데이케어가 몇 개 있지만 집 앞에 있는 가장 가까운 데이케어에 보냅니다. 프로그램, 위생청결 상태, 선생님 수준 등이 솔직히 만족스럽진 않지만 너무너무 편합니다. 아이가 처음 데이케어 가면 많이 아픈데 전화오면 바로 데리러 갈 수 있고 이동시간이 짧으니 아이랑 보낼 수 있는 시간도 더 많구요.

MilkSports

2024-05-09 11:34:31

'가까운' 이라고 하면 차로 몇분정도 이내일까요..? 저희가 일단 고려하는 곳은 전부 10분 안짝입니다. (진짜 가까운 곳은 집 길 건너에 있는 곳도 있네요.. 그냥 걸어서 3분)

남쪽

2024-05-09 10:51:04

근데 정식등록이 안 되어 있으면, Child Care Credit 신청을 못 하지 않나요?

MilkSports

2024-05-09 11:34:55

한번 다시 정확하게 알아봐야겠네요. Child care credit 이 엄청 큰 비용은 아니지만 꽤 중요한 금액인데 말이죠.

남쪽

2024-05-10 07:47:51

제가 생각하는 Child care credit 는 주에서 주는게 아니라, 연방정부에서 세금보고 할때 받는걸 생각하고 얘기 드린겁니다. 부모님들이 일을 하기 위해서 아이들을 데이케어에 맡긴 금액이 있어야지 되는데, 그때 데이케어에 돈을 냈다는걸 증명하려면, tax-id 가 있어야 하는데, 무허가(?) 곳이라면, 이런게 없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써본 댓글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모의 회사나 집에서 가까운 데이케어가 젤 좋은 곳입니다.

밤이핑크

2024-05-09 11:00:21

아이가 아주 어린가요? 저희는 출산만 한국에서 하고 원래 살던 미국으로 돌아와서 계속 양육한 케이스인데요.. 운좋게(??) 언어를 폭발적으로 배울 시기에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나가있어서 1년 조금 안되게 한국에서 데이케어를 다녔습니다. 아이가 원래도 언어에 흥미를 많이 느끼는 스타일이고 잘하기도 하지만 그때 한국어가 모국어로 완전히 자리잡혀서 지금 계속 미국 프리스쿨 & 학교 (아직 킨더긴 해요^^;;;) 다녀도 한국말 읽고 쓰고 말하고 현재 한국에서 학교다니는 또래만큼 한다고 자부합니다. 그대신 토요일마다 한글학교 웬만한 중요한일 아니고서는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보내구요. 한국에서 코로나 이후로 돌아와서 저도 아이가 미국학교 질색하면서 너무 울길래 한국 프리스쿨 투어도 가보고 엄청나게 고민도 했었는데요 그때는 이미 만 3세가 넘어서 그때 잘 넘기고 미국학교 그냥 보낸건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위로 올라가서 계속 한국학교 보낼수 있는게 아니라면 어쨋든 영어도 또래만큼 캐치업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결론은 저는 아이가 만 3세쯤 전이라면 한국프리스쿨 보내서 모국어 자리잡는건 좋지만 킨더 들어가기 전에 아이가 영어도 편안하게 느낄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였습니다! 다른건 빼고 언어적인 측면에서만 한번 말씀드려 봤어요 :) 

MilkSports

2024-05-09 11:35:58

밤이 님은 토요일마다 한글학교도 보내시고 계속 한글이 아이에게 붙도록 노력하신 것 같아요!

펑키플러싱

2024-05-09 13:03:03

저희 아이가 12살이네요. 참 빠르다는 생각만 ㅠㅠ

저희도 같은 고민을 했었는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데이케어로 보냈어요. (LA한타)

비용적인 측면이나 궁금한거 한국말로 편히 물어보는거나 제 결론은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한국어도 좀 배우고 그랬는데 엘리 들어가면서 한국말을 무섭게 까먹더라구요 ㅠㅠ

MilkSports

2024-05-09 17:25:55

아 그런가요? 초등학교 들어가면 언어를 많이 까먹는구나.. 지금은 어떤가요?

펑키플러싱

2024-05-09 18:06:54

한국어 다 까먹었씁니다. 영어는 정말 잘하죠. 다행히 나이를 조금식 먹으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하다보니 한국어 흉내내는 수준에서 다라는 할려고 합니다. 알아듣기는 신기하게 얼추 알아듣는데 말하기 쓰기 읽기가 안되요 ㅠㅠ 아이 한국어능력은 정말 부모님들의 정성과 교육이 많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brandict

2024-05-09 21:15:11

같은 주에 살고계신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 이제 9개월밖에 안된 아이지만 P2와 종종 이야기하는 주제인데요. 주변에서도 많이 들었던 내용이고 미국에 30년째 살고계신 P2의 고모님의 경험/후회이기도 해서 취학전까지는 최대한 한국어에 노출시키려고 합니다. 데이케어는... 일단 한국 데이케어를 보내고 방학때 한국에 나갈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도 어린이집을 보내보고 싶기도 하고요. 물론 한국어와 영어를 둘 다 잘했으면 하는 욕심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저와 P2를 제외한 가족들이 다 한국에 살기때문에 어느정도 대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큽니다.

물론 사바사고 케바케지만, 주변에서 들었던 이야기는 대부분 어짜피 애들이 학교들어가면 영어는 알아서 잘하게 되니 한국어라도 잊어버리지 않게 최대한 한국어에 노출을 많이 시킬껄 그랬다 라는 후회였습니다.

주변의 이야기 많이 듣고 좋은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MilkSports

2024-05-10 06:29:29

아 네 너무 반갑습니다! 혹시 쪽지 한번 확인해주실 수 있나요..?

미꼬

2024-05-10 08:01:48

저는 감사하게도 집 3분거리 근처에 한인데이케어가 있어서 거기로 저희 애 보내는 중인데 언어+한국밥+한국정서를 알려줄 수 있어서 미국데이케어와는 비교 못 하게 만족하는 중이예요. 위생적인 부분에서도 미국데이케어는 신발 신고다니는 바닥에 애들이 기어다니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어짜피 유치원부터 미국학교 가면 대부분은 다 까먹는다지만.. 우선 아주 어릴때라도 영어보단 한국어 먼저 가르치는게 좋고.. 생각보다 제가 알려주지 않은 많은 부분을 가르쳐주는 것 같아요. 한국어로 하는 표현력이랑 집에서 부르는 노래..를 들어보면 그래요ㅎㅎ 

하지만 윗 댓글에도 있듯이.. 집 가까운게 최고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집에서 하는 데이케어라도 라이센스가 대부분 있을거예요. 저희 아이도 하우스에서 하는 데이케어 보내거든요. 미국인들은 이런걸 in-home daycare라고 부르더라구요. Dependent care FSA라고 아이당 매년 5000불까지 세금감면해주는게 있어요. 거기에 신고할때 tax ID 같은게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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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회사들도 슬슬 대안을 찾고 있나 봅니다.

| 잡담 32
배우다 2013-03-29 3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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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 전환 차트 (06.03.20): scratch님 + 후지어님 감사드려요

| 필독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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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2012-02-09 25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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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west Airlines (싸웨)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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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을 보았습니다. - 2 (암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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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애인 2013-07-27 2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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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G BRG 하는법 외 팁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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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작년 딜: AMEX Plat MR 100K offer-Spending $3000 in 3 months

| 정보-카드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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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방 2013-01-07 14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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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갑자기 엑스맨 된 거죠?

| 잡담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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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분들 카드 신청시 고려하실부분과 첨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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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G 2012-01-24 6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