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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업데이트)

일체유심조, 2024-05-15 13: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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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읽기만하다가 처음으로 쓰는 글이 조언 부탁이라 좀 부끄럽습니다.

 

아이가 Georgia Tech CS(OOS)에 재학중입니다. 타주학교라 재정보조가 $1도 나오지 않아서 요번에 편입을 어플라이했는데 Washington Univ in St Louis에서 합격을 받았습니다. 둘중에 무조건 싼곳으로 간다하고 아이하고 합의가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WUSTL에서 $43000정도의 재정보조를 받아서 두학교의 Cost가 매우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남자)는 GT를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는 편이고, Fraternity, CS Club, Reserch lab, 소소한 개인 business 등등 모솔탈출계획을 제외하고는 매우 만족하는듯 보입니다.(이성교재는 학교가 문제가 아니라 너 존재 자체의 내재적 문제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만) 집도 GT가 가까운 편이고 졸업후 아틀란타에 정착하는것도 부모모두 찬성하는 쪽입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in state 아이들은 Zell 장학금으로 무료로 다니는 학교를 3배의 tuition을 내고 다닌다는게, public school 이라 in state 아이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사실을 주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뜩문뜩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것은 속 좁은 저의 탓이겠지요. 더군다나 입학할때 소수를 선정해서 주는 OOS Scholarship을 제외하면 재학생의 성적우수 장학금이 전혀 없다는 점도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저희 부부로서는 좀 이해가 안되는 점입니다. 사실 저는 room and board만 내면 되는 in state을 강력히 추천했습니다만 P2와 아이의 고집으로 GT로 결정했었습니다. 하지만 P2도 학비내고 나면 통장 잔고의 복귀가 매우 느리다는걸 깨닫고 요즘은 In State으로 오는게 어떨까 하며 넌지시 푸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용이 같은 상황에서 WUSTL CS로 transfer하는 장점이 무었이 있을까요? 비용이 비슷하다면 학부랭킹이 높은 WUSTL로 가야 할까요? 이렇게 생각하면 GT같고 또 저렇게 생각하면 WUSTL같아서 판단이 안됩니다. 정중하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무 조언이나 다 괜찮습니다. 개인적이 호불호도 좋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업데이트

많은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WUSTL은 $45675 재정보조를 받았으나 여러 조언과 여러가지 이유로 가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NORTHWESTERN에서 합격통보를 받았는데 아직 최종 재정보조는 아니지만 $32048 + Federal Work Study $3600 = $35648 을 받을것 같습니다.

Northwestern도 와슈처럼 특별히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아이는 반반인거 같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13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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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유심조

2024-05-26 14:35:10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래딧트랜스퍼가 어떻게 나오는지보고 아이의견을 주로 듣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Oneshot

2024-05-26 08:31:41

NORTHWESTERN 이라면 옮겨도 좋을거 같아요. 워싱턴대학이 의대관련이 강하다면 NORTHWESTERN 은 전반적으로 강하죠. 옆에 시카고가 있어서 인턴하기도 좋을거 같고요. 아이가 싫어하지 않으면 옮기시는걸 고려해보세요.

일체유심조

2024-05-26 14:38:30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래딧트랜스퍼후 삼주까지 결정하면 된다고 하니 일단 시간을 충분히 주고 학생을 배려한다는 느낌은 받고 있습니다만 저의 선입견이 강하게 작용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Oneshot

2024-05-26 15:14:59

Northwestern 이면  아이비급이라서.. 버클리cs가 랭킹이 높아도 하버드나 프린스턴되면 거기로 가는것과 비슷한 거죠.. 

Prodigy

2024-05-26 18:32:50

근데 시카고에 CS intern 잡이 많았던가요? quant쪽은 많았던거 같은데 사실 그 외에 다른 CS 관련 intern 잡이 많게 느껴지지는 않았거든요. 동/서부의 명문대와는 location으로 더 혜택을 많이 본다고 하기에는 좀 다르지 않은가 싶기도 해서요. 

Codori

2024-05-26 16:36:21

저는 아직 GT CS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편입의 disadvantage 를 생각해봤을때, NU 정도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는데. NU가 딱히... 학부 전공랭킹 상관없다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CS가 특이하게 CS Target school 이 존재합니다. NU가 타겟에 들어가는지는 모르겠네요. 학생 본인 의사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저라면 GT에 stay 할꺼같네요.

Guardian3C

2024-05-26 19:25:01

정말로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저도 CS 분야에 있는데 혹시 Target school 리스트라는게 어떤 회사 리쿠르팅 팀에 있나요? 저도 이런말을 들었는데 회사 내부에서 문서나 이런걸 본적이 없거든요. 딴지는 아니고 저도 다른 집 아이들 학교 조언을 해줄때가 많아서 확실히 알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BoseCompanion5

2024-05-26 22:21:59

타겟 스쿨은 major company들마다 확실하게 다 존재해요. 

Affirmative action 처럼, 몇퍼센트를 뽑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안할뿐이지, 존재하는건 사실이에요.

그렇다고해서, 어느 학교에서 무조건 이정도 채우고, 이학교에선 이정도 채운다는 개념보다는, 특정학교 학생들에게 더 기회를 준다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대표적으로 FAANG 전부 target school들이 있고, 그리고 타겟스쿨 다니는사람들은 campus recruit할떄 압도적인 이점을 가지는건 사실입니다. 

제 친구도  FAANG중 한곳에서 캠퍼스 리크룻으로 인턴을해서 졸업할떄 바로 잡 오퍼 받았고, 다른친구는 하나는 target school 통해서 쉽게 인맥을 통해서 FAANG중 하나 근무중이에요. 

몰론 Finance나 로스쿨처럼 정말 strict하진 않지만 절대 없진않아요. 

 

하지만 요즘 워낙 CS쪽 잡이 좋고, 연봉도 정말 미친듯이 높아서, 정말 최고에서 일해야한다 이런거만 아니면 구지 타겟스쿨을 갈 메리트가 엄청크진않죠. 

Guardian3C

2024-05-27 11:39:49

캠퍼스 리쿠릇을 할때 target school 이라는 개념이군요. 졸업생이 캠퍼스로 가서 하는 리쿠릇 같은게 예전에 있었는데 요즘에도하는진 몰랐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일체유심조

2024-05-26 20:24:36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Guardian3C님이 질문하신것 처럼 사실 저도 타겟스쿨이 존재하고 GT가 타겟스쿨에 얼마나 들어갈까? 항상 궁금해왔었습니다. https://www.collegetransitions.com/dataverse/top-feeders-tech 이곳에 나온 자료처럼 피더스쿨이라고는 하고 30000명의 엔트리레벨을 조사하였다고 하는데 Adjusted for Undergraduate Enrollment 8위 505명의 숫자가 대단히 좋은 랭킹이라고 생각하는데 505가 아무래도 1년 졸업생중에 505명은 아닌거 같아서 대략 얼마나 빅텍에 갈수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물론 남부에 위치함에도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NU는 Adjusted 랭킹이 23위 87명 1년 CS졸업생이 250명 정도 인거 같습니다. GT CS가 한해에 1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데 이중에 몇명정도가 빅텍기업취업에 성공할까요?

참고로 2022-2023 GT Career Survey를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자료를 전부 공개하는것도 대단하고요 타 사립들도 예전에 찾아봤는데 이렇게 자세히 공개하는 곳은 거의 없더군요. 모두가 빅텍으로 가는건 아니겠고 아무튼 서베이에 답한 BS 졸업생들의 중간값이긴 하지만 $115000은 다른 모든 전공을 압도하는듯합니다. https://academiceffectiveness.gatech.edu/surveys/reports/georgia-tech-career-survey-salary-report-ay-2022-2023-public

 

마아일려네어

2024-05-26 19:42:56

테크 다니는 친구 말로는. 매년 인턴/신입들이 들어오는데 조쟈텍이 많다고 하네요. 뭐 다른 학교들은 얼마나 오는지 모르겟다고 하고요. 랭킹이 무슨 소용입니까. 

게다가 돈때문에 다른 학교 가라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차라리 론 받아서 애가 나중에 취업해서 갚아나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애가 공부도 잘하고. 하고싶은일 찾아서 하는건 축복인거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고민되시겠지만 아이를 믿어주시면 어떨까요. 

일체유심조

2024-05-26 20:30:51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의 인생이니 아이가 결정해야한다 생각하고는 있지만 지켜보는 부모입장에서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아이의 결정을 기다리려고 합니다.

msg

2024-05-26 20:52:40

MIT나 CMU라면 모를까 CS에서는 조지아택이 노스웨스턴에 밀린다는 느낌은 없을듯 합니다. 

일체유심조

2024-05-27 13:20:21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밀린다는 표현은 좀 슬픈 표현이네요... 아무리 열심히해도 cs 전공은 mit나 cmu에는 밀릴수밖에 없는 구조인건가요?

msg

2024-05-31 09:49:01

제 표현에 상처입으셨으면 죄송합니다. 제가 필력이 없어서... 죠택도 모두가 가고싶어하는 최상위권 공대이고 더더군다나 cs라면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말씀을 드리려던 겁니다.  MIT나 CU, 칼텍등은 들어가기가 매우 어렵고 출신 학생들이 워낙 다 좋은 진로를 가지다 보니 일단 들어간 학생들에 대한 리스팩이 있지만 어느대학에서건 열심히 하는 학생이 못따라 잡을 이유는 없을겁니다.

일체유심조

2024-05-31 14:36:05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입시가 너무 치열하고 때로는 좀 납득이 안가는 일들이 많아서... 탑학부 입학으로 결정되는것들이 상당히 많은가해서 질문드렸었습니다.

깜빠뉴식빵

2024-05-26 21:05:21

테크 쪽에 있는데 조지아텍 출신 참 많습니다. 작년 인턴은 7명 뽑았는데 전원 조텍이더군요. 참고로 조텍이랑 커넥션 아예 없습니다. 아틀란타도 아니고요. 교수도 랩도 전혀 관여된 게 아닌데 많아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물론 졸업생 수가 많은 건 맞지만 비슷한 규모의 다른 학교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이 보이긴 합니다. 의대나 상경 계열이 아니면 CS에선 조텍이 충분히 메리트 있는 것 같습니다. QS나 THE 랭킹은 조텍이 비 공대쪽이 약해서 낮지 않나 싶습니다.

일체유심조

2024-05-27 13:24:02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mc

2024-05-27 09:40:11

위에 답처럼 mit나 cmu 정도가 아니면 gt cs에서 다른 학교 가는게 장점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cs만이 아니고 engineering 분야에서 gt을 두고 다른 학교로 편입할 메리트가 있는 학교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 올린분에게 궁금한게 있습니다. cost를 계산할때 living cost까지 고려하셨나요? 시카고 생활비가 아틀란타보다 낮은지 저는 모르는데, 경제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셔서 실례가 아니라면 물어봅니다. 

일체유심조

2024-05-27 13:30:16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반스톤이 부촌이라 아파트값이 비싸다고는 하는데 기숙사 2년 의무고 4년도 문제 없다고 해서 기숙사비가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 Fraternity 에서 기숙하면 더 싸지긴 하는데, NU가 fraternity 건물을 공용기숙사로 바꿨다는 소리도 들은거 같은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프로도

2024-05-31 13:19:54

아이가 조텍에 OOS 으로 예전에 합격해서 거의 가려고 했었기에 지나칠수가 없어서 글 남깁니다. 아이들이 공대생이기도 하고요. 보통 부모님은 학교 순위를 보시지만, 대학 다닐때 학교 친구들과의 인맥과 활동을 무시 못해요. 학부에서의 탄탄히 쌓아놓은 교우관계를 와슈나 노스웨스턴으로 옮겨서 다시 쌓아야하고, 교수님과 쌓아놓은 친분 혹시나 나중에 커리어중에 대학원으로 석사나 박사로 가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그런 경우의 수를 모두 생각치 않으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텍의 CS - OOS 는 MIT 떨어지고 간 학생들이 대부분인만큼 최고의 인재들이에요. MIT 가 인재전형에서 수재를 놓히기도 합니다.  나중에 커리어에서도 어디에서도 와슈와 노스웨스턴보다 공대 순위로 밀리지 않을터에요. 

 

대신에 학비가 걱정이지만 인스테이트 학생과 비교하시지 마시고 중부 혹한기 날씨 안맞는 학생들도 있다고해요.  그리고 인턴이나 그런걸로 열심히 돈을 벌어서 학비 갚고 졸업후에도 성실하게 갚으면 진로도 좋으니 학교 이름보다는, 현재 잡 사정이 안좋아서 많은 학생들이 CS 에서 CS EE 복합으로 전공 정하기도 하는 트랜드라고 해요.

 

회사에서 살아남기위해 탄탄한 실력을 길러놓는것이 학부생 공대학생들에게 중요한 듯 합니다. 저희집 공대생들도 20학점도 듣고 공부량이 엄청나던데요. 아드님 많이 응원해주세요.

 

참... 인스테이트 학생들이 OOS 학생들보고 쟤네들 천재급...이라고 한데요. :) 어느 학교를 가든지 잘하는 학생은 잘하고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인재들이 있쟎습니까, 공대생들은 실력이 최우선 아닌가 싶습니다.

 

화이팅 화이팅입니다. 

일체유심조

2024-05-31 14:27:25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가능하시면 질문 한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자재분이 GT OOS 거의 가려고 하셨다고쓰셨는데 결국 어디로 진학하셨나요? 학비가 고려대상이었나요?

Porto

2024-05-31 14:58:36

많은 답변들이 있지만, 현직에 있는 사람들 의견과 종종 외부 일반인 의견이 있는것 같네요.

우선, Tech 회사쪽은 거의 feeder스쿨 학생들이 많습니다. 스탠포드, CMU, 버클리, MIT, 콜럼비아, GT, UW 이런 학교들입니다. 우선 워슈는 안가기로 한것같고, Northwestern생각중인것 같은데, GT에남고 취직이 더 좋아보이네요. 나중에 필요하다면 대학원을 간다해도 물론, 대학원도 위에 나열된곳으로 가는게 맞죠.

 

Northwestern 같은경우 Tech회사에서 저학교 출신을 주위에선 본적이 없구요, tech 쪽에선 저학교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쪽 출신이없고, 다른학교들이 벌써 engineering으로 유명하기때문에 그럴수도 있는것같구요. Journalism이나 Premed 이런쪽 아니면 MBA로는 좋은걸로 알고있습니다. Tech쪽이 목표고 그쪽에서 쭉 일할생각이라면, engineering으로 유명한 학교를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일체유심조

2024-05-31 15:26:58

빅텍을 가고는 싶어하나 원한다고 다 가는것도 아니고 고교때부터 코딩하던 아이가 아니라서 과연 직업으로 쭉 할수있을까하는 의문이 듭니다.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Porto

2024-05-31 15:34:35

그건 탑 학교 학생 대부분 다그래요. 다 대학와서 cs로 정하는 학생이 굉장히 많아요.

 

목표가 뭔지를 정하셔야 될것같네요. 차라리 major를 바꾸면 모를까, Major가 엔지니어링이나 CS 인데 northwestern이나 washu이런데를 가라고 하는자체가 신기하기도 하고, 당연히 저런선택은 하지 말아야할것 같으니 댓글 남겨드려요.

일체유심조

2024-05-31 16:00:00

답글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당히 논쟁적인 주제를 말씀해주셨는데 전공순위냐 학부순위냐 하는 주제는 정말 결론이 나지 않는 주제인거 같습니다. 전공순위가 낮은 탑사립이나 아이비의 아웃풋도 매우 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와슈 CS CE 아웃풋입니다. 디파트먼트에서 CS CE 선택하시면 볼수있습니다.

https://students.wustl.edu/center-career-engagement/outcomes/

Porto

2024-05-31 16:29:31

논쟁적이지 않는데요. 거의 대부분이 남으라고 말했고, 현직 있는분들은 다 GT가 낫다고했는데. 댓글을 보니 self bias로 그렇게 느끼는것 같네요. 취직된 사람들만 Self selecting하는 Career Center Stat가지고 좋다 라고 하니 참 할말이없네요.

 

CS/엔지니어링을 할려면, 스탠포드/MIT/버클리 같은곳에 넣고 transfer를 해야지 Northwestern에 우선 넣고 고민이라는 자체가 우선 진정성이 없는것같네요. 

 

콜럼비아/프린스턴은 seas쪽도 괜찮은거구 Northwestern하고 비교자체가 안된다 생각해요. 어짜피 사람들이 뭐라고 조언을 해주던, 댓글들 의견 무시하구 가고싶어 하는것같은데 그럴거면 질문을 왜 올리신건지..

일체유심조

2024-05-31 16:49:17

논쟁적이라는 부분은 여기뿐아니라 다른 많은 곳에서도 끝없는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career survey는 대부분 모두 셀프입니다, GT career survy도 self고요  Porto님의 글을 보고 와슈나 NU 부모님들이 보면 기분이 나쁠거 같아서 말씀드린겁니다." northwestern이나 washu이런데를 가라고 하는자체가 신기하기도" 이런 표현은 여기서 열심히 CS공부하고 있는 아이들과 부모에게 매우 상처가 될겁니다.

그리고 조언 감사하다고 말씀드렸고요.아이가 어플라이했지만 스탠포드, 버클리는 너무멀고 버클리는 OOS라 학비가 무시무시하고 MIT, 스탠포드는 붙을 가능성이 전혀 없어서 않했습니다. 어디를 넣어야 진정성이 있는거고 진정성있는 학교는 누가 결정하나요? 말을 상당히 공격적으로 하시는걸로 느껴집니다. 여러가지 조언들 전달해 주려고 이글을 올린겁니다. 최종은 아이가 판단하겠지요.

Porto

2024-05-31 17:21:45

우선 제가 career center stat가지고 어디가 좋다고 한적없습니다 그런 data를 쓰지도않구요. 그건 일체님이 올린거구요. GT가 self selecting stat가지고 좋다고 나쁘다 한적없고 그런 data없이도 이학교는 모든사람이 벌써 잘취직되는거 알고있어요.

GT에서 Engineering하고 있는데 Northwestern 이나 washu에 엔지니어링을 하러 간다는 자체가 신기했다고 말한거구요. Premed이런 과가 아니잖아요?

지금 좋은학교에서 CS를 하고있는데, 더 안좋은 엔지니어링 그리고 CS/엔지니어링으로 안유명한 학교로 간다는 자체가 이 major에 별로 관심이없는것 하는것 아닌가로 진정성 말한거에요.

 

공격적으로 쓴댓글도 아니고, 님이 그렇게 느낀다면 어쩔수없지만, 댓글상보면 어짜피 의견은 수용 잘안하시는것 같아서 이상으로 할게요.

일체유심조

2024-05-31 17:38:45

모든 의견 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주신 여러의견을 듣고 참고하려고 합니다만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 다수결로 무조건적인 수용은 불가능합니다. 트랜스퍼 크래딧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 아이에게 전달하고 아이가 결정해야 겠지요.

AAMom

2024-05-31 18:16:48

이전에 댓글에도 달았듯, 이제 막 대학을 보낸 (입결을 마친) 부모의 마음이 아직 가시지 상태이고, 글에 업데이트가 있는듯해서 관심을 갖고 들어와보니, 약간의 오해와 다툼이 있었네요. 

 

원글님 댓글들을 읽어보면, 많은 분들이 남아야 하는 좋은 이유를 남겨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다수결에 들어가는 표들로 생각하며, 계속해서 미련과 아쉬움에, 바라는 답에 대한 열렬한 호응만을 바라는 듯 한 느낌을 받습니다.  조언을 드리는 분들의 말 한마디한마디에 감정 표출도 많이 보이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많은 조언들이 적어도 원글님에게는 별로 안 닿는 그런 느낌이 들어 안타깝네요. 부모 마음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일체유심조

2024-05-31 19:13:30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한 느낌을 받았다면 제가 아직도 성숙하지 못해서 그런듯 합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 약간의 변명을 하자면 저도 입시를 치러본 부모라 탑사립학교 CS전공 입시의 어려움과 극악의 경쟁률을 너무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저와 아무관련 없지만 그 학교 재학생들의 노력과 성취가 과소평가되는것 같아서 마음이 좀 안좋습니다 ) 여기서 비교대상이 되는 학교 부모나 재학중인 아이의 마음을 고려하고 싶어서(특정학교를 비교해달라고하는 제가 원인 제공자인 합니다만) 제 기준에서 약간의 폄하(?)나 무례(?)라고 느껴지면 그 학교 입장에서 약간의 반론 답글을 달곤합니다. 회원제 게시판이라 답글달고 싶어도 못다는 그 학교 CS 재학생과 부모의 입장에서요 그리고  저의 질문으로 인한 답글속에서 그분들이 불쾌해지는것도 원하지 않아서요. 그부분이 제가 바라는 답에 대한 열렬한 호응을 바란다고 AAMom님이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원하는 답만 듣고 싶었다면 여기가 아니라 미시사이트에 물어보라고 했을겁니다. 여기서 주시는 조언은 아이에게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심사숙고 하고 있고요.

Guardian3C

2024-05-31 22:22:22

지난번에도 달았지만 cs로 엔지니어가 되고 싶은지 아니면 그걸 기반으로 다른 일을 하고 싶은지가 중요한 문제같습니다. 아이가 코딩 수업, 프로젝을 하며 희열을 느껴 본적이 있는지 그걸 평생 해도 즐거울거 같은지가 더 중요합니다. 어디 학교든 언더레벨에서  cs는 다 거기서 거깁니다. 학교에서는 1000줄 짜리 숙제하지만 회사에서는 밀리언 라인 코드를 고쳐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그 복잡도를 감당하는 사람 그리 많지 않습니다. 졸업하고 1년쯤 지나 눈에 띄는 아이들은 그냥 애시당초 똑똑하거나 일을 즐기는 애들입니다.

 

그리고 빅텍 가는것과 좋은 학교가 그렇게 correlation있다곤 생각 않습니다. 주변에 성공한 여럿 아이들은 20대에 스타텁에서 워낙 돈을 많이 벌고 지금은 하고싶은 게임이나 만들며 소일합니다.  사립 출신이 많지 않은 이유는 애시당초 졸업생이 많지 않아서 일수도 있고, 아니면 스타텁 같은 모험에 뛰어들만한 배경이 있는 아이들이 많아서 일수도 있습니다 (제 주변은 그렇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보기엔 어디를 선택해도 후회가 남진 않을듯합니다. 저라면 엔지니어로 무난하게 가고 싶다면 gt, 확실하지 않거나 모험을 하고 싶다면 탑사립으로 추천하겠습니다.

일체유심조

2024-05-31 22:28:47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생 해도 즐거울지 이런부분은 대화해본적이 없는데 물어봐야겠네요 

Happyearth

2024-06-01 17:33:54

석박까지 하고 빅테크 다니는 입장으로 어떤 학교 다니는 지는 괭장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조지아텍 같이 탑 텐 엔지니어링 스쿨에 다니면서 왜 자꾸 다른곳 트랜스퍼 알아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주변에는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워시유나 nu는 거의 하이어 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저도 비슷한 다른 곳을 나왔고 매니저도 저한테 너가 그학교 안나왔으변 레쥬메 보지도 않았을 거라 여담으로 말했습니다. 그냥 대학원 랭킹으로 엔지니어링 스쿨 분야별 십위안에 안들어가면 졸업 후 다이렉트 하이어는 쉽지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 못온다는기 아니라 다른곳에서 경험 쌓고 옴). 금전적인게 문제라면 그냥 저는 학자금 대출해서 다닐 것 같아요. 이십만불 학자금 대출이 생겨도 빅테크 가면 인센티브로만 삼년이면 갚아요

일체유심조

2024-06-01 19:18:27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와 잘 상의하겠습니다

49er

2024-06-01 20:03:46

제 생각은 다른 분들과 조금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소위 말하는 빅테크는 아니지만, 그래도 software 회사들 중에 market cap으로 15개 안에 들어가고, 저희 회사 product들도 코드 크기가 많게는 100 million 적게는 a few million lines 정도 되어서 어지간히 programming을 잘 하지 않으면 어디 가서 coding 잘한다고 명함도 못 내밉니다. 저도 학교 졸업하고 일하기 시작한지 27년 남짓 되어 가고, 21년 넘게 management track에 있으면서 수많은 사람들 뽑고, manage하고, 내보내 봤구요. (회사가 합병되고 그러는 와중에 사정상 management track으로 좀 어린 나이에 오게 됐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어떤 학교를 나왔냐는 학위 후 바로 취직을 하는 경우나 아니면 아직 경력이 많이 없을 때, 얼마나 resume가 recruiter level에서 filter 되지 않고 hiring manager 한테 전달이 되어서 인터뷰 기회를 많이 받을 수 있느냐를 좌우하는 데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요인들 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간혹 junior level 사람을 뽑을 때 몇몇 candidate 사이의 인터뷰 결과가 비슷했을 경우에, 더 좋은 학교를 나온 것이 좀 유리하게 작용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아주 드문 경우구요. 특히 저희 회사의 경우엔 석사나 박사를 어디서 했느냐가 더 중요하지 학부를 어디서 했느냐는 크게 영향이 없다고 생각하구요. 특히 미국에선 대학 학비 때문에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학부는 일단 학비가 싼 주립대 나오고, 석박사는 좋은 데서 하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들어가기 힘든 학부를 나온 사람은 '젊었을 때 열심히 살았나 보네' 하는 정도의 좋은 인상을 주는 거 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그 다음 부터는 각자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 얼마나 communication을 잘 하고 다른 사람과 같이 일을 하는지, 얼마나 좋은 output을 내는 지로 얼마나 빨리 승진이 되고, 얼마나 많은 연봉을 받고, 얼마나 많은 RSU나 bonus를 받는 지가 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 평가하면서 누가 contribution이 많은 지, 누가 회사에 더 도움을 주는 지를 주로 보지, 누가 어느 학부 나왔고, 어디서 석박사 했는지는 아무도 관심도 없거든요. 물론 회식할 때 간혹 누가 MIT, CMU, Caltech 같은데 나왔다는 걸 알게 되면 '정말?' 하고 한번 다시 보게는 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들에 대한 업무 평가가 달라지는 것도 절대 아니구요. ('MIT 나왔는데 왜 저렇게 밖에 못하지?' 하는 안좋은 의미에서 '정말?' 하는 경우가 솔직히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 학교를 옮기는 것을 고민하실 때에 아이가 지금 학교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program들을 충분히 누리면서 아이가 원하는 만큼 충분히 좋은 교육을 받고 있는지, 그래서 정말 아이의 실력이 느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아이가 스스로 느끼는 지를 한번 이야기 해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편입해서 갈 학교에 미리 경험을 해 보지 못하고 결정을 하셔야 되는 것이라 정말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아무리 학교 랭킹이 높아도 아이랑 학교랑 여러 면에서 잘 안 맞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고, 아무리 랭킹이 더 낮더라고, 아이에게는 오히려 잘 맞는 학교라 훨씬 더 많은 것을 만끽하면서 더 많이 배울 수도 있는 것이구요.

 

물론 첫 직장을 더 좋은 데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다는 것도 요즘 처럼 CS 졸업생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아이가 실력만 잘 갖추게 된다면 첫 단추를 설사 잘 못 끼우게 되더라도, 10년 20년 길게 봤을 때엔 결국에는 본인의 실력에 맞는 좋은 곳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많이 생길 수 있으니 너무 그런 학교 이름이나 랭킹에 연연 안하셔도 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일체유심조

2024-06-01 20:28:11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신 부분 아이와 잘 상의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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