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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보스의 보스를 만나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하려고 합니다.

하성아빠, 2024-05-19 18: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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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4년 이상 지속되어 오던 보스의 인종차별과 불리에 대해, 보스의 보스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가급적 소상히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소상히 다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제가 쓴 기록, 이메일기록, 최근 그로인한 스트레이스로 인한 병원치료기록 (이건 일단 언급만 할 생각입니다)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는 않으나, 최악의 경우 그만둘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조언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해야할말, 하지않아야 할말, 자세, 등등)


다녀와서 간단한 후기 여기 댓글로 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달았습니다. )

50 댓글

무한비행

2024-05-19 19:00:52

어떤 일이 있었는지 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셔야 다른분들께서도 조언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냥 he said/ she said가 아니라 이메일 처럼 documentation 이 있거나 타인과 비교되서 받은 차별이라면 확실한 근거나 증인이 있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만약 계획대로 보스를 쫓아내지 못한다면 그 이후 나의 행방은 어떻게 할것인지 계획 세워놓을듯 합니다

리노

2024-05-19 19:17:32

보스의 보스가 원하는 건 사실확인 후 가해자 처벌보다는 어떻게 하면 아무 잡음없이 이걸 묻을 수 있는가..일 확률이 높습니다. 소송이라든지 더 큰 관객을 상대로 한 폭로라든지 그런 leverage가 뭐라도 있어야 할 거에요.

마음먹은대로된다

2024-05-19 19:28:19

4년 넘게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가늠조차 안 되네요... 저는 경험이 없어서 큰 도움은 못 되어드리지만 잘 이야기 되어 정의구현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Bard

2024-05-19 19:28:26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4년 동안 있었던 일이라니 그동안 엄청난 스크레스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속에서 불은 나지만 머리는 차갑게 하셔서, 오히려 더 냉정하게 대처하고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를 그만둘 생각까지 가지고 계신데, 정말 최악의 상황까지 가셨을 때 현실적인 문제 (수입, 신분, 보험 등) 에 관한 대책은 있으신지요?

윗선에 이야기해도 큰 성과가 없을 수 있고 나중에 HR 까지 참석해서 3자 대면하고 하는데, HR 역시 내 편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별 성과가 없거나 오히려 상황이 나한테 불리하게 될 때는 어쩌실 예정이신지요?

회사 이야기 하는 것 말고 변호사 상담, 주정부 사이트에서 work environment 담당하는 곳 혹시 모르니 알고 계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재마이

2024-05-19 19:40:11

에고 일단 토닥토닥입니다. 항상 냉정을 유지하시고 사정을 모르기에 일반론적인 접근법을 말씀드리면 '인종 차별'보단 보스가 asshole 이라는 방식이 더 효율적일 거 같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인종차별자를 최소 4년간 고용한 거 보단 이사람이 asshole 인지 모르고 4년 고용한게 낫기 때문이죠.

 

Boss 가 언행을 잘못해서 나의 퍼포먼스를 얼마나 깎아내렸나 그리고 확장해서 팀을 얼마나 개판으로 만들었나 (증명이 가능하다면) 이런 쪽으로 접근하는게 그나마 좋아 보입니다. 항상 명심할 것은 보스의 보스는 보스를 지도하는 사람입니다. 즉, 원글님의 보스가 나쁜놈이면 보스의 보스에게 해가 갈 수 밖에 없죠. 만일 반대로 원글님이 나쁜쪽이다.. 이 경우는 사실 보스의 보스에게는 해가 될 일이 없습니다.

 

회사에 암말하지 말라는 뜻이 절대 아니고 이런 일반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자신의 관점을 차근차근 냉정하게 잘 피력해보시길 빌겠습니다. 그런데 저같으면 이런경우 HR 에게 바로 갑니다. 그게 별 효과가 없을 지라도.. 사실 매니저들은 HR 을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심리적 타격을 줄 수도 있습니다.

어쩌라궁

2024-05-19 20:51:03

적당히 큰 회사라면.. HR로 바로 가셔야합니다. HR로 가셔서 케이스를 만들어야 조사도 들어가요.. 리포팅 체인으로 올라가봤자 덮을 시간만 주는 꼴입니다.

Parkinglot

2024-05-19 21:13:25

4년동안 벌어진 일이라면 맘고생이 심하셧던것 같네요.

저라면 일단 찬찬히 어떤말을 할지 혼자서 한번 써볼것 같아요. 제가 말주변머리가 없어서 프리젠테이션 할때나 중요한 일들 상의해야하거나 하면 한번 싸보고 중요한 부분 간단히 메모로 정리해서 들고 들어가는 편입니다.

그리고 원하는 결과가 어떤건지도 한번 생각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처벌을 원하시면 HR로 바로 가시는게 맞구요. 추가로 금전적인 보상을 원하시는거면 변호사 상담을 먼저 하시는게 맞구요. 최대한 조용히 해결되길 원하시면 상급자와 상의해보는것도 일단은 나쁜 방법은 아닐것 같아요.

제대로된 상급자고 본인이 판단해서 자기가 해결할 수준이 아니라면 HR로 보낼수도 잇습니다.

그리고 주장하시는 내용에 대한 증빙자료들을 최대한 가지고 계셔야 할것 같아요. 

잘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

돌팔매

2024-05-19 23:04:20

Parkinglot님의 의견에 동의 함니다. 우선 HR에 리포트하셔야 조사가 진행이 됨니다. HR에서도 인종 차별은 엄격히 다루기때문에 정확한 증거가 있다면 상사가 처벌을 받을 수 있씁니다.  다음으론 변호사 고용해서 회사를 인종 차별로 고소 하는 방법이 있지만 인종 차별에 대한 명백한 근거가 있지 않고 직원의 개인적인 느낌이었다던가 일의 애매모호한 범위에서 주장된 인종 차별은 법정에서 시간만 끌다가 객관적 증거가 없을 경우 dismiss 될 가능성이 있씁니다. 이럴경우 원글님 변호사 비용을 본인이 감당 하셔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물론 법정 공방전이 길어지면 원글님의 정신적 스트레스도 많아지구요. 인종차별 은 법정에서도 HR 조사에서도 명백하게 밝혀 내기가 힘든 건 입니다.

저라면 보스의 윗 상사보다는  HR에 리포트하고 HR과 예기해서  부서를  다른 곳으로 옮겨 달라고 요청을 해 보겠씁니다. 그러면서 이직을 준비 하구요.

보스의 보스도 결국은 자기 직속 부하 문제를 무마하는데 중점을 두기에 아무리 원글님이 문제 제기해도 객관적으로 문제 해결하지 않게 되거든요.

일이 잘 마무리되길 응원 함니다.

스무스

2024-05-19 21:24:32

먼저 힘든 시간을 보내 오셨을 지난 시간들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전문가인 제 식견으로도 역시나 제대로 문제를 짚고 넘어가기 위해서는 기록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명백한 harassment에 대한 기록 뿐만 아니라 당사자인 상사에게 멈춰줄 것을 요구했던 기록이 반복적으로 있었음을 증명하는 것이 크리티컬 할 것이라고 봅니다. 

대기업일수록 명백한 증거가 있을때에는 절대로 묻어두고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심한 소송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 겠지만요

랑펠로

2024-05-19 21:34:48

큰 회사라면 HR로 레포트 하세요. 어차피 HR도 내편이 아니라 회사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HR은 직원이 레포트 했을때 해야하는 절차가 있으니 그나마 나을거 같아요. 

willlove

2024-05-20 13:53:14

혹시아직 meeting안하셨다면 저도 직접 HR로가는게 맞다고봅니다. 회사퇴사까지 고려한 상황에선 그게맞는거 같아요. Boss에 Boss는 어차비 employee이기에 이상황에서 할수있는게 한사람더 관여시킨다는거 이외에 의미가없을거 같습니다..위로가서 아래로 내려오는게 지금상황에선 최선입니다. **ㅎㅎ...spelling 고쳤어요...

시애틀시장

2024-05-20 14:50:35

Bose는 음향회사고 boss요 소근소근

남쪽

2024-05-20 07:52:26

과연 원하시는 결과가 확실한게 아니면 (그냥 억울하셔서 호소 하시러 가는 거라면, 더더욱) 저 같으면, 이 미팅 취소 합니다.

 

저도 제 팀원들 한테는 보스고, 보스의 보스, 보스의 보스의 보스 이기도 한데 (무슨 범죄조직 같네요), 이런 식으로 미팅 들어 오면, 전 그냥 HR 로 넘겨 버립니다.

나드리

2024-05-20 09:33:01

디테일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이게 왠간한회사에선 맞을겁니다. HR가기전에 이러이러하다 얘기하는 정도로만 만족하심이..근거를 가지고 이런일이 있다, 내가 원하는건 이거다로만 말씀하심 될듯요. 케이스가 확실하면 변호사 상담하고 조언받음이 날듯합니다. HR은 직원 문제해결해주는곳이 아니고 회사에 문제 있는걸 회사 입장에서 덥는곳이라 님이 원하는 해결책은 진짜로 확실한 케이스 아니면 님이 원하는 해결책이 나오긴 십중팔구 힘들거라고 봅니다. 특히나 불리나 인종차별이 몇년동안 벌어질수 있는곳이라면 별 기대 않하겠습니다..

시간을달리는마일

2024-05-20 09:09:26

아아 인종차별은 아니지만 '무능한' 보스와의 갈등으로 보스의 보스와 면담후 보스의 보스가 (제 보스의 잘못임을 명백히 앎에도 불구 중립인척 결국은 보스편..) HR (잘잘못을 앎에도 그저 덮는데 급급) 에 토스하고 몇차래 왔다갔다후 이직준비시작한 저로서는... 할말이 많지만ㅜ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이 기간동안 저는 정신상담도 받을만큼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이일을 더 크게 만들까말까 많은 고민후 결국 이직 선택을하고 이직 성공을 하고나서야 스트레스가 완벽히 해소되었습니다. 명백한 증거가 있으시면 바로 변호사에게 가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만.. 제가 가보지 않은길이라 스트레스대비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정혜원

2024-05-20 09:16:40

맘 고생 많으셨습니다.

잘 해결되시기를 바랍니다.

상상이상

2024-05-20 09:23:15

이미  위에서 몇분들이 말씀하셨지만, HR에 가서 리포트하고 절차를 따라가는것이 나은것 같습니다.  보스의 보스는 가능하면 자기 부서에서 문제발생을 원하지 않겠죠. 

playoff

2024-05-20 09:29:24

이미 미팅을 하셨을거 같아서 댓글 남기기 조심스럽지만
가능하면 누을곳을 마련하고 진행을 하시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지 마시고 꼭 변호사를 선임하여 정확히 진행을 하시면 낫다는 생각이고요. 고소 전에 변호사와 상의를 하다보면 이게 되는지 안되는지 어느정도 걸러주거든요. 

잘 마무리 지으셧기를 바랍니다. 

지지복숭아

2024-05-20 10:24:46

제가 비슷한 상황의 밑에직원을 도운적이잇는데 제가 쓴글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냥 보스의보스는 그냥 보스편입니다. 원하는 목표(제대로된 보상 등)을 세우시고 전략적 접근하시길바랍니다

회사는 절대로 직원편이아니고 항상 잘못한사람 편입니다 잘못이 정말 명명백백 드러나는 상황이아니면요. 주가 어디신진모르겟지만 인종차별또한 온갖 가스라이팅이나 d&I 연결해주면서 오해다 이런소리할테니 미리 변호사 유능한사람세우고 순서대로 진행해모시길바랍니다

이미 미팅하셧다면 지금부터 계획세우셔서 최대한 먼저그만두지마시기마랍니다. 먼저그만두면 그회사에좋은일해주는꼴입니다. 그리고 본인의 패를 많이드러내지마세요 그럼 회사에 대응준비시간만줄뿐입니다

49er

2024-05-20 13:29:14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manager의 manager와 HR 양쪽과 꼭 말씀을 나누시길 권해 드리고, racial discrimination이나 harassment 같은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가는 말씀 보다는 실제 일어났었던 사실과 언행, 메일 위주로 말씀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모든 일들에 대해 자세히 기록을 남기세요. 예를 들어 manager의 manager와 HR과 미팅을 하시면 그 후에 관련된 meeting minutes를 적어 보내셔서 적은 내용이 맞는지도 확인 받아 두시기를 바랍니다.

여기가메이저

2024-05-20 16:13:54

이 글 꼭 읽고 들어가셨으면 좋겠네요..  보스의 보스와 이야기를 진짜 하러 가시면 꼭!! 처음에는 주관적 판단을 제외한 객관적 사실만 나열하세요. 상황판단은 듣는 사람에게 나오는 게 젤 좋겠죠.. 

Happyearth

2024-05-20 13:38:57

리포팅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닌데 출구 전략을 세워 놓고 하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회사라는 곳이 평등하지 않습니다. 큰회사가 아니라 규모가 작을 수록 더 그렇구요. 회사입장에서는 문제 생긴 사람 한명 짜르는게 그사람 이해를 해주는 것보다 쉽다고 생각 할 것이고, 같은 직원도 아닌 보스라면 더더욱 그렇 것 입니다. 리포팅 하고 나면 그 후를 잘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결국 두가지 겠네요, 이 회사에 남는 경우와 떠나는 경우, 남을 경우 같은 팀에서 일하는 것은 더이상 가능하지 않을것 같고 이해관계가 없는 유사한 일을 하는 팀이 있는지? 그경우 더더욱 케이스를 솔리드하게 해서 어필 해야 하는게 받는 팀입장에서도 문제가 될 것 같은 사람 받지 않고 싶을테니 정말 불이익을 당했다가 잘 증명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떠난 다면 그에따른 컴펜세이션을 잘 받을 수 있는지가 포인트겠네요. 그런면에서 위에 변호사한테 자문 받는것을 언급하신것에 대해서는 동의 합니다. 본인이 당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회사라는 갑을 관계에서는 제 3자가 보기에 솔리드 해보여야 회사가 적어도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액션을 취해 줄 것 같아요.

코주부

2024-05-20 14:00:20

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세컨잡으로 제법 큰 미국교회 (주일예배 4번)에서 뮤지션으로 일했는데, 제 보스에게 첫날부터 지속적으로 말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겪고, 그 위 목사님과 HR에 리포팅했지만, 결국 grace를 강조하며 덮으려고 해서, 바로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옮기고 나서 마음의 평화를 얻었습니다. 참고로 그 교회는 1년 넘게 제가 나간 빈자리를 못채우고 있구요. 세컨 파트타임잡에서 일어난 일도 정신상담 받을 만큼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풀타임잡에서 비슷한 일을 겪으면 얼마나 힘들까 상상이 안되네요. 보스의 보스한테 리포팅 하고 나서는 그 문제의 보스는 저한테 왜 리포팅 했냐고 협박 비슷한 것도 받았습니다 (바이블 문구를 인용하더군요...)  제 경험에선, HR이나 (HR 도 덮으려 할 수 있어요 제 경우처럼), 변호사가 더 나을거 같습니다. 

AncientMan

2024-05-20 15:44:01

HR or 변호사가 맞습니다

어느 경우던 회사로부터 미운털이 박히긴 할 겁니다만,

Boss 의 Boss에게 보고하는 것은 일단 chain of command 에도 맞지않고 그들은 같은 편이라는 것도 염두에 두셔야합니다

하성아빠

2024-05-20 17:59:55

우선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자세히 말씀을 드리기에는 너무 이야기가 길고 방대해서 짧게만 쓰게 되었었습니다. 

 

오늘 아침 보스의 보스를 만났고, 1시간 정도 미팅을 했습니다. 거의 제가 이야기를 했었고, 몇몇 증거자료 같은 것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보스의 보스는 코멘트가 별로 없었고, 어려운 이야기를 해주어 고맙다. 내가 직접 조사해보겠다. 몇주가 걸릴 수도 있으니 기다려달라 라고 했습니다. 

 

저도 보스의 보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지는 않지만, 최소한 (언제까지 이곳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보스가 이전처럼만 안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되었다 라는 생각입니다. 

 

아직까지 HR리포트나 소송까지는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모든 가능성을 두고 일단 기다리면서 지켜보려고 합니다. 진전사항이 있으면 또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다시금 관심과 염려 조언과 경험 나누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프리

2024-05-20 19:29:45

HR에도 같이 리포트 하세요. 잘못하면 사측 시간 벌어주게 하고 일 못하는 걸로 단계 밟아서 (차근 차근 법적으로 대응 못 하게) fire 당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위에위에 보스에게 이야기 하셨으니 숏텀 디스어빌리티 사용 하시겠다 하시고 hr 이랑 이야기 하시고 잠깐 쉬세요. 이렇게 기록을 남겨두는게 나중에 좋습니다. 

돈쓰는선비

2024-05-20 23:11:22

+1

 

HR에 연락을해서 꼭 연락해서 접수되었다는 기록을 가지고 계세요. 그래야 보스의 보스가 임의적으로 처리 안할 수 있습니다. 

아소다

2024-05-21 19:04:23

이정도 상황이면, 절대적으로 HR 리포트 하셔야 합니다.  (HR도 궁극적으로는 회사에게 월급받는 사람이지만) 미국에선 적어도 따라야 하는 법과 절차가 있습니다.  자칫, 보스의 보스가 이상하게 일처리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내 입으로 한 말이 아닌데, 보스의 보스가 왜곡하거나 잘 못 전하면 진짜 이상해 질 수 있어요.   

지지복숭아

2024-05-21 19:06:08

댓글 꼭 염두하시고 지금이라도 변호사와 상담밑 이메일 리캡등으로 증거남기시길바랍니다 이런건 증거싸움이되어버립니다. 꼭 ㅠ!

sepin

2024-05-21 09:26:32

저라면 변호사를 먼저 만나서 상담했을거 같은데..

 

이미 미팅 하셨다니까 조언드리자면

 

오늘 상담한 내용을 간단하게 recap하는 이메일을 쓰셔서 보내시고, 따로 카피를 갖고 계시길 바랍니다.  

프리

2024-05-21 21:00:40

개인 이멜로도 보내셔야 합니다.  재수 없어서 역으로 해고 당하면 회사 이멜 액세스가 안 되요. 모든 증거자료 개인 컴에 따로 보관하세요. 

sepin

2024-05-21 22:00:40

어지간히 작은 회사가 아닌 이상 litigation 용으로 이메일 리텐션 폴리시가 있을 거에요. 이게 메일 내용에 따라 다른데 1년인가 2년인가 그랬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개인 이메일에 보내는건 필터링되서 꼬투리 잡힐수도 있으니 그냥 폰 카메라로 찍어두는게 좋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만약 이메일보여달라고 서피나 요청했는데 없으면 오히려 증거 인멸 시도로 회사가 역풍을 맞지 않을까요? 

 

일단 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HR 관련된 이메일은 폰카로 다 찍어서 보관해요. 꼭 이런 오늘 분쟁이 아니여도 레이즈나 보너스나 퍼포먼스 리뷰 같은거요 

프리

2024-05-22 12:12:15

폰 카메라도 좋네요. 

Krawiece

2024-05-21 22:35:57

보스에 보스를 찾아가는 거는 요식 행위로 하고요, 변호사 부터 먼저 찾아가셔야합나다!!

그런 소굴에는 다 비슷비슷한 것 들이어서 사람이상하게 만들고 다른 꼬투리로, 무너트리려 하기 때문에, 모든 자료 (엑셀로 정리된 리스트 & 녹음 파일 등등) 변호사에게 가져다 주면, 우선 '인종차별은 걸기 힘들다 그리고, 그들이 "너가" 오바 떨어서 그런거다'라고 말한 건데, 모든 자료를 리뷰하고 나면, 계약은 컨틴전트로 하면 되죠 일케  할  겁니다. (대학 입시, 졸업 논문 쓰는 것 처럼 철저히 준비 해야합니다!!)

 

변호사와 계약후에는 변호사에게 어드바이스 받은데로만 행동하면 됩니다. 인종차별 케이스는 변호사에게 밥을 먹여줘야 할정도로 준비를 해야지, 리걸 세틀먼트라도 됩니다.

 

그리고, 변호사랑 협의된 이외의 말은 절대 절대 절대 하지 않으면 이깁니다. 변호사가 레터보내면 (한국으로 치면 내용증명 같은거), 보스가 와서 취하하라 압력 주면, 제 변호사에게 말하세요 하고 말을 피하면 됩니다.

 

3년 정도 지난 후에 증말 바쁜 시기에, 변호사가 법정까지 갈래, 여기서 법정 합의 할래 해서, 그냥 합의하고 말았습니다. 법정가서 항소 상고 등등하면 한 10년은 가슴에 매달리는 뭔가가 있을 것 같아서요.

 

마지막으로 그로 부터 45일정도 후에, 합의금 받고 끝냈는데, 나에게 시비걸고 ㅊㅊㅊ거리고, 눈찢던애는 애저녁에 그만뒀다네요. 그럼 나는 누구와 싸웠던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법정합의 할때 합의금으로 5천불 준다고 해서 "나는 돈필요 없고, 소셜미디어어에 이 회사는 레이셜 드라거토리 텀이 모두 용납된다. 이거만 할 수 있게 하면 고소 취하한다고 했어요!" ㅋㅋㅋㅋㅋ 걔들은 조용하고 다루기 쉬운 동양인이라고 생각했는데, 무슨 마틴루터킹 친척인 것처럼 하니까 그 썩던 표정은 아직도 못있네요ㅋㅋㅋㅋㅋ 제 변호사가 운이 좋아서 넘어 갔지 잘 못 했으면 질 수 있던 중대 말 실수라데요. ㅋㅋㅋㅋㅋ

 

꼭, 승리하십쇼!

재마이

2024-05-22 00:08:48

아 이렇게 정면승부하신 분이 또 마모에 계시는군요...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앞으론 그런 고생 없이 즐거운 직장생활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Tetro

2024-05-22 12:32:27

댓글만 봐도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을지 눈에 선하네요

미국 사는 동양인 한인들도 님처럼 차별에 주눅들지 않고 맞받아칠수 있는 용기가 더 많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원글님도 제대로 해결하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스시러버

2024-05-22 16:55:32

멋지십니다. 얼마나 힘든 싸움이었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푸르른

2024-05-22 16:34:33

이런 문제 관련 제가 직접 아는 케이스가 두 경우가 있는데, 일종의 직장 내 불리? 사람 차별? 같은 케이스 입니다. 첫째 케이스는. 이 사람은 모든 팀원에게 완벽한 불리를 겪었고요. 코리안 한명이어서 인종차별로 보일 수는 있는데, 사실은 인종차별이 아니라 팀 내의 경쟁 갈등이었어요. 중국/대만계가 팀원 대다수였고, 그 코리안의 아이디어나 프로젝 가로채고 몰아내기 위해서 아주 극심한 불리를 한 경우에요. 팀원들은 불리, 메니저는 묵과 했었고. HR 리포트 해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만큼 심각했는데, 이 사람은 그냥 참았어요. 소극적, 경쟁 싫어하는 성격 탓인게 확실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인생이란건 가끔 특이한 사건이 일어나잖아요. 예상치 못한 큰 나쁜 사고도 있지만, 그와 동일한 확률인지는 모르지만 기적같은 좋은 사건도 일어나는데. 이 사람이 그 기적 행운의 주인공이었고. 2년인가 불리 속에서 참았는데, 몇가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상황이 발생했어요. 즉, 팀 전체가 이 사람을 불리하는 와중에, 갑자기 팀원 2명이 서로 싸우다가 한 사람 퇴사까지 해야 했고, 그러다 남은 사람은 회사에 큰 실수를 해서 스스로 책임 지고 사퇴. 남은 팀 사람끼리도 작은 문제 가지고 서로 싸움이 또 붙고. 한마디로 처음엔 서로 뭉쳐서 지내다가, 서로 싸우면서 한명씩 퇴사. 그 후 팀원들이 물갈이 되고 보스도 바뀌고. 결국 3년째 되는 해에는 이 코리안이 그 팀에서 존재감 급부상 했고, 시작하는 프로젝들이 특이하게 큰 성과를 내면서 갑자기 승승장구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되었다는 해피 앤딩 케이스 입니다. 그런데 이 스토리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뭘까? 객관적 관찰로는 그정도 심각한 불리를 당할때 무작정 참는건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사람만 유독 기적적으로 문제가 잘 풀렸기 망정이지, 이런 기적이 다른 사람에게 항상 일어날거라곤 생각 안합니다. 하지만 이 사람은 기독교인지라 본인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어서 극적으로 풀려버렸다고 고백했고, 저는 그 주장은 확실히 믿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항상 구출해 주시는 것은 아니니 일반화는 금물이겠고요. 어쨌든 사실적 사건이니 알려 드립니다. 아참, 이 케이스를 기독교적 기적의 은혜로 해석 하지 않고, 세상적 관점으로 해석 해서 교훈을 도출한다면. 못된 사람들은 궁극에는 그 못된 행동이 자기의 발목을 잡아 자멸한다, 라는 교훈입니다. 단지 시간이 좀 걸리니 못된 놈 옆에서 최대한 참다보면 그들이 자멸하는 모습을 언젠가 통쾌하게 목격할 수는 있는데, 너무 지체되서 내가 힘빠질 것 같으면 못된 놈들은 피하는게 낫다, 왜냐하니 그들은 끊임없이 못된 짓을 하고 변하지를 않으니, 잘칫 휘말리거나 당하면 힘들 것 같다. 

 

두번째 케이스는 중국 사람의 케이스인데요. 이 케이스는 앞 케이스보다 더 극적 드라마 같았는데, 자세히 쓰면 그 회사 상황이 노출이 되니 얼버무려 대충 쓸게요. 이 중국인은 앞서 조용한 분과는 반대 성격 입니다. 야망 있고, 아이디어 많고, 굉장히 적극적으로 일도 잘 합니다. 그렇다보니 갈등 상대도 많을 수 밖에. 그러다 보스에게 부당한 대우를 계속 당하고, 승진이나 연봉 인상에서 밀리는 일이 반복되니 svp에게 자기 메니저를 직접 고발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 메니저와 SVP 사이에서, VP가 HR로 이 사건을 넘깁니다. 그리고 조사 들어갔는데, 문제는 이 중국인은 메니저와의 갈등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일을 잘 해도 퍼포먼스 평가가 낮았거든요. 메니저와 사이가 나빴으니가. 하지만 HR은 문서로 보기 때문에 이 중국인의 퍼포먼스가 낮다 판단을 베이스로 깔고 사태 파악을 할 수 밖에 없고요. 그러니 사태 진상 파악에 오류가 일어나긴 했어요. 근데 워낙 중국인이 철저히 이슈 고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VP와 HR은 중국인 편을 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잘못된 평가를 시정하겠다고 하고, 메니저를 통해 중국인을 승진 & 연봉 상승을 시켜줍니다. 하... 그런데 뚜껑을 열고 보니, 승진은 했으나 연봉 상승은 새발의 피. 상승인지 모욕인지 모를 정도의 상승. 가장 불행한 결과는, 이 중국인이 굉장히 좋은 프로젝을 구상해서 다른 팀과 협업 진행 중이었어요. 그러나 VP는 갑자기 그 프로젝을 클로즈 해 버립니다. 그래서 중국인은 갑자기 아무것도 할 것이 없게 되고, 혼자 둥 떠 버렸고요. 메니저는 여전히 쌩~ 하고. VP는 잘 해주는 것 처럼 하지만, 실제 상황은 중국인을 고립시켜버린거구요. 결국 성격이 강한 이 중국인은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해서 자기 발로 퇴사를 합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너무 지치고 상처를 입었는지, 다른 회사 가서 잘은 했으나 몇년 후 긴 휴직을 해버렸습니다. 연락은 이제 안되는데 예전의 그 적극적 일을 못하는 듯 합니다. 

 

위에 댓글 분들가운데 회사는 회사 편이라는 의견들이 있는데, 저도 그것에 동의해요. 솔직히 직원 한명이 불리를 당하든, 차별 당하든 회사는 지금 직원을 일 시켜야지 이런 문제로 끄는 것은 잡음이고 에너지 소모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대충 끝내고 싶겠고. 또 보스들이라고 문제 중심에 있는 직원을 굳이 토닥토닥 해서 데리고 일 할 필요도 없다 생각할 것 같고요. 회사는 정의 실현이 아니라, 이익 실현이 목적이라 어쩔 수 없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내가 회사에 중차대한 인물이 아닌 바에는 굳이 이슈화 시키는 것은 큰 이득이 없는 것 아닐까. 회사에는 아무도 내 편이 없는게 사실이잖아요. 모든 사원끼리도 그런거니까 공평하죠.

 

아참, 정말 섬뜩한 일은. 그 중국인이 자진 퇴사 하고 나니, VP가 갑자기 그 클로즈 했던 프로젝을 팀에게 맡깁니다.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왜냐면 회사 레버뉴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프로젝이었거든요. 그 프로젝 덕분에 회사는 큰 성과를 낼 수 있어서 대단했습니다. 요는 VP는 그 중국인이 빨리 퇴사해 주길 바랬던 것 같고, 그 중차대한 프로젝을 구상하고 시작까지 진행한 그 중국인의 노력은 단 1도 인정해 줄 뜻이 없었던거죠.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 들었어요. 이건 사기..? 도둑..? 이런 느낌까지 들었는데. 듣기로는 VP는 그 중국인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럼 왜 승진은 시켜줬나? 처음부터 내보내면 되지.. 싶은데. 그것 때문에 중국인이 낭비한 시간, 억울함이 몇배로 커진 상처.. 참 안되었다 싶었습니다. 

 

이야기가 너무 길고 산만한 것 같은데, 뭐라도 전달이 어찌저찌 잘 되시기를. (이들 회사는 들어보셨을 수도 있는 큰 회사이고, 직원들도 괜찮은 박사급 배경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

ddolddoliya

2024-05-22 16:43:43

물흐르듯 너무 잘 쓰셔서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어디 프리젠테이션에 쓰일법한 극적인 예시(그것도 결과가 다른)가 둘이나 있어서 너무 잘 읽었습니다.

스시러버

2024-05-22 16:51:06

일잘하지만 바른말 잘하는 직원과 실력은 그저그런데 나한테는 잘하는 직원 둘 중 누구를 승진시켜야 하는 상황에 당연이 첫번째 경우라고 생각해 왔는데 경력이 늘수록 두번째 직원이 왜 승진이 더 빠르게 되는지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결국 조직에서 실력없는 사람이 윗자리에 있으니 조직은 점점 활력을 잃게되는데 씁쓸합니다.

케어

2024-05-22 23:08:45

공감이 많이 됩니다....

재마이

2024-05-22 16:52:03

좋은 사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왠지 첫째 글을 보니 이 유명한 짤이 생각나네요 ㅎㅎ 

23642_18883_1429.jpg

푸르른

2024-05-22 21:36:56

위 짤은 저 같은데요. ㅠㅠ 첫째 분은 그림 반대 같고요.. ^^

 

첫째 케이스 코리안 분께 허락을 받고 이 글을 썼기에, 이글 링크를 그분에게도 보내드렸어요. (한국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본인 이야기 쉐어해도 된다 해서요.) 어쨌든 기독교 신앙의 관점에선 하나님이 도와주셨다는 생각이 역력히 드는 사례였긴 했습니다. 제가 짧게 써서 그렇지, 3년정도에 걸친 팀 내의 스토리를 들었을 때는, 미국 회사에 어찌 저런 일이 일어나나 싶게 악날했었고. 중국인들(이런걸 공표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안하무인 잔인한 점도 놀랐고. 저 코리안 분이 한창 힘들 때 우연찮게도 큰 난치병이 발견되서 힘들었던 것으로 알아요. 그치만 지금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고, 저분을 궁지로 몰아 넣은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정말 하나같이 멀리 떨어져 나가게 된 점이 놀라웠거든요. 제가 크리스찬이라서, 나는 정신 차리고 하나님 앞에서 착하게 살자, 극도로 힘들 때는 하나님이 기적같은 도움을 주신다는게 정말 사실이구나, 그런 생각도 했던 큰 사건이었습니다. ^^;

리노

2024-05-22 22:06:00

두번째는 그야말로 독사의 소굴이었네요. 허울뿐인 승진+일 안줌+자진퇴사유도+실적 낼름 꿀꺽하기...tall poppy syndrome이 일진들에게서 끌어내는 창의력이란 정말 대단합니다.

Inyourarms

2024-05-22 22:24:33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번째사례분이 잘된건 너무 기쁜일인데 두번째사례분이 당한일은 참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너무 슬픕니다. 회사에 대한 가치관을 다시 한 번 더 정리할수있게 되네요. 

2n2y

2024-05-22 22:36:54

혹시 생각/정리하고 계시는 회사에 대한 가치관을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지금 회사에 들어오기 이전에 10년간 한 회사에서 애들 키우면서 느긋하게 꿀 빨다가 심심해져서 좀 기대치가 높은/배울게 많은 회사에 들어왔는데 몇년 지나고 보니 기대에 맞출려고 신경쓰는게 피곤해져서 앞으로 어떻할까 고민 중입니다. (계속 끌려 다닐까 아님 다시 느긋한 회사를 찾아볼까)

앞으로 이제 굳은 머리로 이 쪽(개발)으로 얼마나 더 일할수 있을지도 몰라 가끔 고민도 되구요

Inyourarms

2024-05-28 01:42:03

제가 가치관이라고 너무 거창하게 표현했나봐요. 저는 2n2y님에 비하면 아직 일한기간이 짧은 ㅜㅠ 갈길이 먼 중생입니다. 댓글과 본글 사례들을 읽어보니 정말 회사는 내등에 칼을 꼽으면꼽았지, 내 (개인의) 편이 되어줄 일이 전혀없는곳이구나. 그러니까 너무 잘보이려 애쓰지도, 인정받을 기대도 하지 말자. 맡은 바 해내보면서 내 성장에 집중해보자. 라고 다시한번 마음먹게되었습니다. 

 

2n2y님은 담담하게 적어주신 요약으로 보아 능력자이신거같습니다. (별거아닌거같이적어주셨지만 별거인!!)  얼마나 더 일할수있을지보다는 얼마나 일하고싶으신지, 피곤하셔도 재밌으신지 아니면 스트레스가 더 크신지 생각좀해보시면 답이 나오지않을까요. 0.0 

2n2y

2024-05-22 22:30:33

으아 너무 재밌습니다. 또 써주세요

삶은계란

2024-05-23 00:00:23

중국인 내보낼려고 프로젝트 접었다가 다시 시작하면 일종의 사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ㄷㄷ

빌리밀리

2024-05-22 23:38:16

제가 겪은 일을 공유하자면 자료 증거 모아서 바로 HR에 접수하시고 그전에 똑같은 부당한 대우나 비슷한 불리 당한 사람이 주변에 있나 알아보시고 있다면 그사람도 리포트 하게 해서 여러건이 같이 접수 되게 하세요. 회사로썬 여러번 문제의 리포트가 된상태라면 필시 문제있는 직원이라는게 확인이 된거라 그 사람을 다른 지사로 보내거나 불이익을 줄 확율이 높습니다. 그정도 인격이면 주변에 당한 사람들 분명 몇몇 있을거예요. 아니면 그전에도 접수된 리포트가 있거나요. 거의 경우는 한국인 남직원이 소시오패스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흑인여자와 한국남자가 먼저 리포트를 했더라구요. 나는 3번째 인거죠. 결국 그 문제의 직원은 타주로 강제 발령되었어요. 잘살고 있나 모르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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